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09/10 동전의 양면 프롤로그] 24. 휴스턴 로켓츠

 
3
  4290
2009-10-12 23:53:01

* 매 시즌 나름 이어오고 있는 시리즈물입니다.
* 글의 대부분의 내용이 신뢰도 0%의 제 머리속에서 나옵니다. 그냥 웃어넘기셔도 되는 내용입니다.
* 프롤로그가 끝나면 이어지는 동전의 양면 시리즈가 있을 계획입니다.
* 요새 저작권 문제가 요동치니... (있을지 모르겠으나. 혹여나 해서 말씀드립니다.)

* 평어체를 양해부탁립니다.

[09/10 동전의 양면 프롤로그] 24. 휴스턴 로켓츠




08/09 시즌 훑어보기

'변태 농구'

변태 농구, 희망고문, 똥줄 농구, 수맥 센터... 무슨 말로도 표현이 다 안 된다. 도대체 이 넘의 팀은 어떻게 생겨먹은거냐. 왜!!! 대체!!! 무슨 이유로 주전들이 나가떨어지면 미친듯이 잘 하는 거냔 말이다. 이 뭐냐. 스탯으로, 전력으로 분석이 안 되는 뭐 이런 팀이 있는 건가.

08/09 시즌이 시작할 때 우린 이 팀에 무서움을 느꼈다. 아테스트 - 베티에의 질식디펜스를 돌파하고 나면 만나야하는 만리장성 덕에 리그 최강의 수비팀이 탄생할 것이고, 그 전 시즌 22연승의 주역이자 리더로서 이끌 티맥의 존재로 인해 그 언제보다 기대가 컸다. 알스턴 - 티맥 - 아테스트 - 스콜라 - 야오에 식스맨으로 배티에가 나오는 환상의 라인업이 구성되나 싶었다. 단 하나의 두려움은 '제발 부상만은'이었는데...

환상의 라인업은 '환장의 라인업'이었다. 정의의 무옹의 거취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 야오는 올림픽 출전의 여파 때문인지 100%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베티에는 시즌 초 로스터에 합류도 못한 상황. 아테스트는 수비는 괜찮았지만 공격에서 난사에다가 너무나 기복이 심했고 알스턴은 휴스턴의 주전포가로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었다. 하지만 절정의 크리티컬은 티맥의 몸상태. 30% 야투율을 기록하는 23밀 슈팅가드는 여기저기 부상으로 망가진 상태에서 로스터를 들락날락 거렸고 팀에 짐이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어지는 시즌 아웃. ... 그러나 이 팀은 웃기게도 주전로스터가 엉망진창인 상황에서도 묘하게 이겨나가는 특징이 있다. 결국 53승을 하고 5번시드로 플옵에 오른다.

그리고 티맥이 없이 1라운드 통과. 올라주원의 휴스턴 이후 12년만의 감격. 그러나 그 감격도 잠시. 선수들이 나가떨어지기 시작했다. 플옵 1라운드에선 정의의 무옹이 커리어 엔드 부상을 당했고, LA 레이커스와의 대결에선 야오가 빠졌다. 상대의 7풋 센터들을 6'6"의 척 헤이즈, 6'8"의 칼 랜드리, 6'9"의 루이스 스콜라가 막고 브룩스와 본 웨이페가 미친듯이 날뛰며 리그 우승팀 레이커스에게 3승 4패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모두의 가슴에 이 넘의 변태농구 팀은 자리했다.


09/10 시즌 준비상황

TEAM - F

솔직히 F는 아니다. 팀 로스터나 운영 상황을 보면 최소한 B는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말이다. 모리 단장의 짜임새 있는 팀 운영? 릭 아델만 감독만의 농구철학? 그딴 건 개나 갖다줘라. 다 필요없다. 이 넘의 부상병동은 벌써 몇 년째 이 짓거리냐. 올해도 티맥이 1월까진 볼 수 없고, 야오는 푹 쉬어야한다. 우리의 지디께서 매번 외치신 것처럼 '찌끗찌끗'하다, 이제 정말.

DRAFT - B

32픽, 34픽을 사고 피스톤스의 44픽을 트레이드해왔다. 저메인 테일러, 세르지오 룰, 체이스 버딩거 모두 2라운드 픽치고는 괜찮은 선택을 했다. 특히 버딩거는 스틸픽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일단 룰은 알박기가 될 것 같고, 테일러와 버딩거는 로스터에 포함될 것 같다. 그리고 언제나 예네의 부상땜인지(ㅡㅡ;;) 로멜 벡, 개럿 템플 등 줏어다가 로스터 등록시켜놓은 애도 있다.

