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부시게(데이터주의/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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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20 14:10:21
김혜자는 젊었을때 남편을 잃고 안내상은 어릴적 사고로 다리한쪽을 크게 다쳐 다리를 절고다님. 젊었을때 김혜자는 아들을 강하게 키울려고 아들이 넘어져도 안 일으켜주고 혼자 일어나라고 혼냈던 엄마였음.
혜자는 현재 나이들어 치매왔고 요양병원에서 생활중임. 아들도 며느리도 몰라보는 상태. 병원에서 혜자가 없어졌다는 전화를 받고 안내상은 급히 혜자를 찾았는데, 혜자가 병원 앞에서 눈을 쓸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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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쓸어요. 눈이 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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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다리가 불편해서.. 학교가는데 눈이오면 미끄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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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눈이오면 어떤 아저씨가 눈을 치우는줄 알았는데 엄마가 매일 몰래 치웠다는걸 알아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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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몰라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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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도 돼요. 우리 아들만 안 미끄러지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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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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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쓰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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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눈이 계속 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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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 한번도 안 넘어졌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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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데... 한번도 넘어진적 없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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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하 다행이네요."
(원문-다음 '쭉빵카페' 눈이부시게보세요처연남주있어요 님 글)
스포일수있으니 스포주의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