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이 여자랑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2
  6447
Updated at 2017-05-29 03:44:09

3년사귀다 6개월전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제 고교시절부터의 첫사랑이기도 하구요.

 

20후반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서로 결혼얘기하다가 사소한 다툼을 계기로 이별 통보를 받게됐는데

 

그 일은 그냥 핑계일뿐, 재작년말쯤 저희집이 어려워져서 집이며 뭐며 결혼할 형편이 안됐거든요.

 

헤어지고 난 후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좋지만 어차피 결혼못할거니까 만나는게 의미없다고.

 

하긴 나이 서른넘어서 데이트할때 분식집가고 오락실가고.. 일년넘도록 궁상을 좀 많이 떨긴 했습니다.

 

처음 사귈무렵엔 진짜 남부럽지않게 거의 부부처럼 놀러다니고 했었거든요.

 

하와이 한달동안 여행갔다오고 뉴질랜드 남섬도 갔다오고 한국에서도 호텔에서만 먹고 자고 

 

아마 처음 일년간 만나면서 쓴 돈이 4천만원정도는 될겁니다.

 

그냥 뭐든 원하는거 다 들어주고 싶고 좋은것만 주고 싶은 마음에 그랬던것 같아요.

 

집도 왕복 두시간거리인데 매일 제가 데리러가고 데려다주고.

 

처음엔 제 그런 마음들에 눈물을 글썽거릴정도로 고마워 했었는데

 

나중엔 데리러 가지 않으면 나오지도 않더라고요

 

어쨌든 저는 그런거저런거 다 따지지않고 그래도 이 친구가 좋으니까 결혼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얘도 제가 결혼준비만 된다면 하겠다는 입장이구요.. 사귈때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연락은 합니다.

 

이제 형편도 좀 괜찮아져서.. 아마 올 가을쯤엔 결혼 준비가 될것 같은데,

 

문득 요즘들어 고민이 됩니다.  

 

솔직히 전혀 좋은여자 아니거든요.

 

옛날엔 안그랬는데..

 

제가 그렇게 변하게 만든건지 저한테만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바람피우거나 행실 난잡한거만 없다뿐이지 그 외에 못된버릇은 거의 다 갖고 있다고 봐도 됩니다.

 

항상 남자는 이래야지 저래야지 라는 말 달고 살고, 허영심 심하고, 누군가와 비교하고,

 

고집도 세고, 화 잘내고,  고맙다는말 미안하다는말 절대 안하고, 밥도 할줄 모르고, 

 

심지어 별로 예쁘지도 않아요 사진빨은 잘 받지만..

 

그냥 한마디로 배려심없고 이기적이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그런 모습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가 좋고

 

다른 여자를 만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객관적으로 주위 다른 여자들과 너무나도 비교되는 이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이게 사랑인지 아니면 첫사랑에 대한 집착인지 혼란스럽습니다.

 

과연 이런사람과 결혼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98
Comments
36
2017-05-29 01:15:48

아니요

2017-05-29 01:17:28

아직 한창이신 카터형님의 한마디!

WR
2017-05-29 01:17:44

너무 단호하시네요

7
2017-05-29 01:19:11

본인이 볼때도 다른여자랑 비교된다, 나쁜 버릇이 많다 이런 말씀 하시는데요. 그럼에도 다 퍼주고 사랑해주는거 지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길어야 5년이에요.

1
2017-05-29 01:17:11

답을 알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ㅠㅠㅠㅠ
연애상대와 결혼상대가 일치하면 최고지만 아니라면 결혼은 더 신중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WR
2017-05-29 01:21:28

결혼을 할까 말까가 아니라 결혼해도 행복하게 살수있을지 여쭤본거예요. 제가 불행해지는 한이 있더라도 제가 했던 약속들 스스로 깨고 싶진 않습니다..

2017-05-29 01:25:01

행복할 수 없다면 왜 그 분과 결혼을 해야할까요... 뭔가 슬프네요ㅠㅠㅠ

2
Updated at 2017-05-29 02:17:26

결혼도 결국 본인의 행복이 전제입니다
그리고 상담글 올리셨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에 귀가 열려있지않으면 첨부터 본인 스스로 답을 정해놓으신건데 이런 물음은 설문조사 밖에 안되는것 같아요
자기 자신의 신념때문에 '힘든길이지만 남아일언중천금이니까 걷겠다' 는 각오
정말 본인 스스로 부터 말고는 인정받을 수 없을지 모르니 작성자분 본인이 그 선택을 해야 최선의 뿌듯함을 느낀다면 결혼하시길 바랍니다

WR
2017-05-29 02:17:50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도록 제목이나 글을 적었네요.. 이사람이랑 결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 뜻으로 여쭌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제가 이 여자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고 서로가 이런 관계인데 결혼해서 별 탈 없이 지낼수있을까 하고 결혼하신분들이나 아님 이런 비슷한 사람 만나본분들의 생각을 알고싶어 글을 적었습니다. 제 태도가 답답하셨다면 죄송합니다. 

Updated at 2017-05-29 02:57:58

님이 더 사랑받으셨으면 좋겠네요
결혼할 의향은 서로 있지만 조건이 아직 부족하니 지금은 헤어져있고, 대신 여건 갖춰지면 바로 결혼한다는 것이 이해는 되지 않습니다 어떤 이유로 반드시 그분을 책임져야 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오랜기간이 만든 작성자분 혼자만의 신념같아요 그것이 무너지면 본인의 삶이 무너지기에 맹목적으로 밀어붙이시는 것 같네요
만약 결혼하고 형편이 나빠져서 상대방이 별거를 요청하시면 그것도 괜찮으신가요 이미 여자분께 님을 누구보다 본인을 많이 사랑해주는 안전한 보험처럼 느끼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집안 형편이 나빠졌다고 님과 이별한건 다른 조건 좋은 사람과 분위기 좋으면 결혼할지 모른다는 건데요
맹목적인 바라기같은 사랑이 그저 위대한게 아닙니다

WR
2017-05-29 03:25:49

다른사람을 만난다기 보단 서로 그렇게 매여있단 상황자체가 둘다에게 고통이었다고나 할까요...  정말 힘든시기였긴 했습니다. 걔네집은 잘사는편이 아니고,  저는 그때 지갑에 만원도 넣고 다니기 힘들때였으니까요. 친구들은 다 시집가서 애 낳고 살고있고 언니는 부잣집에 시집가서 외제차 두개씩 끌고 다니는데 안그래도 허영심 많은애가 스트레스 많이 받았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이해합니다. 그래서 결혼하기전까지 저 스스로도 굳이 만나지 않으려 하는것도 있구요. 왜 책임져야하는지는 말씀드리기 좀 그렇네요 .. 너무 안좋은쪽으로만 써뒀긴 한데 그렇게까지 완전 무개념은 아닙니다. 바라는것만 많고 원망만 해서 그렇지...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면 그냥 저를 아빠같이 생각한다고 하면 맞을것 같네요.

