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버전] 포지션별 역대 랭킹 TOP14 최종결과 & REVIEW
우선, 비슷한 스타일의 반복적인 투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여를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 결과는 절대적인 지표가 아니며, 개인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므로, 여러분이 생각하는 순위와 다르더라도 너그로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이어가 나지 않도록 선수에 대한 과도한 칭찬 및 비하는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레전드라는 용어는 각 대회별로 랭킹에 포함된 선수들을 의미합니다. 2014년 당시에는 포지션별로 10명씩 총 50명, 현재는 포지션별로 14명씩 총 70명입니다. 큰 의미는 없고, 랭킹에 포함된 선수들을 총칭하는 단어로 사용했습니다.
* 대회 시작 전 PREVIEW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5435723
* 예선 결과 참조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5437598
* 상하위스플릿라운드 결과 참조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5444681
1. 최종 순위
* 바탕색 의미 : 파란색(new face), 연두색(순위상승), 주황색(순위하락)
-> 스테판 커리가 저번 대회에 대비 우승을 2차례 더 거머쥐며, 한 단계 상승하였습니다. 아직 전성기에 있는 만큼 더욱 치고 올라가길 바래봅니다. 그 밑으로는 제이슨 키드와 게리 페이튼이 각각 2단계씩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네 명의 선수가 랭킹업 했습니다.
-> 제임스 하든이 새롭게 랭킹에 합류하며 5명의 선수가 랭킹 하락하였지만, 레지 밀러만이 기존 상위랭커 2명(트레이시 맥그레디, 피트 마라비치)를 제치며 한 단계 상승하였습니다.
-> 케빈 듀란트가 한 단계 상승하며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첫 대회 이후로 9위 -> 6위 -> 5위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릭 베리와 스코티 피펜, 폴 피어스와 도미니크 윌킨스는 각각 순위가 바뀌며 서로 근접한 범위 내에 있음을 알려줬습니다.
-> 이번 대회 역시 3~6위는 치열하였습니다. (하단에 자세히) 그 외에 엘빈 헤이즈는 돌프 쉐이즈를, 크리스 웨버는 파우 가솔를 각각 꺾으며 한 단계 상승하였습니다.
-> 드와이트 하워드가 새롭게 레전드에 합류하면서 패트릭 유잉, 밥 맥아두, 데이브 코웬스가 한 단계씩 하락 하였고, 하킴 올라주원과 모제스 말론은 순위를 바꾸며 각각 5,6위를 차지하였습니다.
2. NEW FACE
-> 이번대회는 TOP14를 선정하게 되면서 각 포지션 별로 2명씩 총 10명이 새롭게 뽑혔습니다. 예선전을 거쳐 TOP14안에 포함된 10명 중 8명은 13~14위에 위치하였지만, 제임스 하든과 드와이트 하워드는 기존 레전드들을 제치며 각각 7위와 10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제임스 하든은 선수 평가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시즌MVP을 획득함에 따라, 기존 레전드인 클라이드 드렉슬러, 빌 샤먼, 레이알렌 등 6명을 제치며 7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드와이트 하워드는 전성기에 대비하여 최근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전성기에 쌓았던 수상실적에 꾸준한 누적치가 추가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은 듯 합니다. 순수실력, 당시 포지션 뎁스 등을 제쳐놓고도 패트릭 유잉은 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 당당히 패트릭 유잉과의 1:1 대결(재평가)에서 80.3% VS 19.7% 압도적 차이로 승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토니 파커는 3수 끝에 레전드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4년 TOP10 선발에서 11위로 아쉽게 탈락했으며, 2017년 TOP12 선발에서는 14위로 탈락했었습니다. 하지만 3수 끝에 이번에 TOP14에 합류하며 레전드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3. 하킴 올라주원 VS 모제스 말론
-> 철옹성 같았던 모제스 말론의 5위 자리를 3수 끝에 하킴 올라주원이 뺐게 되었습니다. 시즌 MVP를 3개를 가지고 있는 모제스 말론을 시즌 MVP를 1개 가지고 있는 하킴 올라주원이 넘기란 힘들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우승기여도 및 플레이오프모드에서 하킴 올라주원이 돋보이며 역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모제스 말론은 이번 대회에 5위를 내줬지만, 지난 두 대회에서는 5위를 차지한 만큼 다음 대회에 설욕을 기대해보겠습니다.
