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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의 네츠전 승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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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19:28:18

오늘 레이커스가 네츠와의 백투백 경기에서 초반 화력전에 이어 후반부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네츠의 화력을 잠재우면서 128대113 가비지 타임 동반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1. 르브론의 압도적인 백투백 경기 수비력과 91번째 트리플 더블

 

AD가 부상에서 복귀하여 플레잉타임을 조정받으면서 서서히 경기감각을 찾아가고 있는 있는 가운데, 르브론이 어제 뉴욕전에서 36분, 오늘 네츠전에서 34분을 출장하면서 2경기 모두 팀내 최장 플레잉타임을 기록하였습니다.

 

며칠전 보스턴전에서 무기력한 대패 이후, 르브론이 아들경기 참관으로 루틴이 깨졌음을 인정하는 인터뷰를 했는데, AD도 복귀전에서 경기감각이 현저히 떨어져서 매우 부진한 등 여러모로 레이커스 경기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르브론이 이 경기후 다시 절치부심하고 기어를 올린 것으로 보여지는데

뉴욕 닉스전에서 전체적으로 느리고 루즈한 경기 양상중에서 레이커스의 수비력이 빛을 발했고, 르브론이 5스틸을 곁들여 굉장한 수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네츠전에서도 17년차 만 35세 노장인 르브론은 리그일정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시점인데도 여전히 활발한 운동량으로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승리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오늘 27점(11/19 야투, 3/6의 3점슛, 2/2의 자유투) - 12리바 - 10어시 - 1스틸 - 1블락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91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였습니다. 

 

4쿼터 퇴근시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트리플 더블이 완성하는 리바운드는 더들리가 잡으려는 리바운드를 빼앗다시피하여 잡았고, 레이커스 벤치에서 폭소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본래 르브론이 트리플 더블에 연연하지 않고 쿨하게 경기하여 9브론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요즈음은 꽤 적극적으로 트리플 더블 기회가 오면 마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르브론의 4만득점 - 1만리바 - 1만어시의 꿈의 기록을 기대하게 되는 요즈음인데, 통산 100회 트리플더블도 사정권에 진입하는 것 같고, 통산 2천스틸에도 5개를 남겨두고 있으며, 통산 1000블락에도 58개를 남겨두고 있어, 다음시즌 말미에는 1000블락 달성도 유력한 편입니다(대충 게임당 평균 블락이 0.5개 페이스죠).

 

현재 누적득점 순위 4위의 르브론인데 다음경기나 늦어도 다다음 경기에서는 코비의 득점기록을 넘어서서 3위로 올라설 것이 확실시 되고

현재 누적기록은 

33626득점 - 9211리바 - 9126어시-942블락 - 1995스틸 

입니다.

 

르브론의

4만득점 - 1만리바 - 1만어시 - 1000블락 - 2000스틸

100 트리플 더블

의 기록을 기대해 봅니다. 역사적인 불멸의 금자탑이고 아름답고 놀라운 스탯라인이라 생각되네요.

저 중에서 4만득점이 가장 어려워보이고 달성가능성은 개인적으로 50대50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르브론의 몸관리는 유명하고 그래서인지 신체능력을 상당히 잘 유지하고 연착륙 과정에 있는 것 같습니다. 

 

당장도 17년차 노장이 평균 34.8분을 출장하고 있는데도 오늘 백투백 경기 4쿼터에서 엄청난 활동량으로 굉장한 수비력을 보여주었죠. 그리고도 4쿼터 중반 퇴근을 위해 다시 기어를 올리고 놀라운 페이더웨이 점퍼 등 신들린 샷을 보여주었습니다. 체력적으로 뒷받침되기에 성공시킬 수 있는 터프샷이었죠.

 

르브론 팬으로 젊은 AD 등이 부상후유증으로 출장시간 관리를 받는 상황에서 그 공백까지 기어를 올려 뒷받침해야 하는 상황에 걱정이 되면서도 새삼 르브론이라는 선수의 내구력과 체력에 놀라게 됩니다. 그의 의 말대로 은퇴 뒤에나 쉴 수 있는 팔자라 생각하고, 그 모든 노력과 고난의 행군이 결국 위와 같은 놀라운 누적기록으로 보상받으리라 생각하면 정말 꼭 달성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르브론 2년차부터 팬이 되어 17년차인 지금까지 그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영욕의 파노라마가 있었는데, 그 모든 것이 반영된 결과물인 은퇴시점에서의 각종 누적기록과 수상기록들이 르브론의 위대함을 그대로 나타내 줄 것이라 생각하고, 그 숫자 뒤에 있었던 르브론의 아픔과 노력, 고난들을 지켜본 팬으로서 너무도 감개가 무량할 것 같습니다. 

