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룩에게 절망하는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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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24 14:52:51
이번 플레이오프 중에도 나 때문에 졌다고 인터뷰를 했죠.
근데 그 이후 서브룩이 보여준 모습은 최악의 난사쟁이면서 민폐의 끝판왕과 다를바 없었음.
문제는 이게 늘상 반복되는 레퍼토리라는 겁니다.
애초에 선수의 인식 자체가 글러먹엇습니다.
안되면 가자미라도 되어서 팀플 하자는 마인드가 아니라 내가 좀 더 던지자는 마인드인지라..
경기를 숱하게 말아먹었어도 참으로 한결같다는건
이미 최상위 꼰대와 다름없다는거고 그말은 변할 가능성이 없다는 겁니다.
그것뿐인가요?
플레이의 역동성 못지 않게 굉장한 다혈질.
상대의 도발에 넘어가 이번 플레이오프 자멸하는 모습은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 없더군요.
경기 운영을 책임지는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다는 선수가 말이죠.
개인적으로 시즌 트리플더블이 서브룩의 커리어에는 도움이 되었을지 몰라도
오늘날의 서브룩의 플레이에 있어선 하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되려 자신이 쌓아온 커리어에 대한 자존심으로 더 내려놓지 못하는게 이런 사단이 된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
듀란트 뛰쳐나가고 나서의 자세가 참 멋져서 기대를 했었는데,
응원하는 입장에서 고구마를 수십개 먹은거처럼 갈수록 속이 깝깝하고 답답해지는건
서브룩만한 선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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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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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자만, 6학년때 학교축구시간에 매일 공몰고 공격다하던 친구가 생각나요. 패스를 절대 안하던, 그리곤 말하죠. 담에는 패스할께, 그리곤 계속 어제와같은 오늘...도대체 이해가 안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