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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기점으로 본 리그의 각 팀들의 상황과 당면 과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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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30 14:37:42

1. 디트로이트
올 시즌은 정말 무적이라고 해도 불만을 꺼낼 사람이 없을 정도다. 유타에게 완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팀과의 전적에서 거의 우세한 팀이 바로 디트로이트인데 오늘부터 주전 5명을 모두 빼고 경기를 치뤄도 플옵에는 진출할 성적을 거두고 있다.
워낙 팀웍이 좋고 안과 밖의 밸런스가 잘되어 있는 팀인지라 단점을 찾기가 어렵지만 앞서고 있을때 집중력이 조금 약해지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주전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점이 단점이다. 아마도 리그 승률 1위를 확정하면 그 이후에는 주전을 많이 쉬게 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다.

2. 샌안토니오
시즌 초반 시카고의 72승을 넘길 수 있는 유일한 팀이 될것이라는 기대를 무참히 깨면서 현재 .773의 낮은(?) 승률로 전체 2위를 하고 있다. 뭐 승률은 별게 아니지만 실제 경기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게 크다. 한동안 팀내 리딩스코어러는 희한하게도 토니 파커였는데 올시즌 파커의 공격력은 정말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그에 비해 던컨의 위력은 다른 시즌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데, 단 35분만을 뛰고 20-11을 하면서도 팬들에게 슬럼프라는 말을 듣는 던컨의 영향력을 새삼 실감할 수 있다.
전력상에 큰 문제는 없다. 허나 라이벌인 디트로이트에게 2게임 모두 완전하게 압도당했고 경기에서 던컨의 영향력이 예전보다 못한 것은 사실이고, 실제 이기는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점은 플옵에서 어떤 영향을 줄지 상당히 궁금하다.

3. 댈러스
최근에 매직 존슨이 이런말을 했다. '에이버리 존슨 감독은 완벽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각각의 선수들에게 무엇을 할지 지시하고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팻 라일리 주니어라고 일컬어도 좋을 것이다.' 현재 댈러스는 샌안토니오와 함께 리그 최선두에 있다. 우리는 분명 수비적인 측면과 공격적인 측면 모두 잘 이루어져 있는 댈러스를 볼 수 있다. 더 좋은 것은 이들의 게임이 점점 더 발전해간다는 점인데 시즌이 끝나고 플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매우 궁금하다.
다만 수비에 약점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아직까지 노비츠키는 수비에서 자신이 뭘해야 할지 모르는 모습이다. 그리고 주전과 백업선수가 같이 뛸때 수비에 안정성에 문제가 드러나고 있기도 하다.-이 있고, 인사이드에서 주전센터 댐피어의 기복이 큰 점이 댈러스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4. 피닉스
내쉬는 역시 MVP였다. 그는 팀의 핵심인 아마레가 빠지고 작년의 주전이 거의 남지 않은 피닉스를 현재까지 .636의 대단한 승률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역시 더 주목받아야할 사람은 감독인 댄토니가 아닌가 싶다. 그의 엽기적인 선수기용은 다른 팀을 자기들에 페이스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했고 일단 페이스에 말려들면 그들을 이기기는 정말 어려웠다. 올시즌이 시작할때의 암울함은 현재로선 잔혀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피닉스는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다.
허나 피닉스는 약팀에게도 그리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즉 승리가 너무 들쑥날쑥하다는 것이다. 물론 아마레가 돌아오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이 역시 무조건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현재의 피닉스는 조금 불안한 면이 없지 않다. 그리고 주전 선수들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 그 위력이 현저히 약화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5. 클리퍼스
올시즌 클립스의 비상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사실 이러한 변화를 있게한 주인공은 바로 모블리인데 모블리는 팀에 합류하고 연습에 참여하면서 팀원들에게 화이팅과 팀의 진짜 모습을 알게 해주었다는 후문이다. 최근에도 다시 5연승을 하면서 플옵가시권이 있으며 이 리스트에서 다섯번째에 있을수 있는 영광을 가지고 있다.-주. 눈치채셨겠지만 이글은 승률순으로 써나가고 있습니다. 즉 클립스의 승률이 전체 5위라는 것이죠.-
주전의 안정감은 현재 어느팀과 비교해도 그리 떨어지지 않는다. 공격적이고 뛰어난 멤버들은 점점 자신들을 믿고 있고, 클립스의 분위기는 여느해와 분명 다르다. 다만 수비력에서 약점을 가진 선수들이 많고-카셀, 메거티등의 수비력은 기대하기 어렵고, 모블리와 브랜드 역시 신장에서 약점을 드러낸다.- 벤치에서 주전의 빈자리를 잘 채우지 못한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지만 올시즌은 높은 서부팀들을 뚫고 플레이오프만 진출해도 큰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6. 마이애미
올시즌 마이애미의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 시즌 초반만 해도 리그 수위를 다툴 팀으로 여겨졌던 힛트가 현재 승률 전체 6위라는 것도 그렇고 경기 결과가 그보다 더 못하다는 것이 그렇다. 정확히 말해서 팀이라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게 현재 마이애미라고 할 수 있다. 주전 5명의 플레이가 유기적이지 못하고 전술적으로도 크게 돋보이지 못하며 샤크의 기량이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포지의 부진, 워커의 단독행동, 웨이드의 무리한 플레이등은 지난시즌보다 떨어진다라는 평을 받고 있다.
다행인 점은 올해 라일리의 복귀로 전술적으로나 팀의 운용에서나 앞으로 나아질 수 있다는 점이고 점점 페이스가 올라가는 추세이니 후반기에는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노장 선수들의 분전으로 벤치가 강하다는 점은 장기전으로 갈수록 마이애미에겐 유리해질 수 있다.

