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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Talk
[번역] 어빙의 공백, 보스턴의 플레이오프에 얼마나 치명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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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7 03:18:03
  FiveThirtyEight 칼럼 번역

 | https://fivethirtyeight.com/… 을 번역한 글입니다.

 

 

셀틱스의 카이리 어빙이 남은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 무대 모두에 나서지 못한다. 이는 NBA의 우승을 위해 도전하려던 셀틱스에게서 기회를 빼앗아버린 것과 같다. 어쩌면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던 것만큼 오래도록 플레이오프 무대서 살아남지 못할지도 모른다.

 

이 글을 통해서는 CARMELO Rating과 ESPN의 Real Plus-Minus 메트릭을 바탕으로 어빙의 공백이 셀틱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모델을 세워보려고 한다. 어빙은 올 시즌 PG 중에서 13위에 해당하는 RPM을 기록 중이다.(+2.5, 100포제션 기준 어빙이 팀에 도움을 준 수치) 누가 어빙의 빈자리를 대체하던지, CARMELO에 따르면 50-80점 정도의 레이팅 하락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차이는 워리어스와 히츠의 전력 차이에 해당하는 수치다. 더군다나 어빙은 현재 보스턴에서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많이 누벼본 선수이기도 하다.(1위 알 호포드) 플레이오프 무대 경험을 모델에 포함한다고 할때, 어빙의 공백은 두배의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셈이다.

 

만일, 어빙 대신 보통의 백업 선수(평균 RPM -1.0, 평균 이하의 수치이긴 한데, 일반적인 벤치 선수들의 평균적 수치이기도 함)가 경기에 나선다면, 셀틱스의 동부컨퍼런스 우승 확률은 12%에서 5%로 떨어지게 된다. 아래 그림은 어빙이 0, -1, -2 수준의 RPM 값을 갖는 선수로 대체됐을 때의 셀틱스의 플레이오프 전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준다.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설정할 경우, 어빙을 RPM -1짜리 선수로 대체하면, 보스턴이 7전제에서 승리를 차지할 확률은 41%에서 26%로 하락한다.

 

어빙이 없다고 하면, 셀틱스는 훌륭한 시즌을 보낸 호포드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야만 할 것이다. 하지만 호포드는 빅맨이고, 어빙의 공백으로 인한 타격은 볼핸들러단에서 발생한다. 지난 시즌,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확실한 20점을 보장하는 가드와 함께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겠다. 사실 진짜 문제는 백업이 아니라, 백업의 백업 선수진에서 비롯한다. 지난 11경기를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한 마커스 스마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맞춰 복귀가 예상된다. 그리고 로지어는 지난 몇 주간 꾸준히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로지어가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면서, 라킨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요구하게 된 상황이다. 문제는 사실 이 부분이 썩 잘 돌아가지 않았다는 점이다. 어빙을 잃은 것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진짜 문제는 벤치에 끝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에게 상당한 공격 능력을 기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첨언하자면, 로지어는 발목 부상을 당해 지난 화요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라킨은 illness로 3경기를 결장했다.

 

여기에 더해... 어빙이 상대 수비의 관심을 끌지 못하게 되면, 나머지 선수들의 생산력은 감소했다는 사실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스마트를 예로 들어보자. 어빙과 함께 할 떄, 폴-하든 조합보다도 뛰어난 픽앤롤 효율을 보여주는 스마트는(100번 기준 112점 창출), 어빙이 부재할 시 레지 잭슨 수준(100번의 기회서 91점)으로 효율성 급하락을 겪게 된다. 이는 결코 훌륭한 수준이라 보기 어렵다. 한편, 어빙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던 라킨의 효율성은 어빙의 부재가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를 가늠하게 해준다. (100 포제션 기준 80점)

 

 

안 좋은 소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어빙이 셀틱스 공격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기도 했지만, 사실 셀틱스의 성공 이면에는 뛰어난 수비력이 있었다. 어빙이 없음에도, 셀틱스는 어렵사리 승리를 거두고는 있는데 수비면에서 몇가지 어려움이 감지되고 있다. 여전히 시즌 전체로 보면 리그 1위에 해당하는 수비력을 자랑하는 셀틱스이지만, 지난 몇달 간 꾸준히 하락 흐름에 놓인 것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아래 문단에서 수치로 살펴보겠다.

