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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ebs에서 식용개 이야기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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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01 14:11:43


당신이 모르는 식용개 이야기....

저도 사회 초년병 시절까지 개고기 먹었지만
업무상 식용개 농장에 몇번 가보고

더러워서 못먹겠더군요

털에 덕지덕지 붙은 오염물, 항생제 투성이...

개를 키우지도 않고
동물보호 의식이 투철하지도 않지만

더러워서 이제 안먹습니다
앞으로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도 하고요

제 경험, 생각이랑 얼추 비슷한 프로그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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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6-09-30 23:04:39

개빠가 아니어도 합법 식용개고기 반대하는 사람 많습니다. 반대하면 무조건 개빠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하는건가요?

2016-09-30 23:14:06

안좋게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2016-10-01 00:08:19

나쁜 의도가 있었다는 생각은 안 했습니다만, 민감한 주제라 용어가 적절치 않다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9-30 23:23:48

어차피 시장이 계속 줄어드는 중입니다.
소돼지닭처럼 관리가 되어서 양성화가 되는쪽이 좋다고 생각은 합니다만...국내외로 압박(?)이 심해서 안될겁니다...아마...

2016-09-30 23:34:32

중국쪽?은 그렇게 되있는 거 같습니다.
쥐포처럼 찌부려서 팔던데 으...그나마 우리나라보다는 깨끗해보이더군요

2016-09-30 23:38:00

우리는 전통적으로 개고기를 먹었지만, 서양사람들은 경악하죠.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생활패턴이나 식생활도 많이 서양되고 있는 추세처럼 개고기시장은 점차 점차 작아지겠죠.

2016-09-30 23:51:38

근데 생계로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직업이 없어지고 사업자를 내고 법적으로 장사를 하시고 계신데 이 부분도 어찌해야할지...좀 더 체계적인 방법이 나와야 할듯 싶어요. 다른 동물처럼 도축허가를 주든가요. 개는 사람이랑 가까운 동물이라서...많이들 키우고 좋아하니까 단지 이런 이유로 막는다면 전 아이러니 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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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00:20:35

말씀하신 위생문제가 개 식용 반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요.
근데 문제는 위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를 축산관리법에 포함시키려고 하면 식용자체를 인정하는 꼴이 된단 이유로 그것도 반대합니다. 당연히 다시 위생문제로 공격을 하고, 위생문제 개선하려고 하면 또 반대...쳇바퀴마냥 빙글빙글 돌아요.
전 그래서 위생을 내세운 개 식용 반대 주장은 곱게 안보이더군요.

2016-10-01 00:22:46

많이들 느끼시는 듯이 젊은 사람들 위주로 인식이 많이 변하고 있고 앞으로는 더 그럴거고 해서, 시장은 계속 줄어들 겁니다.
그리고 개고기 합법화 목소리를 내는 사람보다 반대 목소리 내는 사람이 더 많기에 식용 합법화는 어렵다고 봅니다.

실제 설문 조사에서도 개고기 합법화를 반대하는 사람이 근소하지만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더 중요한 것은,
매냐에서도 상당한 회원 분들이 개고기 합법화에 찬성 의견을 내시는데, 실제 법제 추진에 있어서는 육견협회 같이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집단이 아니면 그런 합법화에 대한 목소리를 강하게 내지도 않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지도 않습니다.

반대로, 식용 반대 의견을 내는 입장에선 경제적 이익이 목적이 아니라, 자신들의 양심, 소신, 철학 등을 가지고 "열심히" 의견을 개진하고 추진하는 것이라서 그 의견이 더 힘을 얻고 법적으로도 이어질 것입니다.
물론 전반적인 인식 자체도 식용 반대를 지원하는 쪽으로 가고 있구요.

어차피 개고기 식용 문제는 가치 중립적인 사안이고,
민주주의에 따라 얼마나 많은 국민이 어떤 의사를 표현하고 법제화를 진행에 참여하는가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고기 식용 합법화"를 반대합니다.
하지만 "개고기 식용 금지"도 법제화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천연기념물, 보호 동물을 제외하고 어떤 특정 동물을 "먹지 말라"라고 법으로 지정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6-10-01 00:33:07

개고기 식용 합법화 반대하는 이유 여쭤봐도 될까요?