7. 클리블랜드
르브론의 괴력에 힘입어 좋은 승률을 보이고 있는 팀이다. 올 시즌 래리휴즈, 도넬 마샬, 데이먼 존스의 영입으로 비상할 것으로 봤지만 초반의 분위기에 비해 요즘은 그리 좋지 못하다는 느낌이다. 물론 휴즈는 부상이고 이로 인해 르브론의 공격부담이 많아졌지만 최근 연패를 당하는 등 팀 분위기마져 그리 좋지 못하다. 팬들은 올시즌도 작년과 같이 후반기에 급락하지 않을까 매우 걱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 브라운감독의 수비전술이 조금씩 맞춰져 가고 있고, 휴즈도 팀원들에게 적응한다면 후반기에 급격히 무너질 일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르브론의 클로져의 능력이 의심되는 가운데 4쿼터 1,2점 승부가 중요한 플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8. 멤피스
올해 멤피스는 작년과 많은 변화를 주었다. 사실 변화를 주었다라고 말하기 보단 완전히 다른 팀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옳은 표현인 듯 싶다. 작년까지 유지하던 10인로테이션을 완전히 부수고 주전을 확고히 하고 수비를 강화해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팀이 되었다. 지난 시즌은 들락날락한 경기 내용을 보이며 도깨비 같은 경기력을 가졌다면 올해는 강팀에게도 쉽게 지지 않는 진정한 상위권 팀으로 다시 태어난 듯한 인상이다.
다만 에이스인 가솔이 아직까지 에이스 기질을 전부 발휘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점이나 주전 포인트가드가 시즌 아웃된 점, 그리고 접전에서 확실한 게임 클로저가 없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9. 덴버
지난 시즌에도 그랬지만 올 시즌에도 덴버의 개막전 불행은 계속되었다. 네네의 시즌 아웃으로 인한 벤치의 약화는 덴버의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다. 그외에도 초반 캠비와 마틴의 줄부상, 멜로의 컨디션 난조등으로 조지칼은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할이상의 승률을 하고 있는 덴버가 사실 놀라울 뿐이다. 멜로가 입단하면서 덴버는 전형적인 슬로우스타터 팀이 되었다. 지난 시즌에도 그 전시즌에도 후반기에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플옵에 진출한 것이 생각난다. 허나 매 시즌 1라운드 탈락만 해서는 안되지 않은가? 올시즌은 리그 수위팀의 자리를 지켜 상위팀과의 승부를 피해야만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덴버의 문제는 여전하다. 안정적인 외곽슈터의 부재와 인사이드진의 줄부상, 그리고 에이스 카멜로의 기복이다. 그럼에도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은 몇년째 손발을 맞춰온 주전라인업이라는 점과 조지칼의 경기운영능력, 선수들의 자신감이다. 허나 진정한 강팀이 되는 데에는 그외에도 몇가지 중요한 것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10. 밀워키
주전 라인업은 상당하다. 벤치에도 큰 문제가 없다. 그에 비해 승률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점은 헤드코치의 자질에 의문을 갖게 한다. 사실 밀워키의 경기를 보면 공격과 수비에서 너무나도 단조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 많고 다양한 전술을 보여줘야만 하는 팀인데 몇가지 전술만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점은 정말 아쉬운 점이다.
물론 팀웍도 아직 갖추어지지 않았고 주전중 세명이 갈린 팀의 성적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피닉스를 보면 그런말을 할 수 없게 된다. 사실 포드도, 보것도, 매글로어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이 너무 제한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공격과 수비에서 비교적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전술은 레드와 시몬스에게 집중되어 있고 수비에서도 다른 팀을 압도할 것이 없어 보인다.
현재로도 플옵은 무리없이 진출할 것이다. 허나 이정도의 멤버로 이만큼 밖에 안된다면 이번 시즌 후반기까지 주시해보고 감독을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
사실 이번 오프시즌 최고의 위너는 밀워키가 아닌가!