|
우승기여도[%] |
플레이오프 모드 |
하킴 올라주원 |
34/29 |
+11.67% |
모제스 말론 |
28 |
+1.91% |
* 경기수가 적었던 모제스 말론의 ABA기록은 제외 |
플레이오프모드 참조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69308
우승기여도 참조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69312
4. 혼잡한 파워포워드 3~6위권
->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파워포워드 3~6위권 선수들의 순위 다툼이 치열하였습니다. 케빈 가넷, 덕 노비츠키, 찰스 바클리, 밥 페팃.. 이 네명의 선수들은 매번 순위가 뒤바뀌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결국 케빈 가넷이 2017년에 놓쳤던 3위 자리를 다시 수성하게 되었습니다. 네명의 선수 중 유일한 시즌 mvp 2회 수상자인 밥 페팃은 마지막 재평가(저평가)에서 덕 노비츠키의 마지막 공격을 막지 못하며, 처음으로 5위까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역시 덕 노비츠키의 공격력은 마지막까지 매섭고 날카로웠습니다.
5. ABA기록 무시하지마라!!
-> 항상 ABA기록의 포함 여부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기존 방식은 ABA기록을 절반만 포함 시켰었습니다. ABA기록을 100% 포함 시키자니 줄리어스 어빙의 기록은 래리 버드뿐만 아니라 르브론 제임스의 기록을 능가하였고, 제외하자니 줄리어스 어빙의 기록은 확 떨어지게됨에 따라 결국, 절반만 포함시켰었습니다. (단, 계산량이 복잡한 경우에는 100% 포함한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2회대회가 끝날 무렵, 보기 어려우니 ABA기록을 뺄꺼면 완전히 빼고 포함시킬꺼면 완전히 포함하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전 이 두 개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했고, “NBA”리그 역대 랭킹인 만큼 “NBA”리그 기록만을 가지고 이번대회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단, ABA출신들을 색깔로 표시하여 ABA출신임을 나타냄.) 하지만 이번 3회대회를 진행하면서 ABA기록에 대한 의견이 또 나왔고, 결국 매니아분들의 투표를 통해 “aba기록을 하단에 따로 표시” 하는 방식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ABA기록 포함여부 투표결과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6798260
항상 고민스러웠던 부분이 매니아분들 덕분에 잘 해결된 것 같습니다. 별도의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 다음 대회까지는 이 방식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6. 플레이오프는 스윙맨 싸움?
(* 표는 top14에 선정된 선수들의 기록 합산으로 측정되었습니다.)
-> 시즌 mvp 및 우승을 보면 역시 농구는 센터 놀음인 듯 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 표에서 눈여겨 본 점은 스윙맨 포지션의 시즌mvp 대비 파이널mvp 수상 기록입니다. 다른 포지션(포가, 파포, 센터)의 경우 50% 정도 이지만, 스윙맨 포지션인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만이 시즌mvp 대비하여 파이널mvp가 증가하였습니다. 우승을 위해서는 스윙맨의 활약이 있어야 한다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7. 레전드들의 데뷔는?
-> 이번에 랭킹에 뽑힌 레전드의 데뷔년도를 살펴본 결과, 꾸준히 레전드가 데뷔하였지만 유독 80년대 초중반과 90년대 중후반에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몰렸습니다. 그 이후 99~02년까지 4년간 비미국인 2명만 배출하고, 미국인은 한명도 배출 못하며 암흑기?에 잠시 빠지지만 2003년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레전드 스타들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