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드리블 점퍼가 5대5 최강 무기인거 같네요

풀업점퍼로 생각해주세요...

카와이는 드리블을 굉장히 많이 하는편이고 공격이 간결하지는 않죠.

음 그건 그렇죠. 다만 제가 간결하다고 말끔드린 부분은 공격하는데 제약이 적다는 거였어요. 바로 바로 스텝 밟고 올라가도 되구요. 공간도 많이 안잡아먹어서 슛 기회가 다른 스텝백이나 페이더웨이 훅슛보다는 훨씬 더 많이 나올수 밖에 없죠.

이전 카와이는 그랬는데 오늘 경기에서 한번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사전에 잽스텝을 사용하진 않고 공 잡은 뒤 바로 오른쪽 드리블 한번 치고 바로 떠서 메이드시키더군요~

좌우 방향으로 다 되는지, 또 연계동작이 어떨지는 더 두고봐야되겠지만

확실히 비시즌때 연습한 거 같이 보이더군요.

바로 전에는 듀란트가 엄청난 미드레인지 폭격으로 골스의 2연패를 이끌기도 했죠.

재미있는 화두입니다.

그렇죠. 충분히 이야기거리가 되죠~

올드스쿨형이냐 뉴스쿨이냐에 대한 토론도 될거같고

그런데 듀란트같은 경우는 미들 레인지 임팩트가 카와이보다는 상대적으로 덜한 것 같이 보여요.

3점을 좀 더 많이 쏘는 것도 있고

두 사람이 미들 슛 던질때의 과정이 다소 다른 부분도 있죠.

물론 현 리그에서 이정도로 답을 내주는 미들 점퍼들이 사실상 없다고 보면( 크리스 폴도 미들 슛 적중률이 아주 좋습니다만, 거의 대부분이 페이스 업과 드리블 풀업이고 포스트에 자리잡고 시작하는 건 아니라서 제외합니다)  두 선수가 동류로 묶여도 별 무리없긴 합니다.

듀란트는 역대로 봐도 미들슛을 가장 많이 던지는 선수 중 하나일 겁니다.

듀란트의 커리어를 보면 슈팅 중 미들슛 비중은 52%에 달하고

이는 경기당 9.7개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카와이는 48%의 미들슛 비중을 가지고 있고 경기당 6.2개를 던졌습니다.

카와이의 경우 시도 갯수 자체가 적은 것은 브레이크 아웃이 늦었던 그의 성장 곡선을 감안해야 하지만

지난 2시즌 간의 자료만 봐도 카와이의 미들슛 비중은 전체 슛 시도의 48%로 커리어 전체에서의 비율과 별로 변한 것은 없습니다.

퍼센테이지로 보나 횟수로 보나 듀란트가 아직까지 좀 더 많이 미들 게임을 하는 것은 맞군요.  아마도 듀란트가 3점으로 답을 내준 순간이 더 많았기에 제 뇌리에 그리 각인이 된거 같습니다.

너그러운 반응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아마 많은 분들이 미드레인지 게임하면 카와이를 떠올리는게, 듀란트는 간결한 공격의 대명사이고 카와이는 온볼 플레이어이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듀란트는 미드레인지던 3점이던 골밑이던 기회가 나면 간결하게 마무리하죠. 하지만 카와이는 온볼로 드리블치면서 미드레인지를 휘젓다가 레이업이나 페이더웨이나 점퍼를 하는 스타일이죠.

작년까지의 듀란트가 카와이보다 슛 메이킹할때의 과정이 좀 더 간결한 건 분명합니다. 경험치와 노련함이 아무래도 더 높은게 듀란트이니 그런 거겠죠.

다만 카와이의 경우 듀란트보다 점프를 오를때의 중심과 볼 핸들링이 좀 더 유연하고 포스트 업 할때의 몸싸움 능력도 상대적으로 나아서 의도적으로 수비를 붙여내기 위한 목적으로 드리블을 많이 가져가는 면도 있는 거 같아요.

더블팀 들어올때 당황하는 면도 많이 줄어들었고...

암튼 플레이 자체는 올시즌 더 나아지지 않을까 봅니다

(부상만 없다면 말이죠 )   

스텝백 3점 vs 풀업점퍼는 꽤 재밌는 주제가 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