4
2017-05-29 01:18:30

작성자분은 이미 답을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
제가 여자 볼때 성격, 습관, 태도를 많이 보는데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는거라..
좋은 여자 만나실 겁니다!

1
2017-05-29 01:18:31

오지랖이겠지만. 지금 느끼고계신 좋아하는 감정은 어지간한 다른여자와 조금만 사귀어도 생길수있는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완벽함 이성찾는건 욕심이겠지만 이런생각하시면서 다시 마무리되가는 관계를 억지로 다시 살릴필욘없을듯합니다

1
2017-05-29 01:18:35

NOPE

2017-05-29 01:19:13

답은 이미 정하신거 같아요 다만 다른 여자를 찾기엔 작성자분도 지칠만한 나이가 되신거 같구요 괜스레 다른 출발을 하자니 겁이 나 그걸 미련으로 보고 계신거 아닐까 싶네요

1
2017-05-29 01:19:46

저도 반대입니다. 연애와 결혼은 다르죠..

2017-05-29 01:20:16

글쓴이분께서 감정에 치우치셔서 안좋은 부분만 나열하셨는데 어떻게 사람들이 답변을 해드려야할지..
글에 나온대로만 보면 당연히 안되는것 아닐까요

WR
2017-05-29 01:30:34

물론 좋은 부분도 있습니다. 말도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재밌고.. 근데 그 이외엔 글쎄... 생각이 안나네요. 저도 얘가 왜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좋긴 좋습니다. 하지만 가끔 튀어나오는 안좋은점들만 과장해서 나열한건 아녜요. 얘 어머님이 항상 넌 남친한테 왜그렇게 행동하냐 말버릇이 그게뭐냐 하실 정도니까요

2017-05-29 01:21:21

진짜 사랑한다면 객관적으로 봐지지도 않습니다.
이미 답을 어느정도 알고계시지만 확실한 계기가 필요하신듯 하네요.

2017-05-29 01:21:28

 글보면 아닌것같아요

2017-05-29 01:22:26

앞으로 50년은 같이 살아야할텐데
자신 있으신가요?

Updated at 2017-05-29 01:27:22

행복해지려고 결혼하기보다 불행해도 그사람과 같이있으면 좋을것인가 생각해볼 문제라고 봅니다.

2017-05-29 01:25:12

 본인 스스로가 답을 알고계신거 같은데요..

 

저라면 절대, 절대 안합니다

2
2017-05-29 01:26:06

답정너네요.
어차피 결혼은 하실건데, 그래도 행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댓글을 보고 싶으신 글이네요. 그냥 스스로 행복하다고 '믿으면서' 사실 것 같습니다. 그게 행복한거나 마찬가지죠.

WR
2017-05-29 01:40:37

매냐엔 결혼하신분들 많이 계시니까 혹시 결혼하고나서 사람이 변했다든가 아니면 믿음이 없이 결혼했지만 그럭저럭 살만하다든가 하는 경우가 있지 않나 해서요. 행복할수없다해도 어쩔수없죠.. 

1
2017-05-29 01:54:45

행복할 수 없다해도 어쩔 수 없다라...
나는 불행해져도 상대방만 행복하면 된다 뭐 이런 마음을 가지고 계신거라면, 더더욱 말리고 싶네요.
그런 관계가 오래 지속되면 될수록 쌍방이 서로 불행해질 뿐입니다.

1
2017-05-29 01:29:30

결혼해야하는 이유가 단 하나도 없네요

3
2017-05-29 01:32:47

글을 올리신 이유가 잘 짐작이 안가네요.
어떤 방향이 좋겠다는 답은 이미 가지고 계신 듯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수 있다는 댓글로 용기를 얻고 싶으신건지 아니면 마음을 다잡기 위해 헤어지눈게 낫다는 반응을 원하시는건지..
가끔 저도 이여자랑 왜 결혼했을까하는 생각이 들때가 없지는 않지만 결혼 전에도 지금도 이사람이라면 남은 인생 같이 재미지게 살아갈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작성자분께서는 그 확신이 없어 보이시네요.

WR
2017-05-29 01:59:10

서로 행복할수있겠다는 확신은 없지만 적어도 앞으로 평생 이 이상으로 제가 마음을 쏟고 아끼고 사랑할 사람이 없을거란건 확신할수 있습니다.. 그걸론 부족할까요

2017-05-29 06:26:07

그걸 어떻게 확신하시는지 모르겠네요.

WR
2017-05-29 06:44:11

그냥 스스로 느낍니다. 제 안에 더 이상 누군가를 다시 사랑할 마음이 남아있지 않다는걸. 무슨 열녀문 세울것도 아니고 절개를 지키겠다 이런 뜻은 아니지만요. 누굴 만나더라도 지금 같은 마음은 아닐것 같습니다.  

4
2017-05-29 07:30:47

제가 722님 같이 말하는 사람 상당히 많이 봐왔는데요, 다들 딴 여자 만나서 포풍 사랑하고 행복하게 잘만 살더군요.

정신 차리시고 이런 인생의 중요한 문제에 있어선 좀 이기적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WR
Updated at 2017-05-29 08:05:28

저도 진부한 말인거 압니다.. 하하 .. 근데 저라는 사람 자체가 여태껏 사랑의 ㅅ도 모르고 살았던 사람이라 제가 이 여자를 만나 얼마나 달라졌는지 스스로도 느껴질 정도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다시 만나기까지 다른 여자도 많이 만났었습니다.지금 얘보다 더 예쁘고 더 성격좋고 도시락도 싸다주고 집안에 돈도많은 그런 여자들.. 근데 지금의 반의반도 마음이 가는 사람이 없었어요. 아마 이제 나이도 있으니 누군갈 만나 정을 준다는게 더 힘들어질거라 생각합니다..

