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를 놓아주며... 회색곰의 품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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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4 20:39:55
어릴때 이해도 못하며 그저 덩크찍어대는게 멋있었던 느바였고
어떠한 계기로 다시 보기 시작하며 노비츠키에 반하여 댈러스의
팬이 된지 11년차가 다 되어 가는거 같습니다.
중간에 몇년 관심 끄고 살기도 하고 다시 보다 안보다를 반복하며
우승도 맛보았고 참으로 정이 많이 든 팀이지만 이젠 놓아주려고
하니 시원 섭섭한(?) 또 먹먹한 마음에 몇자 끄적여 봅니다.
물론 2년차지만 리그의 스타가 되어버린 돈치치와 포르징기스라는
훌륭한 녀석까지 합류하며 지금의 댈러스도 매우 매력적이지만,
소문이 무성한 올해의 슈퍼루키를 보려고 멤피스의 몇경기를 챙겨보기
시작하며, 자 모란트를 위해 보기 시작한 멤피스 경기에서 재런잭슨 주니어
라는 엄한 놈에게 빠지게 되고, 왠지 모를 노비의 향수를 느끼면서
이 친구가 참 좋아지네요...
JJJ뿐만 아니라 모란트 역시도 훌륭한 선수고 요즘은 부진하고 있지만
팀 공격의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딜런 브룩스 등 여러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매료가 되어... 약 1달간의 내면 갈등 끝에 댈러스를 놓고 회색곰에게
팬심을 돌려보려 합니다......
뭐 큰 의미는 없는 혼자만의 주저리 주저리 이지만....
댈러스 팬분들 참 고마웠고 멤피스 팬분들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닉네임은 뭘로 바꿀지 고민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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