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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는 상당히 과대평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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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8-20 11:37:19

빅오라고 하면 서버럭이전에 NBA 60년 역사상 단 한번밖에 달성된적이 없는 진귀한 기록의 소유자였는데요.

매직과 더불어 굉장히 확고부동한 랭킹의 넘버 2 포가라고 할수 있죠.

 

 

하지만 사실 수상 내역을 보자면 약간 의아할 때가 있습니다.

 

우승 1회, 파엠 x

시엠 1개, 

 

저 우승 1회는 최전성기 카림과 함께한 것이고, 빅오 본인은 이미 전성기에서 많이 내려온 상태였습니다.

 

우선적으로 빅오의 커리어 2차 스탯을 보면

커리어 PER 23.2 WS/48 0.207

커리어 하이 PER 27.6  WS/48 0.278

상당히 훌륭하지만 전체적으로 커리나 크리스폴 급 선수보다 뛰어나다고 볼순 없습니다. 

 

사실 빅오의 커리어하이 시즌은 시즌 트리플더블을 했던 62-63 시즌이 아닌 그 다음시즌으로, 정작 시즌 트더를 한 시즌은 MVP를 받지 못했죠. 

 

물론 빅오는 데뷔시즌을 포함해서 무려 9년 연속 올느바 퍼스트 팀, 

5년 연속 MVP 3위 이내 랭크라는 기록을 통해서, 거진 10년간 리그 최고의 포인트 가드였다고 할수 있습니다만,  당시에는 개인성적과 팀성적을 분리하던 시기라, 올느바 팀이나 MVP에 팀성적을 많이 고려하던 지금이라면 수상실적은 상당히 빈약해졌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루키시즌 오스카는 퍼스트팀을 수상하고 MVP 5위를 기록하지만 신시내티 로얄스는 승률 50%를 달성하지 못하고 플옵에도 진출하지 못합니다. 좋게 말해서 진출 실패지 당시 컨퍼런스 꼴찌입니다. 신시내티가 당시 서부였는데 서부 4팀중 4위였거든요. 33승 46패로..

 

퍼스트팀을 받은 9시즌 중 플옵에 진출하지 못한 시즌이 3시즌이나 됩니다. 또한 3시즌은 승률 5할에도 실패합니다. 한번은 가까스로 5할.. 

29득점 7.5어시 6리바 PER 25.3을 기록하고 팀을 플옵에도 진출시켰음에도 써드팀에도 들지못한 15-16 하든이 본다면 기가찰 노릇이죠.

 

빅오가 활약하던 당시는 팀이 8-10개 였던 시기라, 현재 2라운드가 곧 컨퍼런스 파이널이었습니다.

플옵진출 커트라인이라면 컨퍼런스 4팀중에 3팀이 진출하거나, 팀이 늘어난 시즌에는 5팀중에 4팀이 플옵을 가곤 했죠, 신시내티 말년즈음엔 6팀중 4팀 정도? 지금보다 플옵 난이도가 훨씬 쉬웠던 시기임에도 플옵에 못가거나, 막차를 탄 시즌이 많았고, 소위 상위시드라고 할수 있던 적은 2번이었습니다. 컨퍼런스가 4팀일때 2위를 2번 해봤습니다.

 

50승 이상은 9시즌동안 딱 한번밖에 기록해보지 못했고요. (55승 25패, 80경기 시절)

또한 신시내티에서 우승뿐만 아니라 준우승 즉, 컨퍼런스 우승도 한번도 하지 못했죠, (현재 기준 2라운드 통과)

 

사실상 팀을 승리로 이끄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었고,

요즘이라면 속된말로 하위팀 에이스에서 스탯 뻥튀기된 스탯쟁이라는 말을 달고 살만한 선수였음에도

당시는 선수 수상에 팀성적이 거의 고려되지 않던 시절이라 올느바팀에 단골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플옵에서도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선수였으며,

유일했던 우승시즌인 70-71시즌에는 완전한 2옵션이었으나 그 이후 시즌에는 벅스의 2번째 선수라고 하기에도 애매했습니다.


반면 커리는 MVP도 2개, 우승도 2개이며, 팀을 3년 연속 리그 우승 및 컨퍼런스 우승,

2회 우승으로 이끈 리더였고, 자신이 올느바 팀을 받은 모든 시즌에 팀을 플옵으로 이끌었습니다. (그중 3시즌은 리그 우승이네요)

 

개인적으로는 14-15 파엠은 당연히 커리가 받았어야 한다고 보는 편입니다만,

적어도 역대 우승팀 멤버중 파엠을 수상하지 못했지만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를 한명 꼽아야한다면

당연히 커리가 꼽혀야한다고 생각하고, 완전한 사이드킥이었던 오스카와는 비교하기 힘든 수준의 플옵 퍼포먼스였다고 봅니다

 

다음시즌에 혹 골스가 또한번 우승한다면, 

저 같은 경우는 당연히 오스카보다 커리를 위에 둘 것이고,

아마 지금은 인정하시지 않을 분들도 커리가 포가 랭킹에서 매직 다음에 오는 것을 고려하게 되시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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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8-20 01:32:48

오스카 경기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스탯 뻥튀기 선수라고 폄하 될만한 선수는 아닌거 같은데 많은 nba 선수들과 레전드들이 롤모델이자 우상으로 여겨졌던 선수가 오스카라고 알고 있습니다. 예전 시대에 기준을 현재에 맞춰 버리면 심한 괴리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빌러셀의 11번의 우승 역시 지금과 같은 nba 체계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고 지금보다 훨씬 적은 숫자에 팀들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현재의 기준에서 폄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7-08-20 01:36:42

킬러님은 오스카 경기를 보고 평가하시는건가요?