2017-05-29 06:48:02

행복할수 있겠다는 확신이 없는데 말씀하시는 것들이 성립하는거 자체가 죄송한 말씀이지만 좀 많이 이해가 안됩니다.
쓰신글로만 보면 이리저리 치이고 행복하지는 않지만 마음을 쏟고 사랑한다... 인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여자분이 글쓴분에 대해 어떤 마음일지가 궁금하네요.

WR
2017-05-29 07:24:09

음.. 그냥 예를들어 설명드리면 제가 그애한테 100만원을 줬습니다. 근데 그애는 500만원을 달라고 합니다. 그럼 저는 행복하지않겠죠. 기껏 100만원 갖다주고 고맙다는말도 못들으니까요. 그래도 500만원을 구해다줄겁니다. 그러나 다른사람에게는 100만원은 커녕 5만원도 줄수있을것같지 않습니다. 원래부터 누군가에게 정 주며 살아오지 않아서요.. 이상한 소리같지만 이게 제 마음입니다. 왠지 모르게 그냥 내버려둘수없고 남들이 볼땐 희생이든 호구든 어떻든 제가 해줄수있는건 다 해주고싶어요. 그애가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관심접은지 오랩니다. 어떻게 생각하든 언젠가는 알겠죠. 몰라도 어쩔수없구요..  

2017-05-29 01:33:54

그래도 첫사랑과 결혼할 수 있다는거는 제게는 부러운 일이네요..
왠지모를 첫사랑에 대한 낭만이랄까

하지만 실컷 연애도 하셨으니 그런 감정으론 결혼해선 안된다 생각해요

2
Updated at 2017-05-29 01:49:40

애석하지만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닙니다. 결혼을 준비하신다면 육아나 자녀 교육은 당연지사인데. 여성분이 이 부분에 취약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의 정서가 아이들에게 그대로 베거든요.

엄마가 되면 희생이라는 게 필연적으로 따라 옵니다. 일단 몸이 망가지니까요. 하지만 이기적인 분들은 보통 이런 희생을 못 견뎌합니다. 그리고 애 탓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행복한 가정으로써, 태어날 아기의 정서상으로도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연애는 환상이지만 결혼은 현실입니다.

1
Updated at 2017-05-29 01:45:56

제가 다른글에 댓글을 달았던 글부터 올리겠습니다.

>>>>>>>>>>>>>>>>>>>>>>>>>>>>>>>>>>>>이것입니다.

 

요즘 매니아에 결혼하시는 분이 많으시던데 이 글보고도 느끼는 거지만

이 댓글 보시는분들이 혹시나 결혼하실때는....

 

인터넷을 완전 섭렵하고있는 여성분...남녀평등...육아평등..가사분담평등..시월드..기타등등  결혼도 하기전에  이상한 결혼생활에 대한 잡지식 선입견을 가진 여성분과의 결혼은  결혼전에 꼭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의 90프로 이상을 차지하는건 단언컨대 현명한 여자입니다.

 

전업주부면 주부가 애를 좀더 볼수 있는거고 맞벌이면 분담해서 육아할 수 있는거지만 남편이 늦게

마치는 직업을 가졌거나 너무피곤해보이면 좀더아내가 더 육아를 분담할 수도 있고

마찬가지로 부인이 너무 바쁜직업을 가졋으면 남편이 더 볼 수도 있는문제인데

 

날짜별로딱딱 정해놓은 가사분담. 시간대별로 정해놓은 육아분담. 시월드에 대한 확고한 자기만의 원칙

이런걸 가지신분이랑 결혼하면 진심 후회하십니다......서로 위해주며 살 수 있는 여자분을 꼭 선택하시길

>>>>>>>>>>>>>>>>>>>>>>>>>>>>>>>>>>>>>>>>

이 글은 제가 다른곳에 달았던 댓글이구요..........

 

제가 글쓴이님께 꼭 드리고 싶은말씀은......글쓴이님 댓글 중에 맘아픈게 있어서 그렇습니다. 

 

결혼을 할까 말까가 아니라 결혼해도 행복하게 살수있을지 여쭤본거예요. 제가 불행해지는 한이 있더라도 제가 했던 약속들 스스로 깨고 싶진 않습니다.. >>>>이렇게 작성하셨네요.....

 

한말씀만 드리겠습니다.

불행해지는 한이 있더라도 약속을 스스로 깨고 싶지않고 결혼을 하실려고 하다니..........

 

글쓴이님을 키운 부모님이 보시면 정말 한탄할 마음이네요......

이쁘고 건강하게 잘커서 재밌고 행복하게 가정 꾸미라고...

먹이고 입히고 키우고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밤에 찡찡되면 총알처럼 일어나서 돌봐주고 이불덮어주고 젖먹이고 

아프면 밤새 업어주고 병원에 달려가고 하셨을텐데요.....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나는 불행해지는 한이 있더라도 결혼을 해보겠다고 하다니.....

아이2명을 키우는 부모로서 정말 맘아프네요.....

글쓴이님.....서로 행복한 존재가 될만한 분이랑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결혼은 자기희생이 아닙니다.

 

끝으로  혹여 기분나쁜 말이 있었다면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두서없이 적다보니...


 

WR
2017-05-29 02:55:33

객관적이랍시고 단점만 나열해놓곤 이상한 소리일지 모르지만 그 사람과 함께면 행복합니다.. 아니, 행복했었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언젠가부터 절 원망만 해왔으니까요.. 그냥 웃는얼굴만 봐도 행복합니다. 근데 뭐든 자기위주로 생각하고 제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을 어떻게 웃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017-05-29 01:41:34

이 글만보고 삼자입장에서 본다면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결혼은 현실이라지만, 그 현실을 같이 만들어가냐 아니면 만들어주는걸 받기만 하느냐는 또 다른데, 두 분은 같이는 아니신거 같아요. 저는 분명 그게 결혼 이후에도 지속될거라 생각됩니다.

2017-05-29 01:45:58

연애에 1년 4천만원이나 쓰시다니.. 결혼자금으론 얼마나 모으셨는지 궁금하네요. 부모님은 이런 사실을 알고계신가요?

2017-05-29 01:54:42

하셔도 됩니다. 안하시면 병됩니다. 다른분하고 결혼해서 행복하지 않으면 평생 따라다닐 흔적이 될겁니다.

