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솔져11 (Lebron soldier XI)을 신고 간단리뷰..by uptempo1
개인적으로 정규 시리즈보다 줌솔져 시리즈를 좋아했었다.
특히 줌솔져3와 6를 좋아해서 몇켤레 사서 신고 있으며,
이후에도 계속 신고있다.
이번에도 역시나 구입하여 착용..
줌솔져 시리즈엔 스트랩이 특징이었는데
줌솔져10에 이르러서는 끈을 완전히 제거하고
스트랩만으로 고정하게 되었다.
줌솔져10에서는 3개의 스트랩으로 발을 고정했는데
11에서는 4개의 스트랩으로 늘었다.
스트랩4개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발등을 잡아줌.
갑피에 쓰인 소재가 다름.
토박스와 사이드파트가 어떤 색상은 가죽..어떤색상은 매쉬로 되어있음
이번에 구입한 네이비색상은 매쉬..
흐물거리지는 않고 좀 질긴 매쉬가 쓰였다.
뒷측면 모습...
뒤꿈치쪽으로 중창이 돌출되어있고
위로 TPU로 보이는 힐컵이 뒤꿈치 아래쪽을 지지해줌.
손가락 걸이가 있으며
신을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줌.
뒤꿈치쪽은 아래로 갈수록 넓적해지면서 중창이 지탱을 해줌.
생고무창의 아웃솔이 사이드쪽으로 아웃트리거역할을 하며 돌출되어있다.
발목쪽 스트랩 한개
발등쪽 3개의 스트랩이 발등을 잘 잡아준다.
갑피 소재가 매쉬로 되어있지만 통풍이 좋은 편은 아니다.
끈이 없지만 스트랩을 당겨서 붙이면 갑피가
당겨지면서 조여지기에 피팅에 무리가 없다.
솔져10의 경우에는 스트랩이 약간 늘어나는 부분이있어서
꽉 조였을때도 뛰다보면 살짝 늘어나는 느낌이 있어서
경우에따라 불안감을 느낄수 있었다면,
11에서는 그런부분이 없어서 타이트한 피팅을 경기내내 느낄수 있었다.
이부분과 뒤꿈치의 손가락 걸이를 잡고
발을 살짝 비틀듯이 집어넣으면
구두주걱 없이도 편하게 신발을 신을수 있다.
뒤꿈치쪽의 복숭아뼈 아래부분과 아킬레스건을 잡아주는 패드..
이전 솔져10보다 조금 작아진 느낌이다.
맨위 스트랩을 타이트하게 조이면 발목지지는 괜찮은 편이다.
이전 솔져10보다 높이는 조금 낮아졌지만,
스트랩의 소재가 늘어나지 않는 소재라 타이트하게 고정해준다.
보기에는 작아보이지만 신었을때는 딱 적절하게
발이 움직이지않게 잡아주는 느낌이다.
힐슬립은 없었다.
줌에어가 들어있다고 음각되어있는 뒤쪽 파일론 중창...
르브론 마크가 새겨진 힐컵부분이
상당히 단단하다.
첫 착화시에 조금 오래신어서 낡고 얇아진 농구양말을 신고 뛰었더니
한시간정도 뛰고난후에 힐컵부분이 뒤꿈치부분과 조금 트러블이 생기더니
100원짜리 하나크기의 물집이 잡혀있었다.
이후에 신을때는 신은지 얼마안되는 새것에 가까운 두꺼운 농구양말을
신고 뛰었더니 불편감은 전혀 없었다.
고급스럽게 박혀있다...
전후 줌에어가 중창 아래쪽에 있어서 그런지
줌솔져6만큼 줌에어가 확 느껴지지는 않았다.
달릴때나 착지할때 줌에어가 있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
풍부한 줌에어의 체감은 아니지만 파일론 중창과 전,후 줌에어가
코트에서 괜찮은 조화를 보여줬다.
마치 스파이크같은 느낌이다.
청어가시무늬처럼 삑삑 소리를 내지는 않지만,
접지는 상당히 좋았다.
여러 체육관들에서 신고 뛰었는데 먼지좀 있는 초등학교 체육관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딱 멈추고 달릴수 있게 해줬다.
접지력은 중상급..
정면에서 봤을때는 줌솔져 6에 비해 좀더 커보이고 높아보인다.
길이도 길어보이고..
위쪽에서 보면 사실 거의 비슷하다
약간 더 발가락쪽이 길쭉하게 처리되어있다.
줌솔져 6와 번갈아가며 신어본 느낌상
확실히 체감 쿠션감은 떨어지지만, 대신 코트필도 잘 느껴지고
중심이 낮게 되어있는 느낌이다.
박스샷...
르브론 줌솔져가 아니라
이제는 르브론 솔져가 되었다.
르브론 정규시리즈의
저가형,아웃도어용,여름 비시즌 행사용 서브모델로 시작한 줌솔져 시리즈도
어느덧 플레이오프에 신는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무기라는 컨셉으로
바뀌게 되면서 점점 발전해왔다.
10에 이르러 끈을 완전히 생략하고 스트랩만으로 피팅을 유지했는데
11이 되니 좀더 발전된 스트랩으로
타이트한 피팅을 보여준다.
발목지지는 미드컷으로는 자유롭게 느껴지면서도
스트랩을 타이트하게 조이면 준수한편..
쿠셔닝은 전 후 줌에어에 파일론 중창이 너무얇지도 두껍지도 않게
딱 적당한 두께로 충격을 잡아주고 있으며,
삼각형 돌기모양의 아웃솔은 왠만한 코트에서
어디에서나 적절한 접지력을 제공해주었다.
토박스도 두꺼운 메쉬소재라
내구성은 약간 걱정이긴하지만 그래도 탄탄한 편이며,
단단한 힐컵부분이 일시적으로 또는 발모양에 따라 마찰에의해
물집등의 트러블을 일으킬수도 있지만,
양말을 좀더 두껍게 신으니 해결되었다.
발볼은 정사이즈보다 약간 좁은 느낌이며,
특히나 신을때 앞뒤 손가락걸이와 손잡이를 잡고
발을 비틀듯이 넣어야 제대로 쉽게 신을수 있는데
그건 몇번 신어보면서 경험해봐야 잘 신는 방법을 알수 있을듯 하다.
169000원에 발매되었지만,
12~14만원선에서 구입한다면 좋은 선택으로
한시즌 주력으로 신을만한 농구화인듯...
Lebron soldier XI
midnight Navy/Metallic gold
897644-402
size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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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일모델로 신고 있는데 정말 잘 나온 신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딱히 부족한 부분을 찾기 어려운 신발이고 완벽하진 않지만 훌륭한 신발이라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