 

보스턴은 사실상 거의 모든 포제션에서 상대에게 어려운 슈팅을 강제하다시피하는 질식 수비를 펼치며 시즌을 시작했다. Second Spectrum의 샷 퀄리티 메트릭(qSQ, 슈팅 위치, 수비 위치를 고려한 슈팅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수치)에 따르면, 보스턴은 새해가 오기 전 리그 2위에 해당하는 훌륭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1월 1일부터 올스타브레이크까지는 꾸준히 6위 정도에 머물러있었다. 하지만 휴식기가 끝난 이후 보스턴의 수비력은 qSQ 기준으로 17위까지 하락하고 말았다. 이런 경향은 단순히 보스턴의 수비가 운이 나빠서 떨어진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하다. 물론 이 부분은 스마트가 복귀할 경우 개선될 여지가 많은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즌 전체에 걸친 흐름이 플레이오프를 앞둔 보스턴에 썩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물론, 희망적인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주 면밀히 들여다본다면 말이다. 어빙의 부재로 셀틱스의 돌파 능력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사실(100포제션 기준 돌파 득점이 101점에서 92점으로 하락)이지만, 몇몇 개별 선수들의 성적은 향상되기도 했다. 테이텀의 경우 100 포제션 기준 87점의 효율을 보여주다가 92점을 기록하는 발전을 보였고, 제일런 브라운은 82점에서 99점이라는 큰 폭의 향상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적은 시도 횟수를 기록하긴 했지만, 호포드는 106점에서 128점을 기록하는 수준으로 나아졌다. 물론 떨어진 선수들도 있다. 스마트의 경우 100번의 기회서 120점을 만들어내다, 어빙이 사라지면 95점을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이 부분에서도 로지어는 어빙 유무와 관계없이 동일한 효율성을 보여준다. (82점->82점)

 

어빙의 부재는 보스턴의 볼핸들러 문제를 부각시키는 사건이다. 물론, 어빙이 결장하면서, 나머지 볼핸들러들이 어느 정도 개선된 생산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실제는 그 상승폭이 전체 팀에 걸친 하락폭을 커버하긴 어려운 수준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 상황이 지금의 셀틱스 팀에게 잘 맞는 그림일 수도 있다. 시즌 초반, 고든 헤이워드가 부상을 당한 직후, 우리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셀틱스가 기존 기대치에 어울리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어린 로터리픽 선수들의 각성이 필요함을 역설한 바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브라운과 테이텀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들처럼 경험없는 선수들에게 기대할 수 없는 방식으로 말이다. 다시금 이들의 성장을 바라는 것을 그렇게 허황된 꿈으로 치부할 필요는 없다. 타당하던 그렇지 않던, 셀틱스는 어찌됐든 그들의 젊은 재능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하는 실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혹은 그 이상을 노린다면 반드시 이 일이 일어나야만 한다.

  FiveThirtyEight 칼럼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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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4-07 03:33:50

엔게에서 풀타 재즈를 보고 싶다는 말이 자주 나오던 시절이 있었던 거 같은데,

다음 시즌엔 건강한 풀로스터 셀틱스의 진정한 전력을 보고 싶네요. 

가벼운 농구팬이지만, 선수들의 부상은 항상 너무 아쉬워요.

2018-04-07 05:35:35

좋은 번역 감사드립니다.

 

역시 0옵션 빵감독의 신산에 기대를 거는 수 밖에는 없겠군요. 어빙은 담시즌 풀 전력으로 본인의

FA 이전 최고의 시즌을 보내길 바랍니다.

 

편의점 듀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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