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운동신경이 부족하신 매니아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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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24 11:39:12
제가 농구를 시작한건 중학교때 부터였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키가좀 좀 빨리 자란편입니다.(중1때 176이였는데 지금 전역하고도 179네요 하하..) 그래서 그때는 친구들이 저보다 작아 흔히 말해 키로 농구하는 스타일로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골밑에서 점프를 안하고 골밑슛을 쏘고 미드레인지 지역에서 점프슛이 아닌 세트슛만 쏴도 손쉽게 득점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키가 따라잡히자 저는 남들보다 기본기와 운동신경이 부족한것을 그때 알았습니다. 특히 5대5를 시작한후 저의 점프력과 유연성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오픈미들슛을 쏘거나 볼운반정도로 농구를 하고 있습니다. 농구를 하다보면 운동신경이 좋으신 분들이 정말로 부럽습니다. 점프력이 원체 낮으니 앞에 수비가 있으면 레이업이나 점프슛은 엄두도 못냅니다.(물론 제 기본기 부족도 있습니다.) 혹시 매니아분들께서는 자신의 운동신경이 부족한것을 어떻게 극복하면서 즐농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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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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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비슷하시네요 저는 모든 운동을 습득자체를 엄청빨리하는데, 운동신경의 한계로 결국 최고의 자리까지는 못가는 안타까움을 항상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무기하나만 잘키움 된다 이거입니다. 보통 운동신경 좋은 사람은 다재다능한데, 그사람대비 평균 능력치는 떨어져도 한두가지만 우수하면 되더라구요.
농구에서는 저는 슛이나 레이업 등등에서 한계가 있어서 능력치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점프력이 딸립니더 하지만 위치선정 능력이나 힘이 좋기때문에 리바운드 장악력에서 저보다 키큰 센터파포는 압도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를 선호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