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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타워를 사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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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0 11:41:07

트레이드 마감일시가 얼마남지 않았다. 시즌의 반환점을 돌아선 지금 이 시점... 각팀의 단장들은 이제 결정을 내릴때가 온것같다. 장기적인 미래를 위한 투자인가? 아니면 단기적인 승리를 위한 즉시전력의 보강인가? 이런 저런 루머들이 흘러나오고 있고 ESPN에서도 많은 선수들의 말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일주일전만해도 닉더퀵이 텍사스쪽의 팀으로 가고싶다는 소견을 밝혔다. 우승을 하고 싶단다...) 시카고의 단장 존 팩슨은 요즘따라 상대팀들의 GM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고 있을것으로 믿는다. 에디와 타이슨 그리고 저말과 파이저 그리고 길까지... 이런저런 딜이 오고갈것이라 믿는다. 어짜피 올해도 크기만했던 P.O의 꿈은 물건너 갔고... 불스왕조재건이란 거창한 미명아래 벌써 5년째 제자리 걸음만하고 있는 이놈의 불스가 또 리빌딩을 하겠단다. 뭐 하겠다면 해야지... 41승 41패를 올려 P.O에 진출... 1라운드 탈락만을 거듭하는 어정쩡한 팀보단 삽질의 연속으로 살다가 우승한번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옛날 시카고가 그랬잖아 MJ없던 세월을 기억해봐...) 바야흐로 센터부재의 현리그에서 어찌보면 시카고는 행복한 팀이다. 인사이드에 커리, 챈들러, A.D, J.Y.D, 파이저... 골밑이 그렇게 허접하지는 않다. 골밑... 인사이드... 그것하나만으로도 시카고는 미래의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적어도 득점은 커리와 파이져 리바운드는 챈들러, A.D 허슬플레이는 J.Y.D... 많아서 산만하긴해도 모자람은 없지 않은가? 팩슨이 오늘 발표한대로 트윈타워는 지켜야한다. 나머지 누구를 보내도 상관없는데 진짜 트윈타워만큼은 지켜야만한다. 왜냐... 승리팀보단 우승팀을 원하는 시카고이기 때문이다(5년동안 지켜보면서 생각한게 그거다) 다시 MJ가 돌아올거란 착각은 머릿속에 비워두는것이 좋다. 다시 그런 맴버들이 뭉친대도 우승할수 있을지는 모른다. 모든 스포츠에 IF라는 가정은 우습기만하겠지만 변화의 흐름이라는 것... 즉 대세는 센터를 보유한 시카고에게 유리하다. 시카고에겐 필요한것이 너무나도 많다. 로스터의 정리... 출장시간의 효율적분배... 유망주들의 성장을 이끌어내기... 로스터의 효율적 운영... 그리고 가장중요한 요소는 팀스타일의 정립일것이다. 강팀들이 가진 공통적인 특성이라면 무언가가 있을까? 뭐니뭐니해도 팀마다 적립된 농구철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10년전 리그를 지배했던 시카고 왕조를 보라 트라이엥글 오펜스가 있지 않았는가? 던컨의 가세로 꾸준한 강팀의 이미지를 주고 있는 샌 안토니오... 벌써 몇년째를 우려먹고 있는 트윈타워 시스템이 있다.(사실 요즘엔 던컨의 원맨팀 이미지가 강하지만) 현 서부 최고 승률팀 킹스? 그 아기자기한 연계와 GIVE AND GO... 그리고 모션오펜스가 존재하지 않은가? 또 다른 강팀 매버릭스는 어떠냐고? 돈 넬슨을 보라. 그럼 대답이 나올테니... 심지어 팀의 구성원들이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무명들로 채워진 유타를 봐라. 그들이 5할 근처의 승률을 달리고 있다. 왜 라고 생각하는가? 유타라는 팀의 전통이 가진 힘이기 때문이다. 그 전통... 그것이 유타란 팀의 정립된 스타일이다.(그 스타일을 오랜 세월의 힘에 적립한 제리 슬로언의 힘이지 슬로언감독... 시카고에 돌아와요~ 영구결번은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유타팬들껜 죄송~^^) 그래 시카고에게도 트라이엥글 오펜스라는 것이 있었다. 한때 필 잭슨이후 감독으로 부임한 지금 뉴 올리언즈 호넷츠의 감독 팀 플로이드는 트라이엥글 오펜스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했다. 프랜차이즈의 전통을 위해서... 하지만 결과는 무엇인가? 웃음이 나온다... 에디와 챈들러 두 고딩듀오를 지켜야하는 이유야 간단하다. 농구의 정석을 따르기 위해서다. 농구에 수학같은 정석이 있기야 하겠느냐만은 시카고 같이 양질의 인사이드를 보유하고서도 인사이드 농구를 펼치지 않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이 있겠는가?(물론 상대적인 개념이고... 아직 커리와 챈들러의 기량이 그만큼은 안되겠지만...) 내 스캇 감독에게 NBAMANIA.COM의 칼럼니스트로서 우기고 싶은 말은 제발 챈들러, 커리에게 35분이상의 플레잉 타임을 주라는 것이다. 이제 P.O도 물건너 갔잖아~ 죽이되든 밥이되든 돌려보란 말이야~ 그렇게 해서 스스로 알게 해주란말이야~ 이렇게... 내가 생각하는 농구의 정석이란 간단하다. 센터를 중심으로한 인사이드 농구~ 에디는 적어도 50%의 필드골과 +20의 능력을 가진 선수다.(에디의 훅슛은 정말 훌륭하다) 리바운드가 쫌 딸리긴하지만 그 리바운드야 제2의 벤을 꿈꾸는 챈들러가 있지 않은가? 여건이 되지 않은가? 사이즈되고 가능성있는 유망주들 밀어주기만 하면되잖아... P.O눈치 볼일도 없는데... 답답다... 에디를 내준다면 난 다시 시카고 응원안한다. 챈들러를 내준다면 나는 NBAMANIA.COM의 칼럼니스트 자리를 내 놓겠다. 왜~ 챈들러를 얻기위해 누굴 희생했는가? 지금 서부에서 20-10-3-2찍어주는 선수 그리고 던컨보다 Efficiency가 높은선수... Elton Brand다... 우승을 원하는가? 승리를 원하는가? 그 대답을 존팩슨 단장은 내려야 할 것같다. 우승을 원한다면 트윈타워를 사수해라... 승리를 원한다면... 트윈타워중 하나를 무너뜨려도 무방할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나는 떠난다... ㅋㅋㅋ(씨도 안먹힐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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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4-02-10 11:54:15

