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5ep xdr을 잠깐 신어봤습니다.

잠깐 신어본 카이리5....

운동끝나고 정리하는데
전에 같이뛰던 농구팀 동생을 만나서
신발이야기하다가 사이즈가 같아서 동생꺼 잠깐 신어봄.
ep버전이라 평소보다5mm작게 샀다는데
나도 이게 딱 맞음.

앞쪽 발바닥쪽 쿠션이 두툼하고
발가락쪽은 많이들려서
딱 앞으로 돌격하기 좋은 느낌..

뒤쪽은 조금 얇은 중창만으로 버티는 쿠션인데
전체적으로 쿠션느낌은 줌솔져6에서 뒷쪽 줌에어만 뺀 느낌.

발등 피팅은 상당히 좋고
발목지지도 카이리4보다
좀더 위까지 잡아주는 느낌.

그러나 방금까지 5년된 플라이트포짓도 접지에 이상없이 쫙쫙 붙던 관리잘된코트였는데,
XDR아웃솔이 아주 약간 미끌리는 느낌이었다.

2번신었다는데 아웃솔표면이 좀더 갈려야 와이낫카오스처럼 잘 접지될듯..

발앞쪽으로 잘뛰는 사람들에게 좋은선택일듯.
전작에 비해 발목 지지도 좋아진 느낌.
딱 미드컷높이만큼 지지해줌.
(카이리4는 높이에 비해 발목은 자유로움)

단점은 실내에서 신기엔 XDR아웃솔이 좀 미끌리는감이 있음
와이낫 카오스의 경우엔 사포로 표면을 거칠게만들었더니 접지가 향상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