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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기/샤크 이슈 종결 (어머님들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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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8 10:18:07

1. 샤크 어머님이 샤크에게 더 이상 이걸로 싸우지 말라고 충고함. 샤크는 어머니의 말은 무조건 복종하고 다시는 맥기 이름 언급 안하겠다고 합니다.

No,” O’Neal said. “My mama. Just say Shaq’s mom called him, told him, ‘Stop this silliness. Leave him alone.’ So that’s the end of the beef. You won’t be hearing about it from my side anymore. Mama has spoken.”

2. 맥기 어머님은 이렇게 끝나서는 안되고 샤크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함. Bullying은 쉽게 넘어가서 안되고 지난 몇년간 샤크는 하워드,퍼킨스를 놀리면서 본인은 그들에게 비판을 안받는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지금 미국 대통령과 샤크랑 별 다를게 없다고.
“He cyberbullied my son,” Pamela McGee said in an emotional, 30-minute conversation. “Totally inappropriate. Shaquille needs to lose his job or be suspended. The NBA needs to make a stand.”

3.샤크가 열받은 이유는 본인을 coon이라고 해서라고 합니다. Coon은 흑인을 비하하는 발언입니다.

4 .맥기도 분명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었는데, 트위터도 역시 문제입니다.

역시 남자는 나이 먹어도 철들지 않는게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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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27 23:56:52

coon이라는게 엄청나게 심한표현인가요?

장난아니게 심한욕이면 엉덩이 주차삐까도 이해가능할듯
2017-02-27 23:57:03
그리구 coon이 심한욕이라고 하던데 뜻은 지금 알았네요.
Updated at 2017-02-28 00:00:00

정치인이 공적인 자리에서 쓰면 은퇴해야될지도 모른다고 인터넷에서 봤는데 인터넷 인지라 못믿겠네요.

WR
2017-02-27 23:57:33

사실 coon은 그렇게 심한 욕은 아니죠... 그냥 샤크의 억지입니다. 40살 넘게 먹고서..

2017-02-28 00:00:20

아 그런가요?

그렇다면 판단은 유지하기로 
2017-02-28 01:48:03

음... 아니에요 사전적인 뜻은 심한 욕이 아니더라도 사회적인 뜻으로는 흑인 광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험한 단어라고 생각이 되네요 

2017-02-28 07:15:47

심한욕이 아니라는게 억지죠... 쿤이 심한욕이 아니라니... 황당하네요

2017-02-28 14:12:03

nigga도 황인이나 백인이 봤을 땐 아무렇지도 않은 말이죠. 조센징이라는 말 자체에는 사실 인종차별적인 말이 없으나 한국인들이 들을때는 기분이 상당히 나쁜것과 비슷한 맥락이라 보여지네요.

2017-02-27 23:59:57

coon이라는 단어의 뜻은 잘 모르지만 nigger보다 위험한 단어는 아닐듯 싶은데 흑인들은 서로 nigger라고 서스럼 없이 부르더군요 다른 인종이 부르면 난리 나지만...정말 coon이라는 워딩 때문일까요 아님 그냥 맥기를 아래로 보는 걸까요 

Updated at 2017-02-28 00:04:41
An insulting name for a black person. Similar to 'Nigger'.

라고 구글 coon meaning 검색하니 첫번째 나오는 urban dictionary에 2번째 뜻으로 나오네요 
첫번째는 Insulting term for a black person로 비슷하네요. 

Slang: Extremely Disparaging and Offensive. a contemptuous term used to refer to a black person.  

라고도 나오고요.

정확한 뉘앙스는 현지인이 아니라 잘 모르니 친구한테 물어볼까하는 중입니다 
2017-02-28 00:00:55

마보이가 이제 금지어인가요?

WR
2017-02-28 00:01:06

둘다 패배자죠.. 맥기도 굳이 트위터로 공격 안하고 1대1로 전화를 하든, 대화를 하든,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했어야 하는것인데

2017-02-28 00:02:54

그게 무슨 뜻인데요? 흑인들끼리 이야기할때도 심한욕인가요?

WR
2017-02-28 00:05:23

원래는 노예를 가두는 baracoons 에서 따온 말로

동양인을 chinks라고 하면, 흑인은 coon(노예?) 비슷한 개념이죠. 근데 이게 같은 흑인끼리 말한거라..
백인 정치인이 말했으면, 정치 인생 끝장나죠
2017-02-28 00:06:21

심하네요. 노예관련 단어라니... 댓글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7-02-28 00:05:59

Coon : 흑인에게 사용되는 인종차별적 욕설. 인종차별적 욕설 중에서는 그야말로 최종보스 수준의 욕설이다. 수준이 어느 정도냐 하면 미국의 어떤 정치인이 만일 공식 석상에서 fxxcking ~ 등의 말을 하면 스캔들에 휘말릴 것이지만 coon이라는 말을 뱉으면 정계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위키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나무위키에서 긁어온거라 확실하지는 않겠지만 확실히 좋은 표현은 아닌 듯 하네요.

2017-02-28 00:07:15

Coon은 n word 같은 존재이긴한데...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서 쓰면 안되는 뭐 그런단어입니다

서울 출신 한국인이 안친한 경상도나 전라도 사람을 그 지역 비하하는 단어로 부른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WR
2017-02-28 00:09:09

문제는 Coon Word가 문제였다라고 논리를 펼치는 샤크가 매우 유치 하다는거죠...
일진에게 맞는 애가, 더이상 견디다 못해 이 ㄳㄲ 죽여버리겠다고 하면서 반항했더니,


나중에 일진애가 선생님한테, 제가 심한 욕을 들어서 싸웠습니다. 이런 상황인지라..
2017-02-28 00:44:44

샤킬이랑 맥기를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로 보는 비유를 여러번 봐서 생각해 봤는데 저는 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샤킬이 맥기 괴롭히려는 의도로 악마의 편집을 한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맥기의 본헤드 플레이가 많아서 자주 노출이 됐고 나중에는 방송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는 선수라서 반복해서 나오게 됐죠.
샥팅어풀 방송에서 맥기 실수 영상을 다시 편집해서 보여준 것은 이슈 만들기로 일부러 한것으로 보고 저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NBA 선수가 NBA 경기에서 실수하는 모습 보여줬다고 일진, 왕따 가해자 취급하는건 불편하네요. 그렇게 치면 저를 포함해 샥팅어풀 방송을 재밌게 본 사람들은 왕따, 괴롭힘 방관자가 되는것 같기도 하고요.

Updated at 2017-02-28 06:22:42

기는 기고 아니면 아닌 거죠. 불편한 진실이 되더라도 집단 괴롭힘의 방관자까지는 아닐지라도 폭력적 행위에 대한 쾌감을 공유한 것은 맞습니다. 아니라고 절대 말 못하죠.

저는 에미넴의 광팬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끔 노래를 즐겨 듣는데 그렇다고 에미넴이 가만히 있는 브리트니나 이기같은 연예인들에게 차마 말로 담을 수 없는 폭언으로 디스하는 것까지 쉴드치지 않습니다. 브리트니나 이기가 에미님에게 똑같이 대응하더라도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방관자적 입장에서 팝콘들고 재밌게 들었다고 해도 해도 제가 에미넴의 폭력적인 랩을 듣고 쾌감을 즐긴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옳은 것에 민감하고 본인이 반드시 옳은 편에 서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멋지다고 생각하고 좋아한다고 해서 그리고 한 개인이 그러한 강한 쪽에 선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옳은 것이 되는 건 아닙니다. 물론 그렇다고 반대쪽에 선다고 해서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사안에서만큼은은 맥기가 널리 인정하는 상식선에서 충분히 이해가능할만한 대응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맥기가 대놓고 불편함을 토로한 현시점에서 맥기 면전에다 "마 보이, 샥틴 어풀 잘봤어" 하실수 있으십니까? 혹은 그렇게 말한 당사자가 맥기에게 싫은 소리를 듣는다면 그것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학원폭력에 대한 비유가 딱 맞아 떨어지는 비유까지는 아닐지라도 맥기 입장에서 느껴지는 심리는 피해학생과 비슷한 거고 샥틴 어 풀을 즐긴 시청자는 폭력적 행위에서 같이 쾌감을 느낀 것또한 사실입니다. 저 포함해서요. 죄책감까지 느끼거나 굳이 반성해야 할 필요까지는 없지만(저는 그렇게 똑바로 살지 않아서 그런지 행위에 대한 반성을 하기 시작하면 존재 자체가 반성과 죄책감이네요.) 본인이 즐긴 컨텐츠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 정도는 인정하셔야죠.