2016-10-01 01:27:31

"개고기 식용 합법화 반대"를 

"개 식용에 대해 국가적 합법 제도를 만드는 것에 대한 반대"로 국한하겠습니다. 
"개고기 식용 반대"가 아니구요.

이미 윗글에 쓰긴 했는데, 법제화를 추진하느냐 아니냐인데, 사실 논리는 단순합니다. 

나의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개를 먹는 것이 합법화되어 일상생활 중에 마트나 식당에서 공식적으로 개를 먹게 되는 것을 보는 것이 싫습니다. 
저의 모국인 대한민국이 "개를 먹는게 합법인 나라가 되는 것"이 싫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뭐야, 아무 객관적인 과학적인 정당한 이유도 없이, 그냥 지가 싫으면 끝나는거야? '아 몰랑 나는 싫어' 이런 거야? 어이없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동물 보호 단체에서 주장하는 것도 그렇고, 개식용 반대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의 경우는 "감정적"인 측면에서 출발합니다. 여러가지 철학과 논리, 경제적 이유를 댈 수 있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개를 먹는걸 보는게 싫다" 라는 것이죠. 

현 상황에서 합법화를 반대하는 좀더 구체적인 이유는, 
이미 전세계의 (속된 말로) 발달했다는 나라에서는 개를 먹지 않습니다. 법적으로가 아니라 문화적으로 그렇습니다. 인간이 개를 "이용"하는 데에 있어서, food보다는 "pet" 또는 "companion animal"로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현 시대에 전반적인 사람들의 인식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현재와 같이 글로벌한 시대에, 개 식용에 대한 혐오가 만연한 환경에서 굳이 우리 나라가 합법화를 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얼마나 될까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것입니다. 
굳이 외국 시선을 떠나서라도, 우리 나라 안에서도 개를 식용보다는,  애완용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자리잡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을 합법화 하려면 식용 찬성하는 사람들이 더 목소리를 내야겠지요. 

저는 다행히 저보다 더 열성인 사람들이 저의 의견을 대변해 주기에 이와 같은 개 식용 반대 흐름으로 가는 것에 기뻐합니다.
하지만, 만약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개고기를 좋아하고 정당한 절차에 의해서 합법화가 된다면, 저는 그것을 따를 것입니다. 저의 이런 시절도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저는 마당에서 키우는 개를 "친구"로 생각했지만, 아버지와 이웃 주민들은 "음식"으로 생각하는 문화에서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사실 외국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나중 문제죠. 
막말로 온 세상이 다 개를 안 먹어도, 우리나라가 문화적 관습에 의해 먹겠다는데, 니네가 무슨 상관이야. 라고 해도 다른 나라에선 뭐라고 못 합니다. 그들도 문화적 상대성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이죠. 
오히려 외국에서 개를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한국에 더 많이 와서 관광 특수를 누릴 지도 모르죠. 
물론 그렇게 되면 PETA같은 극단적 동물보호단체의 테러를 엄청나게 당하게 될 것이지만요. 

합법화를 하게 되면 발생하는 부작용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한마디로 정리해서, 
내가 싫고, 많은 사람들이 싫어한다. 가 이유입니다. 

위에도 말했듯이, 가치 중립적인 사안입니다.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다는 것이죠. 
사람을 죽이는게 인도적이냐 비인도적이냐, 뭐 이런 문제랑 같은게 아니니깐요. 
"왜 소, 돼지는 먹는데 개는 먹으면 안되냐" 이 문제도 사실 major population의 의견에 따른 것이니깐요. 
전 세계 대부분 사람들이 소, 돼지 먹는 건 합의했지만, 개는 아니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시간이 없어 너무 피상적으로만 얘기했네요. 나가 봐야 되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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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08:00:12

와.... 개고기 즐기지않는 입장이지만..

"그냥 제가 싫어하니깐요. 다들 싫어하지않나요?"를 이렇게 당당하게 올리실 수 있죠?

2016-10-01 12:19:15

아...그렇게 구구절절 얘기했음에도 포인트를 이해 못하시는 것 같군요...저의 글이 부족해서겠죠...그렇다고 그게 그렇게 비난받을만한 글은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저도 뭐 거칭하게 포장해서 쓸 수 있습니다...
뭐 아 다르고 어 다른거니깐요...