결혼 생활은 항상 예측을 벗어나는 맛이 있습니다.

2017-05-29 02:10:31

그래도 같이 살고 싶다는 마음이 크면 일단 해보시고, 후에 이건 아니다 싶을때 무를수도 있죠.
전 이혼을 2번하고 세번째 결혼생활중인데 제가 그래서가 아니라 해보시는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2017-05-29 02:11:34

어차피 대부분 '아니오' 라고 대답해도 결혼하실 거 아닌가요? 

2017-05-29 02:23:18

결국은 성격이 어떻든 글쓴분이 잘해주고 싶냐 아니냐 그것이 중요합니다.

그 마음은 생각대로 바꾸거나 만들어낼 수가 없는것이어서...

내 마음이 동하지 않는 천사보다는 내가 사랑하는 악녀가 같이 있기에 나을수도 있습니다.

2017-05-29 02:37:52

어차피.현재는 사귀는 중은 아니니까 다른.사람 한번 만나보시고 그래도 이 여자다 하면 ..

1
Updated at 2017-05-29 02:55:22

허영심 강하고 남들과 비교하는데다 고마워할줄도 모른다는데 저는 절대 안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작성자분이 고민하시는 자체도 이해가 안가네요...

WR
Updated at 2017-05-29 05:46:22

제가 너무 안좋은부분만 부각시킨것 같네요. 그래도 3년이나 큰 탈없이 사귀어온 만큼 좋은점도 어느정도는 있습니다. 같이 있으면 즐겁고 말도 재밌게 하고..  다만 너무 이기적인 행태가 문제일뿐..

2017-05-29 03:28:03

결혼은 이사람과 함께라면 행복하겠다.
라는 믿음이 있어야되는거라 생각합니다.
근대.. 그부분을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신다면, 전 그걸로 모든 대답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힘내세요.

WR
2017-05-29 05:58:51

그런 믿음이라는게.. 있다 없어지니까 좀 혼란스러워지네요. 글에도 적었듯이 옛날엔 안그랬거든요. 근데 일도 안하고 스키타러 다니기 시작하더니 모든 힘든일 다 제 탓으로만 돌리고 성격도 점점 더 괴랄해지고 ..

1
2017-05-29 03:34:51

돈이 다시 많아지셨다면 추천드립니다.
느낌이 뭔가 결혼하기로 이야기했었으니 의리로 한다! 이런 느낌인데 불행해질걸 알면서도 약속을 지켜야 할까 싶기도 합니다.
만약 약속한말들을 다 지켰다면 저는 20명의 아내를 두고 있을겁니다.

WR
2017-05-29 06:13:43

원래 옛날엔 안그랬는데  그래서 저도 결혼하겠다 생각하고 그 다짐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사람이 점점 변해서.. 과연 저런 행태를 제가 계속 감내해가며 살아갈수있을지.. 그럴만한가치가 있는지 고민스럽습니다. 저도 원래 막 자상하고 누구 챙겨주고 그런 성격은 아닌지라..

2017-05-29 05:33:40

제가 글쓴 분이랑 정말 똑같은 일을 얼마전에 겪었습니다. 첫사랑이랑 거의 10년만에 다시만나서 사귀는데 여자성격이 정말... 다시 헤어지고 한달정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곤합니다. 근데 답은 없는거니 선택은 글쓴이께서 ...

WR
2017-05-29 06:20:04

안타깝네요.. 저도 첫사랑만 아니었으면, 책임질 일만 만들지 않았으면 이런 고민따위 절대로 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놈의 스키에 미쳐살기전에는 그래도 괜찮았었는데 지금은 정말.. 후

3
2017-05-29 05:48:20

서로에 대한 배려. 존중 없이는 행복한 결혼은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나를 배려해주고 있는지 존중해 주고 있는지 그게 결혼해서도 이어지는지 잘 생각해보시면 답은 이미 정해져 있지 않을까요?

2017-05-29 06:06:32

지금 저 단점들이 결혼을 하면 더 부각되지 않을까요?

행복할 때도 있겠지만 불행한 일이 더 많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저런 단점들이 결혼하면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절대 고쳐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17-05-29 06:13:15

남자는 이래야한다 여자는 저래야한다 하는 부부치고 화목하게 사는 집 못봤습니다.
제 주변만 해도 그런 집의 다수가 가정불화에 아이들에게도 안좋은 영향을 끼치고 이혼까지 합니다.
제 부모님도 그랬구요.
부부라면 첫째로 믿음과 배려, 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만 믿고 배려하고 존중하지마시고 상대방도 그렇게 해주는 분을 만나셨으면 합니다.
지금 마음이 안좋은건 이해되지만 화목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여성 만나시길

3
2017-05-29 06:24:30

첫사랑에 대한 집착이고 남자로서 내가 첫여자를 책임지다는 그런 어설픈 자존심으로 보입니다.
원래가 중요할까요 지금이 아닌데.
올리신 글의 내용만 봤을때는
글쎄요... 다른 여자와도 행복할 수 있는데 굳이 왜? 란 생각이드네요.

1
2017-05-29 07:15:39

글에 모든걸 쓰실수 없어 가지각각으로 조언들이 나오는 마당이네요.
여자친구분에 대한 평가가 혹독한데요.
그 이면에 글쓴이 본인은 좋은 남자라는 의식이 깔려 있진 않은지요~
그게 아니라면. 이대로 결혼하게된다면. 평생 희생적 봉사하는 삶이 될지도 모르는일이죠..
여러답변들이 생각의 넓이를 키우는데 도움되면
좋겠네요!

2
Updated at 2017-05-29 07:47:43

여친으로도 꽝이면 아내로는 더더욱 꽝입니다. 행복 알고리즘 돌리시려면 여기 질문을 안 하시는 것이 맞죠. 결혼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지금이야 시야가 좁아져서 이 여자 아니면 못 살 거라고 생각하시지만 조금만 시야를 넓혀서 좋은 사람 많습니다. 심지어 나에게 한 약속을 깨고 싶지 않다는 말에서는 소름까지 돋네요. 인생을 걸어야 하는 결정에서 그거 도저히 봐주지 못 할 잘난척입니다.