 

 

2. 4쿼터 레이커스의 압도적인 수비력

 

오늘 전반부 1,2쿼터에 양팀의 3점포가 불을 뿜었습니다. 레이커스도 경기 페이스를 엄청 끌어올리면서 속도전을 전개했고, 이에 뒤질새라 네츠도 맞불을 놓으면서 고감도 3점포를 꽂아 넣었습니다.

 

백투백 경기인 노장이 많은 레이커스 입장에서 후반부의 체력과 페이스가 걱정되는 양상이었는데,

놀랍게 승부를 결정지은 4쿼터 시작부터 중반부까지 레이커스의 놀라운 수비퍼포먼스가 연속해서 펼쳐졌습니다.

 

4쿼터 시작을 104 : 94로 레이커스가 10점차 리드로 시작했는데

이후 4쿼터 5분여를 남긴 7분동안 레이커스는 단 2점만을 실점하면서 17 대 2의 스코어 런을 달리면서

121 : 96의 25점차 리드를 잡고 승기를 굳혔습니다.

 

놀라운 점은 막강한 물샐틈 없는 수비력을 펼친 멤버들이

론도 - KCP - 르브론 - 쿠즈마 - 더들리

였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백투백 경기 동안 르브론의 수비집중력은 놀라웠고, 디펜시브팀급 수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KCP도 4쿼터에 어빙을 수비하면서 뛰어난 사이드스텝으로 돌파와 슛찬스를 쉽게 내주지 않으면서 감탄이 나올만한 대인 방어력을 보여주었죠.

 

그런데 이 두 선수를 제외하고, 론도, 쿠즈마, 더들리는 엘리트 수비수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선수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는 중반에 놀라운 수비로테이션으로 론도가 조 해리스의 슛을 막으면서 그를 놀라게 만든 장면, 이후 슛을 못하고 골밑 패스한 것을 르브론이 빠른 손질로 터치아웃을 유도하여 공격권을 가져올 때까지 아름다운 팀 수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시즌 마이애미전이나 유타전 등에서 레이커스가 필승의 수비카드를 꺼내들어 상당시간동안 거의 실점하지 않는 막강한 수비력을 보여준 경기가 몇 있었는데, 이럴 때는 AD와 카루소, 대니 그린, AV 등의 뛰어난 수비수들이 합작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릅과 KCP외에 론도 - 쿠즈마 - 더들리가 이런 수비조직력을 연출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웠습니다.

 

오늘 론도가 막바지 보인 수비집중력이 상당히 놀라웠고, 얼핏 전성기 론도의 수비력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손가락 부상으로 몇경기 휴식을 취해 몸상태가 올라온 것인지.

 

그리고 쿠즈마는 요즈음 공격에서는 업&다운이 심한 편이고 심지어 한경기 내에서도 그러한데, 최근 출장시간이 늘어난 것은 수비부문에서 상당한 공헌도를 보이면서 보겔 감독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이 부분은 항을 바꾸어 다시 이야기 해 보고 싶습니다.

 

더들리는 발도 느려지고 몸도 많이 흘러내리고 노장이며, 빅맨 역할을 하기에는 6-6의 신장도 턱없이 부족하지만, 커리어 내내 그를 가치 있는 롤 플레이어로서 살아 남게 했던 뛰어난 BQ만큼은 여전히 살아있고 경험이 축적되면서 오히려 더욱 발전하여 팀디펜스에 대한 이해도와 right place & right time, 적재적소에 항상 가 있는 그의 뛰어난 수비 센스로 쏠쏠한 공헌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수비로 인정받고 플레잉 타임이 늘어난 쿠즈마 & 레이커스의 과제

 

쿠즈마가 최근들어 플레잉타임이 상당히 늘었습니다. 

이번 시즌 평균 출장시간이 24.9분인데, 최근 10경기 평균 28.5분을 플레이하고 있고, 오늘 네츠전에서도 28분을 출장하였습니다.

