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창업 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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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11 10:41:01

인형 뽑기 - 명량 핫도그 - 대만 카스테라 - 베트남 쌀국수

Comments

2017-02-10 23:20:47

와 맞아요 요즘 엄청 많이 보이더라고요

Updated at 2017-02-10 23:42:25

대만 카스테라는 저거 카스테라라고 보기가 힘든데 왜... 저게 자꾸 늘어나는지 이해가 안될지경입니다.

2017-02-11 08:17:00

저 브랜드 처음 오픈 할때 근무 했었는데요. 지금 저 사진의 매장입니다. 판교 현백에 있는.....

저게 제품의 특성상 반드시 줄을 설수밖에 없는데...그 부분 때문에 현장에 보러 오는 사람들에겐 장사가 굉장히 잘된다는 인식이 밖혀 있습니다. 언제가도 줄을 서있으니까요.

실상은 판매가가 높지 않고 만들수 있는 수량에 한계가 명확해서 매출과 수익이 늘어나려면 기물 투자가 또 들어가야 하는등....실제 모습은 딴 판이지만 겉으로 보기엔 장사가 굉장히 잘되고 돈을 벌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줬기에 프랜차이즈 가맹 문의가 어마어마 하게 들어 옵니다.

결정적으로....제품의 맛이 떨어져서 금방 시들해 질거에요.

그리고...카스테라 라고 해도 무방한게...카스테라 라는 단어는 머랭을 올려 만드는 케이크의 포르투갈어 입니다. 저 제품도 그렇게 만들구요.

Updated at 2017-02-11 10:50:59

중국에 한국식 카라멜을 넣은 짜장면이 없는 것처럼 기존의 포르투칼엔 마데이라 케이크 같은 스펀지 류의 컵케이크는 있어도 카스테라는 없습니다. 차라리 본고자으로 치면 나가사키가 본고장이죠. 말씀하신 카스테라라는 포르투칼어는 포르투칼에서 스페인의 카스티야 지방을 부르는 단어고 카스테라 라는 것은 유럽의 스펀지 케이크가 일본에 전해지면서 유럽에 없던 물엿이나 다른 제조방식이 가해지면서 현재의 카스테라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만 대왕 카스테라는 그냥 스펀지 케잌으로 분류는 할수 있어도 카스테라로 분류하긴 어려워보입니다.

Updated at 2017-02-11 11:39:44

잘못 알고 계시네요. 알고 계시는 일본식 카스테라는 유럽의 여러 케이크 종류 중 하나의 일본식 변형입니다. 그 원형은 흰자는 머랭을 노른자는 휘핑하지 않는 방법으로 만드는것이죠.

제과제빵에 있어서 카스테라의 어원 자체가 케이크 만드는 방법중 머랭을 올려서 만드는 방식의 케이크 를 뜻하는 단어이죠.

일본식 카스테라 와 포르투갈어의 카스테라는 재료는 같아도 만드는 방법이 다릅니다. 일본식 카스테라는 castella의 변형이고 이제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 되었습니다. 카스테라 라는 이름 자체도 castella의 일본식 발음일 뿐이죠. 물론 castella 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말씀하신 대로 카스티야 지방에서 만들어 먹던 케이크 이기 때문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카스테라...라고 하면 일본식을 먼저 떠올리니 그렇게 생각하시는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그리고 스펀지 케이크가 전래 된게 아니고 castella 가 전해진겁니다.

스펀지 케이크 라고 알고계시는건 흰자 노른자 분리해서 만들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만 공립법 이니 별립법이니 구분해서 부르고 통틀어서 스펀지 케이크라고 부를뿐이죠.

원래는 각각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 한국에서 공립법이라고 부르는게 스펀지 케이크 이구요. 이건 카스테라와는 다른 제품입니다.

별립법 이라고 부르는 제품이 카스테라와 비슷하죠. 그중에서 세세하게 들어가면 일본식은 흰자 노른자 모두 휘핑하는거고 castella는 흰자만 휘핑하는게 다르죠.

유럽에 없던 방식이 일본에서 추가 된게 아니라 유럽에서 만들던 것을 자기들 입맛에 맞게 바꾼거죠.

그래서 카스테라 라고 해도 무방한거죠. 만드는 방법의 원류를 따라가면 옛날 스타일의 castella 니까요. 오히려 한국에서 스펀지 케이크로 불리는 방법으로 만든 케이크는 식감에선 비슷할지 몰라도 만드는 방법에선 그 분류를 따라갈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