2016-10-01 23:21:29

아뇨 애초에 본인이 쓰신게 그런 고차원적인 내용이 아닐뿐더러 님이 본인 개인취향을 바탕으로 궤변을 늘어놓으셨을뿐이에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6-10-01 09:36:31

솔직히 써주셨네요. 뭐 그렇죠. 반대하시는 분들 보면 논리가 없죠. 다들 가치관이 달라서 그렇죠. 저는 개고기를 가끔 먹는데, 제 몸에 잘 맞더라구요. 체질이 있나봐요.
암튼 의견존중 합니다.

2016-10-01 10:36:35

지금은 이도저도 아닌상태라 관망중일 뿐인겁니다. 만약 개고기섭취자체를 금하는 법안이 상정되거나 통과된다면 그때는 저의 '개고기를 먹을 권리'를 위해 싸울 생각이 있습니다.

2016-10-01 12:22:53

저는 저 스스로를 극단적 개고기 식용 반대 주의자라고 생각지는 않는데, 제 의견이 왜 다른 댓글에서 비아냥과 비난을 받아야 되는지 모르겠군요. '개고기를 먹을 권리'라는 것도 사실 '개고기를 먹는 사회에서 살지 않을 권리, 동물 학대를 반대할 권리, 소수의 의견이 존중 받아야 할 권리'등등과 상충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논리 싸움이 해결이 안 되는거고, 그런 측면에서 제가 댓글에서 naive하게 '그냥 싫어요'라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근데 비난을 많이 받네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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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11:01:39

루긴스님 의견은 잘 들었습니다.

다 이해합니다.

그런데 왜?라는 의문은 해소되지 않습니다.

소위 발달한 나라에서 개를 안먹는다? 개는 안먹고 거위간은 드신다..? 참..웃기죠..

개는 다수가 안먹는다..?

토끼탕, 말고기, 양고기도 있죠..? 그런들은 많은 사람이 먹어서 가능한건가..

 

뭔가 개 식용에 반대하신다는 의견은 정확히 알겠지만..

여전히 왜 반대를 하는건지에 대한 근본적이거나 납득이 될만한 내용은 딱히..없어보입니다.

합법화 한다고 안먹던 사람들이 더 먹게 되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 건들지 마라는 얘기로 밖에 안들립니다..

2016-10-01 12:26:55

그럼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먹어야 하는 합당한 이유가 뭘까요? 요즘 세상에, 종교를 믿거나, 이 세상의 세계관이 명확히 정리되어 있지 않은 세상에서 참과 거짓, 옳고 그름, "기준"이란 것을 어디에 두고 "인간은 모든 동물을 먹어도 되는가"라는 전제를 하느냐입니다.
그렇게 따지고 들면 어차피 동물을 먹는 것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해야 합니다. 결국 양측이 그냥 먹고 싶다 vs 먹기 싫다 의 싸움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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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12:53:58

논점을 이상하게 넘기시는 경향이 있네요. 찬성하는 입장은, 반대할 이유가 없으니 막을 근거가 없다는 거예요. 모든 고기를 다 먹으면서 개고기는 막을 근거요. 인간은 동물을 먹어도 되냐를 끌고 들어오는건 완벽한 논점흐리기입니다. 어차피 양쪽다 동물은 먹어도 된다라는 입장에서 출발하고 있고 한쪽은 그중 개만 안된다는 거예요.

2016-10-01 13:03:35

제 논지는 찬성하는 입장의 명확한 근거도 없다는 겁니다. 어차피 두개의 입장이 충돌하는 것 뿐입니다. 사람들이 생각할때 세상에 절대적인 선과 악, 법이 정해져 있나요? 세상에 명확한 동일한 가치관이 있나요? 그게 없는한, 찬성, 반대는 그냥 인간의 입장 차이일 뿐입니다.
반대하는 측면도 논리가 있습니다.
찬성도 나름의 논리가 있죠.
찬성하는 쪽만 논리가 있고 반대쪽은 그냥 감정적인 걸까요?
나름의 논리는 둘 다 있습니다..
근데 찬성 쪽의 입장에서 반대하는 입장의 논리는 논리가 아니다. 말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죠.
찬성 쪽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누구 주장이 "절대 선 or 절대옳음"이 될 수 없는 상황에서 인간 집단 내에 이익과 의견이 상충하는 겁니다.
이 모든 걸 고려해서 저는 그냥 한마디로 반대이유를 저렇게 naive하게 표현한 거고, 어차피 찬성 근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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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01 13:52:10

개고기 합법화에 찬성하는 논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개고기는 하나의 먹거리고, 이게 합법화가 안되어 음지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위생문제와 직결된다. 또한, 유통구조가 명확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없다. 그러니 합법화해라."