 

물론 AD가 부상 결장한 기간 중 선발 PF로 나와 많은 플레잉타임을 받은 점도 있고, AD의 복귀 후에도 플레잉타임 조절로 쿠즈마의 출장시간이 늘어난 부분도 있지만, 쿠즈마가 최근 보겔 감독의 신뢰를 드디어 얻은 것으로 개인적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계기는 릅과 AD가 모두 결장한 썬더 전에서의 에이스로서 맹활약,

그리고 더 직접적으로는 휴스턴전에서 3쿼터 이후 수비에서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은 바 있는 것 같습니다.

 

보겔 감독은 수비력을 매우 중시하는 감독으로 KCP도 초반 매우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수비공헌도를 인정받아 꾸준히 출장시간을 받았고, 카루소 역시 그 뛰어난 수비공헌도로 득점을 하지 못하고 볼핸들링에서 실수가 있는 경기에서도 꾸준히 출장하고 있습니다.

 

쿠즈마가 그동안 출장시간을 잘 받지 못한 것은 부상 후유증 여파도 있겠지만, 클러치 타임에 보겔 감독이 쿠즈마의 수비력을 신뢰하지 못하여 클러치 타임을 뛰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쿠즈마가 휴스턴전에서 폭주하던 웨스트브룩을 수비하라는 특명을 받고 이를 잘 수행하여 보겔 감독과 르브론의 칭찬을 받은 경기를 계기로 이후 수경기 째 최소한 수비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뉴욕전에서도 많은 시간 옛동료 줄리어스 랜들과 매치업이 되었는데, 랜들의 골밑 공격을 블락으로 막아내는 인상적인 수비장면을 포함하여 랜들을 비교적 잘 수비하였고, 랜들은 이날 경기에서 6/16의 야투로 평균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랜들이 쿠즈마와 6-8로 신장은 동일하지만 체격이 훨씬 커서 쿠즈마로서는 버거운 상대인데 수비를 잘해 주었죠.

 

휴스턴전에서는 빠르고 강한 가드 웨스트브룩을 잘 수비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네츠전에서도 4쿼터 7분여 동안 상대방을 2득점으로 막는 과정에서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였습니다. 

 

쿠즈마의 수비력이 여전히 좋다고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쿠즈마도 오프시즌부터 힘을 기울여온 수비훈련이 점점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동안 발목 스트레스 반응 등 부상여파로 좀더 부진했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현재도 발목에 통증을 가지고 있지만, 경기중에서 수비에 대한 헌신도가 매우 높습니다.

 

쿠즈마의 수비에서의 장점이라면, 멀티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다는 점이겠고, 현지 기사에서 '쿠즈마를 지켜야 하는 5가지 이유'와 같은 글을 보면, 쿠즈마의 수비에서의 멀티포지션 수비능력을 상당히 좋게 평가하고 있기도 합니다.

 

6-8의 신장에 상당히 긴 윙스팬을 소유했고, 예전부터 자신보다 큰 빅맨 수비보다 오히려 가드는 스윙맨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곤 했습니다. 물론 수비에서 조차도 기복이 심하여 못하는 날도 있고, 잘하는 날도 있어 왔죠.

 

현대 농구에서 길쭉한 윙 포워드가 각광받는 것은 멀티포지션 수비능력으로 스위치 상황에서 미스매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능력 때문일 것입니다. 

쿠즈마가 웨스트브룩과 같은 강하고 빠른 가드와 랜들같은 묵직한 빅맨을 요 몇경기에서 모두 잘 수비해 냈는데, 아마도 이러한 역할 수행이 보겔 감독의 신임을 받게 된 결정적인 원인일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러한 수비공헌도와 장점은 향후 쿠즈마를 클러치 타임에 기용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입니다.

천적과 같은 시아캄 유형의 자신보다 크고 강하고 공격력이 뛰어난 빅맨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에는 가령 매치업 상대를 주로 상대팀 가드나 스윙맨쪽으로 주로 가져가고 AD나 릅이 빅맨을 맡도록 하는 식으로 경기내에서도 조정이 가능하겠죠. 물론 상대팀이 스위치 설계에 의해 쿠즈마를 타겥으로 하는 경우까지 모두 막을 수는 없겠지만, 쿠즈마도 좀더 버틸 수 있는 수비발전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고, 발목부상 후 하체 밸런스가 다소 안맞을 당시의 모습과 지금은 차이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가령 리그 최정상급 윙디펜더인 미네소타의 코빙턴 역시 6-7의 신장으로 4번을 많이 맡으면서 수비수치가 많이 나빠지기도 했거니와, 스몰볼 4번이 완벽히 상대 빅맨을 막기는 코빙턴같은 압도적인 수비수에게도 쉽지 않은 과업이기도 합니다.

