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팀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경기력이 널뛰기하는게 첫번째 문제고 조금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보면 라틀리프를 제외한 빅맨진들의 리바운드 집중력이 떨어지고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다는게 있을거 같습니다. 이승현은 언더사이즈에 박스아웃 위주의 빅맨이고 강상재는 원래 리바운드에 강점이 그닥 없고 김준일은 경기 자체를 거의 안 나오고 라틀이 있으면 라틀이 다 잡아주는데 라틀이 빠지면 공격 리바운드를 지나치게 많이 허용하죠. 인사이드에 선수 3명이 쳐다만 보고 있다가 상대 180도 안 되는 가드들한테 공격 리바운드 뺐기고 바로 오픈 3점 내주는 상황이 많이 나옵니다. (오늘 대만 상대로 경기중에 공격리바가 15-3이었나로 밀렸죠) 지금이야 신장이 작은 팀들 상대니까 포워드들이 잘 잡아주는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이나 이란같이 우리랑 비슷한 신장의 포워드들이 많은 팀들 상대로는 또 다를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생각해보니 그런 강팀들 상대로는 라틀이 거의 풀타임 뛸거 같으니 괜찮겠네요. 스위치 수비를 할때 스위치를 똑바로 안가서 3점 얻어맞는 장면은 수도 없이 나오는데 이건 적극성의 문제기도 하고 매일매일 경기있는 빡센 일정의 존스컵에서 매 포제션 전력을 다해서 수비하는걸 기대하기는 힘든거 같기도 합니다. 이정현 선수는 북한 갔을때부터 눈에 보일 정도로 지쳐서 경기력이 영 안 좋고 최준용도 한창 좋을때의 컨디션은 아닌거 같습니다. 

기회의 불평등이 문제라고 봅니다. 허재감독 부임이후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는 허웅 허훈에게 국제대회 경험치 먹일 시간에 정효근 송교창 안영준 양홍석 차바위 등 장신 포워드에게 기회를 줬다면 지금 나오는 문제점은 반은 줄었다고 봅니다. 실제로 정효근 선수는 국대 잠깐 갔다와서 슈퍼에잇 대회에서 국대효과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죠.

두경민 선수는 저도 난사끼 때문에 국대와 안맞다고 봤지만 작년 기준으로 그런 말 들을 클라스는 넘어섰다고 보는데 여전히 허훈선수를 고집하더군요. 평균기록, 맞대결기록, 수비, 3점, 체력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허훈선수보다 나은데도 불구하구요.

 허웅선수도 요즘 슛 잘 넣어준다고 까방권 얻은 것 같은데 허웅선수 역시 아마시절부터 특혜의혹을 받아왔고 허웅선수 선발로 인해 이정현 선수가 3번수비하면서 허재감독에게 극딜까지 당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죠.

특히 존스컵에서는 테스트 멤버로 몇명 추가해 볼 만도 한데 이번엔 아예 테스트조차 안하더라구요.

지금 국대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문제점이 근 몇년간 일어난 기회의 불평등 때문이라고 봅니다.

빅맨진의 부재가 진짜 큰거 같아요..

오세근, 김종규, 이종현, 그 대타였던  최부경도 부상.

오늘 보니까 이승현 강상재 두명이 인사이드를 서던데.. 이러면 정말 경기력차이가 많이 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3점슛 성공개수도 많고 얼핏보면 우리나라의 양궁농구가 빛을 보는 듯 하지만 사실상 들어간 3점슛을 보면 80%이상 와이드 오픈이더라구요... 물론 우리나라 선수들의 3점슛도 좋았지만 상대의 외각수비가 많이 안좋은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아시안게임에서 이란 중국 필리핀 등 상대로도 잘 먹힐련지...

1. 빅맨진 부상이 겹칩니다. 오세근, 이종현,
김종규 부재는 말할 것도 없고.. 이대성, 이승현도 마찬가지죠.
2. 포워드진 뎁스가 없습니다. 파워포워즈는 센터 자리가 없어서 내려온 선수들 자리고, 스몰포워드도 최준용 하나죠. 감독이야 큰아들이 있다고 주장하는거 같습니다만..
3. 슈터 부재. 컨택 풀업 슈터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되며, 3점도 완전 와이드 오픈이 아니면 살짝만 붙어도 못넣기 일쑤죠.

살 붙이면 댓글란으론 어림도 없으니 선수단에 한정해서 큰 약점만 따지면 이정도겠네요.

첫경기빼고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네요!
주력멤버 부상으로 손발이 안맞았던거 같고 슬슬 맞아가는 중이라고 봅니다

허재 국대는 거릅니다. 도련님들 중용이 못봐줄 수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