2017-02-28 06:29:05

애초에 샥팅어풀 프로그램은 폭력적 행위인게 전제가 되는건가요?

저는 샥팅어풀을 신체적으로 일반인을 초월하고 다른 세상 사람들 처럼 보이는 NBA 선수들이 실수를 하는 모습이 친근하고 인간적으로 보여서 재밌게 봤습니다.
그 외에도 트래블링, 플랍 등 파울로 불려야 했지만 불리지 않았던 장면들을 보는것 또한 재밌었습니다.
실수도 농구의 한 부분입니다. 제가 선수들이 실수하는 방송을 재밌게 봤다고 폭력적 행위에 대한 쾌감을 공유했다고 얘기하시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할 뿐더러 마음이 많이 상합니다.
저는 제가 항상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항상 옳바른 편에 서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대다수와 동조하며 대다수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하는것 보다 대다수와 반대대는 의견이라도 본인의 의견과 기준에 따라 자기 소신껏 말할 수 있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하고요.
2017-02-28 06:56:42

샤크가 한 선수를 집중적으로 조롱하고 특집으로 하일라이트들을 편집해서 실컷 비웃는데 그냥 단순히 실수들을 편집해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고 할수 있나요?

저도 샥틴어풀 좋아하는데 그것과 별개로 그것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수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셔야죠. 보는 사람 재밌다고 누군가가 큰 조롱거리가 되고 트라우마로 남는다면 그것도 일종의 폭력이 아닌가요?

2017-02-28 07:30:48

샥틴어풀 프로그램이 해당 선수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사실 인정합니다. 대다수의 코미디, 풍자 또한 그렇습니다. 농구 관련 토크쇼에서 선수의 부족한 점만 말해도 해당 선수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대다수가 폭력적 쾌감에 공감하는게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적어도 저는 폭력적 쾌감에 공감하는 취지에서 보지 않습니다.
물론 저는 특정 프로그램에 같은 선수가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해당 선수가 불편함을 나타냈으면 서로 협의하에 상처받는 일이 최대한 없도록 조율하는것이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폭력적 행위에 쾌감을 공유한다는 표현은 순화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샥팅어풀 시청자중 그런 표현에 상처받을 사람도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요.

별개로, 저는 맥기가 초창기에 샥팅어풀에 자주 등장한 것은 단순히 맥기의 본헤드 플레이가 많아서였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프로그램에 맥기가 나올때 샥팅어풀에 나올만한 실수도 아닌데 맥기라서 나온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 후 반복된 등장을 통해 프로그램에서 아이콘화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샤킬이 애초부터 맥기를 표적으로 삼아서 악의적 편집을 하고 괴롭혔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 후에 방송에 나온 편집본이나 샤킬의 SNS 대응은 제게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언행이었습니다. 당사자가 불편함을 드러낸 후에는 의견을 받아들이고 협의를 했으면 사건이 훨씬 좋게 마무리됐을것 같습니다.

2017-02-28 11:25:07

과거 맥기가 엉성한 플레이가 많았던 사실이고 그 때문에 자주 등장한 건 사실이지만 이번 건은 소재 떨어지니까 멀쩡히 조용히 있는 사람 과거를 꺼내서 놀린거라 명백히 샤크와 방송국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맥기의 엉성한 플레이가 사람 죽인 일도 아니고 바보 짓을 그 자리의 농담거리로 사용하니 그나마 모두가 웃을 일이지 지난 일을 들춰내는게 어디가 문제가 없는 것인지요? 

이번 건은 명백히 폭력이 맞고 그래서 그 시발점이 과거의 샥틴어플까지 문제가 되는 것이지 과거에 웃으며 넘어갔다고 지금 발생한 일이 폭력이 아닌 아니죠.
2017-02-28 06:37:56

그렇게 따지면 이 세상 코미디의 상당수는 폭력적 행위이고, 그 코미디를 즐긴 사람들은 폭력적 행위에 대한 쾌감을 공유한 것이 될 것입니다. 가까운 예로는 매니아 내에서도 수많은 회원님들이 선수들이 못하면 그걸로 무지하게 비판하고/욕하고 돈많이 받는 선수의 경우는 먹튀라며 누가 더/덜 먹튀인지 논의도 한두번이 아닌데, 이런 모든 행위들이 다 폭력적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해당 선수들이 그런걸 본다면 기분나쁘다며 항변할 수도 있을만한 내용이잖아요. 그러나 실제로는 이런 것들이 폭력적 행위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죠.

에미넴 예를 드셔서 힙합의 경우로 예를 들어보자면 랩배틀로 서로서로 디스하는 건, 일견 외양은 상당히 폭력적인 행위인데(대놓고 디스도 그런 디스가 없잖아요.) 대중들은 이 디스하는 랩을 완결성이 있을 때에는 멋있다고 감탄하죠. 랩배틀이라는 해당 형식이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랩배틀 형식이 아니라 그냥 같은 말을 주고받은 거면 그냥 개싸움으로 여기지 용인되지 않았을 거고요.

마찬가지로 코미디나 쇼프로의 형식에서는 어느 정도 용인되는 선이 있다고 봅니다. 샥틴어풀을 일진-왕따랑 같은 일종의 가해로 몰아가는 건, 코미디/쇼프로인데도 그걸 코미디/쇼프로로 용인하지 않고 그 코미디/쇼프로 형식의 미학?을 고려하지 않는 비난이 아닌가 싶습니다..

Updated at 2017-02-28 06:57:25

에미넴이 랩퍼들만 디스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예시에 브리트니를 넣었습니다. 브리트니뿐만이 아니고 사실상 그 외 수많은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에게 모두까기 모드인게 에미넴인데 랩퍼들끼리 디스문화는 맞지도 않죠. 그리고 랩배틀 문화를 문화라고 인정해주는 것도 웃긴데 실제로 그들은 치고박고 싸웁니다. 그냥 단순하게 그런 형식이 아니라 실제로 그냥 전쟁이에요. 50cent와 자룰만 검색해봐도 그냥 그걸 문화라고 미화해주는 것이지 그러한 디스문화를 즐기시는 분들은 사실상 그들의 싸움을 방관하며 팝콘들고 있는것에 가까워요.

이 그리고 코메디의 상당수가 폭력적 행위가 될수 있다는 말에도 공감합니다. 실제로 방송관련 칼럼만 좀 찾아봐도 그런 시각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코메디도 폭력적 행위가 될수 있고 우리나라는 특히 더 많습니다.

저도 그러한 코메디의 미학을 인정하고 샥틴어풀도 즐기고 힙합의 폭력적인 미학도 즐깁니다. 근데 그런것이 용인된다고, 다 옳은 것이거나 폭력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그냥 사회 자체가 용어만 미화되고 어느정도 선이 용인될뿐 알고보면 폭력적인 일 천지에요.

2017-02-28 07:07:42

상당히 엄숙한 도덕을 기준으로 하는 의견으로 보이는데(그러니까 샥틴어풀 뿐 아니라 세상에 널리고 널린 폭력적인 일을 사회가 용인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게 아닌가 하네요.), 제 입장은 이번 사안 경우 옳고 그름의 도덕적 엄숙주의 잣대를 갖다대기에 적합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말씀하신 칼럼들 경우 현실에서 작동하는 수많은 다른 기준들을 간과하는 고리타분한 의견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고, 실제 최근 들어서는 그런 고리타분한 도덕적 엄숙주의 칼럼보다는 훨씬 다양한 결의 칼럼들도 많다고 보고요.

윗분 말씀대로 샥틴어풀이 조롱의 외연을 지닌다고 해서 그 프로그램이 대중들에게 조롱의 의미로만 소비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또한 샥틴어풀을 누군가를 놀리는 게 재밌어서 즐기는 게 아니라, 실수를 통해 선수들의 인간적 면모를 느끼고 그래서 선수들을 좀더 친근하게 느껴서 그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도 크고요. 이런 걸 도덕적으로 옳다 그르다 따질만한 그런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17-02-28 07:32:02

도덕적 엄숙주의 (?)의 정의가 정확히 무엇인지 혹은 제 시각이 말씀하신 바에 정확히 부합하는 사례인 것인지 제가 학문이 떨어져서 판단하기가 어려워서 첫 문단은 넘어가구요.

