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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후반의 강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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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04 11:14:02

여러분들 중 시카고의 3연패×2에 대한 의문이 있으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기에 제가 아는 90년대 중반-후반의 강팀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보시고 시카고의 평가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Ⅰ.동부 1. 뉴욕닉스 뉴욕 닉스의 경우 여러분이 잘 아시는 유잉과 스탁tm 말고도 찰스 오클리와 앤쏘니 메이슨, 찰스 스미스가 버티고 있던 팀이었습니다. 나중에 하퍼까지 영입하지만, 그전의 멤버는 일단 이 정도 였습니다. 당시 뉴욕은 질식디펜스를 장기로 가지고 있는 팀이었고 그 위력은 말도 안되는 장신들로 무장된(당시로서는 정말 높았죠.) 팀이었습니다. 최고 성적은 94년도 플옵 파이널이었습니다. 당시 올라주원이 이끄는 휴스턴에 아깝게 분패했습니다. 멤버의 특징을 잘 모르실 것 같아 부연 설명을 하자면 현재 찰스 오클리는 터프가이로 유명하지만 당시에는 공격력을 지닌 블루워커로 더 유명했죠. 상대 공격수를 블락으로 날려버리는 장면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흠...지금으로 본다면 스텟은 카를로스 부져에 플레이분위기는 마크 메드슨 같다고 해야하나요? 그리고 찰스 스미스는 꼭 비교하자면 리차드 제퍼슨의 장신스타일 정도?? 물론 스피드는 조금 느렸지만 골밑에서의 득점력이라던지 파워플레이, 가끔 보여주는 놀라운 덩크능력......이건 공감 안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뭐 스탁스야 두말없이 정대만 같은 선수죠. 체력은 그보다 훨씬 강했지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라는 공통점을 가진 선수였습니다. 너무 멋진 선수죠. 득점력도 상당했었고, 수비도 좋은 편이었습니다.(그러나 조던에게 많은 점수를 줬던 선수이기도 합니다만...) 그 외에 메이슨이나 유잉의 설명을 빼고 싶네요. 2. 인디애나 페이셔스 레지밀러로 유명한 페이셔스지만 그 외에도 쓸만한 선수들이 많은 팀입니다. 예를 들면 릭 스미츠라는 장신의 공격력 좋은 센터가 있었고(당시 20-10정도를 거의 기록한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어시스트 통산 2위의 젊은 마크 잭슨이 있었죠. 즉 가드-포워드-센터의 확실한 라인이 있었죠. 그리고 그만큼 중요한 팀웍이 있었습니다. 당시 최고 성적은 컨퍼런스 파이널이었습니다.(94,95시즌) 멤버 중 릭 스미츠의 경우 지금은 많이 잊혀지긴 했지만 현재의 야오의 공격력 발전형의 선수가 바로 이 릭스미츠라는 선수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지금의 야오가 체력적 문제만 해결된다면 이 릭스미츠보다 리바운드는 조금 많을 것이고 득점은 조금 떨어질 정도라고 생각되는 선수였습니다. 그만큼 좋은 선수였지만 수비가 조금 떨어지고 특히 파울이 많은 선수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당시 센터 랭킹을 매기면 6위에 놓고 싶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마크 잭슨의 경우 느린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빠른 가드였습니다. 지금은 너무 늙은 나머지 너무 느려져 버렸지만요. 시아만 본다면 스탁턴과 비교될만한 선수로 기억합니다. 지금도 시아가 넓지만요. 3. 올랜도 매직 리그 최강의 위압감을 지닌 샤크와 최고의 재능을 가진 페니, 이 둘만 있어도 리그에서 약팀으로 분류되지 못하는 팀입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잘나가던 호레이스 그랜트와 닉 앤더슨(당시 1픽으로 기억합니다만)을 포함해 두말할 것 없이 최고의 강팀이 될 자질을 지닌 팀이었습니다. 이팀의 가장 약점은 경험 부족이었고 그 외에는 약점이 거의 없는 팀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팀 밸런스로 본다면 시카고나 피닉스 같은 팀보다도 훨씬 좋은 팀이었습니다. 멤버의 소개는 특별히 할 선수가 없지만 꼭 넣어야할 선수는 닉 앤더슨 정도? 