 

스몰볼 4번을 3.5번으로 쓰는 것은 어느정도 수비면에서 약점을 감수하면서 공격에서의 이점을 보는 것으로 쿠즈마를 클러치 타임에 기용할 때 어느정도의 수비면에서의 마이너스는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행히 최근 수경기(보스턴전의 전체적인 모든 선수들의 부진을 제외하고) 동안 쿠즈마는 수비면에서 약점이 된 경기는 보기 어려웠고 오히려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공격면에서는 에이스급으로 활약을 하다가도 한경기 내에서도 업&다운을 보이는데, 오늘 경기만 해도 전반부의 쿠즈마와 후반부의 쿠즈마는 공격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다만 수비면에서 꾸준함을 찾아 가고 있고, 이로 인해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쿠즈마도 공격에서 본인이 부진할 때에는 표정에 자신감이 사라지고 위축되는 것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트레이드 가능성에 민감한 것이겠죠. 인터뷰에서는 마음을 비우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래도 수비면에서는 계속 집중력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보겔 감독 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수비공헌도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쿠즈마가 플레잉타임을 좀더 가져가면서 반사적으로 플레잉타임이 줄어든 선수는 카루소인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평균 18.9분을 뛰고 있는 카루소인데,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17분을 플레이하여 약 2분정도 플레잉타임이 줄었습니다.

 

수비력이 좋은 카루소 대신 쿠즈마의 플레잉타임이 늘은 점 역시 쿠즈마의 최근 수비공헌도가 나쁘지 않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고, 또한 레이커스 입장에서 전력의 상한선을 높이는 길은, 추가 영입이나 트레이드 없이도 쿠즈마의 생산성이 올라오는 것이라 볼 수 있겠죠.

 

쿠즈마는 AD가 결장하는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훨씬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AD 복귀 후 다시 벤치로 내려가서 선발출장 때보다 상당히 차이나는 생산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레이커스의 과제는 이제 쿠즈마가 AD와 함께 뛰면서 선발출장시 생산성을 보일 수 있도록 조화를 시키는 것이라 할 것이며, 만일 이러한 과제가 성공한다면, 추가 보강 없이도 그 자체로 레이커스 전력이 더 강해지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애시당초 쿠즈마는 오프시즌 발목 부상으로 개막전 팀 훈련 캠프를 통째로 불참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이 부여된 롤 조정과 역할을 무리없이 수행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AD는 4.5번이고 쿠즈마는 3.5번이라 하겠지만, AD역시 매우 넓은 활동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보다 뛰어난 플레이어이고 더 기회를 많이 부여받을 수 밖에 없는 팀의 에이스입니다. AD와 함께 할 때 쿠즈마는 자신이 할 역할에 대해 상당히 낯설어하고 그런 와중에 공을 건네받아도 무엇을 해야 할지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쿠즈마의 장점은 원활한 볼 흐름 가운데 빠른 판단으로 디시젼메이킹을 잘 하는 것이었는데 AD와 함께 하면서는 이러한 장점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맥기나 하워드와 함께 할 때와는 확연히 달라 보입니다.

 

향후 남은 기간동안 쿠즈마가 AD와의 공존에 적응하고 자연스럽게 플레이하면서 특유의 빠른 디시젼메이킹과 적극적인 공격성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리고 새로운 롤인 죽은 볼 처리의 1대1 능력에서 좀더 발전을 하여 AD를 보조하면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 레이커스는 분명 지금보다 더 강해질 것입니다.

 

최근 쿠즈마를 골자로 한 다양한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고 있는데, 현지 전문가들 예상은 레이커스가 많은 것을 요구하고 바라고 있어 결국 트레이드는 어려울 것이다 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초 펠린카 단장의 1옵션은 쿠즈마를 데리고 가면서 그가 좀더 꾸준히 활약할 수 있게 적응하고, 잉여자원의 웨이브와 콜리슨 등 볼핸들러 추가 영입으로 약점을 보강하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여기에 좋은 윙디펜더가 시장에 나오면 추가 영입을 또 하겠죠.

 

그런데 펠린카 단장은 항상 플랜B, C를 준비하는 주도면밀한 성향이라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남은 기간을 1옵션만 보고 지나갈 인물은 아닐 것입니다. 분명히 다양한 카드로 혹시나 가능할 법한 더 좋은 기회를 물색해 볼 것이라 생각하고 현재 그런 와중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쿠즈마라는 가성비 최고의 루키 계약과 쿠즈마의 추가적인 성장과 적응이라는 기회비용을 고려한다면,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보강에 있어 펠린카의 눈높이는 매우 높을 수 밖에 없고, 현지 전문가가 트레이드가 사실상 어렵다고 보는 것도 이러한 이유일 것입니다.