11. 레이커스
코비와 아이들? 필잭슨의 트라이 앵글 오펜스가 그리 큰 위력을 발휘하진 못하고 있다. 다만 코비의 원맨쑈가 계속되며 승률은 절반을 겨우 넘기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인듯 싶다. 최근 코비의 페이스는 너무 대단해서 특별한 언급이 없어도 될 정도지만 문제는 다른 멤버들에게까지 이런 페이스가 전염되지 못하고 잇다라는 점이 필 잭슨의 고민이 될 듯 싶다. 경기를 보면 코비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무리한 플레이를 아예 시도조차 안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아직까지 레이커스의 선수들이 트라이앵글에 완벽히 적응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공격에 있어서 자신감이 결여되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고 안정적인 득점을 해주는 선수 역시 없다는 점은 후반기로 갈수록 레이커스에게는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점이다. 더이상 코비의 스테미너가 레이커스의 승률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앞으로 좀 어렵겠지만 코비를 통하지 않은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많이 시도해야할 것이고 이로인한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과 각 선수들의 팀에서의 입지가 강화되지 않는한 레이커스가 강팀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된다.

12. 뉴저지
초반 많은 우려를 가지게 했던 팀의 성적으로는 현재 성적은 나쁘지 않다. 허나 시즌초의 기대에 비하면 분명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키드와 카터, 제퍼슨의 팀웍은 1월에 들어오며 거의 완벽해졌고 앞으로 더 많은 승률을 챙기게 될 것이다. 초반에 비해 분위기는 매우 좋다. 카터가 1옵션이 되면서 득점에서도 안정감을 보이고 있고, 제퍼슨은 올라운더화되면서 더욱 발전한 것으로 생각된다.
허나 인사이드의 상황은 상당히 안좋은데 크리스티치와 콜린슨의 안은 정말 참혹하다. 상대 인사이드에 특별히 대항할만한 위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수비는 전혀 안되고 있으며 특별한 전술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퍼슨이 헬핑하고 있지만 그다지 큰 효력을 보고 있진 못하다. 플옵에선 이러한 약점을 상대팀이 집요하게 공략할 것이 당연한데 과연 이 파상공격을 어떻게 막아야할지가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다.

13. 필라델피아
너무나도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기기 시작하면 몇게임이건 연속으로 승리하다가도 지기 시작하면 연패를 자주 당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시급한 부분은 수비이며 공격에서마저도 너무 기복이 심하다. 그리고 최근에는 팀웍에도 문제가 있는듯 하다. 선수들간에도 서로 신뢰가 없고 큰 점수차로 앞서고 있어도 금방 뒤집어지는 경기가 많다.
분명 앤써와 웨버가 있는 필리는 나쁜 팀이 아니다. 수비수로도 이궈달라, 댈램베어는 상당히 좋은 선수들이다. 허나 팀웍이 너무 약하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선수들간의 유대감이 너무 약하다. 단지 돈을 받고 뛰는 것 이상의 유대감을 찾기 어렵다는 것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고 매 경기를 불안하게 이어가는 것이다.
필리에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수비전술이나 공격전술의 강화가 아니라 팀원간의 신뢰와 유대감이 먼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락커룸에 리더가 절실한 데 현재로선 그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다.

14. 인디애나
일단 속을 썩이던 아테스트를 처리한 것만으로도 전반기엔 성과가 있었다. 이제 후반기에는 승수를 쌓아야만 할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 아쉬운 것은 팀의 기둥은 저메인 오닐의 부상이다. 하긴 인디애나의 경우 팀원 전원이 뛴적이 단 한 시합도 없었을 만큼 몇년전부터 부상이 문제가 되던 팀이었다. 올시즌도 시즌 초반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그들이 현재의 평가는 플옵진출도 어렵다는 얘기를 들어야 한다는 점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사실 부상만 없다면 현재의 전력도 상당한 편이다. 인사이드의 오닐-포스터-폴라드-해리스 라인은 리그 어느팀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으며, 틴슬리-잭슨-페자-그래인져-존스-야시 의 백코트라인 역시 리그 수준급이라고 할 수 있다.-아테스트, 페자 없이도 상당한 라인업이다.- 그러나 역시 부상이 문제고, 매 시즌 플옵에 진출하면서 부상을 안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이다. 그런 문제는 다시 다음시즌에 여실히 나타나 재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되고, 이는 또다시 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이 몇년째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한 시즌 정도 성적을 포기하고 선수들의 재활을 노려보는 것도 어떨까하는 생각이다. 또한 로터리픽을 획득하면 현재 부족한 벤치의 키맨을 구할수도 있을 것이고, 이렇게 되면 잉여전력이 구축되어 주요 선수의 부상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지난시즌처럼 최악의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력이 있는 릭 칼라일 감독이 올해 역시 플옵진출에 실패할 것 같지는 않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15. 뉴올/오클라오마
기적이 아닌가 싶다. 지난 시즌보다 분명 떨어지는 선수들가지고도 지난 시즌의 승수를 거의다 챙겼다는 사실은 앞으로 뉴올이 서부에서의 생존 여부를 잘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5할에서 단 1게임이 부족한 성적, 현재 주전선수를 본다면 절대 초라하지 않은 성적이다. 크리스 폴의 영입은 완전하게 성공한 것이고, 그외의 트레이드를 통해 얻은 픽과 자금은 앞으로 리빌딩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이용될 것이다.
다만 요즘의 성적이 과거 유타나 밀워키처럼 반짝 승률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일종의 헝그리 정신의 승리라고나 할까? 다음 시즌이후까지 점점 나은 성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계속된 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사실 현재 뉴올/오크의 문제가 있는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를 제외하고 전부이지 않은가!
슈팅가드 스미스는 아직 미완의 선수이고 다른 포지션의 선수는 그야말로 땜질용 이상은 아닌듯 싶다.(브라운의 경우 이제는 슬슬 은퇴를 생각해야하지 않나할 정도다.) 이들이 덴버나 밀워키처럼 리빌딩에 성공할수도 있고 애틀란타처럼 몇년을 허송세월로 보낼수도 있다. 과연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는 매우 궁금하다.

