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사유 통보와 실업급여 문의드립니다.
작년 초에 중국에서 급하게 돌아오자마자 현재의 회사에 입사해서 이제 막 1년이 됩니다.
개인 사업자로서는 규모가 꽤 큰 요식업체에서 근무중인데, 나름 사무직/관리직이긴 하나
업체가 요식업이다 보니, 점심 저녁시간때와 주말, 공휴일에는 홀에 나가서 서빙 및 잡다한 일들을 합니다.
이제는 홀 일도 적응되었고, 사무일도 크게 어려움 없고
평일의 경우, 나름 회사에서 이렇게 매니아를 하는 등의 개인 시간도 많아서
업무적으로 어려움은 없습니다만 긴 근무시간과 주말과 공휴일은 무조건 출근을 해야해서
워라벨이 완전 엉망이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불편함은 없지만, 길게 봤을때 이 생활을 오랜시간은 견디기 힘들것 같아
이직을 생각해왔으나 개인 사정으로 어찌어찌 버티며 다니다가 오늘까지 왔네요.
그러던 중 저에게 딱 맞는 직업이 눈에 들어와 이제 준비를 시작하려 합니다.
5~6개월정도는 죽은듯이 공부해서 자격증도 따고 시험을 쳐야 해서
퇴사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상황입니다.
문제는 퇴사를 어떻게 회사에 통보해야 하나 하는 것입니다.
저에게 모두들 너무 잘해주시고 지금 회사가 약간의 인력난이 있고
제가 빠져도 사실 큰 타격은 없겠지만, 다들 그만큼 불편해 하실것 같아서
모두들 고생하시는데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그래도 통보를 해야하긴 하는데, 좀 부드럽게 말씀드리는 방법이 없을런지요?
그리고 중소기업의 경우 퇴사시 권고사직 형태로 퇴사 처리를 해주는 것으로 하면
실업급여를 받을수 있을텐데, 회사에서는 실업급여 지급을 승인해주는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스탠스를 취해온걸 알기에 이또한 부탁드리기도 어렵습니다.
실업급여는 정부에서 주는 것이지만, 권고사직 건수가 있으면 회사가 외국인 근로자 고용시
불이익이 있다고 알고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혹시 이 부분도 회사와 잘 조율해서 실업급여를 받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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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제이슨님 인생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그냥 나가고 싶을 때 나가는게 맞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조언드리자면 나이가 적지 않으시다면 가려는 회사 입사 결정이 난 뒤에 퇴사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