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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developing (2). 시몬스의 발전 방향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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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9-05 00:50:30

 

아래 링크 글의 후속으로 시몬스에 대한 내용을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적은 글이며 한 개인의 의견일 뿐이라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선 글에서 다음 시즌 필리가 보다 강해지기 위해서는 star developing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79072


위 링크의 핵심 화두였던 엠비드의 부활은 확실하다는 전제 하에(2018 NBA 아프리카 게임에서 엠비드의 상태가 정말 좋았기에) 필리가 당면한 가장 큰 숙제는 역시 서브 볼 핸들러 부재입니다.


  • 필리의 차기 시즌 핵심 과제. 서브 볼 핸들러 보강.


사실 서브 볼 핸들러 부재는 플레이오프에서 히트와 셀틱스가 시몬스 볼 핸들러 롤 죽이기를 시도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했는데요.

지난 시즌 필리에 합류한 레딕은 주전 라인업에서 많은 역할을 수행했는데 주요 역할 중 하나가 바로 서브 볼 핸들러였습니다. 멀티 볼 핸들러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고자 브라운 감독이 선택한 대안이었죠.

오프볼 농구를 추구했던 필리 입장에서 무빙샷 마스터 레딕의 주전 라인업은 스페이싱을 비롯해 수많은 장점을 가져다 주었음에 분명하고 다음 시즌에도 레딕 2번은 주요 라인업으로 써야한다고 믿지만, 레딕은 서브 볼 핸들러로는 아쉬운 점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레딕은 서브 볼 핸들러로써 정규 시즌에 결정적인 턴 오버로 식서스하게 한 경우가 많아서(패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플레이오프에서는 핸들러 롤이 배재되기도 했었죠.

지난 시즌 필리는 핸즈오프 시도가 많은 팀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핸즈오프 시도가 많은 팀들과 달리 시몬스라는 볼 핸들러 1인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이에 다음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시몬스 봉쇄가 재현되지 않으려면 시몬스의 슈팅 향상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도 시몬스 견제 때 서브 볼 핸들러로 기능해줄 수 있는 선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몬스가 극적으로 슈팅 향상을 이뤄 본인의 한계를 벗어던진다 해도, 히트처럼 시몬스 올코트 맨마킹이라도 들어온다면 필리로썬 마땅한 해결책이 없기 때문인데요. 시몬스 입장에선 집중 견제를 이겨낸다 해도 결국 체력 문제에 부딪치게 될 확률이 높죠.

사실 맥코넬이 플레이오프 히트 시리즈나 셀틱스 시리즈 3-5차전에서 변수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맥코넬이 볼 핸들러 역할을 수행하면서 시몬스의 볼 소유를 줄여주었기 때문이나(시몬스 봉쇄를 풀어주는 역할) 맥코넬은 수비와 달리 공격에서는 한계가 뚜렷한 선수죠. 그래서 필리 입장에선 엠비드 부활이 확실하다는 전제 하에 차기 시즌 펄츠의 부활이 정말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샤리치는 좋은 선수이지만 부딪치며 돌파하는 유형으로 안정적인 볼 핸들러는 아니라서 플레이오프에선 쓰임새에 제한이 있었죠.

결국 현 로스터에서 필리의 서브 볼 핸들러(필요 시 메인 볼 핸들러까지 수행가능한) 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는 펄츠 뿐이라 보고 있습니다. 펄츠가 볼 핸들러로 완벽히 기능하게 될 경우 필리의 공격 옵션은 정말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시몬스는 지난 시즌 UCLA 컷으로 대변되는 훌륭한 오프 더 볼 무브를 보여준 바 있어 좋은 볼 핸들러와 함께한다면 보다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가능해질 수 있죠(지난 시즌 맥코넬과 함께 할 때 시몬스는 때때로 4번에 위치하면서 로우 포스트 공략에 집중 하곤 했는데요. 상대 팀은 메인 볼 핸들러가 갑자기 로우 포스트를 공략하는 커터(핸즈오프 피더)가 될 때 굉장히 곤혹스러워하곤 했습니다. 만약 맥코넬의 역할을 미드레인지 공략이 가능한 펄츠가 맡게 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대단할 겁니다).

서브 볼 핸들러 강화는 시몬스를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고, 이건 필리 식 포지션레스 바스켓볼 완성의 초석이 될 겁니다. 그리고 시몬스 활용법이 다양해지는 건 무한 스위치의 현 트렌드에선 강력한 무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생각합니다.

