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람들은 거리 감각이 남다른가요??(feet)

피트에서 더 길어지면 야드로 가죠. 미국 살다보면 익숙해집니다. 그러다가 한국 미국 왔다갔다 하다보면 헷갈릴때도 있지만 어느 정도는 대충 환산이 쉽게 되더군요

림에서 3점라인까지가 대략 23~24피트니까 3점라인에서 한발 더 들어가서 쏘면 그냥 23피트, 두발 더 들어가서 쏘면 22피트... 대강 이렇게 부르는거 아닐까요?

전문가들이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축구도 선 몇개 있는데 몇미터 슈팅이라는거 해설자들도 알고

일반인들도 자주 본사람들이라면 대충 알자나요

키 같은거 얘기할때, 센치로 말하면 이해 못합니다.
무게도 그램으로 얘기하면 이해 못하고,
거리도 킬로미터로 얘기하면 이해못할듯요.

피트 단위가 좀 직관적이기는 하죠. 대충 발 길이랑 비슷하니까요. 

3점 라인에서 밖으로 몇 센티 떨어진 거리 - 일반적으로 던지는 3점슛 거리가 24피트 정도 되고,

라인 밟고 던지면 대략 23피트, 라인에서 한 족장 멀면 25피트 이런 식으로 재는 거겠죠. 

tv생활의 달인들이랑 비슷한 거겠죠 몇십년 하다보면 뭐

즉석에서 눈대중으로 몇피트 라는걸 안다기 보단 오랜 경험으로 저 위치면 몇 피트 정도 된다고 알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농구 경기에 한해서는 Foot, Feet 이 좀 더 직관적인건 사실이죠.

3점 라인에서 한 걸음 뒤에서 쏘면 어느 정도 거리인지 계산하기엔 더 쉬운건 사실이죠.

오히려 S.I유닛이 더 직관성이 떨어지는 유닛입니다. 

한치 한뼘 한족 한장 1척 처럼 성인 남성 기준으로 신체에서 유래한 것들이라 오히려 미터법보다 정확도는 떨어지더로도 어림짐작하기에는 더 직관적인 유닛이예요.

우리가 예전 평이라는 단위에서 미터제곱에 적응 못하는것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