윌트, 빌러셀, 밥쿠지, 밥페팃, 오스카, 제리 웨스트, 엘진 베일러, 

소위 레전드 들인데 솔직히 여기서 직접 풀경기 본 선수가 몇명이나 되시나요? 

솔직히 카림만 하더라도 밀워키 시절을 직접 본사람은 손에 꼽을겁니다. 

실제로 빌러셀에 대한 평가는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요. 

2017-08-20 01:44:33

오스카 로벗슨이 스탯과 승리에 괴리가 있다는 점은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빌 러셀에 대한 평가는 오히려 더 높아져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당시에도 기라성같은 스타들이 있었지만, 그 긴 기간동안 항상 러셀이 승리했었죠.
리그의 최고 슈퍼스타들은 모두 다른 팀에 있었거든요.
파면 팔수록 보스턴이 강해서 이겼던게 아니고, 러셀이 강해서 우승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WR
2017-08-20 01:47:06

개인적으로 빌러셀은 다른 보스턴 멤버들보다 좀더 유니크하게 "보이지않는"무언가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기는 합니다.

 

근거로는,

 

빌러셀은 대학시절에도 최강이었습니다. 소위 Bill Russell Era를 대학에서도 만든 선수죠

올림픽 금메달도 있고요

첫번째 우승과 마지막 우승때 멤버가 모두 다른 첫번째 선수이고 (두번째는 던컨)

코치로도 우승했고, 팀이 항상 탑독이었던 것이 아님에도 우승했습니다. 

 

그래서 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하는데, 사실 남아있는 스탯이 적어 알기가 어렵죠.

2017-08-20 01:56:58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players/r/russebi01.html
일단, 빌 러셀의 최전성기 스탯을 보면 플레이오프에서 득점과 리바운드가 모두 상승하는 타입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는 1차 스탯이라는 게 수비력이라는 요소를 하나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맹점이겠죠.
특히 러셀같은 수비형 빅맨은 상대 팀의 야투율 하락등으로 체크하지 않으면 진면모를 모르고 지나치기 쉬울 겁니다.

WR
2017-08-20 01:59:22

사실 상승해도 윌트보단 다 아래거든요..

윌트 팬분들이 있으면 욕먹을 말이지만, 전 윌트도 상당히 낮게 보는 편이라서.. 사실 수비력이 윌트가 러셀보다 정말 나빴을까라고 생각하면 잘 모르겠네요. 한정된 하이라이트만 가지고는 알기가 어려워서요. 득점은 또 먹힐대로 다 먹히거든요 빌러셀도.. 윌트한테는..

Updated at 2017-08-20 02:11:56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playoffs/1964-nba-finals-warriors-vs-celtics.html

동서부의 두 괴수가 맞붙은1964 시리즈를 보면, 두 팀의 유의미한 차이는 의외로 어시스트 입니다.
체임벌린 위주로 인사이드를 공략한 워리어스(?!) VS 존스, 하블리첵, 하인손등 G-F 라인이 고르게 득점한 셀틱스.
궂은 일을 담당하면서 어시스트를 5개나 뿌린 러셀이 4-1 승리자가 되죠.

2017-08-20 01:49:50

빌러셀은 매번 평가가 바뀔거같긴합니다 던컨을 좋아하는 팬으로 러셀또한 부각되는 선수라기보단 위대한 리더같은 느낌이 개인적으로 듭니다
러셀은 왠지 커리어가 인정되는 시대와 수상업적이 더 인정받는 시대에 따라 많이 재평가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네요 요즘같아선 저도 더 인정받아야된다곤 봅니다

2017-08-20 01:40:51

시즌 트더라는 기록의 유니크함이 업적중에 가장 위대해보였는데, 서버럭이 현대농구에서 해버리는 바람에 뭔가.. 좀 그렇게 된 것 같아요

2017-08-20 01:45:54

근데 솔직히 PER에만 기준을 맞춰버리면 이상하게 고대 선수들은 수치가 많이 낮아지더군요. 표본이 많지 않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페이스 등 이런 여러부분들을 감안한 시대적 상황때문인지... 어쨋든 그럼에도 퍼스트팀 9회의 수준은 절대 무시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R
2017-08-20 01:51:07

스탯의 종류가 적어 스탯이 PER 15근처로 더 분포가 집중되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다만 오스카는 적어도 당시 측정되는 모든 스탯에서 뛰어난 선수였음으로 PER에서 손해를 보았을 타입은 아닙니다. 턴오버는 반대로 측정되지도 않았고요. 

