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대기업 취업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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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11 01:57:36

이땐 많이 뽑았었군요

Comments

2016-02-11 01:35:52

그 시대에 안 살아봐서 모르겠지만.. 경제학 시간에 강사분께서 옛날 이야기(90년대 초반)를 하시는데 그때는 종금사가 연봉이 높아 인기였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하시는말이 무려 한국은행을 간 친구가 난 망했다며 신세한탄을 했다는 엄청난 이야기를 들은게 2006년도인데 그때도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2006년이 차라리 천국이었다고 느껴지는 엄혹한 시대인거 같습니다. 처남도 지금 취직이 안돼서 속만 태우고 있는데 처가에 가면 말을 못붙이겠네요. 처남이 날카로워져서가 아니라 뭔 말을 하다가 취업이야기로 이어질까 두려워서요..

2016-02-11 01:45:32

제가 98년도에 고등학교를 졸업할때쯤 imf가 오기 시작 했는데 제 기억속94년은 어지간해서는 취업도 잘되었고 다들 열심히 살면 그만큼 돈을 모았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참 빡빡해 졌어요...

2016-02-11 01:42:41

허허... 거의 지금 최종면접 경쟁률이네요. 예전에 서류 면접 두번 통과하고 최종 갔더니 거의 8:1이였다는....

2016-02-11 01:50:15

이... 그정도 인가요...

2016-02-11 01:57:36

저 시절에는 입사원서를 대략 10~ 20군데 썼는데, 지금은 대부분 일인당 100군데를 넘께 씁니다. 그래서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여러군데 합격하는 졸업예정자들도 적지 않고, 회사들은 또 결원이 생기면 뽑지 않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렇게 많이 원서를 썼는데 본인이 가장 원하는 곳에 합격하는 지원자들은 아주 극소수라는 겁니다. 그래서인지 입사를 해도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할 준비를 하는 신입사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2016-02-11 10:28:12

베일리님 말씀이 정답이죠. 경쟁이 치열해진건 맞는데, 이젠 인터넷으로 누구나 원서를 쉽게내는 형태라 단순 경쟁률 상승은 크게 의미가 없는편입니다. 어쨌던 점점더 같은 스펙으로 갈수있는 기업의 '레벨'이 낮아지고 취업문 자체가 좁아지고 있는건 사실이고, 청년실업률이 증가하고 있으니 참문제네요. 이게 또 사회양극화나 갈등으로 이어지는것 같은 느낌도 많이받곤 하는데, 뾰족한 현실적인답(농담삼아 통일해서 내수기반 키우는거말곤없다고 얘기하곤합니다만..)이 잘 안보이다보니 암담하네요..

2016-02-11 01:44:38

요즘은 보통 어느 정도 되나요? 저것만 보니까 감이 잘 안오네요.

2016-02-11 01:49:45

제가 음악하고 산 놈이라... 저도 잘 모르겠어요...

Updated at 2016-02-11 01:52:22

찾아보니까 저거 두배정도 되네요. 생각보다 낮아서 놀랬습니다.

아 아니네요... 5배군요.. -_-;;

2016-02-11 08:03:59

모 대기업 1차면접 보러 간 적이 있는데, 인사담당자가 '여러분은 1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신 분입니다'라고 말해주더군요

2016-02-11 01:55:23

취업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죠...

공무원 응시자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구요...

Updated at 2016-02-11 01:56:50

저 기사의 경쟁률이 서류전형 지원 포함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포함이라면

평균적으로 40~50대 1로 알고 있으며.
모 대기업, 은행권, 공기업 등은 80~100대 1인 경우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대부분이 웹을 통한 입사 지원이때문에 저 당시보다 아무래도 덜 공들이고 에이 넣어나 보자 식의 지원자가 더 많을거라는 것과 기업 및 기관별로 지원 자격이나 최소 요구 스펙 등이 천차만별이므로 그냥 전보다 높아졌다"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