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2013-2014 시즌을 정리하며

 
8
  2928
Updated at 2014-06-19 08:16:51
안녕하세요
 
올 시즌도 언제나처럼 신나게 지나갔습니다. 이제 마음을 추스리고 오프시즌을 즐겨야겠죠
 
2013-2014 시즌을 회원님들과 함께 되새기자는 차원에서 제 맘대로 Top 5 뉴스를 정했습니다.
 
5위. 하워드 드라마 종방
롱2의 아이콘 조쉬스미스, 몬노예, 이궈달라달라달라, 골스에서 멋진 시즌을 보낸 재럿 잭, 2라운드 언더사이즈의 신화 밀샙, 언제까지 유망주 제닝스 등 많은 FA가 있었지만, 뭐니뭐니 해도 핵심은 드와이트 하워드였습니다.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의 센터로서 판타스틱4 결성이라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 입성한 레이커스. 하지만 시즌 시작하자마자 감독 경질, 부상으로 로스터를 들락거리는 가운데 자리를 못잡는 파우가솔, 슛이 들어가긴 하는데 공격흐름을 탁탁 끊고 발도 예전같지 않은 세평, 결국 댄토니와의 영광은 커녕 양복차림이 더 많이 보이던 내쉬, 본인도 등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는 가운데 겨우 플옵에 턱걸이 할 정도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오프시즌 리그 최고의 명문구단 중 하나이면서 1년 추가 계약(그리고 STAY 플랜카드…..)을 줄 수 있는 레이커스, 하워드에 걸맞는 4번과 유연한 캡을 가졌던 댈러스, 이전 로터리 팀으로 유력했으나 하든 트레이드로 플옵을 찍은 휴스턴, 티그-알호포드라는 유망주를 중심으로 홈타운보이를 어필한 애틀이 경쟁에 참여했습니다.
 
                                         

7월 전설의 센터이자 감독인 맥헤일, 휴스턴의 간판 빅맨이었던 올라주원과 야오밍까지 총 동원해가면서 열렬하게 구애를 하던 휴스턴이 결국 길고 긴 하워드 드라마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4년 88M).

                                               

비록 1라운드에서 릴라드꽥샷을 맞고 고개를 떨구었지만, 수비하나는 훌륭한 배버리, NBA 1st Team 하든, 표지모델 파슨스, NBA 수준급임을 증명한(그리고 훌륭한 트레이드 자원인…) 린과 아식이 있는 한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4위. 리그 불균형(서고동저와 빈익빈부익부)
몇년째 계속되고 있는 서고동저 논란은 올해도 계속되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거세졌으면 거세졌죠. 양대 컨퍼런스 승률을 차치하더라도, 아래 플레이오프 진출 팀 승률만 봐도 차이가 꽤나 크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동부 서부
순위 승률 승률
1 인디애나 0.683 샌안토니오0.756
2 마이애미0.659 오클라호마 0.720
3 토론토 0.585 LA(클리퍼스) 0.695
4 시카고0.585휴스턴0.659
5와싱턴0.537포틀랜드0.659
6 브룩클린0.537골든스테이트0.622
7 샬롯 0.524 멤피스0.610
8아틀란타0.463달라스 0.598
9     피닉스 0.585
10     미네소타 0.488
                   
 
컨퍼런스간 승률은 제하더라도 서부 10위가 무려 동부 8위보다 승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서부는 '시드 순위보다 어느 팀끼리 만나는지 상성이 중요하다'고 할 정도로 전력차가 높게 평가된 반면, 동부는 '인디애나가 마이애미를 견제할 수 있을까'가 논의의 중점이었죠(물론 페이서스의 플옵 부진으로 생각보다 먹을거 없는 잔치가 되어 버렸지만….)
이러다보니 컨퍼런스를 없애고 상위 16개 팀을 순위대로 플옵에 올린다든지, 팀들 디비전을 재조정해야 한다든지(그대 이름은 싸웨 싸웨 싸웨) 여러가지 담론이 생성되었죠.
 
또 하나는 역대급 드래프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탱킹 팀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했습니다. 특히 (지금은 순위가 조금 떨어졌지만) 오프시즌때까지만 해도 앤드류 위긴스에 대한 기대치는 엄청났습니다.
 