2017-05-29 07:49:59

행복하다고 하시긴 했지만, 3자가 봤을떄는 건강한 사랑의 관계는 맞는지 의문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2017-05-29 08:06:31

 아니요.... 1년에 데이트 비용으로 4천만원을 썻다라..... 흠.... 이건 주종의 관계로 보이지 사랑하는사람으로는 안보입니다... 북미거주중인데 외국여성들뿐만아니라 몇몇 계념있는 소위 착하신 한국여자분들도 여기서 몇몇봤는데 전부 남자가 돈을 더 많이쓰는거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다고하더군요 물론 특별한 날에는 제가 돈을 좀더 많이 쓰긴했습니다 예를들면 여자분 생일같은날에는 그렇게썻지만 반대로 제생일에는 반대로 만나던 여자분이 돈을더 많이 쓰긴했죠.... 그리고 비난할생각은 없지만 님이 결혼한다고 가정을한다면 다른남자분한테도 피해가 갈듯합니다 여자분이 다른분들이랑 비교를한다고하는데 여자분 친구도 또 비교를하곘죠 그러면 남자만 노예화가 되는거고 그게 퍼지고 퍼져서 데이트나 결혼할때 남자가돈을더 안쓰면 이상해지는 풍조가 더 생기는거고 그게또 낳고 낳아 김치녀 호구남이 양산되는거죠 머 이건 개인사이니 님이하고싶으면 하시고 좀걸린다싶으면 거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1
2017-05-29 08:22:59

제발 결혼하시길 바랍니다.
본인 그분 다른사람들을 위해서라도요

2
2017-05-29 08:44:36

결혼 전에 진지하게 교제하던 여친이 있었는데 722 님과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저에게 끊임 없이 무언가를 요구하고(금전적인 것 보다는 생활 패턴 및 전 여친 가족 등) 사소한 것으로도 

 

화를 내고 그랬죠.. 암튼 처음의 뜨거운 감정에서 우리의 문제로 인하여 서로 갑-을 관계식으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도 잘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너무 힘이 드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 이만 헤어지면 되지. 우리가 헤어지면 네가 나한테 이러지 못 할 것 아니지 안나.." 

 

그리고 다른 결정적인 문제로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제서야 그 친구도 알더군요. 

 

서로가 서로에게 잘 못 했고 그러면 안되었다는 걸요. 어떻게 보면 그때 헤어졌기에 서로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감정을 남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722님도 다른 이성분들을 만나 보시길 권합니다. 부부간의 사랑이 일방이 되는 순간 결혼 생활은 

 

동반자의 관계에서 갑-을 관계로 바뀔 수 있습니다.  

 

좋은 한주 시작하기를 기원합니다. 


2017-05-29 08:44:40

애 있는 이혼보단 애 없는 이혼이 났고..
이혼보단 파혼이 났고..
파혼보단 결별이 났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귀는 사이도 아니 잖아요?

"전" 여친과 사이에서 애가 있더라도
양육비 보내고 결혼은 비추하고 싶네요...

"전" 여친과 결혼을 결심하고 행복을 논하고 계신데...
먼저 "전" 여친을 "현" 여친으로 클래스 업 하시고 고민하세요.

글로만 판단 했을때
글쓴이 분은 차이고 어장 관리 당하시는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걍 어장 탈출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WR
2017-05-29 09:06:47

저기요 뭐하시는분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쓰지도 않은말 본인 혼자 생각해서 막 내뱉지좀마시죠. 10년넘게 알고지냈는데 남자문제로까지 찝찝하게 구는 여자 같았음 이런 고민 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대댓글에도 썼지만 지금 사귀고 데이트하고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단은 제가 거리를 두고 있는겁니다. 이런건 조언도 뭣도 아니고 시비밖에 안되니까 그냥 쓰지마세요. 

Updated at 2017-05-29 09:51:43

사귀고 데이트 하는게 안 중요하시다고 했는데...
누가 사귀고 데이트도 안하는 사이에서 결혼하나요.
선을 봐도 결혼전에 사귀고 데이트 합니다.

본인이 거리를 두신다고 했는데..
본문 글에 표현 보면 이별 통보 받으셨다고 썼습니다.

그렇게 연인 관계가 아닌데..
여자분이 지금 다른 남자분을 만난다고 해도
남자 문제로 찝찝하게 행동하는게 아니에요..
글쓴이 분과는 전혀 상관없는 여자분의 문제 일 뿐입니다.

위에 어장이라고 표현 했다만
그것도 글쓴이님한테 호의적으로 표현해서 어장이지..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글쓴이님 혼자 가을이면 사정이 나아질테니
결혼 할수 있을꺼다..
근데 결혼하면 행복할수 있을까
라고 김치국 마시는 걸로 보입니다.

그런게 아니라 정말 사정이 힘들어서
데이트를 할 시간과 돈마저 아끼고 있고
거리만 가까울 뿐이지 롱디처럼 서로를 믿고
참으시면서 사귀고 계신거라면...
이런 글을 올리시는게 여자분께 미안한 상황인거고요..

WR
2017-05-29 10:24:11

뭐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 근데 제가 정말로 바빠서 만날 시간이 없습니다. 여자쪽에서 이별을 고한 이유도 지금 결혼할 형편이 안되니까 였지 저랑 결혼하기 싫어서는 아닙니다. 그래서 가을까지 기다리기로 했고요. 연애 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잠깐 시간내서 만나는거 외에도 이래저래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이 부분에선 제가 이기적인거일수도 있지만 지난 시간 서로 힘들게 만났기에 그냥 다 내려놓고 저는 일단 제 일하고 걔는 걔대로 알아서 살으라고 하고 후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약속하고 서로 다른사람 만나고 있으면 그건 위선자죠. 그리고 저는 이런 비슷한 성격의 사람을 만나는분이 계실까 싶어 올렸을뿐 욕먹일 의도는 없었습니다.   

Updated at 2017-05-29 10:29:49

그렇게 약속하시고 사정상 못 만나시는 거라면...
어장이야기 한 것은 사과드립니다.

WR
2017-05-29 13:06:35

아닙니다.. 제가 너무 까칠했네요. 죄송합니다

1
2017-05-29 08:44:48

댓글 안 달려고 했는데,

우선 결혼 아직 안 하신 분들 의견은 의견으로만 들으세요. 하지만 존중은 하시고요.

