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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한테 부상이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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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15:49:43

일단 저는 아이재아때부터 계속 보스턴 팬인데
그래서 그런지 클래식 경기볼때마다 버드가
계속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버드의 기량이 크게 하향 곡선을 타기 시작한게
허리 부상때부터라고 하는데 허리부상이 일상에서 전신교정기를 끼고 경기중 벤치에서는 앉지 못하고
누워있어야 할 정도였다더군요

농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버드의 허리부상없었다면
지금도 올타임 top10정도의 버드는 어디까지 평가가 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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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3-29 15:53:36

올타임 2-5위권 경쟁하고 있었겠죠

2020-03-29 15:58:18

2위가 버드일수도 있을거란 생각이드네요.

2020-03-29 16:10:26

우승을 추가하거나 하지는 못했을것 같고 매직이랑동급내지 약간아래로 평가받지않을까요??

2020-03-29 18:54:12

지금이랑 다를 게 없는데..
부상이 없었더라면 최소 매직 아니었을까요?

2020-03-29 16:12:24

별 차이없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래리버드가 92년에 은퇴했는데 당시 나이가 36살이었어요.(1956년생) 부상으로 일찍 커리어를 접은 선수가 아닙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 치명적인 허리부상이 89년이니까 33살때네요. 물론 부상이 없었다면 더욱더 길게 선수생활을 하며 커리어를 쌓았겠지만 선수 말년이 길어지는 개념인지라 전반적인 커리어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을겁니다.

WR
Updated at 2020-03-29 16:20:11

당시에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리그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럴수도 있었겠네요 게다가 매직도 에이즈때문에 리그에서 13년 뛰었던 걸 생각하면 크게 안바뀔수도 있겠군요

2020-03-29 16:35:46

제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서 그러는데...89년 이전에 한창 전성기에 버드는 이미 고질적인 등문제가 있지 않았었나요?

Updated at 2020-03-30 10:44:17

등을 처음으로 다친 건 85파이널 이후 비시즌 때 삽질하다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후인 85-86시즌에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것으로 보아 적어도 당시에는 아주 심각한 상태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86-87, 87-88시즌에도 기량이 전혀 줄지 않았고, 다만 서서히 결장이 많아졌습니다. 다치고 서서히 안 좋아지다가 88년에 확 터진 것 같습니다.

2020-03-29 16:22:43

선수로서는 다소 아쉬워도 보여줄거 다보여줬는데 허리 때문에 가장 아쉬운건 감독으로서 모습 아닐까요?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감독도 기가막히게 했지만 허리 부근 건강문제로 감독 은퇴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허리 때문에 원정길에 너무 힘들어 하는 버드에게 감독말고 단장을 시켰는데 단장 업무로도 올해의 단장상을 받아 진정 농잘알로 더 유명해졌는데 허리가 아프지 않았다면 감독으로도 우승반지를 챙길수 있지않앗을까요?

2020-03-29 16:38:58
버드는 대학을 인디애나 다학에서 인디애나 주립대로 옮겨서 5년을 대학에 다녔죠. 마치 서장훈 케이스랑 비슷해요.
그래서 압둘자바나 같은팀의 패리쉬같이 오래 뛴 케이스랑 비교하면 그렇지만 매직은 갑작스럽게 했지만 워시도 버드보다 더 일찍 은퇴했었죠.
2020-03-29 16:46:52

이미 올타임 5위 정도 아닌가요? 부상 없었어도 르브론 카림 등은 못 넘었을거 같아요

Updated at 2020-03-29 18:19:25

부상을 처음으로 입은 건 85년이고 크게 터진 게 88년 11월인데, 직전 시즌인 87-88시즌이 29.9-9.3-6.1-1.6-0.8-2.8(to)로 커리어 하이였던 걸 생각하면 부상이 없었을 시 퍼스트를 1-2회 더 추가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미 9개인 퍼스트가 10개나 11개가 된다고 해서 평가가 크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88-89시즌 디펜딩 mvp 조던이 살짝 주춤하는 사이 mvp를 57승의 매직이 가져갔는데, 버드가 멀쩡했다면 셀틱스가 57승 이상 거뒀을 가능성이 높고, 어쩌면 4번째 mvp를 땄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면 평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죠.

하지만 더 중요한 우승은, 아마 추가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2옵션이었던 맥헤일이 87년 무리하게 출장하다가 몸을 망쳤고, 86년 마지막 우승의 핵심 식스맨이었던 빌 월튼 역시 부상으로 87년에 은퇴한 상태였거든요. 반면 디트는 88년보다 89년에 더 강력했습니다.

좀 역설적이지만, 버드의 평가가 올라가려면 버드가 아니라 팀원들이 멀쩡했어야 했습니다. 87년 팀이 만신창이인 상태에서 파이널에 올라가 레이커스에게 4-2로 졌거든요. 만약 렌 바이어스가 죽지 않고 건강하게 데뷔하고, 맥헤일의 발이 부러지지 않고, 월튼이 부상 없이 딱 전 시즌만큼만 해줬더라면 우승할 수도 있었겠죠(버드도 몸 상태가 안 좋았지만 이들만큼 심하진 않았습니다). 이러면 버드는 4우승 3파엠인 반면 매직은 4우승 2파엠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매직보다 위로 평가받을 겁니다. 87년은 매직이 mvp+fmvp를 동시에 수상한 유일한 시즌이기도 합니다.

2020-03-29 18:54:04

버드의 경력을 32세 88-89 시즌 허리 부상 이전과 이후로 비교해 보기 위해 스탯을 써보자면 이렇습니다. 버드는 31세까지 9시즌을 뛰며 17700 득점 - 7200 리바운드 - 4300 어시스트을 올렸습니다. 근데 이 이후 4시즌을 더 뛰며 고작 4000-1600-1300을 추가하는 데 그쳐요. 2차 스탯으로 보면 더 알기 쉬운 게 허리 부상 전까지 WS가 123인데 그 뒤로 추가한 게 고작 22입니다. VORP는 허리 부상 전까지 64.6을 찍었는데 그 뒤 7.6밖에 추가 못하고요. 던컨하고 비교해 보면 알기 쉬운데 31세까지 버드와 던컨의 누적은 그리 차이 나지 않습니다. 던컨이 버드보다 2년 이르게 데뷔했다는 걸 감안할 때 이건 상당히 놀라운 거죠. 근데 그 이후의 경력이 판이하기 때문에 던컨은 누적왕인 반면 버드는 상대적으로 누적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죠. 던컨이 08-09부터 부상으로 신음하다가 2012년쯤에 은퇴했다고 치면 감이 오실 겁니다. 던컨이 말년에 쌓은 실적들이 다 날아간다고 가정할 때 평가가 얼마나 하락할지 생각해 보면 쉬운 거죠.

2020-03-29 18:55:45

부상이 없었다면..
르브론과 아직도 스포 넘버원 싸움을 계속했을 거 같네요

2020-03-29 19:48:05

선수로는 누적 스탯이 좀 달라 졌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부상이 없었다면 감독으로서 더 승승장구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버드 감독 커리어가 일찍 끝난것이 저 등부상으로 벤치에 오래 앉거나 못 서 있어서 일겁니다

den
lal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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