데드스핀, 스털링 추가 녹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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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4-28 08:28:11
미국의 유명한 스포츠 블로그 데드스핀에서 역시 도널드 스털링의 인종차별발언 녹취를 입수, 공개했습니다. 데드스핀은 더 긴 버전의 녹취를 입수하기는 했으나 녹취가 원본 그대로인지는 그들로서는 알 수 없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이번 녹취는 처음 TMZ에 의해 공개된 9분짜리 녹취보다 긴 15분짜리로 어떻게 보면 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털링: 그런 식이면 내 경기에 오지 마. 흑인들도 데려오지 말고, 오지 마.여친: 당신 팀도 선수들 전부다 흑인인 거 알아요?스털링: 내가, 내가 아냐고? 나는 걔네한테 먹을 걸 주고 입을 걸 주고 차를 주고 집을 주지. 누가 걔네한테 그걸 주지? 누구 딴 사람이 걔네한테 주나? 나한테 지금 아냐고- 누가 이 경기를 만들어? 내가 경기를 만드는 거야 걔네가 만드는 거야?
스털링: 세상이 그래! 이스라엘에 가면 흑인들은 개나 마찬가지인 취급을 당한다고.여친: 그래서 당신도 그렇게 하겠다는 거에요?스털링: 백인 유대인, 세상엔 백인 유대인과 흑인 유대인이 있어. 무슨 말인지 알아?여친: 그리고 흑인 유대인이 백인 유대인보다 못하구요?스털링: 백 퍼센트, 오십, 백퍼센트.여친: 그리고 그게 옳은가요?스털링: 그게 중요한 게 아냐 - 누가 옳고 그른가가 아니라 우린 어떤 사회에 살고 있다고. 어떤 문화에. 그 문화에 맞춰 살아가야 한다는 거야.여친: 하지만 틀린 것이 있다면 그에 맞서야 하지 않나요? 변화가 되어야 하지 않나요?스털링: 나는 문화를 바꾸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그렇게 할 수가 없거든. 이건 너무 거대하고-
그 외에도 이전에도 흑인들과 어울리는 사진들을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삭제하는 문제로 싸웠다는 점이 언급됩니다. 당시 여친은 전부 다 삭제했지만 야구 선수 맷 캠프와 매직 존슨과의 사진만 그대로 두었고 이 때문에 현재 싸우고 있음이 간접적으로 암시됩니다.
매끄럽게 번역하기 위해 어느 정도 의역하기는 했지만 내용 자체는 공개된 영문 버전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TMZ의 9분 버전은 현재 멀티미디어 게시판에 올라와 있으며 추가 6분 가량의 음성은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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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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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시즌 같은 기회는 영원히 안올수도 있는데 저딴 쓰레기 자식 때문에 시즌을 접어야 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