FA & TRADE - D

도요타 센터에다가 자신의 혼을 불사르겠다며 머리통에다가 휴스턴 로고를 그려넣었던 우리의 예술가 선생께서는 5년 33밀(3년 뒤 플레이어옵션)이라는 초염가계약으로 레이커스로 날아가버리는 뒷통수를 때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선수 스와핑(ㅡㅡ;;) 트레버 아리자가 낙동강 오리알처럼 휴스턴으로 흘러왔다. 선수 기량 자체만 비교한다면 명백한 다운그레이드. 그리고 티맥의 대체선수로 좋은 활약을 했던 본 웨이퍼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떠났다. 대신 야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데이빗 앤더슨과 팝스-멘사 봉수를 영입했지만... 그 누구도 이걸로 야오를 메우지 못할 거라걸 잘 안다.

그냥... 이 참에 요양차 티맥도 쉬고, 베티에도 쉬고 깔끔하게 존 윌 고고싱! 어때??

17
Comments
2009-10-13 00:16:23

도요타 센터 땅을 파보고 싶습니다.
수맥센터...


우리 아이조드 센터는 광맥이 흐르는데...
후후훗

2009-10-13 02:21:00

티맥이 복귀하기전에 몇위나 하고있느냐가 픽으로 가느냐 아니면 플옵이라도 가느냐.... 문제일듯하네요

2009-10-13 08:46:55

"환장의 라인업"... 올해도 왠지 플옵에 갈것 같은 느낌이....

암튼 응원하는 팀이 아니지만 작년 플옵이후론 완전히 좋아하는 팀중에 하나가 된건 확실합니다.

2009-10-13 11:33:56

모리단장이 팀 운영은 참 잘하고있는것 같은데....
이놈의 수맥은.....
거물 FA영입, 로터리픽 드래프트도 중요하지만 먼저 굿이라도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근데... 은근히 샌안에서 뛰던 듣보잡선수들이 이리로 가는군요...

맨사봉수도 그렇고 롬맬 백도 그렇고....

확실히 한계는 분명하지만 좋은 선수들이던데.....

2009-11-04 20:48:47

우리 봉수가 도요타 센터로 갔군요. 그럼 스콜라 - 봉수 라인을 보는건가요?
작년까진 스콜라 때문에 많이 안타까웠는데 올해는 신입 두한이 재롱에 시간 가는줄 몰라요~~

어쨌든 휴스턴도 화이팅입니다~~~

2009-10-13 12:29:58

베티에 마저 쉬었는데 더 좋은 성적 나오면 정말 우주최강팀이되겠네요

2009-10-13 23:09:00

젭알 존윌 노리자!! 이번시즌 버리라구!

2009-10-13 23:50:06
이들에게 필요한건 선두농장
2009-10-14 10:11:59

....... 이상하죠.. 아무리 이래도 정말 플옵은 갈 것 같은 로켓단....

2009-10-14 15:49:25


존월득템.고고싱..

걍 깔끔하게 한시즌 접는것도 필요하다고 보는 1인..

2009-10-14 16:08:14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2009-10-14 17:39:34

저번 시즌 가장 인상적인 모습의 휴스턴이었는데

이번 시즌도 기대됩니다 언더독!!

2009-10-14 20:29:07

구성원은 언더독이 아니련만... 어쩔수 없는 언더독

2009-10-14 22:41:28

구성원만으로 따지자면 우승해도 전혀 이상할깨 없는 구성원이지요

2009-10-15 00:19:06

동전의 양면 휴스턴편을 목놓아 기다렸는데..
역시나 읽을 수록 눈물만 앞을 가리네요.
흐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009-10-16 23:16:59

작년 플옵 2라운드 진출팀이.. 1년만에 급 리빌딩크리라뇨....

이놈의부상

2009-10-24 14:44:06

그냥 눈물뿐인 휴스턴.... 아.. 가슴아파

bosmia
50
2764
10:52
cleorl
38
3303
24-04-28
cleorl
35
3657
24-04-27
dengsw
51
5582
24-04-26
bosmia
96
7720
24-04-25
minphx
43
4699
24-04-25
nyk
67
5926
24-04-23
nykphi
34
3806
24-04-21
miaphi
43
7768
24-04-18
bos
81
10318
24-04-16
min
84
15359
24-04-16
atlbkn
41
6881
24-04-13
por
69
16816
24-04-12
hou
33
12215
24-04-08
orl
43
8206
24-04-10
dalsac
48
8599
24-04-05
dal
57
20369
24-04-04
gswind
89
11505
24-04-02
hou
62
11189
24-03-23
bos
126
31523
24-03-18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