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동전의 양면 프롤로그] 7. 애틀랜타 호크스
* 매 시즌 나름 이어오고 있는 시리즈물입니다.
* 글의 대부분의 내용이 신뢰도 0%의 제 머리속에서 나옵니다. 그냥 웃어넘기셔도 되는 내용입니다.
* 프롤로그가 끝나면 이어지는 동전의 양면 시리즈가 있을 계획입니다.
* 요새 저작권 문제가 요동치니... (있을지 모르겠으나. 혹여나 해서 말씀드립니다.)
* 평어체를 양해부탁립니다.
[09/10 동전의 양면 프롤로그] 7. 애틀랜타 호크스
08/09 훑어보기
꾸준했던 느린 거북이!
시즌 개막하고 놀라웠던 것은 애틀랜타의 질주였다. 시즌이 개막하고 15경기까지 애틀랜타는 지는 법을 몰랐다. 하지만 그 누구도 애틀랜타가 시즌이 끝났을때 동부 1위가 되리라 생각하지 않았고, 사실 그러했다. 20여 경기가 치러지자 그들은 동부 4위 자리로 내려갔고... 그들은 그 자리를 고수했다!!! 호크스는 분명 동부 3강이었던 보스턴, 클리블랜드, 올랜도와는 격차가 있었지만 확실히 그들의 자리를 지켜냈다. 결국 47승 35패로 동부 4번시드. po 1라운드에서 괴물 1이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와 최종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올라갔지만 2라운드에서 괴물 2가 이끄튼 클리블랜드에게 0:4 떡실신 당했다.
호크스의 성적 상승은 더디다. 01/02의 뉴저지나 04/05의 피닉스처럼 갑작스런 성적향상으로 센세이션(조석님 강아지)을 일으킨 적은 없다. 허나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이 있다. 그들의 성적은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 04/05 13승, 05/06 26승, 06/07 30승, 07/08 37승, 08/09 47승. 매년 그들은 성장하고 있다. 어쩌면 느림보 거북이 같을지라도 전진해가고 있다. 08/09 po 2라운드에서 그들이 클블에 떡실신 당했다고 해서 우습게 보지마라. 그들은 올 시즌 또다시 더 나아진 모습으로 나타날지도 모른다.
09/10 준비상황
TEAM - B
이번 시즌도 우드슨 감독은 생명연장을 했다. 개인적으로 마이크 우드슨 감독에게 악감정은 없다. 필자가 애틀랜타 팬도 아니고, 뭐 그닥 이 팀에 대해 빠삭하게 아는 바도 없다. 우드슨 감독 나름대로 장점도 있고, 그는 지금까지 팀을 잘 이끌며 성적향상을 가져왔다. 다만 아쉽지만 그는 지금 애틀랜타가 더 강한 팀으로 나아가는데 적합한 감독은 아니지 싶다. 그는 경기 중 임기응변이 좋지 않으며, 특히 공격전술이 너무 빈약하다.
다만 지금의 프런트진들은 과거 암흑의 애틀랜타 호크스 시절에 비하면 훨씬 신중하고 좋은 결정을 해가고 있다(물론 여전히 드래프트에서 엉뚱한 선택을 할까 팬들이 고민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선수 구성도 그렇고 계약건도 매우 훌륭히 처리하고 있다 본다.
DRAFT - B
사실 이번 드래프트가 너무 빅맨이 희귀해서(센터 픽은 겨우 2명...) 호크스가 원했던 7풋 빅맨은 구하지 못했다. 현재 호크스는 7풋 선수가 하나도 없다. 19픽으로 제프 티그, 49픽으로 세르지 글라디를 지명했다. 개인적으론 19픽으로 제프 티그를 지명한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드래프트 당시엔 아직 마이크 비비와의 재계약이 발표전이었고 기대를 갖던 유망주인 AC 로가 매우 실망스러웠기에... 지금의 애틀랜타는 가드 자원이 많아서 시즌이 개막되면 출전기회를 놓고 여러 선수와 경쟁을 해야겠지만 티그 자체는 매우 괜찮은 선수다. 그는 6' 2"의 신장에 매우 훌륭한 스피드를 지녔고 대학 1학년 때 평득 13점, 2학년 땐 평득 18점을 기록하여 공격력도 괜찮다.
FA & TRADE - A
큰 FA 영입은 없었지만, 팀 전력의 중요자원인 마빈, 비비, 자자를 모두 잡았다. 그것도 매우 적절한 가격에... 이로써 지금 진행중인 조 존슨과의 연장계약만 성공한다면 향후 3년 정도는 비비 - JJ - 마빈 - 스무브 - 호포드(자자)의 선발라인 모두가 호크스와 함께 하게 될 것이다. 자말 크로포드 AC 로 + 스피디 클랙스턴 딜은 매우 훌륭한 딜이라고 본다. 어차피 팀의 잉여자원이었던 로와 클랙스턴으로 1,2번이 모두 가능한 스코어러 가드를 얻었고 설사 크로포드가 주전으로 뛰지 못하더라도 지난 시즌 팀의 중요 식스맨이었던 플립 머레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물론 그의 '폭주 마제 놀이'와 '닥치고 슛' 마인드는 조심해야겠지만...
자멸군을 식스맨으로 돌리는데 성공한다면 상대후보선수들에게는 재앙입니다.
크로포드도 '닥치고 슛'이긴한데 마제, 머레이보다는 성공확률이 높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