 

결국 쿠즈마는 이변이 없는 한, 레이커스와 함께 가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4. 론도의 3점슛이 돌아온 것인가 ?

 

시즌 초반 50%가 넘는 3점슛률을 보이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인 론도의 슈팅능력은 부상결장 후 복귀와 함께 사라져 다시 예전의 론도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3경기에서 론도는 4/9(44.4%)의 3점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일 다시 영점이 잡힌 것이라면 레이커스로서는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론도가 전성기 때 신체능력을 많이 상실했고, 간혹 기어를 올려 무리를 하면 어딘가 부상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현재 상태의 론도가 볼핸들러로서 의미 있는 공헌을 하려면, 몸을 무리하면서 출력을 올려서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에 균열을 일으키든가, 아니면 3점슛을 높은 확률로 넣어 주어 수비를 끌어들일 수 있든가 둘 중 하나는 가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몸을 무리하게 쓰면 부상위험이 큰지라 지속적인 경기력을 보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만일 3점슛이 시즌 초 뜨거운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콜리슨 등 추가 보강이 이루어질 시점까지 레이커스가 보다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이 가능할 것입니다. 

 

 

5. 하워드는 빅쓰리 일원급

 

하워드는 거의 전성기의 80% 이상급 경기력을 회복했다고 보여지는데

최근 10경기 22.7분 출장시간에 평균 10.5득점 - 11.7리바 - 0.9어시 - 2.0블락 - 0.7스틸이라는

놀라운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6분 환산기준으로 하면

16.7득점 - 18.6리바 - 1.4어시 - 3.2블락 - 1.1 스틸이라는 엄청난 기록입니다.

 

오늘 경기중계 도중에도 1월들어 더욱 발전한 하워드의 위력을 비교표로 보여주기도 했는데, 현재의 경기력이라면 하워드는 릅과 AD와 함께 빅쓰리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의 경기력이라 보여지고 실제로 레이커스에서 하워드의 공헌도는 매우 높다고 평가합니다. 

 

하워드는 물론 슛거리가 짧아 현대의 트랜드에 맞는 빅맨은 아니라 볼 수 있지만, AD라는 가드급 스킬을 가진 넓은 활동범위의 빅맨과 조합을 이루기에는 더 적임자를 찾기 어려울 만큼의 환상적인 파트너라고 생각됩니다. 서로의 장점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주고 있죠. 

 

하워드는 비효율적인 본인의 포스트업 공격을 거의 시도하지 않고, 단단한 스크린(이전에는 슬립장인이라 불릴 정도였죠) 이후의 오펜리바와 풋백득점, 그리고 2대2 플레이에 의한 득점과 르브론이나 론도의 패스에 의한 앱리웁으로 확률 높은 득점을 올리고 있습니다. 시즌 야투율은 72.2%라는 엄청난 득점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D와 환상적인 빅맨 궁합과 함께, 과거 라이벌이었던 르브론이라는 포인트포워드와의 궁합도 환상적으로 클블1기 시절 르브론 팬들의 망상(?) 중 하나였던 릅과 하워드가 한팀이 되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비스므레하게 실현시켜주고 있습니다. 

 

릅과 AD의 콤비도 더할 나위 없는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주기 때문에

르브론 - AD- 하워드의 프론트 코트 조합은 역대급으로 보이며, 과거 80년대 보스턴(버드-맥해일-패리쉬)이나 레이커스(매직- 워디 - 자바)의 프론트 코트(매직은 포가이긴 하지만요, 르브론도 사실상 포가롤이니)조합에 비견될 만한 조합이라 생각됩니다. 

 

바람은 쿠즈마가 좀더 성장하고 적응하고 꾸준함을 갖추어

르브론 - AD - 하워드의 빅라인업과

르브론 - 쿠즈마 - AD의 스몰라인업을 상대에 따라 적시에 번갈아 쓸 수 있으면서 위력이 유지되는 라인업이 완성되기를 희망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릅 - 쿠즈마 - AD - 하워드의 초 빅라인업도 등장할 수 있도록 쿠즈마가 좀더 발전해 주면 좋겠네요. 