2017-08-20 03:49:45

대신 출장시간이 길지 않나요?? 그것때문에 효율적인 면에서 많이 깎아먹는 것 같습니다.

WR
2017-08-20 13:37:16

당시엔 다들 오래뛰어서요. 출장시간이 결정적 요인은 아닐것 같습니다.

2017-08-20 18:14:24

그러니까 전체적인 리그 탑 선수들 Per 또한 낮을 수 밖에 없죠. 효율성이 오래 뛸수록 떨어지니까요. 윌트도 50득점 25리바라는 말도 안되는 스탯임에도 정작 PER는 넘사벽 수준은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블락 스틸 수치가 제외된 것이지만 그것 감난해도 2~3정도 플러스된다고 하더군요.

Updated at 2017-08-20 20:48:01

per은 해당 리그 평균으로 계산하는거라 그런거랑 상관 없지 않나요?

전체적으로 오래 뛰었어도 한 선수만 오래 뛴게 아니기 때문에 해당 시대에 평균은 존재하고 그 평균대비 얼마나 뛰어난 수치를 내는게 per 보정 들어가는걸겁니다.

2017-08-20 02:15:43

이래서 시간이지나면 남는건 기록뿐이네요

2017-08-20 02:25:37

글쎄요... 사람들이 빅오를 어떤 위치에 놓는가, 그리고 글쓴이님께서 빅오를 어떤 위치에 놓는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빅오가 은퇴한 후에 밀워키 벅스는 59-23의 팀에서 38-44 의 팀으로 추락하죠. 카림이 계속 팀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구요.
그래서 팀을 승리로 이끌지 않는 선수라는 의견엔 전 쉽게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냥 본인이 잘하는게 팀을 승리로 이끄는거지 보이지 않는 무언가는 전 믿지 않거든요.
물론 조던 버드 같은 선수들은 별로 강하지 않던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 시키긴 했습니다만 그래서 그들이 오스카 로버슨보다 평가가 떨어지나요?
대부분 빅오보다 이 선수들을 위에 놓지 않던가요?
그들이 워낙 특별했던거지 그게 빅오가 폄하될 이유라고 보진 않습니다.
강점도 있고 약점도 있던 선수였습니다만 (사실 그마저도 플레이 한번 본적 없는 선수, 3점도 없고 턴오버도 집계되지 않던 시절의 선수를 평가한다는게 좀 조심스럽습니다만) 위대하냐 위대하지 않느냐로 따진다면 너무나도 당연히 그는 위대한 선수로 기억될겁니다.
다만 지금 커리역시 워낙 스페셜한 선수죠. 아직은 갈 길이 많은 선수라 쉽게 말하진 못하겠지만 아마 이대로 간다면 커리가 포가랭킹에서 매직 다음을 꿰찰것 같긴 합니다.
애초에 커리가 빅오보다 올타임 랭킹에서 더 나은 선수가 될것이다라는 주장을 하시고 싶은더였다면 둘의 커리어를 비교해야지 매니아에서 플레이를 본 사람도 없을 빅오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선수가 아니었다" 고 폄하하실 필요가 있으셨나 싶네요.

WR
Updated at 2017-08-20 03:22:20

벅스 성적의 추락은 오스카의 은퇴때문이라 볼수가 없죠.

은퇴시즌에 오스카의 WS은 5.9로 팀내 4위였고 그마저도 5위(5.3)랑 더 차이가 안나는 4위였습니다.

그다음시즌 카림은 부상으로 17경기나 결장하고 폼도 떨어져 본인 WS에서만 6이 감소했고, 팀내 3위 WS 8.2를 기록하던 알렌과 5위 5.3을 기록한 페리가 팀을 이탈했죠.

여기서 감소한 WS만 해도 20정도 됩니다. 오스카의 WS를 제외해도요.

실제 신시내티에서 퍼스트팀을 받은 9시즌중 절반은 플옵이나 5할승률에 실패하고 진출해도 거진 1라탈락이었는데 이게 폄하인가요?

그럼 어떤 선수라고 해야겠습니까?

Updated at 2017-08-20 02:37:00

일단 퍼스트팀 개수가 9개인데요...
커리+크리스폴 해도 2개+4개 =6개 입니다. 둘 합쳐서 빅오 퍼스트팀 갯수 넘기는게 쉽지않아보이네요.
커리가 그래도 백투백 엠브이피 및 우승2번 했으니 누적만 더 쌓음 넘어서지 않을까 싶네요.

WR
2017-08-20 02:51:57

그런식의 접근은 어떻게 보냐에따라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적용됩니다. 아이재이아 토마스, 빅오, 스탁턴, 밥쿠지의 시엠수를 다 더하면 커리의 시엠수랑 같거든요

2017-08-20 02:39:33

빅오를 자체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커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빅오를 평가하셨네요... 뭐든지 우위를 위한 비교를 하기 시작하다 보면 제한적인 것밖에 안 보입니다.
글쓴이 분께서도 언급하셨듯이 그 시절 빅오의 경기는 아무도 못 봤습니다. 그런데 그걸 현재의 선수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후자가 조금은 유리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커리는 현재진행형인 선수인데, 은퇴한 후에 비교하는 것이 더 옳겠죠.