그런데, 전 이에 반대하는 주장 중 제대로 된 논리를 단연코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본건

1. 국제사회에서 비난할 것이다

  → 문화상대성에 비추어볼 때 말도 안되는 논리입니다. 개고기를 먹는 나라가 우리나라만 있는 것도 아니고, 나라마다 식생활은 존중해줘야죠.

2. 어떻게 사랑스러운 개를 먹을 수 있냐?

  → 반대로 묻겠습니다. 식용으로 길러지는 개, 애완용으로 키우시겠습니까? 다 똑같은 개가 아닙니다. 애초에 식용을 목적으로 길러지는 개입니다.

3. 개를 식용으로 키우기 위해 가둬 기르다니 비인도적이다!

  → 돼지, 소, 닭과 하등의 차이가 없습니다.

4. 돼지고기, 소고기 유통업자와 요식업자들이 피해입는다!

  → 속옷브랜드 두개 있는데 거기에 한 회사가 창업하여 우리 회사가 피해볼 것 같으니 창업하지마! 라고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자유 시장경제 체제에서는 말도 안됩니다.

5. 돼지, 소, 닭같은 식용을 위한 가축과 개는 다릅니다!

  → 애완용 개라면 당연히 다르겠죠. 식용으로 길러지는 개는 애완용 반려견이 아닌 가축입니다.

6. 개가 도살되는 과정에서 느끼는 슬픔이 개고기를 통해 전달된다.

  → 제가 본 말중에 가장 어이가 없었습니다. 논의할 가치도 없죠.

7. 그냥 싫어요!

  → 이건 논리라고 할 수 없습니다.

8. 개 먹는걸 반대할 자유도 있는거 아닙니까?

  → 이 역시 반대할만한 합당한 논리적인 사유가 있지 않는 한 논리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계속 개고기 먹는걸 반대하는게 아니라 개고기 합법화를 반대하신다고 하는데, 똑같은 얘깁니다. 개고기 합법화를 찬성하는 사람들도 합법화 안되어도 개고기 먹고 삽니다. 단지 지금 합법화가 안되어있으니 제대로 합법화 시켜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하자는거죠. 그런데 개고기 먹는건 상관 없는데 개고기 합법화를 반대한다는건 "먹긴 먹되, 합법화되는건 인정 못하겠으니 계속 더럽고 관리 안되는 고기 드세요." 밖에 안됩니다. 애초에 말이 앞뒤가 안맞는거죠. 애초에 개고기 합법화 반대는 개고기 먹는 것을 반대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럼 묻겠습니다. 개고기 합법화를 반대하는 논리를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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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12:54:43

'하겠다'와 '하면 안된다'가 충돌할 땐, 못하게 하는 쪽이 명확한 근거를 들고와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개인의 자유의 침해입니다. 

2016-10-01 12:57:55

아 그런가요...'하겠다'와 '하면 안된다'가 충돌할 땐 못하게 하는 쪽이 명확한 근거를 가져와야 되나요? 제 지식이 짧아서 그런지 몰라도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되는군요...그 논리는 "하겠다"는 쪽이 명확한 근거가 있다. 라는 걸 전제하는 거라서 추측됩니다만요...

2016-10-01 13:01:10

그렇지 않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이념은 '자유'입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절대적인 인권입니다. 이를 침해해야 한다고 믿는다면 그 근거는 막는 쪽에서 가져와야 합니다.

2016-10-01 13:06:28

뭐 어차피 의미없는 논쟁이라 생각하지만...그 자유라는 것은 인권은 동물을 먹는 사람의 먹을 권리만 해당되는 것인가요? 무한정 자유는 다른 인권을 침해한다는 것을 알고 계실텐데요. "개를 먹을 권리 vs 개를 먹는 걸 반대할 권리" 이 세상에 절대 옳은 권리라는게 정해져 있나요?
권리라는 건 어차피 상대적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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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13:08:53

궤변이에요. 먹는걸 반대할 권리라는건 '자유를 막을 자유'란 말입니다. 그건 그냥 말장난이죠. 

2016-10-01 13:11:41

그래서 의미없는 논쟁이라고 애초에 말씀드린 겁니다. 말장난은 처음부터 시작됐으니깐요.