 

 

6. 레이커스 클러치 라인업의 딜레마

 

위 5번의 연장에 있는 주제라 볼 수 있습니다.

 

레이커스의 핵심전력이 

릅 - AD - 하워드 - (잠재적으로) 쿠즈마로 볼 때

상당히 프론트 코트 쪽에 무게 중심이 쏠려 있는 비대칭 전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가드진영에 볼핸들링과 슬래쉬 능력을 겸비한 독립적인 득점을 창출할 수 있는 올스타급이나 바로 아래급 선수가 있다면 거의 완벽한 전력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니 그린이나 KCP라는 좋은 양질의 3&D 롤플레이어도 있고 말이죠.

 

이러한 비대칭 전력의 약점을 가장 잘 공략하는 팀이 현재 클리퍼스로 배벌리를 중용한 안티 볼핸들러 압박 수비를 펼치는 초스몰라인업일 것입니다.

 

배벌리 - 루윌- 폴죠지 - 레너드 - 해럴

이라는 클러치 스몰 라인업은 사실 어떻게 보면 그 자체로는 애매한 밸런스의 조합입니다.

 

배벌리 - 폴죠지 - 레너드의 막강한 수비력이 있지만, 반면에 루윌 - 해럴은 공격에서의 장점에 불구하고 두 사람 모두 가드와 빅맨으로서 상당한 수비 약점을 지닌 조합입니다.

 

루윌 한명의 수비 약점은 나머지 팀원의 도움과 조직력으로 커버 가능하지만, 빅맨 2선수비의 중핵이 되어야 할 해럴이 높이도 낮고 수비가 그다지 강하지 않은 약점은 상대에게 공략당할 여지가 매우 큰 조합이라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레이커스도 충분히 빅맨진영의 우위와 르브론의 돌파능력(르브론은 윙디펜더 + 빅맨 수비수 조합에게 가장 약하죠)으로 해럴의 약점을 공략하거나 미스매치 설계로 취약한 루 윌의 수비약점을 공략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마음대로 잘 안되는 것이, 배벌리라는 독특하고 뛰어난 가드 수비수가 장신의 볼핸들러의 높은 무게 중심의 약점을 낮고 빠르고 찰거머리같은 수비력과 빠른 손질로 잘 공략을 하는데, 지난 시즌 골스도 듀란트의 높은 무게중심이 배벌리의 공격적인 수비에 고전을 한 경험이 있죠. 골스는 듀란트 외에 커리와 그린이라는 볼핸들러가 다수 포진되어 있어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 레이커스의 경우 르브론이 배벌리의 낮은 압박 수비에 볼핸들링에 제약을 받을 경우 상대 진영을 공략하는 설계에 제약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폴 죠지와 레너드라는 특급 윙디펜더들의 수비력도 매우 부담스럽구요.

 

일단 볼핸들러가 제약을 받으니 이에 의지하는 빅맨 진영이 큰 위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흐름으로 갑니다. 

 

따라서 레이커스로서는 볼핸들링이 좋은 가드가 도와주어 두명의 볼핸들러를 배치할 필요가 있는데, 론도가 들어올 경우 심각한 수비 약점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고, 카루소가 들어오기에는 아직 볼핸들링 능력도 부족한 편이고 플옵 상위라운드 클러치 타임에 중용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한 면이 있다고 봐야겠죠.

 

볼핸들러 추가 영입이 윙디펜더보다 더 필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윙디펜더 추가 영입이 이루어지지 못하더라도 

그린 - 르브론 - KCP - AD의 진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원은 충분하니 수비 전술의 문제가 있는 것이지, 추가 자원이 절박한 그런 상황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현재 리그에서 레너드를 30점 이하로 묶을 만한 윙디펜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4쿼터 클러치타임에는 AD가 레너드를 주로 수비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대신 AD의 수비를 벗어난 해럴에 대해서는 신장과 체격에서 우세한 르브론이 해럴 수비를 책임져야겠죠. 

 

물론 가령 이궈달라 같은 선수를 영입가능하다고 가정하면, 훨씬 수비에 융통성이 생기고 상대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에 비해서 볼핸들러는 현재 자원으로 대응이 어렵고 추가 자원을 영입해야 하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영입될 볼핸들러가 클러치 타임에 포함되기 어렵다면(가령 론도와 같이 수비가 약한 경우)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행히 현재 은퇴 번복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대런 콜리슨의 경우 수비력이 뛰어나다고 까지는 할 수 없어도 신장에 비해 약한 수비수는 결코 아니어서 기대되는 면이 있습니다.

