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wc 2차 예선 요르단전 preview

9월 14일(금) 0시30분(우리나라 시간,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SPOTV 중계) 월드컵 2차 예선(VS 요르단, 수도 암만, Prince Hamza arena)이 시작됩니다.

이에 앞서 요르단의 지난 2~3년간의 주요 경기들을 보고 이를 토대로 주요 포인트 별(맞대결, 팀 특성, 선수)로 프리뷰하고자 합니다.

1. 2015년 맞대결

아시아 선수권 예선에서 맞붙어 87-60으로 승리 했습니다. 비록 큰 점수차로 이기긴 했으나 중간 중간 백업 Mohammad(13번(현재), 207~210cm, C)의 높이에 다소 고전 한점, 현재 맴버들과의 차이(우리나라는 이승현, 이정현, 최준용, 강상재, 박찬희(미출전)이 경험) 때문에 이를 토대로 승부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당시에 이승현 선수가 Abbas(15번, 2m,PF)선수 수비를 잘 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요르단의 경우 당시 주전과 백업 맴버들 중 Abbas, Abdeen(0번, 190cm,PG), Mohammad, Al-Awadi(23번, 190cm, SG- SF) 가 현재 로스터에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Mohammad를 제외하면 나머지 셋은 현재 주전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그때 선수로 뛰던 Sam daghles가 현재 요르단 감독입니다.


2. 2016 아시아 챌린지, 2017 아시아 컵

Sam daghles로 감독이 바뀌고 난 후 아시아 챌린지 3위, 아시아컵 8위를 기록합니다. 특히 아시아 챌린지에서는 새로 합류한 Dar tucker(2번, 190cm, G-F)의 활약으로 이란과 대등하게 맞선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Tucker의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한 돌파도 인상적이었지만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이 팀 전체를 업그레이드 시킨 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속공 증가 및 공격 템포 빨라짐) 그런데 Tucker는 더블팀이 옴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슛을 하는등 혼자하려는 플레이가 많아 팀 밸런스를 깨뜨리기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 Tucker가 빠진 아시아 컵에서는 2015년과 비슷한 순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뉴질랜드에게 대패하고 필리핀에게도 졌지만 이란과의 경기에서는 빠른 템포의 공격이 잘 먹히는 듯 했습니다. 즉,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가 비교적 잘 이행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 Ahmad dwairi(44번, 209cm, C) 등장

비록 후보이지만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유로리그에서 뛰는 선수입니다.1차 예선 마지막 두 경기를 남겨두고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 레바논과의 경기를 보았는데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장점은 신체(키, 윙스펜)이용한 블록, 속공 참여로 보여졌고, 반면 단점은 높은 포스트업 자세(더블팀 대처 미흡), 시도하지 않는 중거리 슛, 부정확한 자유투(스냅은 좋아보였지만)로 보여졌습니다.


4. 종합

감독이 바뀌고 또 이번 예선을 통해서 본다면 요르단은 단연 빠른 공격 템포가 돋보였습니다. 물론 그전에 많은 활동량을 통한 압박,긁어내는 수비도 좋아보였구요.

그리고 Dar tucker, Ahmad dwairi의 존재는 2015년 요르단을 확실히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두 선수에 대한 제어 혹은 공략이 오늘 경기의 중요 포인트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5. 기타 (주전 선수 한줄평)

PG. Abdeen(0번, 190cm)
- 좋은 기본기와 느린발

SG. Dar tucker(2번,190cm)
- 빠른발과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이기심

SF . Al-awadi(23번, 190cm)
- 단지 좋은 점프슛터

PF. Abbas(15번,2m)
- 2% 부족한 다재다능

C. Dwairi(44번,209cm)
- 매우 좋은 신체와 유연하지 못한 움직임

C. Mohammad(13번,207~210cm)
- 단지 괜찮은 리바운더와 작은 전봇대 효과

*링크는 최근 레바논과 맞붙은 하이라이트로 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