2016-10-01 13:14:20

아 어차피 논리에 굴하지 않으실 걸 첫 댓글부터 알았는데 제가 여기 왜 끼어들었을까요? 저는 이만 보신탕이나 한 그릇 때리러 가야겠네요. 그럼 이만.

2016-10-01 13:29:44

어차피 불법이 아닌데 보신탕 드시는 분을 저는 비난하지 않습니다.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인간은 누구나 상대방이 자기 논리에 굴하길 바라죠...

2016-10-01 13:32:24

정확히 말하면 저는 대화의 상대방이 논리에 기반하여 대화를 이어주기를 바라는 거였어요. 아몰랑 말구요. 아몰랑 난 니 자유를 침해할 자유가 있어. 아몰랑 미국이 아니래잖아. 너 미국보다 쌤? 이런거 말구요.

2016-10-01 14:07:51

개먹는게 무한정 자유인가요? 다른 인권을 침해하나요? 전혀 그렇지 않죠.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뿐이죠. 그걸 근거로 막자는게 결국 루긴스님의 의견이구요.

Updated at 2016-10-02 08:42:55

내가 먹겠다는데 무슨 합당한 이유가 필요하죠..?먹겠다니까요..???
개먹으면 무슨 전염병 돌고, 반인륜적인건가요??
차라리 돼지,소,개를 다 먹지 말라고하시죠..그럼 이해해드립니다..이해만요..납득은 아니고요~~
이거 감정적이 될까봐 조심스러운데..옳고 그름의 흑백이 없다시면서 대체 왜 개만 안된다는건지 이해시켜주시겠어요..?
왜 소,돼지,닭은 드시면서(루긴스님 드시겠죠??) 개님은 안되는건지 타당하게 답변해주셔야죠..
개가 감정을 공유한다라는 반대파 주장은 개 키우는 사람들 주장이죠~
그런식이면 '저는 모기,파리하고도 감정교류를 합니다. 모기랑 파리 죽이지 마세요..'라는 주장..어이없죠..? 개고기 반대 논리도 마친가지로 어이가 없습니다.
비위생적이고 잔인하게 도살하니까 합법화 하자니까요? 소,돼지처럼 위생적으로요?? 이게 왜 문제죠??
꼭 대답을 제발 부탁드립니다~~!!

2016-10-01 10:56:23

애완동물 키우는 분들이 반대하는거 한켠 이해가 되면서도
그 견종들을 잡는게 아닌데 왜반대하는지 아리송하더라구요
보통보호하는 동물들은 환경적가치가 있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입니다
사람이 못먹을것은 없다고하면 너무야만적인가요?

2016-10-01 10:56:44

도대체 왜 수 많은 고기 중에서 '개'고기만 이런 대접과 상황을..먹으면 이상한 놈 취급을..

소도 얼마나 불쌍한가요..큰 눈 꿈뻑이며..

합법화해서 먹을 사람 먹고 안 먹을 사람은 신경 끄면 간단한거를..

일반사람이 알지 못하는 이권개입이나 무슨 이유가 있겠죠..??

아무튼 개고기 싫어하고 반대하고 다 좋은데 먹는 사람들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감정적..?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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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01 13:02:13

이런저런 얘기들을 다 들어봐도 개고기 합법화 반대 논리의 종착역은 결국 "그냥 싫어요" 더군요.

반박논리를 아무리 들이대도 "아몰랑, 내가 싫단말야!" 로밖에 끝이 안납니다.

사회적 합의? 다수의 의견? 이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거죠.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려면 보편적으로 그렇게 생각해야 하는데 실제로 의견은 나뉘어져있는 상태고, 다수의 의견이 힘을 얻기 위해선 그 논리가 분명해야 합니다. 근데 두 경우 지금 논의되는 문제에는 맞지 않죠.

애초에 식용으로 사용되는 개는 돼지, 소나 다름없이 키워지고

이게 개고기 합법화가 안되니 음지에서 비위생적으로 관리도 안되는 상태로 키워지는겁니다.