-일단 반말체를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팀의 절반인 15개 팀을 확인하는데 15위의 경우 5할이 안되는 군요. 리그의 불균형이 맞긴 맞나봅니다. 하긴 디토가 9할 가까운 승리를 챙겼다면 반대로 그들에게 진팀들은 전부 승률이 낮아질테니까요.

그럼 오후라도 계속 이어가도록 해보겠습니다. ***** SCOTTI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 + 카테고리유지되었습니다 (2006-01-3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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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6-01-30 14:50:04

역시 제리형님!! 사진 추가하시고 칼럼난으로 고고~고고

2006-01-30 14:53:41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단지 조금 틀린 점이 보여 짚어봅니다. SAS의 스코어링 리더는 파커가 아니라 던컨입니다. 팀 페이지에서 가져온 Stat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Points : Tim Duncan 20.2 / Tony Parker 19.4 Rebounds : Tim Duncan 11.5 / R. Nesterovic 4.8 Assists : Tony Parker 5.8 / Manu Ginobili 3.1 Steals : Manu Ginobili 1.7 / Tony Parker 1.2 Blocks : Tim Duncan 2.0 / R. Nesterovic 1.2

2006-01-30 16:17:50

날카로운 지적이십니다. 특히 에이브리 존스의 선수 장악력은 상당해 보이더군요. 젊으신 나이임에도 저번에 한 선수가 무리를 하자 화를 내면서 바로 교체시키더군요. 현재 댈러스의 선전은 감독의 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글 기대하겠습니다. 추천

2006-01-30 16:18:04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몰랐던 요점을 많이 집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덴버와 멤피스의 팬으로 태클을 걸려고 해도 걸 내용이 없을 정도네요... 덴버는 캠비는 그렇다치고 마틴이 어디 심하게 아픈게 아닐까 싶네요... 매일 꾀병부리네 하고 생각하다 보니 이건 너무 심하다 싶어 어느 날 다르게 생각해 보니 어딘가 진짜 심하게 아쁜 건 아닐까 싶네요...(혹시 머리가...농담입니다...) 멤피스는 마이티를 잃은게 최고 아쉽네요... 님이 지적하신 주전 포가와 클로져는 마이티가 정말 잘 해 줄 수있는데 말이죠... 어떻게 플옵때라도 돌아와 주면 안 되겠니... 마이티만 있다면 1라운드에 쉽게 죽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2006-01-30 16:24:03

ㅡ.ㅡb 칼럼으로..

2006-01-30 16:30:29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근데 한동안 관심을 줄인사이에 생각외의 팀들이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있네요.. 클리퍼스가 5위나되구 밀워키와 뉴올의 선전, 레이커스는 간당간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단 순위가 꽤 높네요... 상위팀에 휴스턴,새크,미네소타등이 없으니 웬지 적응이 안되는 이번시즌입니다.^^;

2006-01-30 16:39:13

훌륭한 글입니다. 일목요연히 잘 정리해 주셨군요...

2006-01-30 16:39:24

8:7...여기까지 읽었을 때에는 서고동저가 별로 티가 안나는군요.

2006-01-30 17:57:45

좋은 분석이십니다^^

2006-01-30 20:21:51

글 잘 읽었어요. 멋진 분석이십니다. 다음편도 재촉하고싶어지네요.

WR
2006-01-30 20:39:28

조금 수정이 있었습니다. 재밌게 읽으시고, 다음편은 오늘은 힘들듯 싶습니다. 너무 피곤한 관계로.....

2006-01-30 22:42:55

재미있습니다.좋은글에는 추천을!

