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 그리고 오프시즌

사실 무척이나 아쉬운 오프시즌이죠

순위상 1,2 픽을 충분히 노릴 수 있었기에 타운스 오카포가 가능했고

러셀이 들어왔다 해도 워낙 유능한 센터 파포 자원들이 많았던 FA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베벌리-그린-멜로-먼로-타운스 정도 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죠

청사진은 말그대로 청사진 일 뿐입니다.

확률상 그런 손해를 항상 염두해두고 있어야 하죠..

빅마켓 + 하위권 팀인 것을 감안했을 때 닉스의 오프시즌은

매우 리스크가 큰 모 아니면 도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모는 아니었고 정말 도가 나올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적절하게 빠른 대처를 해준 것 같네요

사실 정말 최악은 멜로의 트레이드 요구입니다.

리빌딩을 위해선 팀에 30대의 20M짜리 선수가 있어서는 안되죠..

그런데 멜로를 막상 트레이드 블럭에 올려두면 달려들 팀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 중에 트레이드 거부를 행사하지 않을 만한 팀이 몇개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얻어올 수 있는 자원이나 픽은 매우 적어질 수 밖에 없죠...거기다 진짜 문제는 픽이 없다는 것입니다. 리빌딩이라는 것은 애시당초에 탱킹함으로서 픽을 최고의 효율로 사용할 수 있을 때 그 의미가 극대화 되는 것인데 .....

분명 멜로가 원하는 수준까지 도달하려면 몇가지 전제 조건이 붙어야 하겠죠.. 

1.올해 플옵을 간다.

2. 칼데론 포함 샐러리 정리를 잘해서 S급 하나를 데려온다.

3. 포르징기스가 20-8정도 급까지 올라간다.

아마 다음해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입니다.

실패하면 진짜 닉스는 답이 없습니다. 필리와는 비교도 못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