합법화가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합법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예상되는 문제라고 해봐야

1. 국제사회의 눈총 : 이거야 뭐 논의할 가치도 없고

2. 애견인, 동물보호단체들의 반대 : 식용 개 애완용으로 키울거 아니잖습니까. 동물보호단체가 식용으로 키워지는 돼지나 소, 닭들 보호하려고 노력한적도 없고

3. 돼지고기, 소고기 관련 업자들의 극렬한 반대 : 이건 밥그릇 싸움인지라...어쩌면 합법화로 인해 현재 비정상적으로 비싼 식당 한우 가격이 조금은 내려갈지도 모르죠

실제 개고기 합법화 반대 시위현장을 지원해주는 사람들중엔 돼지고기, 소고기 관련 업자들이 상당합니다. 개고기가 합법화됨으로 인해서 자신들이 입을 피해정돈 예측이 될테니까요. 그런데 이러나 저러나 결론은 같습니다. 논리가 없어요. 아무리 이유를 끌어다 대려고 해도 전부 반박 가능한 논리들이고, 전부 반박하고 나면 "아 그냥 싫다고요" 로 끝납니다. 챗바퀴만 도는거죠.

WR
2016-10-01 11:37:42

허걱! 잠들었다 와보니 퐈이어 되어있군요
생각보다 훨씬 첨예한 이슈였던 것 같습니다

2016-10-01 13:31:48

제 댓글에 관심 가져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가볍게 부족하게 쓴 글이라 오해가 있는 부분도 많은데, 지금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 나중에 기회가 되면 더 좋은 토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6
2016-10-01 14:16:12

좋은 토론 원하시면, 본인 의견 반박당했을때 '어차피 이건 의미없는 논쟁이에요.^^'라고 하는 태도부터 고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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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18:02:03

아녜요.. 오해는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볼땐 루긴스님께서 끝까지 많은 오해를 하고계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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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13:54:14

개를 먹는 것 가지고 뭐라하는 사람들 중에 개고기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에 한해서만 자격을 인정합니다. 다른 고기는 잘도 먹으면서 개고기 가지고 뭐라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뻔뻔하다고 생각됩니다.

Updated at 2016-10-01 14:56:00

개고기 시장 절대 안줄어들거라고 봅니다 저도 나이가 어린편인데 저 뿐만 아니라 제 주위에 개고기 싫다는 사람 안먹는 사람 드뭅니다 환장합니다 줄어들어야 할 이유도 없다고 보구요

2016-10-01 15:56:21

그렇죠. 단지 계속해서 합법화가 안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음지로 들어갈 뿐이지 시장이 줄어들진 않습니다.

2016-10-01 17:41:43

개고기를 좋아하지도 않고, 개고기를 좋아하는 친구의 권유로 친구들과 같이 딱 한번 먹고 더는 안먹었을 정도지만..
식용 개고기에 대해 반대하시는 분들의 논리는 저에겐 그다지 수긍이 가질 않는군요.

2016-10-02 02:40:48

저는 어렸을때는 종종 아버지를 따라 개고기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싫어지더라구요.

어렸을때 개 잡는 모습을 본것도 한 몫을 한거 같고..

(동네 아저씨들의 폭력적 모습과 개가 매타작을 맞는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였죠.)

그리고 어느 순간 개는 저스스는 개는 가축적 의미보단 인간의 한 동반동물로 치부가 되더라구요.

그렇다보니 먹는데 꺼려지더라구요..


음 반대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아마 이 마음일 겁니다.

"동물학대 와 개는 가축이 아니다."

사실 개가 인간하고 가까워지기 시작된 이유도 가축으로써가 가장 크다라고 하는 학설이 있습니다

(설명이 길어지기 때문에 이는 줄이겠습니다.)


그럼 가축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식용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것은 한 사람 또는 한 집단의 자유다 라고 말합니다.

이건 명백한 사실이고 자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막고자 하는 측에서는 확실한 또는 충분한 공감을 살만한 이유가 만들어져야 하죠.

식용을 하는 사람들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전부를 설득시키는것은 사실상 불가능이죠 건강한 민주주의라면) 일부는 설득을 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 역시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식용개고기를 반대하는 집단은 이에 대한 명확한 사유를 들지 못하죠. 감정적으로 싫은것이 전부 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니요.

사실 다른 이유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있다면 다 괘변일 뿐일 것입니다.

(건강학적으로 유해하다고 판별되지 않는 이상 괘변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 입니다.)


이걸 알고 있을 거에요. 자각하지 못한 자와 자각한자만 있을 뿐

그렇기때문에 감정적 대립밖에 되지 않고, 그 집단도 그것을 소극적 자세를 취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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