이선수가 페니가 오기 전에는 백코트 득점 리더였습니다. 캐치앤 슈터 타입의 선수이긴 했지만 새가슴인 선수였다고 생각됩니다. 페니가 오고 나서도 17,8점 정도를 항상 만들어 주던 좋은 가드였던 걸로 기억됩니다. 휴스턴과의 파이널에서 자유투를 4개 연속으로 놓쳐서 우승을 넘겨주게 됩니다. 당시 4개를 모두 놓칠 확률이 0.23퍼센트였다나 뭐라나? 4. 마이애미 히트 팻 라일리가 오면서 당시 샬럿의 최고 센터인 조와 골든의 괴물 가드였던 티미를 데려와 만든 팀이 히트입니다. 뭐 그 외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었지만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선수가 이 두 선수네요. 20-10의 가드 팀 하더웨이(96년까지 하더웨이라면 페니가 아니라 티미였죠.)와 또 다른 20-10이었던 조의 결합으로 이 팀은 충분히 우승권에 갈 팀으로 분류되었습니다. (물론 풀옵에서의 인연은 상당히 안좋았지만요.) 이 두명의 선수에 팻 라일리라는 명장의 결합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때 마이애미 열풍이 불기도 했으니까요. 그러나 이 두 선수의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듯 하네요. 5. 애틀란타 호크스 이 팀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대도 무키 블레일록과 도미닠 윌킨스, 디켐버 무톰보등이 생각나는 이 팀을 버릴 수가 없네요. 뭐 항상 강팀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플옵진출을 해주던 팀이었습니다. 뭐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지만요.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좋은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우승과는 좀 거리가 있는 팀이기는 했지만요. 6. 기타 샬럿 호네츠(당시 래리 존슨, 조, 보그스, 켄들 길등의 멤버를 지닌 호네츠.....너무 쉽게 해체된 게 아쉽기는 했지만 강팀이었습니다.), 클리블랜드(당시에 마크 프라이스가 날아다니던 생각이 납니다. 상양의 김수겸이, 아니 상양이라는 팀 자체가 바로 이 클블이라는 팀과 너무 비슷하기 때문에....) Ⅱ. 서부 1. 피닉스 선즈 이 팀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강팀으로 유명하죠. 20-10은 기본이었던 케빈 존슨과 25-12를 하던 바클리, 20점을 찍어주던 세발로스와 철인 AC그린, 수비가 좋은 샤프 슈터인 댄 멀리, 보스턴 우승멤버인 애인지.........뭐 센터만 약할 뿐 그 외 포지션이 빵빵한 것으로 치면 거의 현 댈러스급이나 그 이상이네요^^. NBA팬이라면 이 팀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 듯 하여 그냥 넘어갑니다. 그러나 잘 모르시는 선수가 의외로 댄 멀리더군요. 그의 득점력은 15점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그의 진가는 플옵에서 조던을 수비할 정도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지요. 백인치고 정말 탄탄한 몸에 샤프한 슈팅능력, 빠른발을 지닌 선수였습니다. 뭐 저로써는 동부에는 뉴욕의 팬, 서부에는 피닉스의 팬인지라 93년도에는 어쩔수 없이 눈물을 흘렸지만 94년에도 휴스턴에게 물먹은 것은 너무 아쉬운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정도 멤버가 모이는 것도 어쩌면 사기팀일지도....하긴 그때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긴 했지요. 2. 휴스턴 로켓츠 94,95 챔피언 팀이죠. 저는 당시 뉴욕과 피닉스의 팬이었는지라 특히 94년도에는 정말 억울했습니다. 피닉스의 경우 2연승후 3연패....뉴욕의 경우 2승4패......두 팀 모두 당시의 휴스턴보다 전력상으로는 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휴스턴의 괴물 올라주원과 훗날에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한 카셀, 케니 스미스, 맥셀, 호리등의 선수가 그렇게 강할 줄은 정말 몰랐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드렉슬러의 영입과 바클리, 피펜의 이적등으로 오랜 기간을 강팀으로 남은 팀이 바로 휴스턴이죠. 지금 다시 그 불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있기는 하지만 당시에 비할 수는 없죠. 