 

최근에 제기된 시카고 불스의 잭 라빈 <-----> 쿠즈마 + 대니 그린 + 샐러리 필러

루머는 실현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여지고 레이커스에서도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타진해보는 수준이라 보여지지만, 위와 같은 고민이 반영된 루머라 생각합니다.

 

가령 클러치 타임에

릅 - 라빈 - KCP - 윙디펜더 - AD

라인업이 가능하다면, 그리고 그 윙디펜더가 이궈달라같은 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가정하면,

 

클리퍼스의 안티 볼핸들러 압박 수비 전술에 대응하는 로스터로서는 쿠즈마를 잔류시킨 조합보다 더 우세하다고 보여지고 매우 밸런스가 훌륭하다고 보여지네요.

 

물론 불스 입장에서 대니 그린 같은 노장 3&D 베테랑은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양팀이 균형을 맞춘 트레이드가 이루어지기는 매우 어려워 성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레이커스는 분명 고민이 되는 지점이고,

콜리슨이 좋은 수비력을 유지하고, 쿠즈마의 수비력과 공격력이 남은 기간 발전하기를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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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24 19:55:39

론도의 3점이 살아난 것은 참 고무적이네요.

 

지금은 하워드,쿠즈마가 팀내 3번째 선수를 다툰다면 

과거 론도가 컨디션 올라온 5경기 정도는 론도역시 그정도 역활 및 영향력을 보여줬으니까요. 

 

승률이 딱 8할인데 선수단에 크게 무리가 없다면 지켜줬으면 하는 숫자입니다.

WR
2020-01-24 20:00:43

론도가 3점만 40%이상 넣어줄 수 있다면, 부상 위험때문에 불안해서 그렇지 지금보다 짜내기식 리딩도 줄고 훨씬 좋은 게임운영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본인 공격이 할 것이 없고 상대 수비도 찢을 방법이 없어 뭔가 해보려고 궁리하는 동안 시간만 흘러가고 볼 흐름도 정체되는 현상이 벌어졌던 것 같습니다.

 

론도 플옵모드를 기대한다 하더라도 사실 언제 부상으로 이탈할지 모르는 위험이 있어 백업 볼핸들러는 필수불가결이고 기존 멤버 변동 없이 추가 영입으로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너무 잘해주고 있죠. 

 

단지 클리퍼스전이 좀 까다롭긴 한 것 같습니다. 특히 클러치 타임에 말이죠. 

2020-01-24 19:56:16

레이커스 입장에선 콜리슨은 무조건 영입해야겠죠. 라빈은 불스가 할리도 없지만 그린이 플옵 모드에서 보여준 기대치가 있어서 레이커스 입장에서도 불안한 모험이 아닐까요

WR
2020-01-24 20:03:12

레이커스 네이션이라는 현지 사이트에 가서 글을 보곤 하는데, 쿠즈마를 지키고 콜리슨 영입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는 견해쪽이 더 우세한 듯 싶습니다. 

 

대니 그린과 쿠즈마를 넘기고 라빈을 영입하는 방안은 무엇보다 불스에서 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이는데 레이커스로서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클리퍼스전을 상정한 밸런스는 분명 좋아지는데, 윙디펜더 대안이 불투명하기도 하고, 라빈의 플옵 활약상도 검증된 것도 없고 해서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되네요. 

2020-01-24 21:23:02

환상의 로테이션 수비가 KCP가 아닌 론도였군요. 정말 아름답고 조화로운 5명의 조합이었습니다.

WR
2020-01-24 21:38:44

글쵸. 론도가 왕년의 수비포스를 잠시나마 보여주었고, 그 한 포제션에서의 레이커스 로테이션 수비는 정말 예술이였던 것 같습니다. 

2020-01-24 21:58:52

더들리는 마을앞을 지키는 장승 같아요.
골밑수비시 손만들고 서 있는데 골밑공격하는 상대팀 선수들이 들어오지를 못하더라고요.

WR
2020-01-24 22:55:35

글쵸 똥뱃심이 강한지 미리 자리잡고 만세 자세를 취하면 상대 공격수가 어려워 하는 거 같더군요

Updated at 2020-01-24 22:25:58

쿠즈마와 로즈 트레이드는 어떨까요?

