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 12월 9일 이런저런 소식+ 이야기: NEW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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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0 18:04:07
1. 현재까지 떠난 닉스(1): 천시 빌럽스
뭔 말이 필요합니까. 천시는 와서 비록 기대했던 모습은 많이 보여주지 못했지만 끝까지 옆에서 토니도 가르치고, 팀에 화이팅을 불러넣어주었습니다. 거기에 필요할때 한방은 여전히 보여주었고, 트레이드로 인해서 개판 오분전 뉴욕의 분위기도 잘 추스려주었습니다. 이번에 이렇게 사면룰로 보낼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정말 정말 미안합니다. 팬으로서 미안했고, 미안하고, 미안할겁니다. 어디든 가서, 밝은 일만 있으시기를 절대적으로 바랍니다. I will miss you Mr. Big Shot.
2. 현재까지 떠난 닉스(2): 로니 튜리아프
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그대가 벤치에서든 코트에서든 보여주었던 터져나올듯한 열정,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심장에 문제가 있어도 누군가가 덩크 할려고 덤벼들면 블락할려고 뛰어올랐던 그 모습..... 너무 그리울겁니다. 앞으로 밝은 일만 있기를..... 그리고 어디에 가든 항상 응원할겁니다. 리바를 못잡든, 35분 이상 못뛰든, 당신은 simply the best
3. 현재까지 떠난 닉스(3,4,5): 로저 메이슨, 셀든 윌리엄스, 데릭 브라운
그래 쩌리들입니다. 쩌리라고 욕했습니다. 쩌리라고 욕한거 자체가 자네들한테 기대했던바가 있어서 그랬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떠나네요. 메이슨은 워싱턴에서, 셀든은 뉴저지에서, 데릭이는 샬럿에서 밝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4. 뉴욕 프런트의 일처리
5. 들어온?!? 닉스(1): 마이크 비비
(너무나도 사랑했던 그 시절...)
사자의 심장... 늙어도 사자는 사자입니다. 그는 새크에서 왜 사자의 심장을 가졌는지 보여주었고, 애틀에서는 더 이상 사자의 심장은 아니더라도, 조 스무브에게 멋진 앨리웁 패스들을 올려주었습니다. 여전히 대단한 3점을 가지고 있고, 여전히 완전히 망가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네, 이제 그는 늙은 사자의 심장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항상 마이크 비비는 Lion Heart고, 그가 제가 응원하는 팀에 다시 온다면 환영해줄겁니다. 뭐 내일 계약할거라고 하는데, 안하면 저는 뻘쭘하겠지요.
6. 들어온 닉스(2): 타이슨 챈들러
자 이제 이번에 닉스가 데려온 선수중 가장 거대어인 타이슨 챈들러입니다. 솔직히, 저 이 영입 처음에 보고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전혀 예상 못했거든요. 아무리 닉스 프런트가 정신 나가기로 유명하지만, 이건 왕 뜬금없고, 방식도 엄청나게 비열했습니다. 빌럽스 사면룰 쓸줄은 전혀 몰랐고, 저도 정말 으르렁거렸고 뭐 하나 때려부수기 뭐해서 땅바닥만 주먹으로 쳤네요.... 하지만, 챈들러의 영입으로 인해서, 뉴욕이 가진건 멜로- 아마레- 챈들러입니다. 리그에서도 꽤나(?) 수위권이라고 생각하고... 뭣보다도, 6-11이 되어버린 아마레가 4번으로 내려가고, 저번 플옵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챈들러가 지키는 인사이더라... 음음 기대는 됩니다. 한번 아마레를 MVP로 만들어주는 멋진, 터프한 수비와 열정을 뉴욕에 다시 가져오길 바랍니다.
7. 개인적으로 평가하는 점수: B+, 대신 도덕적인 면에서는 T
(야 니 골밑 파트너 구했삼/ 근데 누구 보내고? / 천시 ㅠ.ㅠ /토닥토닥)
우선 현실성이 매우 떨어져보이던 크리스 폴을 포기한 닉스는 없다는 플랜 B를 작동시켜서 바로 타이슨 챈들러를 영입했습니다. 물론 정신 나가게도 크리스 폴을 아마레로 찌르는 정말로 야비하고, 4가지 없는 짓을 저지르는 병크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우선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라는 선수와는 상극이라고 할수 있는 타이슨 챈들러를 영입했기 때문에, 두 선수의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더욱이 챈들러는 화이팅이 돋보이는 선수고, 아마레나 멜로는 팀이 타오르면 더 불타오르고, 요정도 그런데 불을 부어줄수 있으니 좋겠지요... 챈들러의 장점인 리바운드와 인사이더 수비는 이제 닉스 골밑이 작년 플옵같이 X같이 털리지 않게 도와줄거고, 농구의 가장 기본인 리바운드와 수비가 되면, 공격은 자연히 풀릴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런트 코트가 멜로- 아마레- 챈들러면, 꽤 경쟁력 있잖아요?
대신 백코트는 완전히 허접해졌습니다. 비비가 와도, 비비- 요정 스타팅에 토니- 셤퍼트 백업이라니...
이건 아니잖아요 물론 바레아에 카를로스 아로요 루머도 있긴 합니다마.... 이제 집중해서 잡아야할것은 앤서니 파커라고 생각하고, 바레아는 나중에 생각해도 될듯합니다... 어쨌든지, 다가오는 시즌에 뉴욕의 백코트 진은 리그에서도 손꼽히게 허접해졌습니다.
그래서 완벽한 약점이던 인사이더 수비+ 리바운드를 환상적으로 잘 맞추어줄, 그것도 기존의 큰 축인 멜로와 아마레와 안겹치는 선수를 잡은건 A를 주겠지만, 백코트를 너무 약화시킨것에 관해서 점수 깎아서 B +를 주겠습니다.
P.S 2 바레아랑, 앤서니 파커만 잡으면, 이번 오프시즌 괜찮게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미안한 점은 뉴욕 프런트한테는 뇌가 없다는것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이겠군요.
P.S 3 힐옹, 정말 아쉽습니다... 현재 닉스로 오면 딱 맞은 조각이셨을텐데... 어쨌든 선즈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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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하하 정말이지 월시 있어도 혼이 빠진듯한 무브를 보이던 닉스 프런트인데 그 월시조차 없는 닉스 프런트에게 조금이라도,아주 좁쌀만큼이라도 기대를 가진 저 포함 닉스팬분들은 정말 바보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