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성 차이를 극복한 여자 선수
바둑 - 루이 나이웨이 9단
거창한 제목이지만 별건 아니고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유일하게 최정상권 남자 프로 선수 잡고 우승한 여자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 같은 종목에 같은 룰로 겨루는 스포츠에서)
루이 9단이 바둑을 배운 곳
오청원 선생에게 바둑을 배웠는데 , 오청원 선생님의 스승이 세고에 겐사쿠 입니다.
세고에 쪽에는 유난히 대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 오청원 , 조훈현 , 하시모토 우타로 , 이창호 , 루이) 총 5명의 대기사가 나옵니다.
오청원 - 이창호는 현대바둑에서 GOAT 위치의 인물이고 ( 마이클조던 위치 ) , 조훈현은 탑 5안에 들어가는 커리어를 쌓은 기사죠. ( 3센터 , 매직위치) , 루이 본인은 ( 최고의 여자 기사) 이렇다 보니
바둑을 배울때 굉장히 축복 받은 환경에서 배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루이 9단의 세계대회 업적
세계 바둑 대회에 유일무이하게 4강에 올라간 유일한 여자 기사입니다.
대회 자체도 응씨배 ( 바둑 올림픽 ) 로 권위가 바둑 대회중에 최고인 대회 였고 , 지금 현재도 여자기사가 16강에 올라가면 대 이변으로 생각하는 시기인데 , 90년대 초반에 세계 바둑대회에서 여성이 4강에 오르니 이변중의 이변이 아닐수 없었죠.
특히 당시 이창호 5단을 잡고 루이가 올라 갔는데 이창호 5단은 당시의 충격으로 바둑을 그만 둘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바둑계의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루이 9 단의 한국 폭격
이시기가 가장 충격적인 이야기가 많은데 , 루이 9단이 중국 기원 과의 불화로 90년대 후반 한국 기원으로 오게됩니다. 2000 년대 초반 제 43회 국수전에서 이창호 , 조훈현 사제를 연달아 격파하고 국수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는데
루이의 국수전 휙득은 크게 3가지 의미가 있는데
1. 바둑 역사상 최초의 여성 타이틀 획득자가 나온겁니다. ( 남 . 녀 통합기전)
2. 비 한국인이 국내 대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수라는 타이틀을 얻은 최초의 선수입니다.
3. 세계 최강 조훈현 . 이창호 사제를 연달아 격파하고 우승한 쾌거를 이룹니다. ( 중국 남자도 못한일 )
국수배 말고 , 맥심 커피배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데 , 제 3회 맥심 커피배에서는 세계 최초의 부부 결승을 해서 아쉽게 남편인 장주주에게 2-0으로 패배하고 , 2004년 제 4회 맥심배에서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유창혁 9단에게 2-1 로 승리합니다.
즉 남녀 통합기전에서 2번이나 우승한 유일한 여자 기사인거죠.
( 다른 여자 기사는 1회도 없고 , 본선만 뚫어도 이변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후에는 한국에서 계속 바둑을 두다가 중국 기원 과의 관계 회복으로 중국으로 돌아갔지만 , 2000년대 초반의 루이의 한국 폭격은 정말 충격 과 공포 그 자체였죠. 여자리그는 우승 못하는게 이변이었고 , 남자리그도 컨텐더 급으로 활약한 기사를 본건 제가 살면서 유일무이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
사람들이 바둑 . 체스를 둘 때 왜 남자 VS 여자에서 왜 여자가 대부분 지냐 말이 많았습니다.
육체적인 부분이랑 뇌의 연관성이 있는것인가부터 , 남자들이 바둑 . 체스 입문을 많이 해서다. 등 말 이 많았는데 현재는 남자가 체스 . 바둑에서도 유리한게 맞는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많은걸로 압니다. ( 증명된건 아님)
저도 바둑 . 체스는 남자가 유리하다 생각 하는데 , 여자도 남자 선수보다 잘 둘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 최초의 여자 프로 선수였습니다.
( 오타가 굉장히 많고 , 가독성도 안 좋은거 같은데 , 일 도와주면서 쓰려니깐 쓰기가 어렵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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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자가 바둑에서 여자보다 유리할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