두번째 문단에 넘어가서, 저도 샼틴 어풀을 재밌게 봅니다. 그냥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재밌게 보는 것에 누군가는 상처받는 겁니다. 맥기는 공인(공인의 정의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지만 그냥 유명인이라고 생각합시다.)이라 용인되는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누가 봐도 맥기 입장에서는 나름 진지하게 열심히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조롱당한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사태가 불거진 건 샤크가 특집 프로그램으로까지 만들어서 조롱한 것 때문이고요. 이건 폭력이 맞습니다.

샼의 행태가 사회적인 폭력에 가까운 수준이니 폭력이라고 말한 것뿐입니다. 그리고 맥기가 생각했을 때 집단 이지메의 피해학생과 비슷한 심리를 느낀것도 맞구요.

만약 샼의 행위가 폭력이 아니라면 이에 대응한 맥기는 분명히 사회적으로 용인 (저는 영어를 잘 못하지만 다들 그렇다고 하니)되기 힘든 폭력적인 언어로 구사했으니 오히려 가해자는 맥기가 되는 셈입니다. 뭐 그런 시각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인정하구요. 다만 제 관점에서는 맥기의 저런 대응이 충분히 감안할만 하다고 생각하고 그 이유는 샤크의 먼저번의 행태가 충분히 더 폭력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뿐입니다.

제 관점에서는 거기서 샥틴어풀을 즐겼다고 왕따사건의 방관자가 되는 것이냐는 관점이 더 도덕적 관념에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2017-02-28 07:57:34

폭력이라는 건 무게감이 상당히 쎈 단어입니다. 가해 피해 역시 마찬가지로 무게감이 쎈 단어고요. 그 정도로 폭력의 가해 피해에 해당하는 사례에는 철저한 대응(가해자에게는 처벌, 피해자에게는 보호)가 수반되어야 하고요. 이것저것 여기저기 도덕적 잣대를 지나치게 갖다대는 것도 피곤한 일이지만, 도덕적 잣대에서 시시비비가 따져지는 (적합한) 경우/사례에 해당하면 그에 합당한 처벌/보호는 마땅한 일입니다.

보니까 님의 최초 댓글을 중간에 수정/첨언하셔서 님의 입장이 상당히 헷갈리기는 한데, 제 입장은 그래요. 특집 프로까지 프로그램 자체로는 샥이 큰 잘못한 건 아니다. 물론 맥기가 기분 나쁠 수는 있고 이걸 표현할 수도 있고 그래서 맥기를 비난할 문제도 아니다. 여기까지는 맥기가 피해자 감정을 가질 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샥이 가해자, 맥기가 피해자의 문제로 볼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이후 트위터에서의 난장판 싸움은 걍 누가 가해 피해 할 것 없이 진흙탕 싸움이다.

일련의 과정에서 가해 피해의 프레임으로 보기에 적합한 사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전에도 관련글 댓글에서 밝힌 적 있는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샥의 최초반응이 가장 아쉽습니다. 샥이 유연하게 받아줬으면 큰 문제가 안됐을 거라 보거든요. 그런데 그러지 못하고 트위터 설전으로까지 번진 이 상황은... 누가더 잘했네 잘못했네 보다는, 그저 맥기가 불리한 싸움을 맥기가 걸어버린 게 되었다 라는 생각입니다.

2017-02-28 08:26:09

예, 제 글솜씨가 부족해서 중언부언하거나 명확하지 못한 언어를 쓰는 습관이 많아서 제 입장이 전달이 잘 안 될까봐 글 수정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이 부분은 양해바라구요. 다만 되도록이면 전체적인 맥락 자체가 바뀌지는 않게끔 나름 노력합니다.;;;

글쎄요. 맥기가 피해자 감정을 가질수는 있는데 샤크는 가해자, 맥기는 피해자가 아니다 라는 표현이 제겐 이상하게 들립니다. 샤크가 가해자가 아니라면 맥기가 피해자 감정을 가져서는 안 되는 것이죠. 피해자 감정을 가질만한 대의명분이 있다면 가해자가 있어야 하는 것이구요.

둘 다 가해자,피해자가 아니다라는 관점은 존중합니다. 다만 맥기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면 가해자는 있어야 합니다.

2017-02-28 08:39:44

님의 논리에 맞추어 답변드리자면 맥기가 피해자 감정을 가질 대의명분이 상당히 약하다는 생각입니다. 말씀드렸듯 조롱의 외연을 지닌다고 해서 조롱의 의미로만 소비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개그는 개그일 뿐, 쇼는 쇼일 뿐. 이라는 대의명분의 설득력이 강하기 때문에요. 샥틴이 다룬 내용이 사생활 머 그런게 아니라 플레이 자체라서 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잘한 플레이 찬양받는 것의 동전 뒷면 성격으로 잘하지 못한 플레이 비판/비난/조롱 역시 프로선수가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고도 보고요. 조롱의 형식이라는 게 문제가 될수도 있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쇼의 형식으로 표현되니까 용인된다고 보고요.

Updated at 2017-02-28 08:47:42

님의 논리에 맞추어 답변드리자면 맥기가 피해자 감정을 가질 대의명분이 상당히 약하다는 생각입니다. 말씀드렸듯 조롱의 외연을 지닌다고 해서 조롱의 의미로만 소비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개그는 개그일 뿐, 쇼는 쇼일 뿐. 이라는 대의명분의 설득력이 강하기 때문에요. 샥틴이 다룬 내용이 사생활 머 그런게 아니라 플레이 자체라서 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잘한 플레이 찬양받는 것의 동전 뒷면 성격으로 잘하지 못한 플레이 비판/비난/조롱 역시 프로선수가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고도 보고요. 조롱의 형식이라는 게 문제가 될수도 있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쇼의 형식으로 표현되니까 용인된다고 보고요.

댓글이 안 달려 여기에 답니다. 그렇다면 star22님의 관점대로라면 맥기가 샼에게 폭력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한마디로 맥기가 속이 좁아서, 혹은 공인으로써의 자질이 부족해서 인 것이군요. 그러나 제 생각엔 "충분히 빡칠만했다"인 거고 그냥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듯 합니다.

Updated at 2017-02-28 09:00:00

맥기 개인으로서는 충분히 빡칠만은 하죠. 당장 당하는 입장에서는 이것저것 따져지기 보다는 괴로운 것이 먼저일 테니까요. 그런데... 예전에 강호동이 그런 얘기하는 걸 들은 게 기억납니다. '우리가(=연예인들이) 받는 돈에는 대중들로부터 욕먹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연예인들 사생활 머 그런 거에 막 악플달고 그런 타입은 아니지만, 예컨대 연예인들 발연기 등에 달리는 악플 경우는 (인신공격만 아니라면) 저런 얘기 들을만도 하지. 머 그런 입장입니다. 당하는 맥기 본인은 괴로운 일이겠지만, 그렇다고 (적정선을 넘지 않는다면) 맥기의 플레이로 맥기를 비판/비난/조롱하는 것이 문제는 아니니까요. 이 문제가 가해 피해 프레임으로 보기에 적합한 사례가 아닌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Updated at 2017-02-28 09:13:21

강호동 비유는 좀 안 맞죠. 연예인들이 팬들로부터 비판이나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샤크가 일개 악플러도 아니고 굳이 비유하자면 업계의 저명한 평론가 정도 되는데 평론가가 정도를 넘어서서 지속적으로 한 연예인을 집중적으로 비난하고 조롱한다고 생각하면 연예인 입장에서 자기 보호 차원에서라도 한마디 할수 있는 거죠.

문제는 정도와 선이 어느 정도까지 용인되느냐고 제 관점에선 맥기가 그럴만도 했다이고 star22님께서는 맥기가 잘못 대응했다는 것의 차이일 뿐이겠죠.

2017-02-28 09:16:01

정도와 적정선이 어느 정도까지 용인되느냐의 문제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맥기가 느끼고 상정했을 현지의 적정선 경우는 샥틴이 적정선을 넘었다는 의견은 거의 없죠. 맥기가 잘못 대응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요..

2017-02-28 09:19:49

뭐 현지에서야 맥기는 소위 말하는 x밥이고 샤크는 레젼드니까요.