결혼은 해도 걱정 안 해도 걱정입니다. 지금 여자 걷어찬다고 반드시 더 좋은 분 온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더 좋은 분 나타나도 서로 좋아하고 사귀는 건 또 다른 얘기고요. 그리고 남녀관계는 연애 당시 미리 문제가 나타나냐 마냐의 문제지 결혼후 문제 없고 갈등 없는 부부 없습니다. 결혼은 상대에게 대접 받기 원한다면 그건 꿈입니다. 지금 상대 여성 허물 얘기하시는데 상대 여성은 님 보면서 불만
없을까요? 여자분도 마찬가지로 여초 사이트에 이런 남자와 결혼해도 될까요 쓰겠죠. 아마
여자쪽이 더 불만이 많을것 같은데요. 결혼은 상대를 품고 상대 허물을 내가 업고 희생하며 갈 때 가정의 행복이 옵니다. 자식 태어나면 확실히 그렇고요. 받을 생각 할수록 후회되고
하지 말아야 할게 애초에 결혼입니다. 이런 할아버지 조선시대 같은 퀘퀘한 가치가 싫다면 독신이 답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여자분 흉은 한쪽의 문제라기 보다는 관계성의 문제라 봅니다. 둘 사이의 관계가 회복되면 다시 좋은 모습으로 바뀔수 있다는 거죠. 문제있는 반려견 치유하는 프로 봐도 개가 문제라기 보다는 관계성의 문제가 큰거죠. 결론은 하기나름이고 본인시선으로만 판단하지 마시고 객관적인 관계성의 관점에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여긴 남초 사이트니 아무래도 남자쪽으로 편협할 수 있슴을 주의하시고요. 남녀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WR
2017-05-29 08:58:39

동감합니다 저도 뭐 크게 잘한건 없습니다. 글에도 썼다시피 제가 그렇게 만든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말씀 감사합니다.

2017-05-29 11:16:36

여긴 워낙 남의 연애사 글 올라오면 득달 같이 달려들어 평소 자기들이 여성에 관해 가지고 있는 울분과 기타 감정이 표출이 되는 인터넷이란 곳이라 너무 이러한 인터넷 댓글로 귀한 인연을 결정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 말씀드렸습니다. 짧은 몇마디 글을 보고 어떻게 저 여자가 결혼하기 좋은 상대인지 아닌지 알 수 있나요? 그건 글자를 놓고 점쟁이처럼 점치는 거와 같지요. 하다못해 점쟁이는 얼굴이라도 보고 판단하지...


저도 사실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지만, 정말 하기나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바라보기 나름이기도 합니다. 정말 사소한 설거지 문제 가지고도 싸울 수 있고, 이러한 인터넷에 '내 와이프 행태를 보세요' 하면서 글 올려 한 여자 마녀사냥 하는 것은 정말 쉽습니다. 반대로 여자도 다른데 가서 남자 흉 보며 나쁜사람 만드는 거 한순간이죠. 이처럼 제가 결혼생활을 해보니 정말 남녀관계는 사소한 사건 하나가 나비효과가 되어 재난으로 까지 번지고 싸움이 커지기 시작하면 정말 전쟁이라도 나겠더군요. 결론은 상대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 관계성에 서로 문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처음부터 좋은 남편 좋은 와이프가 어디 있나요? 같이 시간을 두고 만들어가고 노력해 가는 것이죠. 분명 지금 글을 보면 아직도 여친분을 많이 사랑하고 계신 것 같아요. 안 되면 그냥 업어서라도 살아가는 것이 결혼입니다.

2017-05-29 08:47:36

이미 이런 글을 올리신 것을 보면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기준 명확하고 고집이 쌔면 부부싸움의 원인이 됩니다 저와 와이프는 둘다 고집이 쌔서 이것 때문에도 종종 싸웁니다 결혼하면 연애때보다 더 자신의 본성이 나옵니다 컨트롤 하기 쉽지 않습니다

2017-05-29 08:57:57

결혼 자체가 할까 말까 고민이 되면 하지 않는게 맞습니다.

결혼은 정말 죽이 잘맞는 사람이랑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2017-05-29 09:02:21

인생 선배로서 절대 결혼반대입니다.
글쓰신분도 정때문에 단호박 못헤어지시면서, 댓글의 반대 의견( 저는 위의 댓글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보고 결정하시려는것 같은데요? 이미 마음속으로는 이여자랑은 결혼하면 행복하게 못살겠구나... 이렇게 어렴풋이 느끼셨을거 같습니다.
짧은 본문 글만봐도 여러가지가 느껴집니다.
결혼하시면 아마도 행복하지 못할거 같습니다.
제 예감이 틀리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17-05-29 09:18:47

저의 댓글을 쓰고 위의 댓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글쓰신분은 결혼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네요..
그럼 이왕 결혼하실거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야겠죠
그런데 한가지 걸리는건 "프로농구선수아빠"님 댓글에 댓글 다신게.... 허허...
순간 이글을 어그로 글이라고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인생 선배들이 말리는건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글쓰신분이 제 동생이라면 귀쌰대기 때리고 정신차리라고 말하겠습니다.

WR
2017-05-29 09:47:20

네.. 애초에 제가 오해의 여지가 있게 글을 쓴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어그로 끌 의도는 없었는데 이렇게 많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저도 좀 당황스럽네요...

이러이러한 성격문제땜에 결혼할지말지 고민이다 가 아니라

이런 문제가 있는데 잘 지낼수 있을지 걱정이다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Updated at 2017-05-29 09:11:58

저는 반대입니다. 좋을때만 좋고 힘들때는 의지할수 있기는 커녕 또 하나의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동반자와는 결혼생활 힘듭니다. 아무리 노력한다해도, 항상 좋은시절만 있으라는 보장이 없거든요. 인생이 혼자 의지대로만 되는게 아니니까요.

Updated at 2017-05-29 09:12:05

좋아하는 감정은 몇년 안가고

결혼 후에 몇십년 같이 살 것 생각하면 중요한건 성격/인성인데

천천히 생각해보시면 답 나올 겁니다.

2017-05-29 09:14:25

 결혼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간단히 제 경험을 간단히 적자면..

 

글쓴이분도 누군가를 사랑할 자격도 있구요

반대로 사랑 받으실 자격도 있습니다.

 

관계가 좋지 않고 좋고의 여부를 떠나서

이기적인 측면이라는게 그냥 살다보면 나오는거 같습니다.

