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을 강요하는 버틀러는

라일리와 코드가 잘 맞을것도 같습니다.

실제로 마이애미가 오늘 연습사건 이후 더 매력적으로 보고있답니다.

컴온!

마일리지나 부상 경력으로 인한 폼 저하 우려에도 불구하고 버틀러에게 5년 맥시멈 줄 것을 한번 고려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마이애미가 데려오려는 것인데, 여기에 트레이드 카드로 수비, 허슬 좋고 계약 금액과 기간까지 모두 알찬 리차드슨+@.

1년 렌탈이 될 수 있다는점, 그리고 시즌 개막 직전의 트레이드로 인한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감수하면서 이 정도 제시했으면 제가 보기에는 마이애미가 충분한 성의 표시를 했다고 봅니다.

마이애미 측에서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되는 선수들도 계속 마음이 불안할텐데, 어느 팀으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하루라도 빨리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좋겠습니다.

히트 이적 후에 트러블 메이커 이미지가 생겨 버렸지만 히트 복귀 기사가 나오자 함께 뛸 때 다소 반목하는 분위기 있던 백면이나 추종자였던 윈슬로우나 다른 플레이어들 모두 반겼고 스스로도 무척 만족하던 웨이드 사례만 봐도 서로에게 적합한 팀 선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선수의 체지방 수치나 훈련할 때 무릎에 손을 대는 행동을 하면 벌금을 물고 (뎅인지 오덤의 인터뷰에서 봣던 곳 같은데) 선수들에게 엄격한 히트의 팀 문화가 차라리 버틀러에게는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리고 하슬렘처럼 확실히 팀의 문화를 대변하고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리더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라일리옹의 일관된 윈나우 철학

끈끈함과 투쟁심을 강조하는 히트의 팀 컬러

같은 대학 출신이자 같은 팀 동료였던 와데옹의 존재

본인이 코트 위에서든 밖에서든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바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

버틀러에게는 지금 모든 게 히트만큼 자기에게 잘 맞는 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