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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기만 한 덴버의 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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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6 17:42:55

아이버슨-멜로-캠비-네네-마틴-클레이자-앳킨스-헌터

단 8명의 선수만으로 77밀리언의 샐러리를 가지게되어버렸습니다. 아이버슨이 옵트아웃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샐러리가 거의 재앙 수준이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한동안 나오던 멜로천시+프린스 딜은 듀마스가 제시했으나 덴버의 거부로 끝났습니다. 사실상 덴버는 멜로를 보내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물론 딜이 완전히 끝났다고 확언할수는 없지만 덴버의 움직임은 이제 멜로를 절대 지키는 쪽이 아닐까 봅니다.


여러가지 혼선 즉 멜로를 보낼듯도 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안보내는 것은 혹시나 칼 감독은 보내고 싶어하지만 구단 차원에서는 보내지 않으려는 의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또 현 로스터와 감독의 성향을 보자면 칼 감독의 경우는 자신이 철저하게 경기에 관여하는 타입이라기보다는 포인트 가드를 중시하면서 즉 코트 위의 야전사령관에게 상당 부분 자유도와 함께 포인트 가드에게 많은 것을 맡기는 타입입니다.


물론 04-05시즌 아이버슨은 풀타임 포인트 가드를 하면서 득점 1위, 스틸 2위, 어시 5위를 했었지만 당시 팀은 동부 7위였죠. 아이버슨을 포인트 가드로 쓰려면 아이버슨에게 절대적인 자유를 주면서 동시에 아이버슨에게 절대적인 의존도가 되어야합니다. 당시 웨버오기전까지의 식서스는 아이버슨 외에는 마크 잭슨, 케니 토마스, 콜린슨 등이 10점대 초반의 득점을 해주었고 코버가 10점대 초반으로 주전 3번 자리를 꿰차주었죠. 즉 아이버슨의 의존도가 절대적이며 수비형 이궈달라와 달렘베어, 그리고 3점을 날려주는 코버(아이버슨에게 받은 패스로 226개로 3점 1위), 거기에 아이버슨과 2:2 플레이가 괜찮았던 빅맨등을 생각해보면... 하지만 그러고도 성적은 별로였죠.

그러나 현재 덴버 상황에서 아이버슨을 포인트 가드로 쓰는 것은 말도 안될수 있다고 합니다. 저런 방향으로 말이죠. 일단 식서스와 달리 득점 할 선수도 많은 상황에서 아이버슨에게 의존도가 심하고 자유도를 지나치게 줄 경우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죽어버릴 가능성도 높기에 말이죠.

문제는 현 상황에서 아이버슨-멜로 체제로 가면서 그들을 조율할만한 포인트 가드를 구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겁니다.

일단 수비가 뒷받침이 되어야 할테고요.

멜로는 안팔것이고 아이버슨은 사실상 옵트아웃도 안하면서 팔기가 더욱더 애매해졌습니다. 22밀리언짜리 만기계약이라는 점은 매력적일수 있으나 이 선수가 다른 만기계약자들과 달리 어지간한 팀에 가버리면 1옵션, 에이스를 꿰찰 선수이기에 그 딜레마는...

거기에 덴버로서도 사실상 JR을 잡기가 쉬운것만은 아닌 상황에서 지난시즌 덴버에서 주전 슈가이자 백업 포가로서 활약한 아이버슨을 보내기 조차... 대체자를 찾기도 쉬운일이 아닐테고요.

이번에 보니 노리는 포인트 가드에 아로요도 있고 앤쏘니 존슨도 있고 리빙스턴에 대한 이야기도 있더군요. 리드노어나 하인릭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말이죠.

베스트라 할만한 하인릭의 경우는 시카고가 캠비를 원한다는 이야기에서 파생되어서 덴버는 하인릭을 노릴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봅니다.

사실 시카고가 캠비를 원할지는 정말 의문이지만 덴버 입장에서도 캠비는 팔기가 아까운 수호신일지라도 35세의 노장으로 28세의 젊은 선수 데려올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딜이겠죠.

그러나 사실상 하인릭 데려오기는 어렵다고 보고...


