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왕 조던 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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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7-10 17:50:21
내용이 감격스러워서 기사 전문을 번역합니다.
편의상 경어 생략하겠습니다.
간혹 엉터리로 옮겨진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원문이 궁금하신 분은 이쪽으로: http://goo.gl/T9uLl
조던 파마, 레이커스와 계약하다!
조던 파마가 ESPNLosAngeles.com과의 인터뷰에서 로스앤셀레스 레이커스와의 계약에 동의했다고 화요일밤 말해왔다.
선수와 구단 양측은 약 1m 가량의 1년의 베테랑 미니멈 계약에 동의했다. LA는 파마의 원소속구단인 아나돌루 에페스와 50만불 상당으로 여겨지는 바이아웃 협상을 먼저 마무리 지어야만 한다. 바이아웃 금액은 샐러리캡에 포함되지 않으며, 그것은 사치세 부담이 심한 레이커스에게는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파마에게는 이 계약을 마무리 짓는데 있어 중대한 재정적 희생이 필요했다. 6-2, 180파운드의 가드는 지난 여름 터키 리그에서 플레이하는 대가로 10.5m/3y의 계약을 체결했었다.
"레이커스는 제 계약조건을 알고 있었고 제가 터키에서 보장받은 금액을 포기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에게 진지하게 접근하지 않았었습니다." 파마가 ESPNLosAngeles.com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말했다. "전 NBA에 돌아오고 싶었지만,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건 레이커스에서 뛰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제가 베테랑 미니멈을 받아들일 수 있는 단 한가지 조건이었어요."
26세가 된 파마는 LA에서 자랐고, 2006년 UCLA를 졸업하고 레이커스에 1라운드에서 드래프트된 이후 프로에서의 첫 4시즌을 레이커스에서 보냈다. 그는 레이커스가 우승을 차지한 2008-09시즌과 2009-10시즌 팀의 키 식스맨이었다.
"저는 제가 태어난 이후로 쭉 레이커스의 일원이었어요." 파마가 말했다. "레이커스의 팬으로 자랐기 때문에 제가 어디에 있든지, 혹은 어느 팀에서 플레이하든지, 제가 제 인생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든 언제나 로스 앤젤레스에서 눈을 떼지 않을겁니다."
2010년에 FA로 LA를 떠난 이후, 그는 뉴저지 넷츠에서 두 시즌을 뛰며 2011-12시즌에는 생애 최고인 경기당 10.4점과 44%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파마는 그 시즌 이후 조 존슨 트레이드에 포함돼 애틀란타 헉스로 트레이드 되었지만, 계약이 바이아웃 돼 지난 시즌은 터키의 아나돌루 에페스에서 뛰는 29경기 동안 13.8점과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파마는 또한 2011년 여름 직장폐쇄 기간 동안은 이스라엘의 마카비 일렉트라에서 7경기를 뛰기도 했다.
"원래 결국엔 NBA에 돌아가지 않을 계획이었습니다." 파마가 이야기했다. "정말 정말 이스라엘에서 뛰는게 즐거웠습니다. 터키에서도 그랬기 때문에 NBA에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했었죠. 해외에서 이미 많은 돈을 벌고 있었지만, 가끔 새벽에 일어나 2,3,4시쯤 돼서 NBA 경기를 보거나 레이커스가 처해져있는 상황들을 대하는건 정말 힘들더라고요."
"제 가족들이 그리웠고, 집이 그립고, 더 그리웠던건 제가 레이커스의 일원이었던 사실 자체였습니다."
파마는 NBA 커리어 동안 주로 포인트가드 포지션으로 뛰어왔고, 이미 레이커스엔 스티브 내쉬와 스티브 블레이크라는 계약된 포인트가드가 있기 때문에 파마는 세 번째 가드로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파마는 팀의 감독 마이크 댄토니와 자신이 슈팅가드 포지션으로도 잘 뛸 수 있으며 특히 코비 브라이언트가 아킬레스 건 부상 회복기간으로 가질 시즌 초반에 슈팅가드 포지션으로 출장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한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파마가 말했다. "코비가 스몰포워드로 자리를 옮길 경우, 저도 두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스티브 블레이크도 마찬가지죠. 조디 믹스도 포워드에서 뛸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블레이크와 저도 포지션을 옮길 수 있어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댄토니 시스템은 포지션이 자유롭게 움직일거고 감독님은 가드 플레이가 많아지길 원하세요. 그리고 코트 위에 디시전 메이커들이 많길 원하실 때도 있을테죠."
파마의 계약으로 LA는 9명의 선수들과 돌아오는 시즌에 계약된 상황이다. 브라이언트, 내쉬, 파우 가솔, 메타 월드 피스, 블레이크, 조던 힐, 조디 믹스와 수요일(미국시간) 리그 모라토리엄이 끝나면 LA와 도장을 찍게 될 크리스 케이먼까지.
레이커스는 또한 로버트 사크레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해서 사크레는 제한적 FA가 되었고, 2라운드에서 라이언 켈리를 지명했다. 그 두명이 모두 팀에 남는다면 로스터에 있는 선수는 총 11명이 된다. 만약 LA가 사면 룰을 실행하기로 결정한다면 그 숫자는 10이 될거다. 사면 후보로는 월드피스가 유력하게 꼽힌다. 그럴 경우 레이커스는 시즌 시작 전까지 베테랑 미니멈을 통해 3명 혹은 4명의 선수를 영입해야만 한다. 레이커스의 목표는 내쉬만이 장부에 남아있을 내년 여름 FA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것이다.
"제 생각엔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봅니다." 파마가 이야기했다. "팀이 단단해지게 하려고 함은 물론, 미래를 위한 유동성도 여전히 남겨두었습니다."
파마는 자신의 퍼플 앤 골드 져지를 입을 기대에 푹 빠져 있다고 이야기했다.
"놀라운 기분일 것 같아요." 파마가 이야기했다. "죽는 순간까지, 제가 어디에 있든 항상 전 레이커라는 기분일겁니다. 다시 돌아가게 되어 기쁘고 올해에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이 팀을 돕게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앞으로도 계속 LA에 있고 싶습니다."
이 게시물은 홈지기님에 의해 2013-07-11 00:31:37에 '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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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와....제가 랄팬은 아니지만 농부 이건 좀 진짜 감동이네요. 이제 어부가 와서 1차산업 듀오를 다시 완성시켜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