WR
Updated at 2017-08-20 02:50:12

전혀요

자체평가가 목적이었고 우리가 현재 경험하고 눈으로 보고있는 선수중 비교대상으로 적절한게 커리밖에 없었던것 뿐입니다.

제시한 근거를 보지않고 의도를 짐작해서 목적을 판단해버리시면 제한된것만 보게되십니다.

2017-08-20 03:41:03

주장하신 근거를 반박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체평가가 목적이셨다면 굳이 비교하실 필요가 있었을까요? 글쓴이분께서 의도가 없으셨으면 비교 언급을 하지 마셨어야죠.
본래 순위라는 건 지극히 주관적인 건데 누군가와 대립해서 주장할 일말의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본인이 먼저 순위를 거론해놓고 독자들은 신경쓰지 말라는 것도 참 아이러한 것 같네요.

WR
2017-08-20 03:47:25

비교야 말로 가장 직관적인 방법이니까요. 다들 지금 우리가 보고 느끼는 커리의 커리어가 빅오한테 안밀린다는 사실에서 오는 위화감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순위 신경쓰지말라했다는건 무슨 말씀이신지 알려주시겠어요?

2017-08-20 04:11:06

글쓴이분께서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는 것이 아니라, 본문 말미에 분명 선수 둘을 비교해 순위를 언급하셨으니 당연히 독자들은 그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겠냐는 말입니다.
그리고 제 요지는 글의 내용이 '과대평가인가 아닌가'의 주제이지, 빅오의 역대순위가 어떻게 되냐는 아니니 굳이 그 순위를 그것도 다른 선수와 비교해 언급할 필요가 있었냐는 말입니다. 순위가 곧 평가는 아니지 않습니까.
이에 대해선 윗 댓글에서 언급해주셨으니 이해하겠습니다.

WR
Updated at 2017-08-20 03:14:51

첨언하자면
제가 처음 느바와 느바 커뮤니티를 접하면서 공식 외우듯 외우게된게

조던-전설의 3센터-매직버드-던샼코 였습니다. 그다음이 하킴 오스카였죠

포가에선 매직빅오는 고정 그다음은 약간 다르지만 대개 스탁턴 밥쿠지 아이재이아 토마스였고 그다음 내쉬키드..


뭔가 여기에 토를 달면 농알못이거나 선수를 폄하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분위기, 다른의견이 이상한 의견이 되는 분위기에 굳이 맞설 용기도 지식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외국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사 봤을때 매직은 평가가 훨씬좋았고 윌트랑 러셀은 천차만별.. 버드도 사람에 따라 다르고 오스카 하킴 샼 코비도 사람따라 다르더군요.


각자 자기 근거가 있고 기준이 있으면 무슨 주장도 해도되는 분위기라고 느꼈는데 여기선 아직도 전설의 3센터는 서로 붙어있죠. 사실 윌트와 러셀은 한가지 기준에서 서로 붙어있기가 참힘든 선수들인데도요.

오스카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솔직히 탑7 포가중에 매직 아이재이아 토마스말고 파엠있는 선수는 없어요 시엠도 2개이상 있는 선수는 매직 내쉬뿐..오스카는 소위 커리어 평가에 가장 중요한 우승, 팀성적이란 면에서 키드와 비슷한 정도라고 봅니다. 사실 동부우승 2회의 키드만 못하다고 볼수도 있고요. 대신 시엠과 정규시즌 퍼포먼스가 앞서서 키드보다 위에있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요.

전 그저 객관적으로 보고 싶은 것입니다. 제가 빅오에게 무슨 악감정이 있거나 하겠습니까, 제 지난글을 보셔도 커리를 싫어하진 않지만 커리팬이거나 골스팬은 아닙니다.

WR
2017-08-20 02:58:33

당시 퍼스트팀 선정 기준이 현재와 달리 팀성적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을 꽤 공들여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결국 퍼스트팀 갯수만 근거로 드시네요.

커리어 평가에서 우승과 시엠수보다 퍼스트팀 수를 더 쳐주는 경우가 있던가 싶습니다.

2017-08-20 03:13:47

그렇다고 쳐도 퍼스트팀이 팀성적에만 좌우지되지는 않죠. 개인기량이 압도적이면 퍼스트를 가져갑니다. 커즌스도 퍼스트는 아니지만 세컨드팀을 탄적도 있고 AD도 올해 플옵탈락했는데 퍼스트를 탔죠. 팀성적을 뛰어넘을 만큼의 개인기량을 보여줬던거죠

WR
Updated at 2017-08-20 03:19:31

60, 70년대에는 플옵탈락하고 퍼스트팀 받는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가드 퍼스트팀 2명이 둘다 플옵탈락팀에서 나온적도 있고 복수의 퍼스트팀이 탈락팀에서 나온적도 종종있었죠. 그러나 점차 팀성적이 반영되기 시작하고 그 수가 급격히 줄면서 이번 AD는 거진 20년 넘게 나오지 않던 기록입니다.

