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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프리뷰 - 1. 골든스테이트 VS 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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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1 09:54:50

숫자로 보는 2라운드 매치업과 제가 꼽는 Key Player - 골든스테이트 VS 멤피스

이제 8개 시리즈 중에 5개 팀이 결정되었고, 드디어 첫 번째 2라운드 매치업이 완성되었습니다. 바로 골든스테이트 VS 멤피스! 지난 몇 년간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단골 손님이기는 했지만 지난 시즌까지는 두 팀 모두 하위 시드에 주로 있었던 팀이라서 근 몇 년 안에 맞대결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네요. 극강의 공격팀 VS 극강의 수비팀. 완전 소나기 3점팀 VS 올드스쿨 식의 두 빅맨을 이용한 포스트업이 주 옵션인 팀. 등 여러 모로 흥미로운 요소가 많은 시리즈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출처는 NBA.com/stats입니다.

 


골든스테이트(1번 시드) VS 멤피스(5번 시드)

 

골든스테이트의 1라운드 성적(40 VS 뉴올리언스)

Pace: 94.6 (15)

OffRtg: 111.6 (2)

DefRtg: 104.1 (9)

NetRtg: +7.6 (3)

 

30.9%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가장 공격 리바운드가 좋은 팀이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무려 공격 리바운드 가능 상황에서 30.9%의 비율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습니다. 경기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뉴올리언스 빅맨들의 박스 아웃도 많이 아쉬운 감이 있었죠.

 

22.5

골든스테이트는 1라운드 4경기 동안 22.5점의 속공 득점으로 이 역시 16개의 플레이오프 진출팀 중 가장 높은 점수였습니다.

 

25.7

골든스테이트의 스타팅 라인업(커리, 탐슨, 반즈, 그린, 보것)4경기동안 도합 61분 같이 코트를 밟았는데, 61분 동안 100포제션당 25.7점 차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16팀 중 1라운드에서 최소 50분 이상 같이 뛴 라인업 중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77

드레이몬드 그린은 4경기 도합 득실마진이 +77으로, 이는 이번 플레이오프 시리즈에 뛴 모든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25.0%

뉴올리언스는 4경기 동안 클레이 탐슨이 수비한 선수들의 야투율이 25.0%였습니다. 그리고 이는 최소 25번 이상의 슛을 수비한 어떤 선수보다 낮은 수치로, 역시 굿 디펜더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47승 무패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도중에 15점 이상 리드를 잡았던 경기에서는 47승 무패(정규 시즌 45, 플레이오프 2)를 기록중입니다.

 

멤피스의 1라운드 성적(41 VS 포틀랜드)

Pace: 94.7 (13)

OffRtg: 106.1 (5)

DefRtg: 99.0 (5)

NetRtg: +7.1 (4)

 

8.7%

멤피스는 1라운드에서 자신들의 포제션 중 단 8.7%의 비율로 턴오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는 플레이오프 진출팀 중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14.6%

멤피스는 자신들의 야투 시도 중 단 14.6%만을 3점슛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이 비율은 16개팀 중 가장 낮은 비율입니다.

 

홈 원정 편차

멤피스는 1라운드에서 홈에서 치른 3경기에서는 100포제션당 91.1점만을 허용한 반면, 원정에서 치른 2경기에서는 100포제션당 111.3점이나 실점하면서 상당히 큰 홈 원정 편차를 보였습니다.

 

85%

멤피스의 1라운드 자유투 성공률은 85%, 16개팀 중 가장 높은 성공률입니다.

 

18.4

마크 가솔이 5경기에서 엘보우 지역에서 경기당 공을 잡은 횟수입니다. 18.42위인 앤써니 데이비스의 14.8회보다는 3.6회 많고, 3위 블레이크 그리핀(11.2)보다는 7.2회나 많은 수치로 가솔이 얼마나 엘보우를 좋아하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매치업

상대전적 골든스테이트 2 VS 1 멤피스(골든스테이트에서는 10으로 골든스테이트 우세, 멤피스에서는 11)

 

100.1

정규시즌 멤피스와의 3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48분 동안 100.1번의 포제션을 가져가면서 멤피스를 상대로 한 팀들 중 유일하게 세 자리수의 포제션을 가져갔습니다. 아주 느린 페이스의 농구를 구사하는 멤피스와 아주 빠른 골든스테이트, 서로 자신의 색깔을 얼만큼 지키느냐가 이 시리즈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0.7

클레이 탐슨이 멤피스와의 3경기에서 기록한 평균득점입니다. 이는 탐슨의 상대팀들 중 인디애나 다음으로 높은 기록이며, 서부에서는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그리고 탐슨은 3경기 동안 멤피스를 상대로 18개의 3점슛을 넣으면서 멤피스만 만나면 펄펄 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66/-46

멤피스와의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코트에 있었던 102분 동안은 +66의 득실마진을 기록한 반면, 커리가 벤치에 있었던 42분 동안은 -46을 기록했습니다.