지금 와이프를 만나 결혼하기 전에

 글로만 보면 제가 만났던 여자사람이 글쓴이 분과 비슷한 스타일 이었습니다.

 

상견례도 하고 집안 인사 드리고 결혼 진행하면서

한번씩 본인 뜻데로 되지 않을때 나오는

이기적인 측면과 그리고 정말 내가 최악의 상황일때 이 사람이 나를 보살펴 줄수 있을까? 라는 내 자신속의

끝없는 질문을 던진 끝에 전 그때 파혼을 했습니다.

 

하고 나니 여파는 있었지만.

그래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와이프는 완전 정 반대 이지만..

 

결정은 본인이 하시는 겁니다.

앞으로 1~2년 보고 사실것도 아니고 한평생 이제 친구보다 도 더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고

행복한일이 있으면 같이 웃고 슬픈일이 있으면 같이 슬퍼하고 아낌없이 나눠주고 해야 할 사람입니다.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17-05-29 09:18:45

일단 장기연애 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분들이 결국은 파경을 맞는 걸 몇번 봐서..

 

글 내용만봐도 좋은 말씀을 드리긴 힘들겠네요. 결혼에 자기를 테스트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정말 잘 맞는다 생각이 되는 사람도 결혼후 파경을 맞는 일이 많은데 하물며 님같은 경우는 잘 살 확률이 어떻겠습니까?

Updated at 2017-05-29 09:23:01

결혼해도 자주 다투고 행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님이나열한 여자분의 성격이 결혼 상대자로써 절대 갖춰서는 안될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화의 씨앗이죠. 주위를 둘러봐도 결혼하고 심해지는 사람은 많이 봤어도 긍정적으로 변하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지금 헤어져있는 상탠데 굳이 왜 다시 잡아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부부는 내가 힘들때 힘이 되주는 존재여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글만봐서는 그런 성격으로는 안보이구요.

2017-05-29 09:27:26

 답은 정해놓으신거 같아요

만약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할거 같다면

하시고 후회하세요

안하고 후회하는거 보단 좋습니다.

그게 계속 눈에 밟히거든요

물론 하고 후회안하는게 베스트긴 합니다.

 

근데 적어도 글만 봤을때는 저도 다른분들처럼 말리고 싶은데, 결국 결정은 글쓴님 본인이 하셔야 할테니...

2017-05-29 09:29:40

화장실서 x싸면서 다시 한번 정독 했습니다.
본문과 글쓰신분의 댓글들..
꼭 결혼하세요.
그리고 3년후 결혼생활 여기 자게에 남겨주세요

그때까지 탈퇴안하고 기다리겠습니다

WR
2017-05-29 09:34:48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는 결혼을 하냐 안하냐 보단 그냥 이런 상태에서 결혼해서 잘 살수있을지 고민되어 글을 올리게 된건데 대부분 반대하셔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혹시 이런 성격의 여자친구나 부인 두신 분 계시면 조언을 얻을수있을까 싶었는데 이런 여자랑은 결혼하지 않으시는군요... 앞으로 겪을 갈등 상황에 대해 중점적으로 적느라 거의 단점만 적게 되었지만 그렇게까지 우려하시는만큼 무개념에 분노유발자는 아닙니다. 제가 그렇게 다 받아줄만큼 천사도 아니구요.. 다만 노력할뿐입니다. 저도 모를 제 이 마음이 사랑인지 집착인지 과연 이런 관계를 계속 감내하며 살수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뭐 될대로 되겠죠..  원래 착한애였으니 다시 예전처럼 돌아오길 바랄뿐입니다. 조언 해주신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017-05-29 09:52:55

722님의 결혼행복 성공율이 남이 볼때는 아주 희박하니까 다들 반대 댓글을 다시겠죠.

 

하지만 로또맞는 확율이라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에 시비를 가릴 부분은 아닙니다.

 

이 결혼을 진행한다면

 

리스크가 크고 실패시 현재의 고통보다 더 몇배로 아플 것이라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세요.

 

  

1
2017-05-29 10:00:50

  내색을 하든 안 하든, 겉으로 표현을 하든 그렇지 않든 대체로 결혼한 여성들은 (남성도 마찬가지지만 원문이 여성분에 대한 글이니) 배우자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경제적으로 궁핍하면 많이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라도 내가 선택한 사람이고 우리 가정, 내 가정이니 함께 어려움도 극복하고 더 나은 가정을 만들어가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내가 왜 이런 사람과 결혼해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생각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누군가 대신 만들어주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후자 쪽은 풍족할 땐 오히려 더 상대방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것처럼 보이고 함께 있을 때 즐겁다, 재밌다 느낄 수 있습니다.

  결혼하면 남자가 가정에서 챙길 수 있는 건 과장해서 말하면 자존감 밖에 없습니다. 집에서 나를 세워주지 않으면 밖에서의 성공, 돈벌이 등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나를 세워주지 않는 아내 밑에서 자란 내 아이가 나를 존경할 리도 만무하구요.

  오래 만나오셨다니 (전) 여자친구분의 가치관이나 성향에 대해 어느 정도는 판단하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결혼 후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그로 인해 니가 나가느니 내가 나가느니 하더라도 일 년 넘는 분식집/오락실 데이트에도 즐거워하고 행복해 해주던 그 마음이 기본에 깔려있을 분일지 아닐지 생각해보세요~.

2017-05-29 10:12:06

제 생각에는 나중에 돈이 없어지면 이혼할 것 같아요.

 

어느정도 경제력과 자산을 인생 전반에 걸쳐 보장받을 수 있지 않다면

 

해피엔딩으로는 안 보입니다.

1
2017-05-29 10:14:34

그 여성분이 원래 안그랬는데 변했다 가 아니라

지금이 원래의 모습일 겁니다.

 

예전의 모습이 진짜일거라고 믿고 싶어하시는 것 같네요.

 

결혼을 결심하셨다니 성인군자의 마음 가짐으로 모든 것을 포용하며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가장이 되세요. 화이팅입니다!!

2
2017-05-29 10:33:33

사실 여자친구분에 대해서, 그리고 본인에 대해서,

그리고 두 분 간의 관계에 대해서 제일 잘 아시는 분이 722님이시니 722님께서 당연히 답을 내리시겠죠.

그리고 그것이 미래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가장 현명한 판단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다만, 결혼을 조금 먼저한 사람으로서 서로 다 아는 것이지만

그래도 겪어보니 정말 중요하더라 하는 것 몇가지만 간단히 남겨봅니다.