시몬스 입장에선 이런 문제점을 팀이 펄츠 활용으로 해결할 경우 메인 볼 핸들러로써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기반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림어택 효율(대쉬력 부족)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보고 있는데요.

미드레인지까지 손쉽게 진입할 수 있고, 미드레인지에서 360도로 패스가 뿌려질 수 있다는 건 시몬스 최대의 장점이나 강렬한 림어택이 수반될 때 본인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건 셀틱스 시리즈에서 이미 부각된 바 있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온볼/오프볼 상황 모두에서 림어택을 날카롭게 다듬고, 훅샷의 숙련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선결되어야 하는 과제라 생각합니다.

시몬스는 림어택 순간에 점프 지점을 잘 못잡으며(성급히 도약하며), 왼손 마무리에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왼손 덩크 빈도를 높이면서 이 단점을 극복했는데요. 허나 덩크가 불가능한 위치에서는 여전히 성급한 도약으로 림어택 효율을 떨어뜨리곤 했습니다. 차기 시즌 시몬스는 성급한 도약을 줄이고, 왼손 마무리 빈도를 높이면서 골밑에서 스텝의 안정감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분만 어느 정도라도 개선할 수 있다면 시몬스의 림어택 효율은 눈에 띄게 좋아질 겁니다. 또한, 훅샷의 완성도를 지난 시즌보다 높일 수 있다면 로우포스트에서 시몬스의 파괴력은 현격히 증가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 2년차인 선수이기 때문에 단점을 극복하는 것보다도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선수 발전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슈팅은 장점을 극대화한 이후 문제라고 봅니다. 지금 시몬스는 특유의 장점인 디시전 메이킹도 집중견제를 통해 어느정도 제어가능하다는 것이 드러난 상황인데요.

시몬스가 림어택 효율을 끌어올리고, 여기에 펄츠의 볼 핸들링이 더해진다면 지난 플레이오프와 같은 필리 공략이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슈팅 향상은 시몬스가 향후 리그 탑급 선수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슈팅 부분은 3년차까지는 자유투 성공률 향상과 함께 미들 풀업 점퍼 효율만 끌어올려 줘도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미드레인지 압박 푸는 용도). 3점 장착은 이후 문제겠죠. 시몬스의 슈팅 메키니즘은 여전히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시간을 충분히 두고 고쳐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 시몬스의 슈팅 메카니즘 변화


그럼에도 시몬스의 슈팅은 지난 시즌에 비해선 나아진 것 같습니다. 사실 차기 시즌에 시몬스의 슈팅 메카니즘이 나아져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유투 성공률 향상 때문입니다. 시몬스는 지난 정규시즌에는 자유투 성공률이 56%(4.2개 시도)에 그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70.7%(5.8개 시도)로 성공률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데요.

이번 오프 시즌을 거치면서 슈팅 시 상체를 쓰는 요령이 좋아진만큼 다음 시즌에는 자유투 성공률을 70%까지는 끌어올려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다음 시즌 최대 과제로 보고 있는 림 어택 효율 향상도 자유투 성공률이 뒷받침되어야만 비로소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선수 본인도 이 문제점(자유투 성공률 향상이 시급하다는 문제점)은 잘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https://nba.nbcsports.com/2018/08/29/ben-simmons-talks-about-working-on-free-throws-jump-shot-this-summer/


그리고 브라운 감독도 오프 시즌동안 시몬스가 필리 슈팅 코치인 John Townsand와 함께 하면서 슈팅에서 발전이 있었다는 발언을 한 바 있죠.


https://sports.mb.com.ph/2018/08/24/nba-ben-simmons-working-on-his-weakness/


지난 시즌 시몬스의 슈팅은 릴리즈 포인트가 너무 낮아 슈팅이 플랫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슈팅이 짧은 경우가 많았고, 그래서 기복이 매우 심했었죠.