바이넘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즈루와 터너를 연이어 판 필라델피아가 먼저 치고 나갔고, 어찌어찌 중위권 순위를 찍을거라 기대한 밀워키와 레이커스가 선수들의 부상에 신음하며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엄격한 의미에서 탱킹은 아니였지만).
또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플옵을 목표할 줄 알았던 세크라멘토와 유타가 추락하고, 가넷과 피어스라는 핵심선수들(과 감독?) 팔아 픽을 챙긴 보스턴은 론도를 쉬게 하면서 레이커스-셀틱스가 다른 의미로 역대급 성적을 찍는 한해가 되었습니다.
반면 탱킹을 목표로 하는게 보였던 피닉스는 호너섹 감독 지위아래 블렛소-드라기치라는 원투펀치를 앞세워 시즉 막판까지 플옵경쟁을 했고, 루올뎅을 트레이드하면서 사실상 손을 든 시카고는 무려 4위로 플옵에 오르는 니탱망을 시현했습니다.
 
                                       
어느해나 판을 뒤엎기 위해 탱킹을 선택하는 팀들이 있긴 한데, 올 한해는 서로 경쟁하듯이 선수를 팔아치우거나 쉬게 하면서 '실패에 대해 상위 드래프트 픽으로 보상을 주면 안된다'라거나 '경쟁적인 탱킹이 팬들의 발걸음을 돌리게 한다'라는 의견 때문에 하위팀에 상위 픽을 주는 제도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명의 여신은 엉뚱하게도 클리브랜드에게 1픽을 안겨주며 '공 하나 더 넣기 위해 선수들을 팔아넘기는게 반드시 보상을 해주는건 아니다'라는 교훈을 상기 시켜주었습니다.
                                     

3위. 팀 스퍼스 우승!
작년 두고두고 하이라이트에 남을 6차전 레이알렌의 3점을 맞고 준우승에 머무른 스퍼스는, 언제나 그렇듯이 많은 이들의 의심을 받았습니다.특히 플옵 결승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연발한 마누의 연장계약과 시즌 초 브레이크 아웃하기를 기대한 카와이 레너드의 정체는, 작년이 던컨의 5번째 반지를 탈 마지막 해였다고 한탄할 여지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럿듯이 조용조용 승수를 챙긴 스퍼스는 리그 역사상 그 어떤 선수도 평균출장시간 30분을 넘기지 않은 시즌 1위팀이 됩니다.
결승은 인디애나를 파죽지세를 깨고 온 마이애미 히트. 작년 결승으로 인해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는 점, 라인업에 따른 상성이 중요하다는 점, 리그 최고의 선수인 르브론의 아우라 등 전문가들도 '경기 양상을 예측할 수 없다'고 할 정도로 흥미를 끈 시리즈였습니다.
 
에어컨 고장으로 1차전 아쉬운 이야기를 만들어냈지만, 결론적으로 '팀 농구의 예술적 경지'를 보여주며 스퍼스는 4-1로 홈에서 히트를 격파합니다. (생각해보니 작년에는 히트홈이었네요)
팀 던컨이라는 위대한 (잉여)선수를 주축으로 폽 감독의 철저한 시즌관리 및 전술연구, 각각의 상황에 터져준 벨리넬리나 스플리터 등 롤플레이어들의 활약, 리그에서 사라질뻔한 그린이나 디아우의 부활, 작년 부진에 참회하듯 샌안 공격을 이끈 마누….작년 결승을 제하더라도 이러한 스토리가 하나의 팀으로서 주고받는 패스를 통해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스퍼스의 차기 스타로 많은 공을 들인 카와이 레너드는 생애 첫 파이널 MVP를 수상했고, 매직존슨 다음으로 가장 빠른연차의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상대편 입장에선 전혀 귀엽지 않았는데....>
 
 
2위. 필 잭슨, 뉴욕의 부활을 이끌것인가?
올 시즌 뉴욕 팬들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바르냐니라는 스페이싱에 도움을 주는 빅맨을 영입했고, 플옵에선 부진했지만 좋은 시즌을 보낸 제이알(and 동생)과 연장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외곽슈터인 코플랜드를 잃었지만, 하더웨이 주니어라는 나름 유망주를 데려왔고, 시즌 중 멜로 없이 마이애미를 침몰시킨 펠튼과 전성기까진 아니어도 벤치에서라도 절치부심한 아마레가 돌아오리라 믿었습니다. 비록 챈들러가 부상으로 초기 잠시 이탈했지만, '돌아오기만 한다면…'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죠. 마이애미 대항마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동부 우승을 노리는 컨텐더' 정도의 기대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왠걸, 초호화구단 브룩클린과 나란히 부진을 면치 못하며 롤러코스터 농구를 했습니다. 시즌 후반 부진을 만회하며 플옵에 진출한 브룩클린과 달리, 도대체 어디서 뭐가 잘못됐는지 모를정도로 마가 낀 뉴욕은 플옵 레이스에서 탈락했습니다.
                                         