상식적인 이야기들이기는 합니다만,

이런 것은 중요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겪어보니 정말 중요하더라 하는 경험 정도로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1. 사람 간에 한번 이루어진 관계 설정은 잘 안바뀝니다.

  - 예를 들어 한 번 갑을관계나, 일방적으로 한쪽이 주거나 받기만 하는 관계가 형성되면

     이게 불합리한 것을 알면서도 잘 안바뀝니다.   

 

2. 관계도 안바뀌고 사람도 안바뀝니다.

  - 사람이든 관계든 바뀌는 걸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현재 상태에서의 그 사람과 관계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것을 평생 받아들여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억울함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 그래서 어느 한쪽이 억울한 마음이 있어서는 오래 가기 어렵습니다.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 결혼이라는 평생 가는 생활은

     한 쪽의 일방적인 인내심만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 인생에서 공유하기를 원하는 바는 같아야 합니다.

 - 님이 원하시는 결혼생활의 상은 어떤 것인가요?

    또한 여자친구분이 그리는 결혼생활 상은 그와 어느 정도 근접해 있나요?

    모든 것이 일치하고 같은 곳을 볼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겹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이상은 있어야 합니다.

 

5. 서로 감사하고 노력할 줄 알아야 합니다.

  - 사실 너무 공자님 말씀같은 소리지만 이것만큼 중요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것이 되는 분이면 앞의 1, 2, 3, 4의 상황은 생기지도 않으며,

     생겨도 문제가 결국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어 갑니다.

 

     세상에는 내가 노력하고 정성을 쏟으면 그에 감사하고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받아먹는 것에만 익숙하거나, 그냥 별생각이 없거나, 상대방이 주는 것만 당연하게 여기거나, 아예 상대에 대해 별관심 자체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쁜 사람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사고나 습성이 멈춰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님처럼 노력하고 애쓰는 분에게는 이렇게 별생각없는 사람이 나쁜 사람보다 더 힘든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에서 제일 행복할 수도, 제일 힘든 상황을 만들 수도 있는 결정입니다.

  스스로를 한 번 잘 돌아보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모쪼록 여러모로 고려하셔서 좋은 판단 있으시길 바랍니다.

 

PS. 혹여 결혼반대한다는 말로 들으실까 노파심에 덧붙입니다.

       어떻게 몇 줄 간단히 소회를 남기신 걸로 제가 반대한다, 찬성한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이런 점은 실제 생활을 통해서 더욱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니 판단 기준으로서 좀 더 고려해보시라는 말씀 정도로 여겨주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결정이든 현명한 사람은 그 결정 하에서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갈 줄 압니다.

       다만, 조금 더 그 길이 수월한지, 힘이 들어가는지 정도의 차이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 

 

 

 

 

2017-05-29 11:43:47

글에는 좋지 못한점을 많이 나열하셨지만 사랑하고 계시는것 같아 응원드립니다! 이상한 말이지만 좋아할수록 안좋아보이눈것 같아요... 사랑해서 함께하는거지 좋은 사람이라 함께하는건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여성분의 습관이 이렇고 저렇고는 행복의 기준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것 같아요. 그 여성분과 결혼하면 행복할수 있을까라는 질문엔 분명 행복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좀 힘든시간들도 함께 할것 같기는 해요. 하지만 그건 성인 둘이서 대화와 시간으로 해결하든 내비두든 할 문제니까요 마냥 응원드립니다

2017-05-29 13:21:04

주제넘게 조언 드리자면

결혼은 그야말로 뽑기라 생각해서요

지금 알고 계신 여자친구가 부족한 부분이 보이고 남과 비교가 되더라도 살아보면 장점이 훨씬 많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본인의 이상형과 결혼 하더라도 살다보면 의외로 단점이 보이고 살기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살아보기 전까진 모르는거 같고 지금 행복하신듯 하니 결혼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화이팅



2017-05-29 13:49:03

 글에 적어주신 내용만 가지고 판단하자면, 만약에 제 동생이나 후배가 물어왔다고 가정한다면

솔직히 뜯어말리고 싶네요.

유부남 입장에서 보면 주위 부부들의 분쟁의 씨앗이 될만한 소지들을 너무나 많이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글만 보자면요;;;)

30 정도 되고 형성된 가치관은 교육을 통해서 고치거나 없어지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특히 큰 씀씀이는 다른 싸움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구요.

 

배려심 없고 이기적이라고 하셨는데 그런 모습에 작성자 분의 마음에도 은연 중에 생채기가 나게 마련입니다.

아무리 나는 변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지치는 거죠.

제가 주제넘게 짚어보기에는 작성자분이 희생을 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자기 만족을 얻는 타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희생만 하며 힘들게 사는 것보다는 밝고 에너지를 주는 상대와 같이 사는게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아끼는 길인 것 같습니다.

 

이 여자가 나한테 다시 올 수 없을 최고의 사랑인 것 같다는 생각은 

헤어진 직후, 특히 본의 아니게 헤어진 직후에 남자가 쉽게 가지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만, 

한 두 발짝 떨어져서 생각해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게 사랑인지 아니면 첫사랑에 대한 집착인지 혼란스럽습니다."에서는 후자쪽인 것 같습니다.

첫사랑에게서 연애의 기쁨(주고 받는 것 모두)을 얻을 때는 이 사람만이 나에게 이런 걸 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후의 연애에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2017-05-29 14:04:13

저같으면 이미 정 다 떨어졌을거같은데.. 하지 마세요

2017-05-29 15:01:10

괜히 눈물이 날라고 하네요

2017-05-29 16:38:48

 사람이 변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죠. 아주 자그마한 습관도 잔소리 10만번해도 안바뀌더군요.

 글에 써 놓으신 여자분의 단점이 바뀔거라는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해서 이 여자랑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시면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7-05-29 22:25:30

유부남 입장에서 댓글답니다.

결혼이라는 것 서로 당연히 안맞는 두 사람이 같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랑 100% 맞는 사람은 없으니 당연히 살아가면서 의견충돌이 생길 수 밖에 없고요.

다만 나랑 성향이 더 맞고 이해심 많은 사람과 결혼한다면 서로맞추기 위한 노력을 좀 덜 들이고도

잘 살 수 있습니다.

24-04-26
 
890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