 

2/11

올 시즌 J.J레딕에 이어 미드레인지 야투 성공률 2위를 차지한 베노 우드리히는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는 미드레인지에서 슛 성공률이 2/11(18%)에 그치고 있습니다.

 

Key Player

제프 그린 :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예거 감독은 변화를 줬습니다. 바로 그린을 벤치로 내리고 그 자리를 토니 알렌으로 메운 것인데요. 이는 반대로 말하면 그린의 공격력을 극대화시키겠다는 복안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멤피스 주전 라인업에서는 공격은 가솔과 랜돌프의 포스트업이 주 옵션이기 때문이죠. 결국 이 둘의 휴식시간 동안의 공격력을 그린의 좋은 운동능력과 돌파력으로 메우겠다는 생각입니다. 포틀랜드와의 시리즈에서는 야투율이 상당히 낮았고 아직 적응이 필요해보이는 모습이기는 했습니다만, 골든스테이트라는 훨씬 더 강력한 상대를 만나서 이기기 위해서는 그린이 벤치에서 15점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제프 그린을 꼽겠습니다.

드레이몬드 그린 : 그리고 골든스테이트의 키 플레이어로는 또 하나의 그린, 드레이몬드 그린입니다. 포틀랜드와의 시리즈에서 멤피스는 지독하게도 골밑 공격만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5차전에서는 3점슛을 단 1개만 넣고도 승리하기도 했죠. 아주 느린 페이스로 우직한 골밑 공격으로 상대를 짓누르는 전형적인 올드 스쿨의 농구를 구사하는 멤피스를 잡기 위해서는 이 골밑 봉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제 예상에 2라운드에서는 리그 탑급의 골밑 수비수인 보거트와 매치업 될 가솔보다는 그린과 매치업될 랜돌프를 많이 활용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린이 좋은 수비수이긴 하지만 언더사이즈이고 랜돌프 특유의 끈적한 비비기에 흥분하는 모습도 정규시즌에 보여주기도 했기 때문에 자극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얼마나 잘 절제하면서 랜돌프를 잘 막아내느냐가 골든스테이트에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8
Comments
2
2015-05-01 10:29:42

한줄 정리하면 결국엔 뻔한말처럼 창과 방패의 대결이군요

2015-05-01 10:44:28

콘리와 알렌이 동시에 결장한 경기를 제외하면 

각각 홈에서 1승씩 거두고 있는데, 과연 멤피스의 이 두 수비스페셜리스트들이 얼마나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지가 관건이네요.
2015-05-01 11:12:05

미드레인지 야투율 1위 크리스폴아니였나요? 베노 우드리는 2위 맞는것 같고.

드레이몬 그린에 +-와 커리에 +-가 가장 눈에 띄네요~

WR
2015-05-01 11:17:56

미드레인지 야투율 1위는 JJ레딕(51.38%)이구요. 2위는 베노 우드리(51.35%), 폴은 49.5%로 3위네요

WR
2015-05-01 18:49:06

전 그냥 숫자 나열한 것에 불과한데요..훨씬 더 좋은 리뷰네요 사실 보스턴 팬으로써 제프 그린이 조금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키 플레이어로 꼽은 것도 있습니다.

1
2015-05-01 12:29:32

보것이 랜돌프를 막을 가능성이 커요.

Updated at 2015-05-01 13:55:02

넵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멤피스와의 첫경기는 보것이 부상으로 결장이라 그린이 지보를 막았지만, 나머지 두경기는 다 보것이 지보를 막고, 그린이 가솔을 막았는데, 나름 성공적이였습니다.

심지어는 벤치에서 에질리도 지보를 막았죠. 플레이오프에서도 그렇게 갈 확률이 클 것 같네요.


3
2015-05-01 13:10:24

창과 방패의 대결인데 골든스테이트의 창은 방패기능이 포함되어있어요...

Updated at 2015-05-01 14:03:35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추천 드립니다


사실 제가 보기엔 골스가 in4나 in5 정도로 꽤나 낙승으로 이기리라고 생각합니다.

콘리가 일단 제 컨디션이 아닌게 너무 크고, 코트니리가 과연 골스 상대로도 지금처럼 70%대의 야투율을 기록하면서 활약을 지속적으로 해줄지는 미지수죠. 거기에 그린이나 보것이 잘하는 영리하게 상대를 흥분시키는 플레이에 랜돌프가 말려들 가능성은 거의 100%라고 보구요.

멤피스가 만에 하나라도 승기를 갖기 위한 필수요소는 다음과 같은 X-Factor들이 연속적으로 터져야만 하겠지요.