동일비교할수 없는 일이죠

2017-08-20 03:24:46

그렇지가 않은게 올 nba팀은 상대평가니까요. 그면 그당시에 빅오를 제치고 퍼스트를 탈만한 선수가 누가 있을까요.

WR
2017-08-20 03:36:29

올느바팀은 지금도 상대평가죠.
15-16시즌에 하든과 AD가 모두 올느바에 탈락했는데 당시 두 선수와 같은 포지션에 더뛰어난 선수가 6명이나 있어서였을까요?

물론 당시에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가드였다는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그리보면 밥쿠지가 오스카에게 밀리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밥쿠지는 무려 10연속 퍼스트팀에 우승도 더 많고 시엠수는 같죠..파엠을 주던 시절이라면 받았을 수도 있고요.

이래저래 역대 포가 평가에서 실적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봅니다.

2017-08-20 03:39:45

Ad는 결장경기가 많았고 하든은 위력이 많이 반감되었었죠. 써드팀정도는 탔어야된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해서 확실하게 올 nba를 탈기량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WR
Updated at 2017-08-20 03:44:06

하든은 그시즌 MVP 9위였고 가드포지션에선 5위, 슈팅가드중 1위였습니다. WS로도 당시 가드중 3위였는데 기량이 아니었다고 말씀하신다면 전 동의가 잘 되진 않는군요

2017-08-20 03:50:34

슈팅가드중 1위지만 그 시즌 가드 포지션에서 하든보다 잘한 선수들이 꽤 있었어요. 퍼스트가 커리-웨스트브룩, 세컨드가 폴-릴라드였고, 그 둘을 제치기에는 하든이 그렇게 위력적이지는 않았죠. 서드팀정도는 들어가야된다고 본다고 위에서 명시했습니다. 그리고 제 댓글에 요지는 올 nba가 팀성적을 고려하긴 하지만 그 성적을 뛰어넘을 개인 기량이 있을 시 퍼스트를 타간다는 거죠. 그 당시에 빅오 빼고 퍼스트에 누가 들어가야 되나요. 그리고 오스카는 누적기록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죠. 게다가 죄송하지만 오스카글에 커리의 내용이 왜 포함되어있는지는 의문스럽네요 

WR
2017-08-20 04:00:01

위에서도 썼던 것인데, 비교는 직관적이면서 효율적이죠. 공식화된 포가 넘버2의 커리어가 현재 직접 보고 겪는 포가의 커리어에 앞서고 있지않다는 말을 들었을때 느끼는 감정을 사용하려는 것입니디.

커리빠가 헛소리하는 걸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몇몇 계신걸 보니 의도한만큼 글이 따라주질 못했네요.

그럼 커리말고 누굴 대겠습니까? 웨스트브룩?

2017-08-20 04:03:31

음... 그렇다기 보다는 오스카의 가치평가에 대해서 글을 쓰셨는데 굳이 다른 선수를 끌어들일 필요가 없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오스카 그 자체에대한 평가그리고 그 당시 퍼스트트팀에 대한 평가에 대한 글만 있었더라면 좀 더 깔끔한 글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가지 좀 더 덧붙이자면 포가는 부동의 원탑빼고는 변동도 많고 약간 잡음이 많은 포지션이죠. 시간이 흐르게 되면 커리의 순위는 분명 올라가 있을 것이고, 다른 선수들도 순위가 오르락 내리락 할 것 같습니다.

2017-08-20 09:16:52

팀성적이 반영 안됐다기 보단

선수 풀이 워낙 작아서 

뽑을 만한 선수가 별로 없었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2017-08-20 03:12:53

원로들에게서 평가가 굉장히 높은 선수죠. 커리어로만 보면 이해가 안되지만 그만큼 보여준 퍼포먼스가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WR
2017-08-20 03:18:44

그건 분명한듯 합니다.
큰 사이즈와 운동능력, 좋은 슈팅, 다재다능함. 슈팅 제외하면 퍼포먼스기 조금 줄어든 작은 르브론의 인상이었겠죠.

2017-08-20 03:34:44

당시에는 개인성적과 팀성적을 분리하던 시기라, 올느바 팀이나 MVP에 팀성적을 많이 고려하던 지금이라면 수상실적은 상당히 빈약해졌을 것입니다.

 

->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죠. 근거를 드셨다고 하는데 본문 어디에도 안보입니다.

  설사 사실이라 하더라도 역시 빅오가 폄하될 하등의 이유가 없죠. 당시 기준으로 리그에서 제리 웨스트 정도를 제외하면 아예 빅오와 비교조차 할 선수가 없습니다. 그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차이인데 9번의 퍼스트팀 시즌중 그 누구도 빅오를 제치고 그 자리에 들 선수가 없어요. 있다면 한번 대보시면 좋겠네요.

 

 

WR
Updated at 2017-08-20 03:49:11

팀성적 고려하지 않으면 탐슨이 하든을 누르고 올느바팀에 들어갈 일이 있겠습니까?