2017-02-28 09:25:58

샤크와 맥기의 위상과는 별개로, 현지에서도 샥틴이 적정선을 넘었다고 판단했으면 여론은 많이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지에서의 정도/적정선 기준으로는 넘지 않았으니 현재와 같은 여론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2017-02-28 09:35:21

밑에 christ bibby님의 리플에도 나왔지만 북미문화는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 보다는 위상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어마어마하게 클걸요?

그리고 거기야 워낙 표현의 자유가 넓은 것이고 사실 그런 관점이면 맥기의 자기 변호도 정당하게 존중받아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건 위상 차이가 큰 겁니다. 대다수가 동의한다고 옳은 생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Updated at 2017-02-28 09:42:08

싸움의 종류가 다르지만 바클리와 르브론의 싸우을 볼까요? 바클리의 르브론에 대한 비판과 샤크의 맥기에 대한 행동 중 어떤 것이 더 심하다고 보시나요? 99프로 바클리의 의견이 오히려 더 정당한 비판에 가깝다고 보는게 일반적이라 시각이라 생각하는데 르브론과 바클리의 논쟁은 누구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지 않습니다. 사이즈가 되니 싸움이 되는 것이죠. 맥기는 사이즈가 안 되니까 그냥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것이지 현지 팬들이 옳고 그름을 잘 판단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2017-02-28 09:49:05

말씀드렸다시피 정도와 적정선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 정도와 적정선의 경우는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 보다는 합의 수준의 문제겠지요. 어떤 경우는 딱 보기에 저거는 정도를 넘었다, 어떤 경우는 딱 보기에 저거는 정도를 넘지 않았다 라고 받아들여지니까요. 개개인의 이 감각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집합으로서의 사회적 감각이라는 것이 있을테고 이것이 사회적 합의 수준이겠지요. 맥기 사례는 이 북미의 사회적 합의 수준에서 볼 때 샥틴이 적정선을 넘지 않은 것이고요. 이런 일종의 감각 차원의 문제를 자꾸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려고 하니까 뭔가 이해를 못하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대다수가 동의한다고 반드시 옳은 생각은 아니지만, 샥틴어풀과 같이 적정선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는 대다수가 합의하는 수준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옳고 그름의 문제로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고, 대다수가 합의하는 근거에 옳고 그름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쉽게 얘기하자면, 샤크와 맥기의 위상이고 뭐고, 기본적으로 샥틴어풀이 대중들이 생각하는 적정선을 넘어버렸다면, 대중들도 샥틴에 반발하게 되어 있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7-02-28 12:03:33

네?


샤킬이 욕을 먹는 이유는 트위터를 했기 때문이지 샥팅어풀을 문제라고 보는건 맥기와 골스 밖에 없습니다. 누가 봐도 조크 개그쇼이고 맥기는 개그쇼에 혼자 발끈했기 때문에 여론이 맥기한테 싸늘하게 보이는거에요;;;

샥팅어풀을 샤킬과는 커리어로 게임도 안되는 케니스미스가 진행해도 마찬가집니다. 매니아에서는 그럴지 모르나 맥기가 별로 지지를 못얻고 있는 이유는 개그를 혼자서 진지빨고 받아들였기 때문이에요;;;
2017-02-28 10:02:33

적정선의 범위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은 저도 먼저 인정한 부분인데요. 그래서 견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취지로 먼저 말씀드린 건데 이해를 못하신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에서 제가 이해를 못하시는 건지 설명부탁드려도 될까요?

제가 현지의 기준에 굳이 맞추어서 거기 대다수의 의견에 무조건 따라야 할 이유도 없고요. 옳고 그름은 각자 판단하는 거고 제가 봤을때 "샤크의 정도가 좀 심한 것 같고 맥기가 그렇게 잘못하지 않은 것 같다"는 판단도 현지의 대다수가 아니라고 하니 무조건 그들의 의견에 맞추어야 된다는 말씀인가요?

2017-02-28 10:18:07

아 그리고 샼틴어풀 맥기 특집편까지도 전 그렇게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도 마냥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지 않아요. 마치 제가 도덕적으로 완벽주의를 추구하시는 것으로 보시는 것 같은데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다만 말은 바로 하자고 그게 잘한 거라고 애써 스스로를 포장하지는 말자는 겁니다.

샼틴어풀 맥기특집편을 보진 않았지만 저도 유쾌하게 즐길 용의가 있구요. 샤크가 심했다고는 생각할 수 있지만 그냥 일단 즐깁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맥기의 대응또한 정당하다고 보는 것뿐입니다. 그뿐이에요. 샤크는 우리에게 즐거움을 줬다 근데 거기서 당사자한테 욕처먹어도 할말없다 이것뿐입니다. 그런 샤크의 행위에 대해 얘써 포장하려 하는게 제가 보기엔 더 도덕적인 관념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보입니다.

Updated at 2017-02-28 10:29:55
적정선의 범위가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 문화마다 다르기도 하지요. 이번 샤크 맥기 사건 경우 크게는 충돌하는 지점이 이렇게일 것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맥기를 표적화하는 건 맥기를 괴롭히는 것이다. vs 프로선수라면 감수해야 하는 정도이다.

사람마다/문화마다 판단이 달라지는 부분은, 전자를 더 크게 느끼느냐 후자를 더 크게 느끼느냐일 것입니다. 북미 경우는 후자를 더 크게 느끼는 거라고 보고, 다수가 이렇게 느낀다면 이건 사회적으로 따라주어야 하는 가이드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옳고 그름으로, 후자를 더 크게 느끼는 건 잘못된 거다(또는 옳은 거다). 라고 얘기할 사안이 아니라는 거고요.

제 입장은 '잘한 거라고 애써 스스로 포장'하는 게 아니라, 잘한 거다 잘못한 거다 라고 얘기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거에요. 누가 (도덕적으로) 잘못해서 발생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맥기의 대응 또한 정당하다, 정당하지 않다 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사회적 합의에 부합한다/부합하지 않는다 라는 잣대가 더 적절한 사안이라는 생각이고요.
Updated at 2017-02-28 11:28:50

사태를 보는 관점 차는 저도 먼저 이야기를 한 것이고 그러한 관점 차이를 부정한 적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먼저 얘기한 것이고 star22님께서 사태를 해석하는 다른 관점이 있으시다고 이해하시면 돨것 같다고 분명히 제가 먼저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시라면서 맥기의 행위를 사회적 합의에 따르지 못한 행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걸 다수가 동의하고 있다는 근거에 기대면서요. 저는 거기에 반대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것뿐이고요.

솔직히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합의에 따른 것이다 아닌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제가 보기엔 말장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길게 말씀은 하시지만 결국 그말이 그말이잖아요.

2017-02-28 11:57:03

관점 차이 뿐 아니라, 그 관점 차이를 어떻게 의미부여하는지도 다르잖아요. 저는 님과 제가 그 의미부여에 있어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린 거고요. 님은 그저 개인간의 관점 차이일 뿐 정도에 주목하시지만, 저는 개인간의 관점 차이 뿐 아니라 문화마다 관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고, 이 문화에 따른 차이는 특히나 옳다 그르다 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있고요. 예컨대 아랍의 여성들은 차도르(명칭이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무튼 머리에 둘러쓰는 얼굴 가리는 거를 의미합니다.)를 써야하는 것이 그네 문화에서의 합의이고, 이건 다른 문화권에서 보면 좀 웃긴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볼 사안이 아니라는 거죠.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합의의 문제니까요.


도덕적으로 옳고 그른 문제와 사회적 합의에서 경계를 어디로 두는지의 문제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 다른 걸 인정하지 않는 것이 Lostman님의 입장이라고 생각하고요.
Updated at 2017-02-28 12:12:11

스스로 너무 나가셨다는 생각이 안 드세요? 왜 저의 판단을 마음대로 규정하시는 거에요? 결국 말씀은 길게 하셔도 본인은 맞고 저는 틀리다는 거네요.

처음부터 관점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의견을 존중하지만 제 생각은 다르다고 얘기했을 뿐인데요. 다수가 따라야 한다고 다 맞다고 생각한 적도 없구요.

아랍 문화? 그런 얘기까지 길게 할 생각은 없지만 먼저 얘기를 꺼내셨으니 더 나아가서 그럼 이슬람의 제도 하에 여성 인권 억압까지 다 그들의 대다수가 동의해온 문화라서 무조건 이해하셔야 하셔야겠네요? 그건 아니시지 않나요? 문화적 상대성에도 다 선이 있습니다. 차도르 얘기도 나왔는데 차도르 문화 자체는 저도 존중하는 입장이지만 차도르를 안 입었다고 길거리에서 맞아 죽을수도 있다는 문화가 정상일지 비정상일지도 좀 더 얘기를 해봐야 할 사안이라는 생각은 안 드세요? 무조건 문화적 상대성이 만사는 아닙니다.