1. 콘리의 완벽한 제 컨디션으로 경기 소화 -> 거의 힘들죠..
2. 알렌의 듀란트 제어 수준의 탐슨 제어 -> 근데 올시즌 탐슨은 워낙 되도않는 셀렉션에서 잘 넣어서..
3. 코트니리의 공수에서의 1라운드급 활약
4. VC의 골스전 1차전 급의 연속적인 외곽포 활약
5. 랜돌프의 경기가 말려도 흥분하지 않는 플레이와 침착한 경기운영

이거 5개가 동시에 다 갖춰져야만이 멤피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보고, 다섯 개중에 1개라도 해결이 안되면 냉정하게는 골스가 90% 이상 시리즈 승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5-05-01 14:06:52

지보가 보것의 신경전에 말리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말려서 테크라도 받고 하면 그때부터 멤피스 공격전술은 꼬이기 시작하죠.

커탐은 콘리폭토가 주로 막고 필요시 제프그린이 탐슨을 막을 것 같은데 사이즈 압박으로 효과를 얼마나 볼 수 있을지 관건이네요. 포틀과의 5차전때 폭발한 맥칼럼을 제프그린이 잠깐 막았는데 사이즈 차이 때문인지 맥칼럼이 메이드 시키지 못하더군요.

하프코트 오펜스로 페이스를 유지하되 외곽슛도 어느정도 터져줘야 골스를 잡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정규시즌 1경기때 2쿼터 카터의 대폭발이 있었죠. 그때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35퍼센트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코트니리의 중요성이 더 커진 것 같네요.

2015-05-01 15:27:12

멤피스 화이팅!!

2015-05-01 22:55:19

뉴올 상대로 스윕하긴 했지만 골스가 정규시즌처럼 압도적이지 못하리란 예측이 증명되었죠.

정규시즌처럼 외곽포가 터질수도 없고, 정규시즌처럼 벤치가 해주지도 못한다는거. 결국 커리가 해줘야한다는 거. 시리즈가 길어지고 커리 의존도가 커질수록 체력이 고갈되리라는거.

멤피스는 뉴욜과는 내공이 다른 팀이구요, 플레이오프에서 그들만의 경기 페이스로 끌어들여 진흙탕 싸움을 만들어내느 방법을 알고 있는 베테랑팀인거구요. 결코 쉬운 승부는 나지 않을 겁니다. 전 7차전까지 간다고 봅니다. 멤피스는 어떻게든 골스의 속공을 막고 하프코트 게임으로 끌고가느냐, 선수들이 흥분하지 않고 게임 페이스를 유지하느냐가 관건. 골스는 커리의 고립을 막아줄 톰슨이 리와 폭토의 수비를 뚫고 얼마나 득점을 해주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5-05-02 10:25:03

확실히 벤치에선 골스가 밀립니다. 뉴올 인사이드진 상대로도 고전한 스페이츠가 멤피스 상대로 잘해줄거라곤 전혀 기대가 안되더군요... 남은 벤치 스코어러로는 발보사가 있긴 한데 많은 시간을 뛰진 않을 것 같고...

그리고 골스의 비기인 그린을 센터로 쓰는 스몰라인업을 커가 언제 꺼내드느냐가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뭐, 외곽이 별로 없고 골밑을 주로 파는 멤피스 상대로는 거의 쓰진 않겠지만
페이스가 말리면 한번쯤은 극약처방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거든요...억지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말이죠...
2015-05-02 12:27:11

아마 벤치에서는 모 스페이츠보다 이대리와 에질리가 나올 확률이 클 것같아요. 정규시즌 멤피스와의 경기에서는 모보다는 이대리+에질리 라인업을 많이 썼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모 스페이츠는 뉴올과의 1라운드때 마지막 오펜리바운드 한 거 말고는 너무 안좋았어서..에질리를 모 보다 더 많이 기용했으면 합니다.

2015-05-02 13:30:25

결국 그린이 40분 정도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5-05-04 11:57:30

Pace, OffRtg, DefRtg, NetRtg 가 무엇을 의미하나요?

WR
1
2015-05-04 12:04:15

Pace는 경기 속도를 뜻하는 용어로, 48분 동안 평균 몇 번의 포제션(공격 기회)를 가져갔느냐를 뜻합니다.

OffRtg는 오펜시브 레이팅(공격 효율성 지표)으로, 100포제션으로 환산했을 때 몇 득점을 하였느냐를 뜻하는 것이고,

DefRtg는 디펜시브 레이팅(수비 효율성 지표)이고, 100포제션 환산 몇 실점을 하였는가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그리도 NetRtg는 오펜시브 레이팅 - 디펜시브 레이팅입니다.

2015-05-04 12:31:28

감사합니다.

bos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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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o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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