2006-01-30 22:52:06

댈러스는 코비 61득점 에서도 봤듯이 에이스 스탑퍼가 없다는 게 단점이죠

2006-01-31 01:30:57

정말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이군요. 그런데, 욕먹을 짓을 각오하고 굳이 사족을 한번 달아봅니다. 1. 샌안토니오- 던컨이 발부상을 안고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핀리의 컨디션 난조가 이어졌으며 포포비치 감독은 과거 지노빌리를 신용하지 않던 이유와 같은 이유로 닉 반 엑셀의 신뢰도에 물음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플옵에서 성적도 그닥 걱정이 되지는 않지만, 문제는 역시 디트에게 간단히 스윕당한것이 되겠죠. 2. 피닉스 말씀대로 그렇게 강팀으로서 면모를 못보여 주는것이- 피닉스는 내쉬의 개인기량을 이용한 게임(?)같은 농구를 하기에.-_-; 특히나 의존도 높은 외곽슛과 낮은 신장등이 문제가 되겠지요. 이팀은 아마레 복귀 이후가 진정한 전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3. 클립스 한동안 연패에 빠졌던 클립스. 그 이유는 케이먼-브랜드의 골밑과 카셀-모블리의 외곽의 연결고리를 해줘야 할 득점원 코리 매거티의 결장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로스나 싱글튼이 장기적으로 한 시즌을 책임질만한 주전급 선수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많은 경기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만, 최근 전술을 다소 수정한 모습이 조금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먹히고 있구요. 4.밀워키 주전들의 "스탯"은 별반 문제가 없으나, 역시나 세세한 부분의 차이가 생각보다 부진한 승률을 기록중이지 않나 싶습니다. 누가모래도 이팀의 주공격수는 레드로서, 레드를 이용한 공격을 펼쳐야 함에도 매글로어-보것의 스크린과 픽을 이용한 공격은 강팀들의 그것에 비해 다소 처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모리스 윌리엄스는 정말 좋은 가드이고, 강심장을 가지고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1옵션으로 올라서려는 시도는 다소 무리 같네요. 그리고 접전시 4쿼터 막판만 되면 감독이 포드보다는 윌리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포드를 믿어도 좋은 공격이 나올 수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5. 레커스 트라이 앵글 오펜스는 5명의 공 분배를 유기적으로 조율하면서 이뤄지는 오펜스 입니다. 당연 코비를 통과하지 않는다면..그것은 트라이 앵글 오펜스가 아니겠지요. 물론 글쓴분께서 말씀하시는 의도는 득점 루트를 다변화 시키고, 슛 셀렉션을 코비 1인에게 독점시키지 말자..라는 의도가 있으시겠습니다만, 코비의 득점이 가장 위력적이라면 코비에게 슛을 맡기는 것이 팀으로선 제일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앤드, 팀이 FA에서 대물들을 잡는다고 공언했으니- 이것도 지켜지는지 한번 지켜봅시다. 6.인디애나 인디애나의 전력이 훌륭하심을 언급하셨는데...사실 플옵 이전까진 복구 될 수 있는 전력인데 시즌을 포기하라 하심은;; 그리고 지금 플옵권 밖으로 나가떨어진 것도 아니고;; 그리고 일부러 성적을 망침을 방지하기 위해 로터리 제도가 생겼는데;; 인디애나에게 너무 가혹한 평가를 주셨네요.^^ 성적을 나쁘게 내기 위해 나올 수 있는 선수를 출장시키지 않는 다는 것은 조금 비겁한 처사가 아닐까요. 오히려, 글쓴분이 말씀하신 그런 상황은 휴스턴이 적용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엄청난 선수들의 부상행진에 하위급 성적을 달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7. 호네츠 일단 JR스미스는 트레이딩 블락에 올랐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나태한 정신상태를 보여 여러차례 팀으로부터 훈계를 들었음에도 그닥 좋아지지 않는 모습은- 참 지지입니다.-_-; 그리고 데이빗 웨스트를 잊으신 듯 합니다. 올해 MIP급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 선수는 분명 세밀함에선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힘을 바탕으로 선굵은 플레이를 펼치고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사이드에 웨스트가 버텨주기에 외곽의 폴도 활용도가 높아지지요. PJ브라운은 올해를 완전 "모범스승"의 해로 잡았는지, 전과 다르게 항의도 많이하면서 테크니컬 파울 리그 수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젊은 선수의 모범이 되기 위해서도, 그리고 나이에 비해 보여주는 수비력과 리바운드 때문이라도, 마지막으로 리그에서 4-5번을 소화하는 선수로는 장신축에 속한다는 점에서 그를 버리는 건 반대입니다. 그러나 올해의 의외(?)의 성적이 폴 효과가 다수를 차지함은 부인할 수 없고, 그로인해 다음시즌 성적역시 장담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WR
2006-01-31 09:19:36

