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재현과 구혜선의 일이 젠더 싸움으로 변질되는가?

솔직히 구혜선이 대놓고 그세력에 도움요청 한거죠.
인스타에 그런글 올린거부터가...

이런상황이 참 낯설지않은게
대학교때 과cc하다가 여자 잘못으로 헤어지곤
정치질 선빵쳐서 남자죽일놈 만드는 레파토리와 비슷하네요

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매니아 내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번 이슈를 페미 문제로 왈가불가하지 않고 있지 않나요? 그냥 단순 부부간의 갈등으로 인한 이혼 문제인데, 구혜선 씨의 너무나 감성적인 sns 공개 행태를 비판하고 있죠. 이혼 문제에 임하는 태도로만 안재현 씨를 좋게 보고 있지, 두둔하거나 그런 내용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일부 매니아에서도 비난조의 댓글을 봤는데, 그걸 매니아의 분위기인 것마냥 하는 이야기가 안 나오길 바라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 글이 매니아에 그 둘에 대한 페미 이슈의 트리거가 될까 봐서 좀 우려가 되네요.

네이버 댓글 성별, 연령 비중 보니까

남자 35 : 여자 65

30,40 대가 70

특유의 공감능력인가보다 하고 있습니다.

누가 범죄 저지른 것도 아닌데 뭐 이렇게 난리인가 싶습니다.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안재현은 왜 이혼을 요구한거죠?

구혜선이 인터넷얼짱 출신이라 그런지
인터넷을 잘이용할줄 아네요.

1. 과정만보면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는데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부분을 계속 강조하면서 본인은 정말 어쩔 수 없다는 부분을 호소합니다. 사실 저 부분만 없었으면 구혜선은 진실되다라고 생각은 해봤을거 같아요.

페미들은 여기에 선동당하기 쉽죠.

2. 젖꼭지 언급으로 인해서 거의 게임이 끝난거 같더군요. 그 긴글에서 시선이 여기에 집중되니 서로 잘잘못따지는건 이제 뒷전이고, 그저 섹시한 젖꼭지만 중심이 되네요.

이유는 딱히 없다고 봐야합니다. 페미여초사이트는 그냥 남자 여자가 엮인 사건이면 무조건 남자가 잘못한거라고 하거든요.

부부간의 문제는 그들안에서 해결되는게 맞다고 보고요. 연예인이라고 전세대의 기준까지 

가져오면서 조강지처를 버렸다는 발언 등이 있는게 신기하네요. 

결혼까지 하신분이 공개된 공간에서 저급한 단어로 비난하고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어한다는게 

좀 어이가 없고요. 법보다 인민재판(?)이 앞선다고 보는 일부여론이 가소롭기도 하네요. 

 어이없게도 남자고 가장이라는게 죄인인 시절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남의 결혼이나 이혼에 대해 무슨 관심이 이렇게나 많은건지. 

다 연예인 지인들인걸까요?

전 직장동료가 다 여자인데 저 싸움은 안재현이 정준영친구여서 끼리끼리 논다는 이유로 안재현나쁜놈으로 일찌감치 끝나버렸어요.

페미들이 뭐 언제 논리 가지고 상대 까던가요

그냥 남자니까 까는거였지 

쟤네들 입장에선 깔 구석도 꽤 많기도 하구요

변심, 정준영 친구, x꼭지 얘기 등

이 세상 모든 일은 남자 아니면 여자가 한 일인데

요즘은 그 모든 일에 남자가 한 일 = 나쁜 일, 여자가 한 일 = 좋은 일 딱지를 붙입니다. 이유는 그 이후에 만드는거구요.

고유정 사건을 두고 어떤태도를 보이는지 그거만 보셔도 뭐...

 제 여동생하고 예전에 라라랜드 얘기하다가 다툰 기억이 나네요. 여동생은 무조건 남자가 잘못해서 여자가 남자 떠났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게 어떤 상황이든.. 남자가 여자 챙겼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서 여자가 떠날 수 밖에 없었다는 식이더군요. 여자는 어떤 노력을 했느냐 이런 관점보다는 남자가 어떻게 했느냐 이런쪽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이미 기울어진 시선으로 바라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