이런 단점때문에 시몬스는 지난 시즌 10-24 feet range 점퍼 성공률이 32.5%(2.5개 시도)에 그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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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움짤을 보시면 슈팅 시 하체가 틀어지고, 릴리즈 포인트도 너무 낮은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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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 포인트가 낮고, 팔로스로우로 이어지는 동작에 문제가 있어 시몬스의 슈팅은 포물선이 너무 낮았죠.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에는 이보다는 슈팅 메카니즘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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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하체는 틀어지지만 릴리즈 포인트가 많이 높아졌고, 팔로스로우로 이어지는 동작이 한결 부드러워진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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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 포인트를 끌어올리고, 슈팅 스트로크가 개선되면서 슈팅 궤적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특유의 낮은 궤적이 개선되고, 포물선이 안정되었기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는 조금 더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시몬스의 슈팅 메카니즘은 여전히 문제가 많습니다. 하체가 틀어지는 단점은 여전해서 하체로부터 이어지는 힘의 딜리버리가 잘 안되고, 슈팅이 뚝뚝 끊기는 문제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한 상황인데요. 이런 단점으로 인해 여전히 3점 슈팅은 힘들거라 보지만 그래도 지난 시즌보다는 좋아보여 다행입니다.

시몬스의 풀업 점퍼 성공률이 40% 정도만 되어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지난 시즌 풀업 점퍼 성공률 33%, 2.4개 시도).


물론 선결과제는 자유투 성공률 향상이겠지만요. 만약 시몬스가 차기 시즌 자유투 성공률을 70%로, 풀업 점퍼 성공률을 40%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시도수가 동일할 때 시몬스의 평균득점은 0.91점 상승합니다. 즉, 슈팅 메카니즘 향상으로 자유투와 풀업 점퍼만 조금이나마 개선된다 해도 평득 15.8점의 선수가 평득 16.7점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발전이 가능해질 경우 시몬스의 디시전 메이킹 능력은 더욱 돋보이게 될 겁니다(지난 시즌 평균 8.2 어시스트). 

지난 시즌 시몬스는 터치 횟수가 리그 2위임에도 터치 당 볼 소유 시간은 리그 80위, 터치 당 평균드리블 횟수 114위에 불과하며, 그럼에도 패스 시도 횟수 리그 2위, 패스 성공 횟수 리그 1위일 정도로 간결한 패스로 게임을 풀어가는 것을 즐긴 선수입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선 이러한 간결하고 깔끔한 디시전 메이킹도 림어택 효율이 수반되어야 빛날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난 바 있는데요. 자유투 성공률 상승은 림어택 효율 증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유투 개선은 시몬스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마치며...



시몬스는 이제 2년차를 맞이하는 신인임에도 52승팀의 2옵션이자 16연승의 주역으로써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허나 차기 시즌에는 더욱 높아진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선봉장으로써 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줘야만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죠.

그렇기에 전 시몬스가 일단은 장점 극대화에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필리는 이제 리빌딩 팀이 아니라 동부 챔피언 컨텐더이기에 시몬스가 지난 시즌보다 위협적인 선수가 되어야만 팀이 높은 곳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인데요.

그가 지닌 바 장점을 범접불가능할 정도로 끌어올릴 수만 있다면 엠비드-펄츠와의 동반 상승도 충분히 가능할거라 봅니다.

그리고 이 동반 상승은 필리를 보다 강하게 만들어줄 겁니다.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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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9-05 00:57:24

잘 봤습니다.
지난시즌 가끔 보면서 레딕이 결정적인 턴오버를 많이 했는데..
왜 필리팬들이 펄츠에 기대감이 큰지 알 수 닜을것 같습니다. 전술적으로 펄츠의 역할이 정말 커보이네요.
근데 게시판을 잘못택하신것 같아요.
추천 받으시고 매니아진으로~!

WR
2018-09-05 18:54:08

말씀에 공감합니다. 펄츠는 지적해주신 것처럼 필리의 전술 완성도에 있어서 핵심적인 조각이 되어야만 하는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필리는 50승 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선점을 가진 특이한 팀이었고, 그 개선점 대부분에서 펄츠가 큰 공헌도를 보여줘야만 팀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2018-09-05 01:01:41

저는 자이어스미스한테서 의외로 서브볼핸들러 봤는데 또 불의의 부상을 당했군요..잘 회복돼서 다같이 신바람 농구하면 좋겠네요

WR
2018-09-05 18:54:45

자이어 스미스의 부상은 정말 맘이 아픕니다. 후반기 복귀만 해주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2018-09-05 01:01:55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더 강해진 식서스가 될것같아 기대가 큽니다.

WR
2018-09-05 18:55:39

전 더 강해질 거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정말 기대가 큽니다. 프리시즌 시작일인 9월 29일이 기다려지네요.^^

2018-09-05 01:09:27

 슛 향상은 필수겠지만, 솔직히 막 급하게 바꾸기보다는 천천히 고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충분히 훌륭한 선수여서, 단점을 고치려다가 장점이 없어지는 것보다 일단 장점을 최고 레벨로 끌어올리면서 단점은 좀 길게 보면서 고쳤으면 하는...