슈팅님의 글을 읽어보니 저와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계시네요. 샌안토니오의 경우 핀리가 난조라고는 하지만 팀내에서 핀리의 백업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핀리 외에도 좋은 선수가 넘치게 있죠. 핀리의 부진이 스퍼스의 승률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핀리의 영향력이 스퍼스에서는 크지 않아 보이네요. 그리고 파커가 지금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상황에서 밴 액셀을 많이 투입할 필요성은 없다고 봅니다. 그나마 액셀의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은퇴할 선수에게 많은 것을 맡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피닉스의 경우는 조금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클립스의 경우도 매거티가 빠졌다고 팀의 승률이 갑자기 나빠진다면 팀의 케미스트리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카셀이나 모블리, 케이먼 역시 클립스에서의 비중은 큽니다. 브랜드는 두말할 필요도 없구요. 그중에 단 한 선수가 빠졌다는 이유로 무너진다면 올해는 단지 공갈 성적 이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 축이 빠졌다고 하더라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야할 것 같고요. 올시즌을 최종적으로 어떻게 끝낼지가 궁금합니다. 밀워키의 경우, 공격 옵션이 너무 단조로운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레드나 시몬스가 매 경기 활약할 수 없으므로 다른 선수들을 이용한 공격이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특히 4쿼터에 포드의 빈약한 공격옵션은 두선수에게 많은 수비의 부담을 주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 중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 레이커스는 코비에게 가면 공격이 끝나버리는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사실 코비에게 볼이 투입되면 코비가 다시 다른 선수들에게 볼을 빼주고, 다시 볼을 받는 플레이가 되어야 하는데, 볼이 안에 있는 코비에게 들어가면 바로 슈팅으로 공격이 매끄럽지 못하게 끝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코비가 아무리 잘 넣는다고 해도 팀의 플레이 개선을 위해선 볼을 많이 돌리고 최종적인 공격을 해야 하는데 그점이 안되고 있는 것이 아쉽습니다. 코비의 단른 스텟에 비해 어시스트가 너무 낮은 이유도 그러한 데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인디애나의 경우 매시즌 부상으로 제대로 된 플레이오프를 맞이한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부상당한 선수를 계속 기용하여 재부상이나 추가부상을 당하게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저의 이야기는 그러한 것을 막고 너무 플옵에 나가야한다는 부담감을 떨쳐버리라는 내용을 적은 것이니 오해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호넷의 경우.....웨스트는 올바른 정통 파워포워드는 아닌듯 싶습니다. 하슬렘이 작년에 대활약을 보이면서 좋은 선수라는 말을 들었었지만 올해 어느 정도 밑천을 보이는 것처럼 그의 활약도 장기적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2006-01-31 11:05:46