리빙스턴의 경우는 10분정도 쓸수 있는 선수라면 모를까 선수 본인의 몸 상태로 봐서 주전은 무릴테고요.

아로요나 앤쏘니 존슨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나... 그러나 FA로 데려오기에는 일단 페이컷 한다는 나헤라도 잡기 버거워 보이는 현 상황을 보자니...

일단 상황을 보면 멜로는 안 보내고 아이버슨은 보내기 어정쩡한데다가 보내기 힘들고...

캠비는 아무래도 나갈 확률 많아보이고 말이죠.

마틴과 네네는... 일단 건강해야 트레이드를 하던 뛰던 할테고요.

믿을만한건 클레이자가 좀더 성장해줘서 파포스러운 모습을 좀더 보여준다면 좋겠는데 말이죠. 정말 어정쩡한 포지션이... 슈가도 아니고 스포가 주포지션 같은데 파포로도 나와주고...

일단 네네는 회복한다면 팀에 상당히 보탬이 될만한니 데리고 있는게 낫지 않을까 봅니다.

문제는 캠비-마틴... 보내기 그렇고 안보내자니 샐러리 압박...


앳킨스나 헌터는 하는 일 없이 합쳐서 6밀리언 먹고 있고...

답답한 상황이죠.

포가는 데려와야 하는데 FA는 데려오기 힘들고... 하인릭 같은 선수는 정말 할 카드도 없고...


이 상태로 가자니 그것도 문제고...


팀 프런트와 칼 감독, 멜로 사이에 불화 생길까 무섭기도 하고 말이죠.

(만약 틴슬리 바이아웃한다면 데려와 보는 건 어떨까요??? 싸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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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8-07-07 14:59:24

댓글에도 있듯이 아이버슨이 안 좋은 선수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단 현재 덴버에 있는 아이버슨은 좋지 않다고 하였죠. 백코트 수비가 안되는 팀에 아이버슨은 여전히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올시즌 아이버슨은 공격에서 좀더 팀에 도움을 주는 선수로 변모하였습니다. 패스위주의 게임을 하려고 노력하였고, 시즌 막판 팀이 어려울때 득점으로 많은 공헌을 했습니다. 인정합니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이상이 가능한가? 의 문제입니다. 그 이상이라하면 우승권이죠.

지난 시즌 덴버에서 좋았던 점은 마틴의 재발견 정도라고 봅니다. 다른 선수들은 예상정도의 활약이죠.

글이 너무 극단적으로 써진 것 같아 약간 올리기 망설여 지지만 온군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답답한 심정으로 쓴 글이라 조금 비판적으로 쓴 것 같아 미안합니다.

님의 아이디를 보니 더 미안해지는 군요.

기분 전환으로 론도대신 아이버슨이 있는 셀틱스, 배런 데이비스 대신 아이버슨이 있는 워리어스 를 상상해 봅니다. - 셀틱스는 현재 리그에서 아이버슨에 딱 맞는 팀이죠. 리딩이 없어도 1번으로 뛸 수 있습니다. 수비는 스틸능력이 뛰어나니 함정수비에 금상첨화죠. 워리어스는 수비를 포기하고 공격일변으로 간다면 아이버슨에게도 나쁘지 않은 팀이라고 봅니다. -

2008-07-07 15:26:03

음... 이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야기가 약간 산으로 갔습니다.

아이버슨에게 이런 팀이 어울린다. 덴버와 아이버슨이 어울린다 안 어울린다. 그가 와서 팀이 강해졌나? 약해졌나? 이런 문제를 이야기 하고자 한건 아닌데 답글에 대한 답변을 하다보니 그런 식으로 쓰여져 버렸습니다.