플옵탈락팀에서 퍼스트팀 나온 사례 나열한 글이 돌아다녔는데 그걸 보시면 현재보다 당시에 개인성적을 훨씬 많이 본다는걸 아실텐데 놀라울 정도로 공격적이시네요

2017-08-20 03:55:24

클러치님은 팀성적 고려한다쳐도 빅오 대신 퍼스트팀 박을만한 선수가 웨스트 이외엔 안 보인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빅오의 퍼스트팀 9회 중에 팀성적도 좋으면서 스탯은 어느정도 되는 다른 경쟁자에게 양보할만한 해가 있던가요?

WR
Updated at 2017-08-20 04:23:40

개인성적으로 우위에 있는 선수는 거의 없다보면 되고, 보스턴의 밥쿠지, 샘존스, 필리의 Hal Greer가 팀성적의 우위를 통해 밀어내는게 가능은 했겠죠.

필리의 그리어는 역대최다승 68승을 하고도 승률 5할을 못한 신시내티의 오스카에게 밀리기도 하고 사실상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선수죠

2017-08-20 04:56:14

지금 제가 매해 퍼스트 세컨드 다 뒤져봤는데요. 밥쿠지는 이미 꺾일 시기였고, 그리어도 개인성적에서 너무 차이나네요. 그나마 언급하신 68승 준다 해도 1회 정도네요. 그 외 해에서 딱히 그리어가 밀어낼만한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아무리 팀성적 프리미엄 얹어준대도 말이죠.

WR
2017-08-20 13:24:26

제리웨스트 세컨팀받은 2시즌을 포함 66-69시즌, 루키 60-61 시즌은 현재 기준으론 못받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필리 68승 시즌뿐만 아니라 62승시즌에도 그리어는 세컨팀이었죠 당시 신시내티는 또 플옵탈락이었고요.

2017-08-20 14:22:23

빅오가 수상실적이 빈약해 졌을거라는 전혀 근거도 없고 설득력이 없는
이야기를 혼자서 당연하게 하셔서 누가 대신 들어갈만한지 꼽아보시라고
했는데 뭐가 공격적이라는지 모르겠네요
할 그리어, 샘 존스, 쿠지 등 누구도 해당시즌에 빅오를 밀어낼만한 선수는 없어 보이는데요?
50년전 선수 까내리는 근거가 겨우 하든 탐슨인것도 어이가 없어요
이 한번의 투표가 수십년의 nba투표경향을 대표하는것도 아니죠
이때 결과를 문제가 많다고 보는 견해 역시 많고 탐슨의 팀성적이 하든의 개인퍼포먼스를 눌렀다기 보다 몇몇 칼럼니스트들이 하든에 대해 저격하는 글들을 남겼고 기자들에게 나쁜이미지로 낙인찍힌게 큽니다
그리고 같은 시즌에 릴라드가 라우리를 제쳤고 올시즌 플옵도 못간 AD가 고베어를, 47승의 러스가 55승의 하든을 제치고 MVP를 차지한건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비슷한예를 들려면 얼마든지 더 가져올수 있어요
투표라는게 컴퓨터에 정해진 공식 대입해서 나오는것도 아니고 그때 리그 분위기나 트렌드, 임팩트, 개인의 퍼포먼스, 팀성적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서 나오는건데 그런걸 싹 무시하시니 설득력이 없을수밖에요
빅오 역시 같이뛴 동료선수들 감독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몇십년은 앞서간 선수, 당대 가장 도미넌트 했던 선수로 꼽고 있죠.
그 결과가 기록으로도 보여지고 있고 또한 수상으로도 나타났는데
그걸 당시를 겪어보지도 않은 팬이 부정하는게 넌센스네요

WR
Updated at 2017-08-20 16:56:38

제리웨스트 67-68, 68-69 밥쿠지 61-62 할 그리어 66-67, 67-68, 68-69 샘존스 66-67 이정도 시즌이면 팀성적 차이가 커서 현대 기준으론 밀릴수 있다고 봅니다. 휴스턴과 오클은 8승차이지만 저팀들은 많게는 30승가까이 적게도 15승은 차이납니다. 당대 가장 도미넌트하다고 하기엔 시엠이 한개네요. 밥페팃 2개 빌러셀 5개 윌트 4개. 퍼스트팀으로 보면 제리 웨스트, 밥쿠지, 엘진베일러도 당대 가장 도미넌트한 선수겠군요. 제가 뭘 싹다무시했다는거죠? 당대최고의 가드였다는 본글 내용은 안보기로하신겁니까?

2017-08-20 16:51:58

근데 팀성적이 반영되어 탐슨이 하든을 밀어낸 그 한번의 경우가 좀 어이없고 이상한거지, 그동안 쭉 개인성적의 간극이 크면 우위에 있는 선수가 수상했었죠
왜 굳이 현대 기준으로 빅오를 밀어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15승에서 30승 차이는 상당히 크게 다가오긴 하지만 팀원의 수준차, 예상 승수 등도 고려해야하고 복잡해지기에 allNBA팀은 그냥 개인성적 좋은 선수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017-08-20 19:55:15

당대 가장 도미넌트한 선수중 하나였다는건 제 주장이 아니라 오스카를 평가하는

그 당시를 겪은 선수들, 코칭스탭, 전문가들이 하는 말이에요. 뭘 비꼬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MVP가 적다고 해서 도미넌트하지 않다는 단순 결론은 당황스럽네요.