음..뭔가 핀트가 어긋난 느낌이 드네요.^^ 조금 정리를 하자면, 핀리가 난조에 빠진건 분명 확실한 (-)지요. 그런 의미에서 그의 컨디션 난조를 언급한거구요. 사실 이팀의 주전 2번은 지노빌리니까요. 하지만, 지노가 결장하거나 쉴때, 핀리가 나와서 사람들이 원하는 그 "무엇"을 해줘야 함에도 그게 부족함을 단순히 "지적" 한거구요. 그리고 최근 스퍼스는 2-3번 자리에 NBDL출신 멜빈 샌더스를 불러올렸습니다. 몇 게임 안뛸 선수라고 간주해도 핀리를 대체할 자원이 그리도 많다면 왜 굳이 2-3번 출신을 콜업했을까요. 그리고 대체 자원이 그렇게 많다면 굳이 핀리를 영입할 필요도 없었잖아요;; 다다익선 주의때문에 영입한 것은 아닐테고- 이팀의 약점이라면 약점일 수 있는 2-3번 라인의 안정적인 점퍼와 공격력을 가진 선수, 보웬과 지노의 백업이 되어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고자 들어오게 된 것이 핀리 아니던가요... 그리고 파커의 커리어 최고 활약이 이어진다 하더라도, 벤치에선 살짝 불안한 마음을 품을 수밖에 없는게- 실책 또한 커리어 하이잖아요.-_-; 게다가 PG로서 득점 성향이 강한것도 있고요. 올해는 많이 줄었지만, 공잡고 혼자 빨리 하프코트 넘어가서 돌파후 슛 던지고 오기.-_- 이런거는 벤치에선 그저 숨죽이고 바라볼 뿐이겠죠? 그러기에 작년에 유럽에서 뛰어서 기본기 탄탄하고 안정적이라는 베노 유드리히를 델고 온거고요. 근데도 뭔가 불안해서 반액셀을 데리고 온거고요. 은퇴를 얼마 안 남긴 선수라고 막 대하다니요...분명 반엑셀은 세컨 포가로서 작년 세컨 포가인 유드리히보다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지적한 부분은 그 활용폭을 지적한 것으로서- 포포비치 감독이 시간은 주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엔 베테랑인 그의 경험보다는 그에게 익숙한 토니 파커(설마 턴오버가 일어나더라도)를 중용한다는 거죠. 제 생각은 반엑셀을 믿어줘도 좋을 순간이 몇은 있었다고 봅니다. 클립스얘기는, 약간 곡해가 있으신듯 한데...매거티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가 비중이 없다는 뜻이아니고 팀 케미스트리를 맞춰주는 역할에서 주전 5인방중 한명이 빠졌음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매거티는 팀에서 두번째 공격 옵션이자 20+득점을 올리는 스코어러 입니다. 그가 택하는 공격법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괜찮은 신장과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돌파, 외곽, 미드레인지, 파울얻어낸 후 자유투등. 적어도 클립스라는 팀 안에서는 가장 다양한 공격법을 보여주는 선수인데, 이런 선수가 빠지면 코트위에 서있는 카셀은 공격전술의 선택폭이 확 줄어든 다는 것이죠. 상대방의 수비는 쉬워지고요. 돌파도 잘한다 하지만, 카셀-모블리는 외곽포가 중심이 있는 선수들이고, 브랜드-케이먼은 인사이드가 중심이 된 선수들이니까요. 로스나 싱글튼이 코트에 서있을때, 확실히 매거티와는 다르게 공격이 툭툭 끊기는 모습을 종종 연출했습니다. 이 두 선수는 수비와 허슬면에선 확실히 좋지만, 아직 자기만의 공격무기를 확립시켜 팀 전술에 적용시킬 정도는 아니었으니까요. 연승기간 동안 클립스의 전술은 이같은 고민이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5연승 기간 동안 카셀-모블리, 브랜드-케이먼의 라인업은 바뀌지 않았지만 3번자리 만큼은 상대에 따라 슛이 필요하면 로스가 선발, 수비와 리바운드가 필요하면 싱글튼이 선발이었거든요. 이 팀 전술에서 능력있는 3번 포지션이 갖는 중요성을 생각할때, 매거티의 아웃은 "단 한선수의 이탈" 정도 수준이 아닙니다. 한축이 빠졌다고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 주면, 그 팀의 팬이야 정말 좋지만,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다시한번 휴스턴의 예를 들지만- 휴스턴의 득점 1,2위를 나눠가지고 있는 야오와 티맥의 결장시 로케츠의 성적을 한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밀워키의 레드가 매경기 활약할 순없겠죠. 부진한 날도 있을겁니다. 그렇다고 1옵션인 레드가 있는데 따로 "레드 부진한 경기용 1옵션"을 키울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이팀의 공격옵션이 좀 더 많아 질 수 있는 재능이 있고, 득점을 올릴 재능들이 많지만, 일단 이팀은 1옵션 레드를 위한 플레이를 좀더 펼쳐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은 다소 자유분방하게 가는것 같아요. 1옵션인 레드를 살리기보다 각자 능력을 이용한 각자 공격에 좀더 중점을 두고 있는데, "레드로 대동단결" 할 필요가 약간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건 비꼬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혹 마음 상하실까 미리 씁니다.) 포드의 빈약한 공격옵션과 레드와 시몬스가 수비부담이 느는거랑 무슨 상관이;;;;; 포드의 공격이 무리해서 실책이 일어나서 상대방이 역 속공을 들어오기때문에 백코트 진인 레드와 시몬스의 수비 부담이 늘어난 단 뜻인가요?;;;;;;;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밀워키가 강팀으로서 그에 상응하는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플레이- 스크린, 박스아웃 등이 그들보다 강팀에 비해 세밀하지 못하기에 공격시엔 완벽한 찬스에 2%부족하고, 수비시엔 수비 잘해 놓고도 마지막에 득점을 허용하는 일이 잦음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데스먼드 메이슨을 포기하고 과감히 베팅한 시몬스의 활약도 기대보단 떨어짐을 지적해야 겠죠. 무슨의민고 하니- 시몬스가 MIP를 받을때 주목받았던건 훌륭해진 외곽 및 3점 옵션과 공격력도 있지만, 3번으로서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수비력에 그 찬사가 쏟아졌던것도 사실입니다. 밀워키도 분명 이 점을 고려했으니 득점력과 리바는 뛰어난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단신에서 오는 수비 불이익과 외곽포가 없어서 2번 컨버젼도 힘든 메이슨을 과감히 포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시몬스가 공격에선 어느정도 해주는데 수비와 리바에선 그닥 맘에 드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것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리바 수치 자체는 매글로어-보것이 버티는 밀워키의 수치가 더 낮을 수 밖에 없는건 자명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리바 싸움이나, 박스아웃등은 스탯 외적으로 드러나는 거잖아요.^^; 그리고 이건 견해차이긴 하지만, 포드의 공격옵션이 부족하다는 것을 저로선 납득하기 힘듭니다. 올해 외곽 점퍼도 부착해, 무기까진 아니더라도 더이상 외곽이 포드의 약점이 되기 힘들고, 돌파와 패스야 원래 수준급에 있던 선수이니..게다가 포드는 패스먼저, 슛 나중의 포인트 가드 타입인데 그의 과도한 볼 소유가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요.. 한가지 문제가 되는건 단신으로 인한 수비문제 인데, 이것도 아시다 시피 밀워키의 경우에 비춰보면 모-윌도 6-1의 단신이거든요. 그러니 저로선 포드의 기용문제를 들출수 밖에 없습니다. 포드가 모윌과 비교해 떨어지는 패스웍을지닌것도 아니고요. 강심장과 더 나은 슈팅터치를 지녔다고 해서 4쿼터에 포드를 많이 쓰지 않는 것은 비효율 적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모윌이 패스보다 슛을 신경쓰는 날은 더욱더. 외곽포가 필요한 순간엔 차라리 둘을 같이 세워서 레드로 하여금 3번을 보게 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레커스에 대해 웨스트 님이 지적해주신 내용은 잘 알겠습니다. 어느정도는 저도 인정하고, 동의합니다. 근데 레커스의 공격은, 패서인 코비가 패스함으로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피니셔인 코비가 슛을 던짐으로서 끝나는게 오히려 더 맞는거 아닐까요. 굳이 어시스트가 낮다고 비난할게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코비가 "스탯 찌질이"가 아닌 다음에야 어시스트 높게 유지하는데 그닥 신경쓸 필요가 없지 않나요. 물론 너무 성급한 공격, 너무 터프한 상황에서 던지는 슛은 좀 즐이죠. 패싱 게임을 통한, 좀 더 나은 찬스를 만들어 내야한다는 지적에는 동의합니다. 인디애나 말씀은, 부가 설명을 듣고 보니 오히려 웨스트 님의 생각이 더 잘 정리되어서..부가 설명으로 이해를 잘 했습니다. 오해 안했구요..^^; 그런것 가지고 사과까지야;;;; 오히려 제가 더 사과하고 싶어집니다;; 마지막 호네츠. 웨스트를 하슬렘과 비교하기엔 일단 하슬렘보다 크고 덩치가 좋습니다. 사이즈 측면에서 한수 더 먹고 들어가고요.(작년부터 하슬렘이 고민하는 것은 사이즈 적인 측면이 크다고 보기에.) 그리고 장기적 활약이 수반되어 주어야 함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다소 빅맨으로서 기교적인 측면에 중심을 둔 것과 중거리포, 작은 사이즈 등이 문제가 되었던 하슬렘에 비해, 웨스트는 큰 사이즈, 적극적인 골밑 공략, 힘을 바탕으로 한 공격등이 하슬렘과는 다른 케이스를 만들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관점에선 이 선수가 끊임없는 단련으로 만들어진 선수라고 생각해요. 옆에서 보지 못했기에 단언할 순 없지만, 자유투를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올해 웨스트의 자유투는 84%. 빅맨으로선 엄청난 성공률인데요. 그 전해 자유투는 68%입니다. 연습만이 성공률을 상승시킬 수 있는 자유투의 경우를 볼때, 이 선수가 자유투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많은 연습과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써놓고 보니 보시기에 다소 불쾌하실수도 있다는 생각이;;;;;(죄송합니다;;) 이런 류의 글은 서로 견해차가 크게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고요...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계속 의견 교류 잘 했으면 하네요.

