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곳(?)에서 만두 먹고 왔습니다!!
하코키님의 가게 재오픈(?) 소식을 듣고 인근 지역인 부천에 거주하는 데다 만두도 워낙 좋아해서 언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2차례의 단관때는 일정 상 참가하지 못해서 아쉬웠었습니다. 가게 위치는 직업적인 특성 상 여쭈어 보지 않아도 쉽게 알게 된 터라 조만간 가야겠다 생각만 오래 하고 있었죠.
그런데 오늘 갑자기 합정동 쪽에 흔치 않은 외근 + 현장 퇴근 기회가 생겨서 빨리 일마치고 5시쯤 자체퇴근해서 6시 조금 넘어서 하코키님 가게에서 저녁 겸 반주를 하게 됐습니다. 쪽지를 미리 드릴까하다가 퇴근시간이 5시쯤 확정되어서 그 시간엔 이미 장사하시느라 쪽지를 못보실 것같아 죄송스럽게도 갑자기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근데 가게에 들어서니 역시 마성의 남자답게 여성 손님분이 계셔서 쫄보인 저는 매냐인 티는 못내고 손님이 저만 있게 되었을 때 슬쩍 매냐에서 왔다고 말씀드렸더니 반갑게 맞아주시더라구요. 근데 그 이후에도 필연적인건지 여성 손님 비율이 분명 높았습니다...
손님들께서 지속적으로 있다보니 중간중간 틈날 때 NBA 얘기도하고 매니아 얘기도하고 14얘기라던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마침 쇼트트랙도 하다보니 소주 한잔, 맥주 한잔 하면서 기분좋게 먹고 왔네요.
정신차려보니 어느덧 3시간이 지났길래 일어났는데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보내다 왔습니다.
어머님께서도 자꾸 이것저것 챙겨주실라고 하시다보니 정말 배터지게 먹고왔네요.
다음에 갈 땐 또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메뉴가 제법 다양했는데 제가 양이 적어서 두가지 메뉴에 서비스로 주시는 것들 먹느라 다른 메뉴를 못먹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도 꼭 찾아가서 먹고 와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믿고 보는 맛집 이모티콘도 하나 넣고 끝내겠습니다.
글쓰기 |
이모티콘으로 신뢰성이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