보셨다시피 사회적 합의나 문화의 상대성도 다 선이 있고 그걸 판단하는 기준도 조금씩 다릅니다. 결국 star22님께서 제멋대로 제 판단을 규정하고 계시네요.

2017-02-28 12:17:11

저는 제가 파악한 님의 의견과 제 의견의 차이가 어떤 것인지를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샥틴어풀 경우는 문화의 상대성 정도로 볼만한 선의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그네들은 그냥 개그는 개그일 뿐 진지하게 왜그래. 그런 문화죠. 정치인 희화화하면 뭔가 좀 안되는 것 같은 엄숙한 한국의 문화와는 달리, SNL 같은 거 보면 정치인, 연예인 안가리고 희화화 많이 되죠. 최악의 영화상 머 이런 게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문화고요. 이걸 옳고 그름으로 따질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님께서 님의 의견은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그게 아닌 점을 말씀해주시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2017-02-28 12:20:57

무슨 차이요? 마치 star22님만 그쪽 문화를 다 이해하시고 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으로 규정하시네요? 전 우리나라 문화도 무조건 다 옳으니 다 존중받아야 된다고 생각해본 적은 한번도 없는데요.

Updated at 2017-02-28 12:26:12

흠... 너무 감정적으로 반응하시는 것 같은... 님과의 이 논의는 더 길게 하는 것이 소모적일 것 같습니다. 저는 이쯤에서 그만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님께서 양해해 주신다면요.

Updated at 2017-02-28 12:35:44

당연하죠. 먼저 제 의견은 남을 존중하지 못하는 의견으로 규정하시고 본인은 잘 이해하신다고 하시면서 그 차이를 설명해달라니까 잘 설명해주시지 못하셨잖아요. 제가 이슬람 문화나 기타 문화들에 대해서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조차 인지하시고 못하시면서 이건 이럴것이다라고 추측성으로 규정하신 건 star22님이 먼저입니다.

제가 star22님의 제멋대로의 기준으로 판단되어지니 기분이 상한 것은 당연합니다.

2017-02-28 12:40:40

그리고 star22님의 관점대로라면 맥기의 반응도 용인되어져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말씀하신 희화화된 연예인들이 거기에 대해 쌍욕을 날리는 것도 일상인 문화가 미국문화입니다.

2017-02-28 12:51:03
예컨대 저도 님과 똑같이 감정적으로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님이 부당하게 발끈하고 계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지만 똑같이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이유는 그렇게 하는 것이 논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소모적일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맥기의 반응도 (도덕적으로) 문제없는 거 맞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렸듯 맥기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점은 샤크의 최초반응이고요. 샤크의 최초반응이 유연했다면 이 문제는 크게 문제화되지 않고 스무스하게 넘어갔을 거라고 본다고 이미 말씀드렸죠. ('크게 문제화되지 않고 스무스하게 넘어갔을 거'라고 상정하는 것 자체가 바로, 애초에 누군가 도덕적으로 큰 잘못한 편이 없다는 것과 궤를 같이하지요.)

SNL에서 희화화된 연예인들/정치인들이 거기에 대해 쌍욕 날리고 이러는 경우가 더 적죠. 최악의 영화상 선정자 경우도 쌍욕 날리고 이러는 경우 별로 못봤고요. 샥틴어풀 경우도 심지어 NBA 현역 선수들이 직접 출연해서 같이 즐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지점들이 이런 종류 문화가 어느 정도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제 입장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이쯤에서 그만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그만하고 싶군요.
2017-02-28 12:58:52

어떤면에서 감정적으로 반응해주실지 말씀하시면 됩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리구요. 그런 부분을 말씀하시지도 않으시면서 상대방의 의견은 잘못되었다고 규정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소모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말씀 굳이 안 하셔도 됩니다. 저도 충분히 제 의견을 전해 드렸구요.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전혀 인지하지 못하면서 제 의견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샼틴 어풀 문화가 잘못되었다고 한적 한번도 없고 다만 맥기가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뿐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미국 문화 어쩌구 하는 얘기는 굳이 저도 나쁘게 생각하는 것도 아닌데 마치 저를 그걸 존중하시지 않으시는 것처럼 규정하시니 분명히 제 입장을 전한 것이구요. 다만 전 star22님을 저의 잣대로 멋대로 규정한 적이 없는데 star22님께선 논릐하곤 상관도 없는 이슬람 문화까지 끌고와서 얘기하셨지요. 전 거기에 대해 얘기한 것 뿐입니다. 이상입니다.

Updated at 2017-02-28 13:21:02

저는 님의 의견 중 어떤 부분이 어떻게 제 생각과 다른지 지속적으로 얘기해 왔어요. 다만 '대다수가 동의한다고 옳은 생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는, 이 문제에 대한 님의 프레임이 적절한 프레임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이슬람 문화까지 끌고 와서 얘기하려던 바는, 이 지점에 있어 '옳은 생각'인지 여부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얘기한 거고요.


쟁점은 이게 '대다수가 동의한다고 옳은 생각이다 아니다'로 판단할 문제인가 여부라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저는 옳은 생각이다 아니다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고, 님은 옳은 생각이다 아니다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고 파악했고요. 그냥 그게 옳은 생각이다 아니다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라는 근거를 말씀해주시면 되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님이 갑자기 발끈하셨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제 주장도 맥기가 (도덕적으로) 잘못했다는 주장이 아니죠. 사회적 합의랑은 맞지 않다는 주장인데, 님은 사회적 합의랑 맞지 않다 = 도덕적으로 잘못했다 라고 생각하시는 거고, 저는 이 둘이 다르다는 주장인 거고, 그 예시로 이슬람 문화'까지' 끌고와서 문화적 상대성에 대해서 얘기한 것 뿐입니다. 도덕적으로 잘못한 차원의 문제라면 문화적 상대성 관계없이 문화권 관계없이 언제 어디에서나 문제가 되는 그런 차원의 문제일 확률이 높을 거라고 봅니다.
2017-02-28 13:58:47

대다수가 동의한다고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건 적절하다 적절하지 않다 그런 프레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원론적인 사실입니다. 그 근거가 중요한 거죠.

대다수가 동의한다고 다 옳으면 나치도 정당화됩니다.

2017-02-28 14:10:48

나치는 대표적으로 사회적 합의의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으로 잘못인 사례라고 봅니다. 예컨대 살인 역시 문화적 상대성 관계없이 문화권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큰 잘못인 그런 차원의 문제죠. 이번 맥기 껀은 그런 도덕적으로 잘못된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합의와 맞지 않는 차원의 문제라는 거고요.


즉, 말씀드렸듯 님은 이 두 가지를 전혀 구분하시지 않으시는데, 저는 이것이 구분되는, 다른 문제라는 입장이고요. (사실 이걸 구분하시지 않으시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면에서 감정적으로 반응해주실지 말씀'해달라는 요청에 하나의 답을 드리자면, 이 두 가지가 구분되는 다른 문제라는 제 입장에 대해서 이미 깡그리 무시하는 발언도 하셨지요... "솔직히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합의에 따른 것이다 아닌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제가 보기엔 말장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길게 말씀은 하시지만 결국 그말이 그말이잖아요." 상대의 의견을 말장난으로 규정하시는 자체가 대화의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거잖아요...)
2017-02-28 16:29:30

원론적이라는 말은 말그대로 원론적인 얘기입니다. 문화적 상대성의 개념은 제가 먼저 가져오지도 않았고 그러한 개념 자체를 부정한 적도 없습니다. 제가 원론적으로 한 말을 마음대로 문화적 상대성의 틀에 맞추니까 제 말을 오해하시는 것이지요. 나치의 예를 든것은 그게 도덕과 문화적 상대성의 개념을 혼동해서가 아니라 "대다수가 다 동의한다고 해서 다 맞는 것은 아니다"라는 사례를 들기 위해 극단적인 예시를 들고 온 것뿐이구요. (당연히 샤크의 행동이 그와 비슷한 예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또 오해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 거에요.) 제가 "원론적"이라고 딱 말씀드렸으면 제발 그대로 이해해 주세요. 저는 얘기하고 있지도 않는 문화적 상대성의 개념에 그것을 갖다넣어 마음대로 해석하지 마시구요.