WR
2018-09-05 18:56:53

말씀에 공감합니다. 또 한가지 덧붙이면 시몬스의 슈팅 메카니즘은 손볼 구석이 많아서 천천히 조심스럽게 개선해나갈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에 장점만 잘 끌어올려서 17-8-8만 해줘도 팀에는 큰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2018-09-05 01:30:5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보통 시몬스의 슈팅력을 많이 지적하고 슛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하지만,

저도 시몬스에게 더 시급한 것은 림어택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장거리 슈팅은 그냥 있으면 좋고요.

 

르브론과의 비교 등으로 인해 시몬스가 슛은 약하지만 매우 뛰어난 돌파능력을 지닌 선수로 이미지가 박혀 있는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시몬스는 상체를 컨택하면서 밀고 들어가는 능력이 아직 많이 부족해, 돌파에 있어 스스로의 피지컬을 백퍼센트 사용하지는 못 하는 느낌입니다.

마무리에 있어서도 마무리 스킬이 아직 좋지 못한데다, 림어택을 할때 본인의 가속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너무 멀리서 점프하는 느낌이 있지요. 림어택이 좋지 못 하니 돌파도 덩달아 위력이 떨어지고요.

 

이 돌파~림어택 능력이 보완된다면 사실 슛이 없어도 굉장히 좋은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이쪽도 사실 슈팅 개선에 못지 않게 꽤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되지만요...

 

그래서 상체를 좀더 벌크해서 컨택에 이겨내는 파워를 기르고,

메인 볼핸들러는 펄츠에게 맡기고 좀더 포워드스럽게 성장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미 벌크해서 피본 전적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긴 하지만요.

WR
Updated at 2018-09-05 19:35:15

좋은 말씀이십니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지적하신 상체를 컨택하면서 밀고 들어가는 능력의 부족함은 셀틱스 시리즈에서 도드라진 단점이었는데 대쉬력이 부족한 것이 동반되면서 특히 아쉬운 상황을 연출한 것 같습니다.

 

시몬스가 1번이기 때문에 셀틱스가 4-5번을 붙였을 때에는 대쉬력으로 상대를 제꼈어야 했는데 그게 안되다보니 성급한 도약으로 림어택 효율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았죠.

 

말씀에 동감함에도 벌크업은 조심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지적하신 것처럼 큰 부상으로 이어진 것이 걸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필리의 포지션레쓰 바스켓볼이 완성되면 시몬스가 1번에 위치하는 비중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이미 지난 후반기부터는 조금 줄어들기도 했죠) 벌크업을 하지 않더라도 대쉬력만 끌어올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18-09-05 20:30:25

확실히 브라운 감독도 말씀하신 대로 시몬스의 볼 핸들링 비중을 줄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암만 봐도 역시 필라의 키맨은 펄츠 같아요.

WR
2018-09-06 09:30:36

말씀해주신 부분때문에 펄츠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2018-09-05 19:30:41

몰랐는데 굉장히 간결한 패싱을 통해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였군요
슛만 좋아져도 바로 올느바급 선수로 올라갈 것 같아요
차기 시즌이 기대됩니다

WR
2018-09-05 19:36:50

말씀처럼 시몬스는 간결한 패싱 게임을 선호하는 선수입니다. 볼을 끄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디시전 메이킹이 빠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WR
2018-09-06 09:31:24

제글이 눈요기에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좋은 말씀에 감사를!

2018-09-06 17:53:23

매니아진에 더 어울리는 고품격의 글입니다.

WR
2018-09-07 09:43:00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18-09-07 12:28:18

앤써님 글은 항상 읽으면서 많이 배워가네요~이 글을 읽고나니 시몬스의 선결과제가 막연한 슛이 아닌 높은 확률의 자유투 성공률을 통한 림어택 효율 상승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간간히 기사뜨는거나 인스타 확인해보면 시몬스는 성실성을 갖춘 친구인 것 같으니 금방 단점을 극복하고 르브론급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WR
Updated at 2018-09-08 16:37:28

제가 너무 늦게봐서 답변이 늦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즐라탄 님께 제 글이 도움이 된다니 기쁩니다. 말씀하신 부분에서 시몬스가 성장해 차기 시즌에 필리를 보다 높은 곳으로 이끌어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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