MDE라는 샤크도 1번, 역대 탑2 슈팅가드인 코비도 겨우 1번인데요

MVP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 팀성적 같은 변수도 작용합니다.

오스카는 벅스시절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팀운, 동료운은 없는 편이었고 그게 MVP투표에

영향을 미친거죠.

WR
Updated at 2017-08-20 19:58:13

코비는 도미넌트함과는 거리가 먼선수고 샼은 결장경기가 많았죠. 

팀운 때문에 MVP 표를 못받았다는건 말이 안되는데요 

엄연히 동시대에 다수의 MVP를 받은선수들이 있는데 당대 가장 도미넌트했다는 말에 어폐가 있는건 당연한것 아닙니까?

Updated at 2017-08-20 09:17:14

제가 고대 선수 중에 유이하게 인정하는게 윌트와 빅오 인데..

빅오가 볼륨 스탯만 좋았던게 아닙니다

PER, TS% 등을 봐도 당시 다른 가드들과 상대도 안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이었어도 팀 성적과 관계 없이 All-NBA에 뽑혔을 거고..

 

팀성적 안좋은 거야 팀메이트 수준을 생각해야죠.

2017-08-20 09:37:23

웨스트브룩도 플옵은 갔지만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만한 성적을 낸게 아닌데도 올해 퍼스트팀에 엠비피도 받았죠 하물며 요즘 보다 더 개인기량에 점수를 많이 주던때에 퍼스트팀 9번이라면 더더욱 개인기량을 증명한거 아닐까요? 그 커리도 올해 퍼스트팀을 못땄는데요 이번에 서브룩이 시즌 트리플더블 진행할때 못마땅해하는 사람들이 하던 소리가 있죠 "팀내에서 그렇게 몰아주면 누가 못하냐" 근데 사실 아무도 못했어요 그 오스카 로벗슨을 제외하면요

2017-08-20 10:10:50

약간 답정너 느낌이 있지만 보지 못한 시대의 것을 기록으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외의 기준에 대해서는 너무 무조건 네거티브하게만 보시는거 같네요

2017-08-20 10:14:14

본문 이야기는 오히려 오스카가 개인기량이 월등하다는것에 힘을 실어주는것 아닌가요?

WR
2017-08-20 10:59:25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는 것에 의심을 품은 것이 아닙니다.

2017-08-20 12:34:27

그럼 얘기끝난거아닌가요? 개인 기량이 뛰어나니까 포가 2위에 지금과 같은 평가를 받는거겠죠.
저도 역대 포지션 2위권 선수가 적어주신 파엠없는 우승 1번에 mvp 한번이면 상대적으로 좀 적은거 아닌가 동의하다가 퍼스트 9회에서 그럼 됐네라고 생각을 마무리했네요

WR
Updated at 2017-08-20 13:38:47

왜 끝나죠? 동시대 최고 가드란 말이 역대 넘버2 포가란 의미로 바로 치환이 되나요?
그럼 MVP 더많은 내쉬 커리가 더 위라고 말해도 되나요?

그럼 같은 논리로 글입힌님 동시대에 퍼스트팀과 우승더많은 밥쿠지는 당연히 빅오보다 높게보시는 건가요?

Updated at 2017-08-20 16:59:55

그러니까 동시대도 몇년이 아니고 9년이면 역대급이고 우승이나 mvp가 없는것도 아니고 그만큼 그의 경기를 본사람들이 느낀 의견들이 전해내려와서 다수가 역대 2위라고 본다면 충분하지않겠냐는거죠.

2017-08-20 11:01:30

스탯의 양이 엄청나서 높이 평가되지만 그 당시는 경기 페이스가 너무 빨라서 30-10-10도

평가절하할 점이 있죠. 웨스트브룩의 올해 스탯을 당시 경기 페이스로 환산하면 40-13-13 정도입니다.

 지금의 웨스트브룩도 여러 가지 평가절하를 당하는 상황에서 빅오는 말할 것도 없죠.

2017-08-20 11:39:36

작성자님의 근거는 이해가 갑니다만....전 예전경기를 찾아보는게 취미래서.. 빅오의 경기를 한 20경기 정도 보았는데, 확실히 3점도 없고, 선수들의 스킬도 지금 선수들의 스킬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고대괴수의 경기도 그렇구요. 솔직히 고대괴수, 빅오, 다른 여러 예전 선수들이 지금 nba에서 뛴다면 솔직히 퍼스트팀에 확실히 들어간다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농구는 또 그때의 농구 나름대로 봐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때의 트렌드가 있거든요. 그래서 오스카의 per같은 경우도 그 시절의 선수와 비교하는것이 맞지, 지금처럼 고효율의 농구를 하는 시절의 선수와 비교를 하는건 좀 무리가 있지않나 싶네요.