2006-01-31 15:29:46

본글 잙 읽었구요. 더불어 수준높은 댓글도 잘 읽었습니다. 저도 몇가지 의견을 내놓아본다면.. 먼저 레이커스의 경우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거의 쓰고 있지 않다는 점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구요. 아마도 필 잭슨이 생각하기에 현 맴버로는 힘들다고 판단을 한것 같습니다. 더불어 코비에게 들어오면 공격이 마무리된다고 생각하시는 부분.. 동의하기 힘든 대목입니다. 코비가 볼을 잡고 더블팀이 올시 오돔에게 빼주며, 오돔이 빈 선수에게 패스를 잘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돔의 어시스트가 많을수밖에 없는거죠. 실제로 트리플 더블 여러차례 놓치지 않았나요? 필 잭슨이 오돔에게 불만이 많은건... 코비에게 볼 투입이 되지 않을시.. 바로 오돔이 리딩을 보며 스스로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고, 때에따라 그가 직접 성공시켜주는 오펜스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코비가 벤치에 있을시 레이커스는 참으로 난감해져버리는 모습 종종 볼수가 있지요. 작년에 그렇치 않았던것은.. 역시 버틀러 존스 쿡 등이 제법 좋은 점퍼를 넣어주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만, 올 시즌은 윌튼과 조지등이 슛을 던집니다만, 효과적이지 못하더군요. 호네츠의 경우 팀 디펜스에 칭찬을 많이 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역시 감독의 역량도 높이 사줘야 될것 같구요. 오펜스야 폴 웨스트 클렉시턴 등이 잘해줍니다만, 리그 정상급 팀 오펜스는 아닙니다. 이를 커버하는게 팀 디펜스이고, 팀 스탯을 보시면 알겠지만, 실점을 매우 적게 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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