오히려 바클리나 피펜이 오기 전의 휴스턴이 그 이후의 휴스턴보다 짜임새가 떨어져 더 약한 팀으로 전락해 버렸지만 그렇다고 해도 정말 멋진 팀이었다고 생각됩니다. 3. 유타 재즈 최 절정기의 말론과 스탁턴, 그리고 호나섹이 있었던 유타. 이 팀의 강점은 이 세명의 전성기가 거의 동시에 있었다는 것이죠. 픽앤롤로 대변되는 유타의 공격은 두말하면 잔소리가 될 듯하고 다른 설명이 필요없이 호나섹에 대해서만 간단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제프 호나섹. 아마 제프 말론과의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만, 가장 이상적인 슛폼을 지닌 스탁턴과는 정 반대로 가장 이상한 슛폼을 지닌 선수로 기억합니다. 엉거주춤한 자세에서 나오는 이상한 슛이 림을 가를 때면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 였습니다. 특히 엉거주춤 레이업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20점대 스코어러 였으니.....거기다가 수비도 괜찮았다는 것이 더 재밌는 사실이죠. 뭐 결과는 아시다시피 시카고에게 패함으로써 억울하게 되긴 했지만요. 그러나 사실 말론-스탁턴-호너섹 라인으로 조던-피펜-로드맨 라인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움이 있었죠. 그 외의 멤버도 오스터텍, 러셀로는 롱리, 하퍼와 비하기에는 조금 떨어졌고요. 어쨌든 지금까지도 많은 팬을 확보한 유타입니다만.... 4. LA레이커스 두말할 필요 없는 팀이죠. 샤크가 오기 전에도 거의 플옵은 진출했던 팀이고 샤크가 와서는 닉 더 퀵-에디 존스-코비 브라이언트-샤킬 오닐등의 초호화멤버를 이루었던 팀입니다. 뭐 이 멤버로도 우승 못한게 이상하기도 하지만 결국 이후에 3연패를 했으니 그것도 별문제가 안되는 듯 합니다. 뭐 멤버들은 지금도 전성기이거나 그에 못지않는 활약을 펼쳐주기 땜시 설명이 필요치 않을 듯 하네요. 레이커스는 영원한 강팀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한 팀인 듯...... 5. 시애틀 슈퍼소닉스 페이튼, 캠프로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빈 베이커와 데트렘프 슈렘프, 켄들 길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팀 역시 돌풍을 보여주면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던 팀이죠. 뭐 당시의 임펙트로 보았을 때는 시카고를 상대할만한 몇 안되는 강팀 중에 하나였습니다. 소닉스의 경우에는 막강한 인사이더와 좋은 가드와 스코어러가 적절하게 배합되어 엄청난 파괴력을 지니고 있었고 수비 또한 상당한 팀이었습니다. 오인현 형님의 말씀으로는 이 팀의 특징은 특이하게도(조지 칼 감독의 특징이...) 백코트진이 엄청나게 압박수비를 하고 오히려 인사이드 수비는 블록정도만 하는 등의 조금 루즈하게 하는 특이한 수비를 펼쳤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해봐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 팀 멤버 중 소개하고 싶은 선수는 데트렘프 슈렘프입니다. 이 선수는 6-10의 신장에(기억상으로는 그런데..6-9나 6-11일수도...) 샤프한 미들슛 능력을 가진 선수였습니다. 리바운드능력도 좋고 스몰포워드지만 필요에 따라 센터로 겸할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지금 선수 중에 덕 노비츠키와 비슷하지만 노비츠키 쪽이 업그레이드라고 볼 수 있는 선수지요. 국적도 독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 외에도 강팀들이 많았던 시대입니다. 뭐 지역방어도 없었고 수비도 근래처럼 강하지 않았다고 하신다면 그 조건은 시카고 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게도 잇점이겠지요. 이런 강팀들을 상대로 엄청난 승률과 3연패×2의 신화를 이룬 시카고가 어떤 평가를 받을 지는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두고 싶습니다. ***** twintower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2-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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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4-02-04 12:41:58