시카고에 대해선 잘 모르는 편이지만 -_-; 저도 트윈타워를 사수하라 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몇년째 심각하게 지속되온 센터기근은 둘째 치더라도, 느리지만 조금씩이라도 실력이 늘어가고 있는 커리와 챈들러정도라면 몇년안에 초일류는 아닐지라도 충분히 리그에 임팩트를 가져올 수 있다고 봅니다. 운도 따르고, 그들 역시 열심히 실력을 닦는다면, 저메인 오닐처럼 클 수도 있다는 말은 너무 섣부른 판단인가요? 전 못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만.. 불스님 좋은 글 잘 봤어요~~~^^

WR
2004-02-10 12:06:06

네. 내쉬님 길지도 어렵지도 않은글 잘읽어주셨다니 감사하구요~ 글을 읽고~ 뭐 간단한 제 바램이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칼럼니스트 자격 내 놓겠다 이건 좀 심했나?)

2004-02-10 12:21:24

오호~ 심심해서-_- 시카고 선타임스에 가봤더니, 오늘 소식이 있네요. http://www.suntimes.com/output/bulls/cst-spt-bull092.html 팩슨 曰, "에디하고 타이슨은 아무데도 안가요 -_-." 다만 파이저가 클리퍼스의 둘링과 엘리와 트레이드 될 여지는 있다는군요.

2004-02-10 12:22:37

헉; 그동안 트윈타워님께서 선수를..;; 찌릿 -_ㅡ*

2004-02-10 12:58:55

종종 언론에는 아니다라고 해놓고 몰래 작업 들어간 경우도 많아서 아직은 확신을 못할 듯 싶네요...갑자기 유승안 감독이 생각나네요. 트레이드 안시킨다...20대 에이스급 투수 아니면 안내준다...하더니 갑자기 권준헌이랑 트레이드...ㅡㅡ;

WR
2004-02-10 14:02:38

그런 문구가 있었다니 참 맘이 놓입니다. 음 아쉽지만 파이저의 이적은 거의 결정된 상태군요. 근데 왜 하필 클립인지... 안그래도 인사이드 재원은 넘치는곳인데... 아무리 브랜드랑 둘이 친한사이라도 참... 인사이드 허접한 그런팀으로 가지~

2004-02-10 18:02:13

오늘 애틀란타처럼, 크게 한건 터졌으면 좋겠습니다.ㅡ.ㅡ;(트윈타워는 빼고요^^) 제 마음같아선, 커리빼고 챈들러는 확~~ 트레이드하고 싶지만, 챈들러만 생각하면 엘튼 브랜드가 생각나서.. 다시 엘튼 브랜드가 아니라면 챈들러를 포기할 수가 없을 거 같네요...;; 불스님도 이제 불스의 성적엔 해탈의 경지에 오를정도 아닙니까?^^ 저는 시즌 초엔 항상 플옵진출을 꿈꾸지만, 시즌만 시작되면 다시 몇 년간의 경험(시카고의 뻘짓)을 기본으로, 성적엔 초연해지곤하죠. 아, 이런 말하는 제 자신이 왜이리 초라해지는지.. 그래도 저는 이번주에 있는 불스경기를 볼 수 있는 기대감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답니다. 챈들러, 커리 이넘들.. 멋진 모습을 기대하면서말이죠.^^

2004-02-10 18:09:49

불스는 확실한 방향을 정해야합니다. 커리-챈들러 라인을 고수할것인가? 아니면 내어줄것인가? 99년 이후로 팀이 이도 저도 아닌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팀을 리빌딩하는건지 선수들의 놀이터로 만들어주는건지 모르겟습니다. 어느 선수를 주축으로 리빌딩을 할것이며, 누구와 장기계약을 할것인지 결정하고, 그 상황에 맞는 스타일대로 팀을 구성해가는 정석을 구축해야 할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리그에서 3번째로 큰 프랜차이즈 시장을 두번 죽이는 일입니다.

WR
2004-02-10 18:22:08

트윈타워... 두 선수 아직 너무 어리고 젊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겐 기회다운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죠(차라리 클리브랜드가 부럽습니다 르브론이라는 대형유망주에게 올인하는 모습은...) 제발 프론트가 삽질좀 하지말고 기회를 주었으면합니다 그것이 시작일테니까요... 까뤼님이나 저같이 불스 팬들이 바라는 것은 딱하나죠 팀다운 팀이 되어가는 것~ 한번이라도 그런적이 있었던가?...

2004-04-08 22:57:24

챈들러는 '괴물'의 기질이 충분한 것 같은데... 그리 많은 기회를 안주네요

bos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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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o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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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o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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