온군의 솔직한 의견은 아이버슨이 오고나서 덴버라는 팀이 정체되어 버린 것이 아닌가 입니다. 엔써니가 드래프트 되고나서 좋은 방향으로 팀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를 중심으로 강팀의 면모를 갖춰나가기 시작했죠. 뭐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의 연손이라는 2%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죠. - 이것 때문에 아이버슨 영입이라는 빅딜이 나온 것이긴 하겠지만 - 하지만 엔써니를 믿고 좀더 가봤으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버슨이 오고나서 약팀이 되었다는 것은 아니고, 구단이 구상하는 팀의 형태가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모습은 무엇을 어떻게 더 보강해야 팀이 더 나아지겠는가? 라는 질문에 선듯 대답하지 못하는 팀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제 글들로 인해 아이버슨 팬분들이 상처를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글이 매끄럽지 못하여 오해의 소지를 남겼네요.

2008-07-06 17:55:16

아이버슨의 그것은 이미 필리에서 정석적인 해법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그냥 관물대 빼버렸죠.

그리고 칼 감독은 언젠간 짤릴듯 싶습니다.

칼 감독은 애틀란타와서 비비좀 활용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칼 감독 오면 비비 드래프트때처럼 점프슛 겸비한 키드라는 평가와 비슷하게까지는 해줄 듯 싶은데 말이죠.

2008-07-06 19:35:02

정말 울컥하게 만드는 덧글이군요...
필리가 "정석적인" 해법을 보여줬다구요?
팬들의 염원을 뒤로한채 팀의 심장에게 그따위 대접을 해준 그 어이없는게 정석적인 해법입니까?

지난시즌말부터 옵트아웃해서 페이컷을 하더라도 덴버에 남겠다던 아이버슨이 왜 옵트아웃을 안했는지는 아시나요?

2008-07-06 21:07:47

아이버슨이 왜 옵트아웃을 안 한건가요? 내막을 몰라서 그냥 앤써한테 실망하고만
있었는데 다른이유가 있나요?

2008-07-06 21:16:53

물론 이게 정확한 사실이다 아니다는 아이버슨 본인이 아닌 이상 확신하긴 어렵지만...
일단 아이버슨이 옵트아웃을 두고 고민하던 그때 덴버는 아이버슨에게 확신을 주지 못한게 그 이유입니다..
특히나 멜로 트레이드 루머가 강하게 나왔고(칼 감독이 멜로 트레이드를 주장한다는 소문과 함께)
아이버슨 역시 트레이드에 대한 소문이 조금씩 나왔죠...
팀에 판도를 뒤엎을꺼 같기도 하고,그냥 갈것 같기도 하고,,,
대체 이넘에 프론트가 뭘하는지 의도를 알수 없었습니다...
괜히 옵트 아웃해서 페이컷까지 감행했다가
줄어든 아이버슨의 페이에 눈독을 들인 다른팀들에게 트레이드되버릴까 고민도 했을겁니다...
아마도 팀의 프렌차이즈이고 싶던 그가 한번 팀을 떠났었기 때문에 더욱 그런쪽에 신경을 많이 썼을테구요...
그래서 엄한꼴 당하는것보다는 그냥 가는게 좋다고 생각했다는게 중론이고 저도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2008-07-06 23:46:24

옵트 아웃하겠다고 하는데 계약액 협상은 생각도 않고 디트로이트에 넘길 생각부터 하고 있었으니 당연히 할 수가 없죠.아마 옵트 아웃으로 저렴한 가격에 남았으면 지금쯤 위엣분 말대로 딴 팀에 넘기고 관물대 뺐거나 아니면 그대로 나가리 돼서 새 팀 찾아 방황하고 있었을 겁니다.

2008-07-06 21:19:50

냅두세요....네이버에서 혼자 틀드놀이하다 지쳐버린 사람입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2008-07-07 01:06:39

동감입니다. 댓글이 울컥하게 만드는 그런 ;;

정상적인 해법 = 관물대 빼버리다니요

2008-07-07 14:07:56

아 이제 라이브하다 지치셧나봐요?

위닝하러가세요.

2008-07-06 18:11:20

제가 좋아하는 팀 중 하나인데 참 보기 안쓰럽네요....

