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40세 이상 +1점 더 주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즘은 40대부 대회도 있을정도로 40대가 잘 뛰기 때문에 도민체전이나 큰대회에서는 50대이상 +1점으로 변경되었죠

그정도 메리트는 줘야 뛸 수 있습니다. 예전엔 40대가 농구를 뛰는걸 본적이 없죠. 요즘은 40대가 잘뜁니다. 하지만 체력이 20대랑 틀리죠. 대회의 경우 40대 2명을 플러스 1해주거나, 만45세 이상만 플러스 해줍니다. 40대 대회에서는 만 50세이상만 플러스1입니다만 로컬룰이 많아서 이부분은 늘 바뀝니다.

제가 +1의 혜택을 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반대합니다.

2점대비 2+1은 기대값도 1.5배이니 그에 따른 그래비티마저 왜곡됩니다.

아마추어 농구에 커리급 효율의 슈터가 둘셋씩 코트에 있다고 생각해보시면 쉽습니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신경써서 막지 않을 수 없는데, 그런 선수가 슛률이 조금이라도 좋거나

그래비티를 이용한 플레이까지 능하다면 (패싱, 클로즈 아웃 돌파 등)

원래의 능력치 이상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되죠

이중 뜀박질 되는 +1선수만 갖춰도 속공 상황에서 3점이 터지는 격입니다.

형님 플레이어들이 조금 더 오래 농구라는 운동을 할 동기를 마련해주는 데에는 기여할 수 있지만

공식 시합 등에서 사용되기에는 공정함과는 거리가 좀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솔직히 소신발언하면 말도 안되는 룰이라고 봅니다. 차라리 나이별로 끊어서 다른 카테고리로 제한하고 뛰면 뛰었지 50대가 젊은 청년부 장년부 와서 뛴다고 +1 주는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야구처럼 여러가지 부로 나눠야 한다고 생각해요. +1 같은 이상한 룰은 없애고 선출 및 남녀노소 모두가 다 참여가능한 무제한부 (선출 제한 없음. 현역 아니면 인원수 제한 없이 참가 가능) / 비선출부 (비선출만 참여 가능하고 1부 2부 나누고 기존 +1 인원은 중년부 따로)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어야 차라리 더 발전하죠. 물론 몇몇 대회가 이런식으로 진행되는건 알지만 그것보다는 대농협회 차원에서 아예 갈아야 되는데 뭐 전농연과 대농 합친 후에 동호회쪽은 별 힘도 없는것같고 의지도 없는것같고..

 40대가 예전 40대가 아니라서...

근데 40대 중후반은 확 달라지긴 하죠. 

갠적으로 45세 초과한테만 +1적용이 어떨지. 

 저도 45세한테 +1이라고 생각합니다. 40대 초반은 아직 날라다닐......

저는 50초반인데...여전히 경쟁력 있다고 자뻑 합니다~^^ 

여전히 전국 대회 나가서 3연패도 하고 있구요...

연령대별 대회가 분명 있기에 무분별하게 플원 준다는거 반대 합니다.

플원 받고 나가는게 아니라 애초 그런 대회에 나가려면 몸 상태를 만드는게 중요하지, 

핸디 받고 나가는거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안되면 안나가고, 되면 당당히 어떤 종별이든 나가고...

본래 룰이 있는 스포츠 아닙니까?

나이먹고 구걸하며, 비굴하고 싶은 마음 없네요...

'당신은 준비가 되니까 이런말 하는거냐?' 라고 하시면 님의 생각과 말이 모두 맞습니다.

 50 초반입니다.

대회는 안나가고 동호회 올코트도 가끔 나가고 있습니다.

40대 +1 은 나름 로컬룰 같은걸로 하는거 같습니다. 

40대중 1명만 선택해서 +1 준다거나,

50대라고 해서 따로 무조건 주지는 않던데요.

자체전에서 재미삼아 +1 해줘서 받은적 있긴한데,

슛이 좀 있으면 사기상태가 되긴 합니다. 

   같은편의 몰아주기와, 상대편 수비관심을 독점하게 되서 재밋긴..했..

동아리농구방이 만든 폐해 중 하나라고 봅니다.

40세가 불리한 나이인가요...? 20대 상대면 몰라도..

50+1점은 괜찮은데, 요즘 30대인데도 50대 보다 못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냥 저는 없애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농구뭐 1점 더 줘서 뭐가 좋겠습니다. 안다치고 재미있게 하면될것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