한편 일부 뉴욕팬들은 형편없는 경기력을 농구 전문가도 아니면서 프론트를 쥐고 흔드는 구단주 돌란을 원흉으로 지목했습니다. 심지어는 돌란이 물러나도록 시위를 조직하기까지 했죠.
이에 뉴욕은 감독 최다 링(11개)을 보유한 필 잭슨을 무려 60M/5년에 프론트 운영진으로서 영입합니다. 시카고, 레이커스에서 11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이끈 필은 건강 때문에 10시즌을 끝으로 감독에서 물러나 있었습니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 재편, 멜로의 잔류, 막힌 샐러리 등 산재한 문제가 많은 가운데 데릭 피셔 감독직이라는 첫번째 한수를 두었습니다.
과연 필 잭슨의 챔피언 본능이 03 드래프트 top 5중 유일하게 반지를 가지지 못한 멜로에게 우승을 선물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1위. 때아닌 인종차별로 홍역을 치룬 NBA
비록 스퍼스나 썬더스 정도는 아니어도, 진지하게 우승에 도전 할만하다는 평가를 받던 클리퍼스는 한창 플레이오프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암초를 만납니다. 그리핀과 폴을 영입하기 전까지 조롱의 대상이었던 클리퍼스에 지대한 공헌(?)을 한 구두쇠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이 자신의 여자친구와 통화중에 소수인종을 비하하는듯한 발언을 한 것입니다.
 
스털링은 이전에도 부동산 사업을 하면서 흑인, 히스패닉 거주자들을 고의적으로 배제하려 한다는 혐의로 소송을 당한 경력이 있습니다.
 
대화 내용에 포함되어있던 매직존슨은 '다시는 클리퍼스 경기에 가지 않겠다'라고 말했고, 언론들도 앞다투어 스털링의 인종차별주의를 비난했습니다.
클리퍼스 선수들은 유니폼을 바닥에 엎어 놓으면서 무언의 시위를 했고, 급진적인 이들은 클리퍼스 선수들이 '보이콧' 해야한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
 
NBA는 스털링에 무기한 NBA 경기 출입 및 활동 금지와 벌금 250만 달러를 부과했습니다.
비록 스털링이 80세라는 점과 어마어마한 부자라는 점에서 과연 징계가 실효성이 있느냐는 의문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NBA가 규정에 따라 내릴 수 있는 최대수위인 점을 들어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클리퍼스를 스티브 발머가 매입하는 안이 승인되었고, 스털링이 이에 불복하는 가운데 법적 소송준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시대에 뒤떨어진 노인으로부터 선수들의 사기와 NBA의 이미지까지 흔들 수 있는 구단으로서의 자격을 뺏는것 같이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1. 통화를 녹음한 여자가 스털링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도록 유도하는듯 하다는점, 상대 동의를 구하지 않은 녹음은 캘리포니아 법상 불법이라는 점
2. 개인의 정치적 신념(그것이 옳든 그르던)으로 인해 정당한 대가를 주고 구입한 지위를 잃을 수 있는지(기준 문제)
3. 스털링이 훌륭하게 구단을 운영했다기 보다는 그리핀 드래프트 해에 1픽을 받았고 마침 좌초된 폴 트레이드가 얻어걸린 후 성적이 오르며 구단 가치가 상승했는데 지금 매각은 스털링에게 경제적 이득을 주는것 밖에 안된다는 등
 
아무튼 리그 운영진, 선수, 구단주 뿐 아니라 스털링 자신까지도 현명한 선택을 하여 내년 시즌에도 신나는 클리퍼스 농구를 봤으면 합니다.
 
그 밖에 Honorable Metion입니다. (순위순서 아닙니다)
1. 사치세만 80M! 미하일 프로호로프와 네츠의 올인
2. 감독도 트레이드가 되나요? 닥 리버스 클리퍼스 감독으로
3. 카다시안의 저주가 정말인가요? 라마 오덤의 추락
4. NBA 루키 캠프 교육에 여자를 데려와 방출된 샤바즈 무하마드(미네소타)
5. 뭔가 허전한 ROY MCW (루키 흉작)
6. 레이커스와 코비 40M/2년 계약
7. Hit Me! 제이슨 키드 감독 플랍 징계
8. 루디 게이, 세크라멘토로...랩터스는 오히려 상승세
9. 케빈 듀란트, 시즌 MVP 수상
10. 마크 잭슨, 팀은 잘나가는데 불화설?
11. 광란의 3월, 아니 플레이오프 1라운드
12. 도데체....왜....페이서스 후반기부터 급 부진
13.