자꾸 평행선을 달리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는데 star22님께서 제가 드리는 말씀을 곧이곧대로 안들으시고 혼자 생각하시는 잣대로 저를 자꾸 판단하시니까 그렇죠.

도덕적 엄숙주의라고 하실때부터 제가 이해했어야 하는데..

그냥 그대로 진짜 제발 말그대로 이해해주세요. 전 단 한번도 옳고 그름으로 맥기가 잘했고 샤크가 잘못했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그런 식으로 오해하셨다면 제 잘못이겠죠. "둘의 싸움은 팝콘각"이라고 다른 분과의 리플에도 분명 말씀드렸구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대로입니다.

다만 샤크의 행동이 풍자든 해학이든 정당한 (?)비판이든 엔터테인먼트든 간에 그런 것 상관없이 일종의 "폭력"으로써 맥기에게 가해졌던 것은 사실이고 여기에 가치판단은 정말 1그램도 들어있지 않아요. "폭력"이라는 언어에 가치판단이 들어가셨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꼭 폭력이 꼭 나쁜거라고 말씀드리는 게 아닌데 제가 "폭력"이라는 어휘를 구사한 것을 이 사태를 도덕적 잣대로 바라보고 있다고 판단하시는 것 같은데 전혀 아닙니다.

처음부터 제가 맥기의 태도가 옳다고 했나요? 샤크의 행태가 그르다고 했나요? 둘 다 아닌데요. 맥기 입장에선 자신에게 가해진 조롱이 폭력이라고 느껴졌을 것이고 그 사태에 대해 감정적으로 폭발하게 되어 님 표현을 빌리자면 "사회적 합의"든 뭐든간에 화날만 했다고 보는 거지 뭐 맥기가 정의의 편이고 샤크는 도덕적으로 잘못했다 그랬습니까?

전 사회적 합의가 어떻든 간에 맥기의 입장이 이해된다고 보는 것이고 그걸 사회적 합의를 깨버렸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데 자꾸 님은 그걸 "사회적 합의를 저버린 맥기"라는 표현으로 정의하시잖아요. 오히려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시는 것은 님입니다.

문화적 상대성이나 도덕적 잣대나 그런 건 생각조차 하지도 않았습니다. 도덕적 엄숙주의니 뭐니 어려운 말을 쓰지도 않았구요. 세상의 모든 일들에는 사회적 합의뿐만이 아니라 때로는 심지어 도덕적인 잣대까지 들어가더라도 이해될 수 있는 측면이 있는 것이고 전 맥기의 입장이 백번 이해된다는 입장인 거고 님의 의견또한 존중한다고 분명히 여러차례 말씀드린 거잖아요. 그런데도 저를 도덕적인 잣대로 사안을 판단한다고 멋대로 규정하시는 거잖아요. 전 님의 의견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고요.

2017-02-28 17:16:11

"폭력이라는 건 무게감이 상당히 쎈 단어입니다. 가해 피해 역시 마찬가지로 무게감이 쎈 단어고요. 그 정도로 폭력의 가해 피해에 해당하는 사례에는 철저한 대응(가해자에게는 처벌, 피해자에게는 보호)가 수반되어야 하고요. 이것저것 여기저기 도덕적 잣대를 지나치게 갖다대는 것도 피곤한 일이지만, 도덕적 잣대에서 시시비비가 따져지는 (적합한) 경우/사례에 해당하면 그에 합당한 처벌/보호는 마땅한 일입니다."


저는 이미 애진작에 '폭력'이라는 표현이 나왔을 때, 그 댓글을 읽는 독자/유저들에게 그것이 어떤 뉘앙스로 받아들여지는지를 말씀드렸습니다. 특히 지금 이 글타래 내에서는 '폭력'이라는 언어 자체에 가치판단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는 맥락입니다. 이 글타래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시죠. 애초에 호두마룽님의 일진/폭력 비유가 나왔고, 맥기 사례는 왕따 가해 피해(와 같은 폭력) 비유로 보기는 어렵다는 자음님의 의견이 나왔고, 그에 대해 님은 폭력은 폭력이다. 라고 주장하셨어요. 이미 호두마룽님과 자음님은 가치판단 만땅의 의미로 '폭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님은 그 의견들에 대해 대응하면서 그래도 폭력은 폭력이라고 주장하신 건데, 호두마룽님과 자음님이 사용한 '폭력'의 의미와 다른 의미로 '폭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며, 님이 사용한 '폭력'이라는 단어는 가치판단이 1그램도 들어있지 않다고 하시니 다소 당황스럽습니다.

사실 지금 이 논의는 매니아에서의 이전 논의와도 연결되는 논의입니다.
/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495555&sfl=wr_7&stx=gsw&sop=and
반응들 한번 보시죠. 어마무시하게, 가치판단 살벌하게 담긴 '폭력' 이라는 단어사용이 있었고, 자음님의 '샤킬이랑 맥기를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로 보는 비유를 여러번 봐서 생각해 봤는데' 라는 언급은 그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 댓글에 대해 님은 폭력은 폭력이다라고 주장하신 거고요. 누가 봐도 님이 얘기한 '폭력'은 무게감 쎈 단어로 읽힐 수밖에 없는 맥락이라고 보입니다. (사실 호두마룽님의 일진/폭력 비유에 대한 Christ Bibby님의 '이 상황을 자꾸 일진-왕따로 몰아가는건 봐도 봐도 이해가 안가는 비유네요'라는 코멘트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여러번' '자꾸'라는 표현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맥락이 있는 내용이고, '폭력'이라는 단어 역시 맥락이 있어요.)

지금 여기서 저포함 맥기 입장을 전혀 이해 못하시는 분들 별로 없어요. 그리고 제 입장을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사회적 합의를 저버린 맥기'라기 보다는 '사회적 합의에 대한 판단이 미숙했던 맥기'가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폭력이 꼭 나쁜거라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님의 경우는 '폭력'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하는/연상하는 그런 의미의 '폭력'은 아니다. 라는 주장인 걸로 파악되는데, 지금 와서 드는 생각은 대체 하고 싶은 말씀이 뭔지 모르겠군요. 폭력이 꼭 나쁜 것도 아니고, 가치판단이 1그램도 들어있지 않은 정도의 가벼운 의미로 사용한 단어라면, 굳이 그래도 폭력은 폭력이죠. 라고 주장하시는 이유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애초에 저도 그렇고 자음님도 그렇고 맥기가 잘못했다고 비난하는 입장은 아닌데, 무엇 때문에 굳이굳이 '그래도 폭력은 폭력이다'라는 점을 그렇게까지 주장하고 싶으셨던 건지 잘 모르겠다 싶어요..
2017-02-28 17:30:57

예, 말씀하신 리플에 대해서 제가 폭력에 대한 생각을 미처 얘기하지 못한 것은 사과드립니다. 에미넴의 비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샤크의 행동은 그 사회에서 공적인 가치로써 용인될수 있을지는 몰라도 엄연히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어감이든 어떻든 간에 폭력은 폭력입니다. 먼저 한 개인에게 집중적으로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내보내는 행위는 그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 한 개인에게는 엄연히 폭력이라고 생각하고요. 에미넴의 디스가 문화적이 차이이든 예술적 행위이든 간에 폭력적인 언어를 본인과 1그램도 상관도 없는 자에게 구사한 것은 변하지 않은 사실이기도 하구요. 그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저것은 엄연히 풍자나 해악 엔터테인먼트라는 요소를 다 포함해도 폭력은 폭력인 것이구요. 그쪽 문화가 그러하니 저도 그것 자체로 받아들입니다.

아마 그 표현때문에 저를 오해하시는 거라면 제가 사과드립니다.

2017-02-28 17:44:22

제가 오해한 거라면 저도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오해할 수 밖에 없었던 맥락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폭력'이라는 의미가 님이 의도하신 의미로 사용된 것이라고 했을 때 '그럼에도 폭력은 폭력이다'라는 주장에 어떤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정도의 가벼운 의미였다면, 그리 중요한 코멘트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테고, 저도 이토록 길게길게 논쟁을 벌이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무튼 즐거운 저녁(해외라면 하루) 보내세요.
Updated at 2017-02-28 17:56:47

폭력은 폭력이다 하면서 가치판단이 들어가 있지 않는다 하니 혼란되셨다 하시는데, 전 말씀하신 그 미국의 표현의 자유 자체가 표현의 자유 하에 그만큼 많은 폭력들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느정도 자연스레 용인되는 사회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문화 자체에 대해서는 존중하는 입장이니 자연스레 폭력이라는 단어 자체가 꼭 부정적일수만은 없게 되는 거죠. 그렇다고 해서 표현의 자유 하에 묵인되는 폭력들이 폭력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뿐이구요.