90년대 중반을 기억하게 해주는 좋은 글이군요. 다만 몇 가지 수정하자면.. 닉 앤더슨은 89년 11위로 매직에 지명되었고 괜찮은 슈터이긴 했어도 레지 밀러나 립 해밀턴 같은 캐치 앤 슈터는 아니었죠. 220파운드의 웨이트를 이용해 곧잘 포스트업 공격도 잘했기 때문에 짐 잭슨과도 자주 비교되었고 어시스트, 리바운드 수치도 괜찮아 올어라운드 타입의 플레이어에 가까웠죠. 릭 스미츠도 좋은 선수였지만 20-10과는 좀 거리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의 공격력은 패트릭 유잉도 당황케 할 정도였지만 그의 통산 ppg는 15점 정도였고 커리어하이도 96년의 평균 18점 정도였습니다(그렇지만 공격력이 뛰어난 센터임에는 분명). 그리고 이 선수는 큰 키에 비해 리바운드 능력은 좀 형편없었습니다. 자신의 커리어 중에 평균 7리바운드를 넘긴 시즌이 94-95 단 한시즌 뿐이었으니까요(7.7리바운드).

WR
2004-02-04 12:51:49

그렇군요. 수정이 필요한 글이긴 했습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가는 글이라 무슨 기록이나 수치를 가지고 적은 글이 아니었습니다. 근데 제가 본 몇경기에서는 왜 닉 앤더슨이 캐치앤 슈터만 했을까요? 그건 의문입니다. 흠....스미츠의 경우 리바운드가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한 시즌도 8개를 만든적이 없었다니......(잘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다는......) 공격력은 워낙 좋아서 (특히 플옵에서는요.)시즌 20점은 무리라도 플옵 20점 정도는 되는 선수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2004-02-04 13:11:08

제가 nba에 가장 미쳐있을 당시의 팀들과 선수구성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릭 스미츠에 대해서 제 생각도 잠시 말씀드리자면, 리바운드 수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스탯으로 보시면 확연히 드러나기에 그의 리바운드 능력을 높게 볼 수는 없겠지만, 스미츠가 있던 인디애나의 파워포워드라인에는 그 당시엔 젊고 혈기 왕성한 데이비스 듀오(데일, 안토니오)가 스미츠의 골밑 파트너였습니다. 데일 데이비스가 선발로, 안토니오 데이비스가 스미츠와 데일 데이비스의 백업으로 나와 활약을 했었죠. 이 2명의 데이비스 듀오가 그 당시 기록한 리바운드는 16~19개정도로 기억합니다. 쉽게 말해, 로드맨과 같이 활약한 센터의 리바운드 수치가 떨어지는 것처럼,,(제독은 제외^^) 스미츠도 그런 맥락이 아닌가 싶습니다. 확실한 건, 그당시 빅 4센터 바로 밑에 있었던 빅센터였다는거죠. 지금 현리그에 그당시 스미츠정도의 신장과 기량을 갖춘 센터가 있다면?^^

2004-02-04 14:42:13

이 당시 올랜도는 신장벨런스가 아주 환상이였죠 201,198,203,208,216 제가 기억하는 닉 앤더슨은 전형적인 캐치엔 슛터는 아니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슛터는 데니스 스캇쪽인듯 싶네요 파이널에서 앤더슨의 프리드로우는 매우 슬픈일이죠!

2004-02-04 14:57:25

슈렘프 6-10이 확실합니다^,^ 무게는 235정도로........

2004-02-04 18:56:49

개인적으론 인디애나에 두 블루워커 형제 두 데이비스가 기억남네여. 지금은 홀로서기에 성공했지만 당시 둘다 형편없는 자유투와 뛰어난 리바운드 강력한 수비로 플래툰으로나오며 릭스미츠의 골밑을 보좌해주던 ..... 그리고 시애틀의 페이튼과 호킨스의 가드진의 수비가 기억나네여. 아! 글구 올랜도의 뚱땡이 스캇... 정말 정교한 슈터였지만 백코트시 왜 한명이 비네란 생각을 들게 했었져.....