WR
Updated at 2020-01-24 22:56:47

이게 헌지에서도 '(쿠즈마 트레이드를 통해) 로즈를 영입하면 안되는 이유 3가지'라는 기고글도 있더군요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로즈의 부상위험과 올시즌 이후 전력 상승의 기회가 사라질 위험, 그리고 릅이 한해 한해 노쇠화 하는데 쿠즈마 같은 희망이 없으면 AD 재계약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는 점(이 부분은 제 주관적 의견) 등등

욕심같아선,
로즈 <------> AV + 퀸쿡
정도면 레이커스도 해 볼만할 것 같은데 완전 일방적 욕심이고 디트는 전혀 할 이유가 1도 없을 것 같습니다. 레이커스가 1라픽도 없구요

이정도 딜이 안된다면 로즈를 바라는 것은 무리라 생각합니다

2020-01-24 22:58:09

저도
1.쿠즈마가 현재 잘하고 있고
2.몇 안되는 젊고 저렴한 포워드 자원이며
3.로즈의 건강이슈
4.로즈의 레이커스 벤치롤 적응 이슈

등이 걸리긴하네요. 현재 로즈가 디트 공격의 실질적인 에이스인데 4쿼터에 공을 뺏길텐데, 과거같은 효율을 유지할지 모르겠네요.

2020-01-24 22:29:22

레이커스가 절대 안할거같습니다 로즈는 지금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있지만 언제또 부상 당할지모르고 쿠즈마는 지금은 좀 부진하긴한데 나이도 어리고 은근 큰경기에서 강한 스타일이라 레이커스가 계속 안고 갈것같습니다

2020-01-24 22:58:43

맞습니다

WR
2020-01-24 22:59:00

저도 동의합니다

2020-01-24 23:19:23

 더들리를 더 중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에요. 나중에는 체력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그가 플레이할때마다 수비에서 텐션이 올라가고 항상 좋은 결과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WR
2020-01-24 23:34:40

더들리가 확실히 체력과 운동능력이 안되는 것이 보이는 상태에서도 BQ와 수비의지로 굿디펜스를 해내면 나머지 선수들의 수비의지가 엄청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보이더군요.

게다가 현재 3점포도 굉장히 쏠쏠해서 기대하지 않았던 스트레치 빅맨이 생긴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향후 커즌스가 복귀할 때 수행할 룔을 먼저 수행하여 익숙해지도록 준비하는 의미도 있어 보이구요

다만 컨텐더급과 경기에서도 더들리가 효과적인 활약이 가능할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2020-01-25 01:38:14

새해이신데 이렇게 양질의 글을 써주시다니 잘 읽고 갑니다. 저는 레이커스의 약점은 굳이 꼽자면 건강과 릅을 제외한 볼핸들러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수비는 보겔감독이 오면서 확실히 많이 보완된 느낌이고, 이제는 어떻게 선수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지가 문제라고 봅니다. 사실상 천적인 클리퍼스를 서부에서 잡는 방법은 아무래도 르브론의 볼핸들링 역할을 줄여주고 본인 스스로 균열을 낼 수 있는 크랙이라고 보기에 이런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 지, 아니면 내부에서 어떤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를 더 성장시킬 수 있을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WR
2020-01-25 06:58:05

제글 좋게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볼핸들러 슬래셔는 외부 영입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2020-01-25 02:34:26

추천하려고 로그인했습니다. 글 너무 잘읽었습니다

WR
2020-01-25 06:55:17

제글 좋게 읽어 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2020-01-25 02:49:48

먼저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현재 랄 라커룸 분위기나 여러가지를 감안할 때 대형 트레이드는 고사하고 소소한 트레이드도 딱히

일어날것 같아 보이지 않더군요. 섣불리 트레이드 시도했다가 라커룸 분위기만 깨지고 오히려 잘나가던 

모습이 주춤될 것 같아서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제일 좋은건 칼리슨을 FA로 추가 

영입해서 볼핸들러로 삼는건데 칼리슨의 몸상태가 어느 정도일지 몰라서 그게 유일한 우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칼리슨이 지난시즌 80~90% 정도의 컨디션만 보여줘도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WR
2020-01-25 06:54:32

CoolSean님좋은 글 항상 잘읽고 있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칼리슨이 반년 쉰건대 부상자들도 오프시즌에 수술하고 그정도 쉬는 선수들도 있으니 한달 남짓 다시 몸 만들고 개인훈련하면 어느 정도는 예전 몸상태 가까이 끌어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희망회로 돌려보고 있습니다

더들리 마저 너무 잘해주니 어느 한 선수 웨이브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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