 
여러분의 올 시즌 Top 5 사건은 뭔가요?
이 게시물은 Yu-Na KIM님에 의해 2014-06-18 18:23:00'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8
Comments
Updated at 2014-06-18 17:58:46

깔끔한 정리 좋네요


#5. 샬럿과 알젭 선전

#4. 불 뿜는 카레의 핫핸드

#3. 디안드레 조던의 각성

#2. 2013 드래프트 1픽

#1. 스털링 실성


최대한 안겹치게 골라봤는데 1위가 너무 강렬했...

WR
2014-06-19 00:00:36

디 앙드레의 발전을 빼먹엇네요.

그 외에 커즌스, AD, 라우리 등의 기량이 만개했다는 점을 추가하고 싶네요.
Updated at 2014-06-18 18:12:19

진짜 싸웨는 내년에도 토 나올겁니다.

휴스턴은 풀미드레벨 익셉션이 있으며, 트레이드자원이 있기 때문에 
조합 첫 해인 올해보다 더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게 맞을겁니다. 
샌안토니오는 FA자원들 (밀스, 디아우, 보너)이 대부분 남을 것으로 보이기에
투핏을 노릴 수 있다고 봅니다. 
댈러스도 노비츠키의 페이컷을 통해 쓸 수 있는 돈이 많으니 더 강해질겁니다.
멤피스는 코어가 그대로입니다. 
거기에 '랜돌프가 만약 7차전 나왔다면?' 이라는 플레이오프 퍼포먼스를 보여줬죠.
뉴올리언스의 AD는 이번 시즌 PER 4위 했습니다. 
이미 스타입니다. 

어떻게 된게 더 강해질 팀들만 있는건지...
Updated at 2014-06-18 19:03:21
뉴올은 솔직히 내년에도 힘들겁니다.
선수들 조합이 시너지가 잘 나는 조합도 아니고
가뜩이나 스몰마켓인데 고든이라는 먹튀도 있고
게다가 유리몸들이 너무 많아요;;;
선수들 전반적으로 건강하면 다크호스가 될 순 있겠지만...
플옵 진출은 좀 힘들어보입니다... AD는 날뛰겠지만요...
올해 1라픽도 없어서 전력보강도 힘들구요
2014-06-18 19:11:55

근데 대부분 스타들의 팀은 매년 또 발전하게 되더군요. 

AD의 그릇이 어떤 선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WR
2014-06-19 00:09:29

앵그리자머님 말씀대로  AD 외에는 딱히 장점이 보이지 않는 팀입니다.

에릭 고든은 설마설마 하다가 결국 뉴올의 매치가 실패가 되었고 (개인적으로 트레이드 실패를 부인하기 위한 계약이라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즈루도 생각보다는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AD가 보여준 활약은 MIP 였고, 옆에는 리그에서 숫자 생성대비 가치가 높은 스트레치4 라이언 앤더슨이라는 자원(+트레이드 매물이라 부름...)이 있습니다.  눈썹군이 4번에서 뛰는것도 좋다고 생각하기에 아식 트레이드같은 여러가지 조합이 가능할거라 봅니다.
무엇보다 AD는 르브론 이후 가장 눈에 띄는 전천후 뉴타입 선수 느낌입니다. (KD는 극강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인상적이진 않다고 보기에) 리그를 호령할 수퍼스타급 코어를 가지고 있다는건 분명 싸웨를 지옥으로 끌고갈 잠재력이라 생각합니다.
2014-06-18 19:11:39

시즌 개막 전 예상대로라면..로즈가 있어야하는데..아이고

WR
2014-06-19 00:11:28

론도, 로즈, 로페즈 같은 수퍼스타급 선수의 시즌아웃도 넣으려다, 가슴만 아파와서...

min
67
7588
24-04-30
bos
42
3575
24-04-29
73
9191
24-04-29
bosmia
54
3585
24-04-29
cleorl
40
3626
24-04-28
cleorl
36
3845
24-04-27
dengsw
54
5946
24-04-26
bosmia
97
7829
24-04-25
minphx
45
4816
24-04-25
nyk
68
6018
24-04-23
nykphi
34
3839
24-04-21
miaphi
43
7786
24-04-18
bos
81
10391
24-04-16
min
85
15404
24-04-16
atlbkn
41
6903
24-04-13
por
69
16852
24-04-12
hou
33
12221
24-04-08
orl
43
8231
24-04-10
dalsac
48
8638
24-04-05
dal
57
20391
24-04-0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