2004-02-04 23:58:18

수비가 강해졌다기 보다는 지역방어로 인해서 1:1에서 생길수 있는 수비의 구멍을 메꿀수 있지 않았나 봅니다. 그래서 글렌 로빈슨이나 잘렌로즈 글렌라이스 같은 선수들은 자신이 기록한 득점 이상으로 상대팀 선수를 수비하면서 헌납하는 마음씨 좋은 수비실력을 보여주었는데, 물론 90년대초반까지 레지밀러도 수비 못하기로는 NBA에서 한 수비 했습니다. 하지만 맨투맨이 있을때에는 더블팀에 들어가기전이나 아니면, 수비 위치로 인해서 일리걸 디펜스가 잘 걸리는 팀들이 있었는데, 이 팀들이 뉴욕과 인디애나였습니다. 그나마 닉스는 주전 전원이 수비가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반면, 인디애나는 백코트에서 번 플레밍이나, 푸리차드슨, 그리고 레지 밀러는 구멍이었습니다. 그나마 헤이우드 워크맨과 마크 잭슨이 이런면에서는 조금 낳았다고 봐야죠... 그리고 90년대 초반에는 아마도 샬롯의 돌풍이 관심거리가 아닌가 합니다. 길-존슨-모닝은 조던-피펜-그랜트에 버금가는 트로이카라는 호평도 받았고, 무었보다도 당시 샬롯이라는 농구의 도시에서 최고의 관중수용능력을 가진 경기장에서 최고의 관중동원과 관중수입을 기록했던 구단이었는데, 이들이 모두 다른팀으로 가면서 그 인기도 많이 죽었고, 2년전에는 프랜차이츠를 이전하고야 말았죠... 피닉스는 말그대로 한국의 같은 시기에 팀을 본다면, 고려대와 같은 팀이 아닐까 합니다. 멤버는 주전 후보할거 없이, 진짜 주전급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피닉스 2진으로도 플레이 오프에 진출할수 있다는 평가가 나올정도로 당시에 막강했습니다. 다만 2년연속 휴스턴에게 잡힌것이 불운이었죠... 시애틀은 93년부터 페이튼의 성장과 캠프가 팀의 간판으로 확실히 되고, 여기에 길이나 슈렘프라는 화력을 강화했다는것이 정말 우승후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94년 덴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무톰보의 공격리바운드와 마무리고 무너지고 마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무톰보는 코트에 누워서 승리의 기쁨을 주체못해 눈물을 흘렸지만, 숀캠프는 분해서 물통을 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정말 대조적이었죠... 제가 보는데 시카고도 조던없이 어느정도 강팀이 아니었나 합니다. 94년에 55승을 거둔것이 기억이 나는데, 피펜은 한시즌동안 팀의 3포지션(PG,SG,SF)를 필요할때마다 소화했죠.. 시즌 막판에는 우승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지만, 암스트롱이나 그랜트는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죠.. 아무튼 10년전이 생각이 나는 글입니다...^^

2004-02-05 00:00:18

지역방어는 론아티스트처럼 헬프 디펜스를 잘해주는 선수에게 더욱 빛이 나게 되죠. 일리걸 디펜스를 신경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만약 글렌로빈슨이나 글렌라이스도 팀 메이트중에 수비가 좋고 움직임이 많은 선수가 있다면, 자신의 부족한 면을 조금이나마 메꿀수 있겠죠...

2004-02-05 00:53:43

닉앤더슨의 문제는 아마도 좋은 개인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볼을 좀 오래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데뷔초에는 이런 모습을 보임으로써 외형상으로 아니 전체적으로 올랜도의 에이스로써의 모습으로써 보일지는 모르지만, 오닐과 그랜트, 그리고 페니의 입단은 닉 앤더슨의 볼을 잡는 시간을 현저히 짧게 했습니다. 팀으로써는 긍정적이지만, 앤더슨이 좀 돗보이고 싶다면 좋지많은 안겠죠... 앤더슨의 주 특기는 아마도 사이드라인,베이스라인에서 1:1을 두고 턴어라운드 샷을 구사하거나, 오른손으로레이업을 성공하거나 팔을 높이 올려서 베이비 훅샷처럼 공격을 만드는 모습이지만, 이것은 앤더슨이 꾸준하게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다만 제리 웨스트 님의 말대로 3점슛을 구사할때만큼은 거의가 캐치앤슛이었습니다. 하지만 3점 안이라면 앤더슨은 스스로 공격을 만들고 주도할만큼의 볼핸드링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드리블에서의 1:1에서 상대팀 수비수 1명을 속이는 것은 닉앤더슨의 볼핸드링에서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올랜도가 순식간에 강팀으로 성장을 하면서 앤더슨의 입지가 스콧보다도 어쩌면 더 좁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스캇은 오닐이나 그랜트와 같은 패싱레인을 잘 읽어버리는 빅맨들을 만나서, 오히려 더 많은 더 안전한 3점슛을 쏠 기회가 생겼으니 말입니다. 하더웨이가 가장 잘한것은 포인트 가드이지만, 스콧이 포스트업에 약한것을 대신한다고나 할까요, 포스트 업에서 현란한 드리블이나 아니면 상대를 등지면서 시야를 잃지않으면서 동시에 게임을 운영하면서 공격을 했다는 것입니다. 어시스트 숫자나 리바운드가 포인트 가드중에서는 보통이었으나, 큰키를 이용한 다양한 공격/수비 룻트를 동시에 지녔다는 것이 하더웨이의 장점이었습니다.