2008-07-06 18:30:58

아이버슨 덴버에 남았으면 좋겠네요

2008-07-06 19:05:26

이러다 스타플레이어 모으기하다가 실패하고 샐캡에 숨막히고 이도저도 안되는 뉴욕처럼 될까봐 두렵네요

라이브식 트레이드로 어떻게 팀한번 확 갈아엎어야되나요 이상하게 샐캡이 너무 높아요 앤써와 멜로는 머

스타플레이어에 에이스, 리더라고 치지만 네네랑 마틴은 합쳐서 25밀쯤되나요?? 둘다 준수하긴하지만

같은 포지션에 천만달러 넘는 선수가 2명 거기다 둘다 에이스나 리더도 아니고 너무나 낭비가 아닌가싶네요

(절대 마틴, 네네 비하하는것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요즘 날씨가 덥다보니 불쾌지수가 높아서

괜히 싸움 날까봐 조심스럽네요. 덴버 상황은 또 그만큼 갑갑하고 마틴은 뉴저지 시절진짜 좋아했었드랬는데 (마틴 넌 커리어를 키드형과 끝까지 같이 갔어야 했어

2008-07-06 19:43:23

오랜만에 뵙네요...
요즘 덴버는 그저 막막할 따름입니다...
이건 무슨 이만한 선수들 데리고 리빌딩 모드도 아니고-_-
그렇다고 제대로 다음시즌을 준비하는것같은 모습도 아니고 말이죠...
셀러리 상황이 안좋다는 건 알지만
적어도 지금쯤이면 JR과 나하라를 얼마에 재계약 했다라는 소식이 있을때가 지난거 같은데 그런것도 없고 말이죠...
한숨만 나옵니다....

2008-07-06 19:57:25

현 맴버 중에서 트레이드 되야 한다면 마틴 과 캠비가 아닐까 합니다.

캠비는 그나마 현 맴버 중에서 제값을 받을수 있는 선수이고. 네네는 올시즌 풀옵에서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었기

때문에 동 포지션인 마틴이 포함 되어야 겠죠... K 마트 이라는 닉네임은 넘겨준지 오래이고 부상에서 회복 되었다고 하더라도 예전만한 스탯과 플레이 를 못 보여 주기 때문에....

라고 하지만 이둘 역시 트레이드는 힘들겠죠... 그들의 몸값과 나이는.....

결국엔 답은 딱 한가지 입니다. 현 맴버 가지고 해야 한다는것..

2008-07-07 14:09:02

마틴이의 별명은 케이-마트

2008-07-07 14:11:39

헉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이런 오타를 내다니...

2008-07-06 22:09:08

요즘 덴버 너무 답답....

2008-07-06 22:21:15

앤써...

돈값은 하는 선수지요

하지만 그 볼소유시간 좀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유니크한 스타일 덕분에 아이버슨에게는 항상 무언가가 그 자체만이 아닌 무언가가

필요한것처럼 보여지게 되거든요.

아니면 별도의 1번 영입하지 말고 그냥 카터내보내고 앤써가 1번으로 전향하면 안되나요?(안되면 말고 ^^)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

음 앤써가 포인트가드로써 전념하면 무서울거 같다는 생각이....ㅡ0ㅡ;;

2008-07-07 01:04:54

저도 네네는 아직까진 지켜도 될 듯 싶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정말 PG를 데려올 수 있다면 수호신 캠비를 팔아서라도 괜찮은 PG 영입하는

도박을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PG - 아이버슨 - 멜로 - 마틴 - 네네

마틴 네네의 부상이 굉장히, 엄청나게 맘에 걸리지만, 어차피 우승을 위해 도박을 해야한다면....

2008-07-07 13:50:28

덴버는 아이버슨을 영입한 시점에서 재능있는 팀에서 한계가 뚜렷해진 팀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아이버슨이 좋지 않은 선수는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그의 약점을 채워주지 못하는 팀이라면 안 좋은 선수가 됩니다. 게다가 보여준 것이 없는 네네를 비싼 값에 잡은 것도 문제죠. - 물론 이 후 빅맨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랐기에 흐지부지 해진 점이 없지 않지만 경기에 꾸준히 나올 수 있는 선수를 잡는 것이 더 좋은 선택입니다. -

그 전에 보여줬던 밀러-JR-엔써니로 이어지는 공격적인 라인이 참 좋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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