가령 폭력이 문화라고 적극적으로 용인되는 힙합씬만 봐도 랩퍼들이 네 마누라를 따먹겠다고 한다거나 어제 따먹었다고 하거나 혹은 한 랩퍼나 유명 여자 연예인의 이름을 정확히 거론하면서 너를 강간하겠다 라고 표현하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 이걸 폭력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다 보는 것뿐입니다.

샤크의 맥기 동영상 조롱이 그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히 일종의 폭력이라고 생각할만한 여지가 다분하다고 보는 것이구요. 처음부터 이 점을 얘기했으면 좀 더 서로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말씀드렸다시피 글솜씨가 부족하여 얘기가 길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Updated at 2017-02-28 17:59:07

제 말은 그런 논리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so what? 이라는 겁니다. 그게 뭐가 중요하냐는 거고요. 님이 의미하시는 바의 '폭력'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한 건, 그것이 사회적 합의에 의한 적정선을 넘었을 때, 제가 의미한 바로의 '폭력'이 되는 것이고, 그 때가 되면 '폭력'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화두가 되는 거라는 생각입니다. 샥틴어풀 경우는 그 사회적 합의에 의한 적정선을 넘은 건 아니라고 대중들이 판단하는 거고, 바로 그것 때문에 맥기에 대한 여론이 차가운 거라고 보고요.

2017-02-28 18:01:53

뭐 그말도 맞죠. 그리 중요한 건 아닙니다. 그냥 샤크가 맥기를 때렸고 맥기가 이에 대응했다 싸울만 하고 맥기가 화날만하네~ 그냥 이게 제 생각인데

암튼 그건 그거고 걔네 둘이 싸우는데 제가 이 시간에 왜 이랬는지 모르겠네요. 좋은 휴무 보내세요.

2017-02-28 18:07:12
님이 "샤크의 맥기 동영상 조롱이 그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히 일종의 폭력이라고 생각할만한 여지가 다분하다고 보는 것이구요. 처음부터 이 점을 얘기했으면 좀 더 서로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말씀드렸다시피 글솜씨가 부족하여 얘기가 길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추가하셔서 

아닙니다. 님이 계속 사과하실 일은 아닌 것 같고요...
라고 댓글 쓰고 있었는데...

무튼 님도 좋은 휴무 보내세요.
2017-02-28 06:59:29

에미넴의 디스랩을 듣는다고 해서 그거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디스당한 상대의 기분을 생각해줄수는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해서 방관자니 뭐니 이상한 사람이 되는건 또 뭔가요 참;;; 듣는 사람 마다 기준이 다를수도 있는거지 그걸 왜 획일화해서 치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엔터테인먼트를 받아들이고 소화하는건 개인의 자유인데 그걸 왜 침해하려고 드시나요? 제가 트럼프 풍자쇼를 보면서 아이고 우리 트럼프형 기분 나빴겠네 :( 이러면서 봐야 하나요? 제가 박근혜 최순실 풍자쇼를 보면서 아이고 저분들 기분 나쁘셨겠어요 :( 이런거 따져가면서 봐야 하나요?

아 맥기는 정치인이 아니라고요?
운동선수들이 속한 프로 스포츠도 결국 엔터테인먼트의 일종입니다. 특히나 TNT 해프타임에 나오는 그런 코너들도 마찬가지고요. 사람들이 이걸 어떻게 보고 소화할지는 개인의 자유인겁니다. 맥기가 그 코너에 나온다는게 기분이 나쁘다고 해서 그걸 즐긴 사람을 방관자라고 몰아세우는거 자체가 폭력일수도 있는거에요.
Updated at 2017-02-28 07:16:32

전 방관자라고 몰아세운 적은 없습니다. 굳이 죄책감을 느끼거나 반성할 필요가 없다고 분명 적었구요.

맥기 입장에서는 충분히 피해학생의 피해자로써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다고 했지 그걸 즐긴 모든이들이 모두 왕따사건의 가해자와 동일하게 반성해야 하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정확한 비유는 아니라고 했어요.

그게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다만 샤크의 행위는 일종의 사회적 폭력에 가까운 행위이고 그에 대응하는 맥기가 잘못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은 것뿐입니다. 샼의 행태가 폭력이 아니라면 폭력을 저지른 건 맥기가 되겠내요. 실제로 상대를 비하하는 저속한 언어를 썼으니까요.

2017-02-28 07:35:35

전 맥기를 사회적 왕따로 보지도 않고 제가 샥팅어풀을 즐겼다고 해서 가해자쪽으로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왜냐면 저동네 정서로는 맥기를 동정하는 순간 맥기만 바보고 루저가 되는거라서요. 매니아의 여론에 전혀 공감을 못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입니다. 또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업계 미디어와 업계 종사자간의 밴터인데 그걸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것도 그렇고요.


샥의 행위나 맥기가 트위터에서 받아친거나 사회적으로 폭력이라고도 보기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맥기가 트위터로 샥팅어풀에 대해서 진지하게 감정을 넣고 받아친 순간 졌다고 봅니다. 맥기가 트위터로 어필을 한다고 해서 얻을건 하나도 없습니다. 북미에서 맥기한테 별로 호의적인 여론도 없는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북미 정서상 맥기는 그냥 조크를 못받아들이는 징징이로만 보일뿐이고 맥기가 골스에서 반지도 얻고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샥팅어풀을 비웃었다면 느낌도 달랐을꺼 같은데 전 뭐 그게 좀 아쉽네요.
Updated at 2017-02-28 07:54:40

저도 북미에서 길게 살아보진 않았는데 제가 길게 생각해본 그쪽 문화를 생각해보면 뭐 그럴 것 같더라구요.

제가 3자 입장에서 외람되지만 그쪽 문화가 그렇다고 해서 그게 꼭 맞는 것은 아닙니다. 매니아가 다 맞는 것도 아니지만 이런 정서가 있고 저런 정서가 있으니 꼭 어떤 걸 따라야 할 필요는 없지요. 다 각자의 생각이 있는 것이구요.

사실 제 관점에서 약자를 동정하는 행위가 루저가 되는 문화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진 않긴 합니다.

아 그리고 오해하실까봐 덧붙이자면 제가 이 싸움에 대해 접근하는 관점은 "순수하게 팝콘각"입니다. 단지 맥기가 열받을만했다 이고 이번엔 샤크가 좀 곤란했으면 좋겠다지 뭐 정의의 사도라서 맥기편들고 그런것 없습니다. 다만 대의명분은 맥기에게 있겠구나 싶은 거지 좀 더 박터지게 싸우면 재밌을 것 같네요.

저도 저 싸움을 엔터테이너적인 요소로 바라보고 단지 폭력은 폭력이다라고 말하는 것뿐이에요. 불량식품을 먹으면서 이건 몸에 좋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먹지는 말자는 것뿐입니다. 물론 저도 불량식품 엄청 좋아합니다.

Updated at 2017-02-28 07:53:15

네 개인의 의견은 존중합니다. 

다만 매니아에서 맥기가 약자도 아니고 왕따학생의 포지션도 아닌데 왜 유독 매니아만 맥기를 약자라고 보는지 왕따 학생이라고 보는지 그리고 왜 공감대 문제를 가지고 지나치게 강요하고 몰아붙히는 분위기가 옳지 않았다고 봤던것 뿐입니다.
2017-02-28 07:59:29

맥기랑 샤크가 붙으면 맥기가 약자니까요. 그리고 원래 국내 커뮤니티는 법정과 비슷해서 네티즌들이 각자 변호사나 검사가 되는 대의명분 싸움입니다. 공감대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원론적으로 누구 얘기가 맞느냐 틀리느냐 싸움이죠 뭐

2017-02-28 08:07:10

학원폭력에 대한 비유가 딱 맞아 떨어지는 비유까지는 아닐지라도 맥기 입장에서 느껴지는 심리는 피해학생과 비슷한 거고 샥틴 어 풀을 즐긴 시청자는 폭력적 행위에서 같이 쾌감을 느낀 것또한 사실입니다. 저 포함해서요. 죄책감까지 느끼거나 굳이 반성해야 할 필요까지는 없지만(저는 그렇게 똑바로 살지 않아서 그런지 행위에 대한 반성을 하기 시작하면 존재 자체가 반성과 죄책감이네요.) 본인이 즐긴 컨텐츠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 정도는 인정하셔야죠.