2004-02-05 20:35:17

댄 멀리 좋은 선수였죠....팀메이트 케빈 존슨과 함께 드림팀 II에도 뽑혔었구요...그당신 허시 허킨스 등과 더불어 리그를 대표하던 퓨어 슈터이기도 했구요...

2004-02-05 21:42:46

앨런휴스턴은 96~97시즌부터 뉴욕으로 이적했습니다.그리고 팻라일리가 감독으로 있을때 뉴욕의 공격력은 수치상으로 리그 중간급이지만, 수비에서는 최고였습니다. 애틀란타는 케빈 윌리스와의 트레이드로 스티브 스미스를 영입했고요.. 그리고 스미스는 마이애미에서 포인트가드를 보다가 애틀란타에서는 무키 블레이락이 있기에 스몰포워드와 슛팅가드를 동시에 봤습니다. 당시에는 또 스테이시 오그먼이라는 포워드가 있었는데, 주무기는 페넌트레이션 점퍼는 거의 없지만 평균 15득점을 했습니다. 전문수비수로써 활약을 했고요, 88올림픽 미국 대표였죠.. 베이커는 96~97시즌부터 시애틀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베이커는 당시 감독이 가장 원하는 파워포워드라는 찬사를 받았죠....^^

2004-02-05 21:45:48

하지만 글을 적다보면 틀릴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자코 파스파치를 기록하면서 이선수가 NBA에서 플레이 한것도 모르고 적은적이 있습니다. 제가 너무 요목조목 지적을 해버렸네요...^^

2004-02-06 00:22:07

오 간만에 릭스미츠의 이름을 들으니 반갑네요 90년대의 센터 전성기를 이야기할때 빼놓을수없는 선수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왠일인지 매니아에선 이선수를 거론하는 분이 거의없던데.....몸은 좀 비리비리해보여도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착실한 선수였죠. 거기에 데이비스 듀오의 존재로 골밑도 리그 탑 수준이었고 밀러 잭슨의 가드라인업도 최상인 그야말로 페이서스 최고 전성기라인업이 이때였을듯....

2004-02-07 06:50:17

으하하 아! 글구 올랜도의 뚱땡이 스캇... 정말 정교한 슈터였지만 백코트시 왜 한명이 비네란 생각을 들게 했었져.....

2004-02-08 01:25:09

제가 기억에는 켐프랑 베이커랑 트레이드한 걸로 아는데..아닌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2004-02-08 17:07:05

중고등학교때 기억이 새록새록... -0- 서부에 리치몬드로 먹고사는 GS와 마크 프라이스로 먹고사는 클블... 마크 프라이스 당시 명성에 비해서 너무 빨리 잊혀진듯... 공감대가 비슷비슷 한게 당시 휴스턴의 우승은 도저히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_-;;; 올라주원을 최고의 센터라고 생각하지만 당시엔 너무 싫었음... -_- 당시의 시애틀... 당연히 우승할 줄 알았는데...

2004-02-10 12:41:16

96-97시즌 후 시애틀-클리블랜드-밀워키 사이에 삼각 트레이드가 있었죠. 즉 숀 캠프가 클리블랜드로 가고 당시 클리블랜드의 주전이던 테렐 브랜든과 타이론 힐이 밀워키로, 그리고 빈 베이커가 시애틀로 이동했습니다. 당시 캐쉬도 약간 오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4-02-15 02:05:19

90년대 중후반 히트 엄청나게 좋아했었는뎅...'ZO & Tim' 정말 최고였죠! 브라운이나 다닐로비치,보션 레너드, 자말 매쉬번, '썬더댄' 멀리, 그리고 지금 닉스에서 좋은 활약하고 있는 커트 토마스도 히트에서 커리어초반을 시작했구요...닉스랑 경기하면 엄청나게 잼있었는데.... 하더웨이는 진정한 '버저비터'였죠! 그리고 오닐을 막을 유일한 선수는 모닝뿐이다고 생각했었구요.... 예전이 그립군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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