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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사유 통보와 실업급여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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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 22:25:26

작년 초에 중국에서 급하게 돌아오자마자 현재의 회사에 입사해서 이제 막 1년이 됩니다.

개인 사업자로서는 규모가 꽤 큰 요식업체에서 근무중인데, 나름 사무직/관리직이긴 하나

업체가 요식업이다 보니, 점심 저녁시간때와 주말, 공휴일에는 홀에 나가서 서빙 및 잡다한 일들을 합니다.

이제는 홀 일도 적응되었고, 사무일도 크게 어려움 없고

평일의 경우, 나름 회사에서 이렇게 매니아를 하는 등의 개인 시간도 많아서

업무적으로 어려움은 없습니다만 긴 근무시간과 주말과 공휴일은 무조건 출근을 해야해서

워라벨이 완전 엉망이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불편함은 없지만, 길게 봤을때 이 생활을 오랜시간은 견디기 힘들것 같아

이직을 생각해왔으나 개인 사정으로 어찌어찌 버티며 다니다가 오늘까지 왔네요.

 

그러던 중 저에게 딱 맞는 직업이 눈에 들어와 이제 준비를 시작하려 합니다.

5~6개월정도는 죽은듯이 공부해서 자격증도 따고 시험을 쳐야 해서 

퇴사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상황입니다.

 

문제는 퇴사를 어떻게 회사에 통보해야 하나 하는 것입니다.

저에게 모두들 너무 잘해주시고 지금 회사가 약간의 인력난이 있고

제가 빠져도 사실 큰 타격은 없겠지만, 다들 그만큼 불편해 하실것 같아서

모두들 고생하시는데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그래도 통보를 해야하긴 하는데, 좀 부드럽게 말씀드리는 방법이 없을런지요?

 

그리고 중소기업의 경우 퇴사시 권고사직 형태로 퇴사 처리를 해주는 것으로 하면

실업급여를 받을수 있을텐데, 회사에서는 실업급여 지급을 승인해주는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스탠스를 취해온걸 알기에 이또한 부탁드리기도 어렵습니다.

실업급여는 정부에서 주는 것이지만, 권고사직 건수가 있으면 회사가 외국인 근로자 고용시

불이익이 있다고 알고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혹시 이 부분도 회사와 잘 조율해서 실업급여를 받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궁금합니다.

 

매니아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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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1-21 22:32:04

회사가 제이슨님 인생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그냥 나가고 싶을 때 나가는게 맞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조언드리자면 나이가 적지 않으시다면 가려는 회사 입사 결정이 난 뒤에 퇴사를 권해드립니다.

WR
2019-01-22 00:53:37

전에도 한번 데인적이 있어서 이직 전에 회사 결정을 해놓고 나가야 한다는건 알지만,

지금이 아니면 기회를 놓치거나 더 늦어질것 같아서 마음을 정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3
Updated at 2019-01-21 22:53:12

부드럽게 말하고 할게 있나요. 제 경험으로 솔직하게 말하고 퇴사했을때가 제일 마음이 편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업급여는 그냥 얘기 안 꺼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WR
2019-01-22 00:56:0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실업급여는 제가 이쪽으로는 개념이 없어서 허튼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무지함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감사합니다.

1
2019-01-21 22:42:01

 그냥 있는 그대로 사유 말씀하시면 됩니다.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회사원은 그냥 부품입니다. 다른 사람이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관계이므로 어느 쪽이 되었든 죄송할 필요 없습니다.

 

 퇴직급여는 절대로 회사에서 안해줄겁니다. 괜히 말 꺼냈다가 개념없는 사람 취급받을 수 있으니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2019-01-21 22:50:23

회사에서 안해주고 싶다고 되는건가요? 근데 근무일수가 1년되면 법적으로 해주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퇴직금 안준다고 신고하면 회사는 해주어야 될텐데요

2
2019-01-21 22:52:22

실업급여 이야기겠지요-

2019-01-21 22:57:37

헉. 저도 실업급여를 퇴직급여라고 적었네요.

WR
2019-01-22 00:59:16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가 없더라도 크게 타격입을 회사는 아닌것 같아서

그나마 마음은 놓이지만, 제 상관이 업무적으로든 인간적으로든 잘해 주셨던 부분이 있어서

죄송한 마음이 앞서긴 합니다.

실업급여 얘기는 많은 분들이 조언해 주신것처럼 안꺼내는게 맞는것 같네요

제가 개념이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
2019-01-21 22:47:07

퇴사는 어짜피 해야한다면 빨리 얘기해서 다른 사람 구할수 있는 시간을 주시는게 좋고

 

실업 급여는 해줄 이유가 없습니다

 

 

2019-01-21 22:53:28

퇴직이야 업무 인수인계 하실게 있다면 그거만 잘 해주시고 날짜 협의하시면 될일이고,
실업급여는 당연히 해당사항이 없다는걸 이미 알고계신거 아닌가요?

1
2019-01-21 22:56:49

사람욕심이란게 그렇죠... 내할일 찾아 나가고는 싶은데 나라에서 주는 실업급여는 탐스러워보이니....

WR
Updated at 2019-01-22 01:03:43

맞습니다. 실업급여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 지인이 다니던 회사와 관계가 악화되어 퇴사할때 그 회사 사장님과  그 부분을 협의하고 있다고 하여,

어느정도 허용되는 편법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댓글로 조언해주신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제가 감을 한참 잘못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얘기자체를 안꺼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1
Updated at 2019-01-21 23:00:54

사고쳐서 나가지 않는이상 기한을 넉넉하게 잡고 나간다하면 다들 웃으면서 보내줍니다. 덕담하면서요. 굳이 포장 할 필요없어요. 사실대로 말하면 되는거죠.

실업급여는 그냥 말씀도 하지 마시고 포기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WR
2019-01-22 01:04:23

예,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3
2019-01-21 23:02:41

실업급여 부정수급은 범죄이고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디 생각만하시고 실행에 옮기지 않았으면 하네요. 요즘 실업급여 정말 남발하는데 남들 하니까 나도 한다 이런거여도 범죄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WR
2019-01-22 01:06:22

그 부분은제가 너무 개념이 없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2
2019-01-21 23:10:07

해고를 한거도 아닌데 실업급여라니요. 그건 말도 안꺼내는게 맞습니다.

WR
2019-01-22 01:07:02

네. 제가 너무 무지했던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9-01-22 08:14:07

퇴사일때 실업급여 해주는 경우가 전혀 없는건 아닌데... 안해주는게 정상인건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고.


어떤 단어를 선택해서 말씀하시든 퇴사 혹은 그만두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분위기 나빠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게 설마 로또 1등에 혼자 당첨되서 200억에 가까운 돈이 생겨서 퇴사하는 거라도 그만둔다는 이야기 나오는 순간에는 분위기 싸해지죠.

가장 깔끔한건 그만두게 되는 사유가 현재 근무하는 회사 때문이 아니란걸 어필하시는 겁니다. 공휴일 과 주말 근무때문에 워라밸이 무너졌다..같은 이야긴 안하시는게 좋고.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회사 업무와 병행은 힘들것 같다. 같은 식으로 이야기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WR
2019-01-22 16:43:12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아침에 말씀해주신 내용과 비슷한 뉘앙스로 말씀드렸습니다.감사합니다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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