이 부분은 제가 답을 한 후에 추가된 부분이라 미처 답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본인이 즐긴 컨텐츠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정도는 인지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요소가 있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사람을 폭력의 쾌감에 공감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논리가 불편할 뿐입니다.

Updated at 2017-02-28 08:15:43

이 부분은 관점의 차이인데 저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맞는 걸 아니라고는 말못하겠습니다. 그러한 행위가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 것은 아닙니다.

2017-02-28 08:18:33

저는 '폭력적 행위에 대한 쾌감에 공감' 한다는 말이 마음이 많이 상하는데 그 부분의 표현을 완화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고 제 관점을 강요하거나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해주신 의견 감사합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2017-02-28 09:19:45

Lostman님 좋은 댓글들 잘 봤습니다

여러분과 주고 받으셨는데요


저는 더 과격하게 동의하네요


폭력이라는 규정은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를 고치려고 노력하나 그게 잘 안된다면 충분히 괴로울만 합니다...


그리고 폭력적인 행위를 하면서 혹은 그걸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을 알게됐을때 올바르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아무리 군중심리가 동원되어서 많은 이들과 동일한 행동을 하는 거 같다고 느껴도 잘못된 행위일수 있습니다. 그 판단은 숫자와 문화적인 인식을 벗어나야 하죠. 문화의 특정요소에 폭력적인 의미가 얼마나 많이 내포되어있는지 외면할수도 없으니까요


아무튼 모두가 한번쯤은 고민해보면 좋은 주제이고 Lostman님을 포함하여 여러분의 이야기는 정말 좋은 토론이였네요


여러분들께 고마운 마음 표합니다!


덧)

저는 맥기의 행동에 순서가 다소 아쉽습니다

샤크가 편집하는 게 아니고 TNT 관계자가 하는 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TNT 해당 방송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요구했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번에 골스 팀 관계자들이 직접 항의했던 것처럼요


그리고 샤크의 대처는 응원하는 팬이지만 이번에도 머리만 아픕니다 

2017-02-28 11:34:54

저도 공감하는 부분인데 맥기는 이번건을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서 발언했어야 한다과 생각합니다. 트위터같은게 아니라요.


결국 이런 분위기에선 또 이번 같은 일이 벌어질꺼고 맥기만 속좁은 놈이 되겠죠. 

보는 사람 입장에선 재밌는데 어떠냐 싶겠지만 총집편까지 나올 정도면  피해 당사자인 맥기 입장에선 분명 선을 넘은 건 사실입니다. 이걸 트위터같은 걸 통해서 샤크에게 직접 말하면서 그냥 본인만 찌질한 사람처럼 되버리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까놓고 맥기가 아무리 바보같은 플레이를 하더라도 경기 중계나 리뉴 안에서 평가하는 것과 따로 영상을 모아서 바보라고 하는 것은 명백히 다른 부분이지요. 

Updated at 2017-02-28 00:53:55

저도 자음님(?)의 의견과 같은생각입니다 샼이 샼틴어풀을 진행하는게 어떻게 학교폭력에 비유될 수 있나요 그렇다면 같이 웃고즐긴 대중들도 가해자이자 방관자가 되는거죠 물론 샼의 권위적인 반응이 많이 아쉽기는 한다마는 coon이라는 단어가 친한사이에서도 쓰면 안된다는 말이라면 샼이 발끈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샼의 대응이 괜찮다고는 생각안합니다 맥기도 트위터라는 모두가 볼 수 있는 공간에 심한단어를 쓴건 옳지않다는거죠 차라리 구단에서 TNT에 연락했으면 어땠을까 싶다는거죠

2017-02-28 02:15:33

그런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 상황을 자꾸 일진-왕따로 몰아가는건 봐도 봐도 이해가 안가는 비유네요;;;
Updated at 2017-02-28 00:19:16

샼은 끝까지...갑의 위치에 있으면서 참 덩치랑은 다르게 치졸하네요.

2017-02-28 00:34:08

근데 누가 먼저 잘못하고 더 잘못하고를 떠나 다 큰 어른들이 부모님들까지 올 정도로 저리 싸웠단게 참...학교에서 애들 싸워서 학부모들끼리 와서 말다툼 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2017-02-28 00:43:08

맥기는 흑인 아니던가요? 

2017-02-28 00:46:32

샤킬이 이 건에 대해 더이상 얘기 안하겠다고 했는데, 이후에 맥기가 또 실수를 하면 샥팅어풀에서 또 보여줄 생각인 걸까요?
일부러 이 건이라고 말한게 샥팅어풀 방송과는 별개로 얘기하는 거라고 밑밥 까는거 같기도 하고...

2017-02-28 00:55:44

이렇게 공개적으로 하지말라고 했는데 또 방송에 내보내면 그건 진짜 옳지못한 행동인거죠

2017-02-28 02:40:38

학부모 소환...

2017-02-28 02:53:39

끝까지 애들 싸움도 아니고...

엄마가 나오는건 또 뭡니까
그냥 샼이 미안했다. 안하겠다. 암쏘리 아온트두잇
이거 한마디 하면 대인배 되고 보기도 좋구만
양가 어머니들까지 나오는건 대체 뭔지...
2017-02-28 04:03:54

사건이 굉장히 특이한 방향으로 흘러가네요

글쓴분에게 태클은 아닌데 마지막 줄은 좀.. 
2017-02-28 07:48:26

저만 불편한게 아니었군요.

2017-02-28 07:55:41

앞으로 매니아에 MEME은 전부 금지시키죠??
선수들을 희화화하고 왕따처럼 가해하니까요.
NBA 프로 선수들이 사생활로 욕하는 것도 아니고, 농구 못한다고도 못하면 그게 무슨 프로 스포츠인지 잘 모르겠네요.

2017-02-28 08:24:13

그러게요 앞으로 NBA 게시판에 선수 답답하다는 식의 성토글은 모두 신고해야될것 같습니다. 그 선수의 감정을 배려못한 왕따 가해자같은 글이니까요. 엔터테인먼트를 그 자체로 못받아들이는 이 분위기 정말 이해 안가네요 

2017-02-28 09:03:28

샼의 대응을 보면 맥기는 한낱 조롱거리였고 샼틴어풀도 애정과 유머로 진행하는건줄 알았는데 조롱의 대상이라고 생각되어지니 이런 분위기가 나오는거 같아요

이사건의 핀트를 어디에 맞추냐에 따라 감정적으로 많이 달라질 수 있으니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2017-02-28 10:13:32

조크나 밈을 한번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그냥 그걸로 조크와 밈은 끝인겁니다. 매니아에서 특히나 이 사건과 샥팅어풀을 SNL 개콘관련 사건을 가지고 똑같이 치환못시키니까 이렇게 비꼬는거겠죠

Updated at 2017-02-28 13:57:01

음.. 맥기가 coon이라는 단어를 사용한건 맥기가 샼한테 자신을 조롱하는걸 그만두라고 했는데 샼이 엉덩이 주차삐까 라고 답한 후 아닌가요;
그래도 coon이라는 단어가 단순한 욕설이 아니라면 맥기가 아무리 흥분했다 하더라도 너무 오버했네요..

2017-02-28 13:38:12

그 한참 전입니다.

그 때는 샥이 그냥 진정하자 하면서 넘어갔었는데, EAD란 표현을 쓰면서 한번 더 불거진거죠
2017-02-28 14:03:22

이전에도 뭔가 말이 오갔었고 맥기한테 욕듣고도 샥이 한번 진정하자고 했었나보네요

샼이 처음부터 강압적으로 나간줄알았는데 샼에 대한 이미지가 좀 나아졌어요.
미안해 샼

2017-02-28 13:32:44

근데.. 어머니들도 트위터를 하시는 건가요? 

아님 아들들을 통해서 의견이 전달된 건가요? 
어떻게 어머니들이 그렇게 말했는지.. 알 수 있나요?
NBA는 참.. 어머니들까지도 이슈가 자주 되는게 신기하네요 
chig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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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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