그리고 오스카의 경기를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재미없는 경기들 속에서도 5분만 있으면 빅오가 누구인지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엄청 튀고 센스가 대단해요. 또한 경기장 밖에서는 에고가 엄청난 선수였지만, 팀안에서 만큼은 정말 굉장한 팀플레이어에요. 당시 경기페이스가 굉장히 빨랐기때문에 엄청난 업템포농구가 대세였는데, 컨버스 신발을 신고, 그렇게 튀게 경기하는 것을 보시면 굉장히 놀라실겁니다.


참고로 당시 페이스는 110~120대
지금의 페이스는 90-100대입니다.

아무튼 커리가 빅오의 커리어보다 좋은 커리어를 가질것이라는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커리 역시 아직 파엠이 없기때문에 확실하게 자리를 굳건히 하려면 파엠이 필요할 것 같네요. 저 같은 올드스쿨의 타입의 팬에게는 듀란트의 합류로 커리가 지금은 더맨으로 보이지도 않고, 자신의 커리어에서 상당한 손해를 볼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죠.

빅오의 경기를 몇경기라도 보시고 과대평가를 논하셨으면 좀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좀 드네요 그런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WR
2017-08-20 12:36:45

저도 몇경기 봤습니다. 분명 당시 시대에 맞지않아 보이는 움직임이 인상깊은 선수였습니디만 1000경기중 남아있는 20경기로 그선수의 커리어를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않으니까요.

빅오의 경기를 20경기보신 dogbird님께서 그 경쟁자들의 경기도 그만큼 보신것은 아닐테고 설령 보셨다하더라도 편견없이 보기힘드실것이며 편견이 없었다고 자신하시더라도 같은 경기를 봐도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를수도 있으니까요.

2017-08-20 12:56:01

카림, 빌러셀, 월트, 밥쿠지 등 여러 경기를 봤습니다만.. 제 말은 작성자님께서 평가하시기엔 너무 오래전 존재들이란거죠. 저 역시도 그렇지만, 작성자님께서는 몇경기보시고 판단하시는거 아닙니까. 작성자님께서 저보다 그 재미없는 옛날 경기를 더 보셨을리도 없구요. 그런 제가 편견없이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작성자님께서는 어떻게 그 선수들을 평가하실 수 있습니까?

WR
2017-08-20 13:02:01

Hal Greer, Sam Jones의 경기도 충분히 보시진 않으셨겠죠. 전 경기로 판단하지 않네요. 특히 옛날 선수들은요. 보고 대단하다 느끼는건 있지만 그걸 바탕으로 현대 선수와 커리어비교에 활용하진 않아요.

2017-08-20 13:12:04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매직 전후로 커리어 평가를 나눕니다. 고대 괴수와 현대 선수들의 평가는 지양하는 편이구요.

 

제가 글을 남긴 이유는 작성자님께서 커리와 하든을 끌고오셔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경기를 보고 직접 비교가 힘든 상황에서, 지금 선수들을 스탯과 수상실적만으로 판단하시는거 아닌가요? 심지어 고대의 수상실적은 폄하하시는 중이구요.

 

차라리 글 내용이 오스카 로버트슨의 커리어 랭킹의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작성하셨으면 모르겠지만, 애시당초에 강력하게 확신하시는 투로 오스카 로버트슨이 과대평가되었다고 말씀하셔서 댓글을 남긴 겁니다. 심지어 경기를 보시지 않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WR
2017-08-20 13:21:54

재논의가 필요하다와 과대평가되어있다라는 표현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과대평가가 되어있으니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말이지 않습니까? 정확히는 전 오스카가 더이상 넘버2가 아니다 혹은 커리기 넘버2다라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며, 빅오의 커리어가 그렇게 넘사벽이 아니며 충분히 현대 선수들이 비빌수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저도 몇경기 안됩니다만 오스카 경기를 찾아서 본적이 있고 그 열몇경기 차이가 dogbird 님과 저 사이에 대단히 엄청난 차이를 만들거라고 생각되진않습니다. 님께서도 현재 모든 선수들의 경기를 전부 챙겨보시면서 평가하시는건 아니지않습니까?

60년대 선수한테 넌 안봐서 몰라 식의 접근은 당황스럽네요

2017-08-20 13:37:26

어떻게 "상당히 과대평가 되어있다" = "재논의가 필요하다"

입니까? 어조부터 상당히 다른데요.

현대 선수들이 비빌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럼 그렇게 작성하셔야죠.

지금 작성하신 댓글과 저 위의 작성글은 상당한 차이가 있네요. 

제가 오스카 로버트슨을 다른 선수랑 비교하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도 표본이 적기 때문이죠. 

작성자님과 제 차이를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작성자님께서 저보다 농구에 대해서 많이 아실 수도 있죠. 다만, 작성자님과 저 역시도 오스카 로버트슨에 대해서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함부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 경계해야한다는 것이죠.

WR
Updated at 2017-08-20 16:57:14

그럼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는 새로 등장한 선수가 너무 대단해서 다른 하나는 시대가 가면서 기존 선수의 평가가 하락해서겠죠. 평가를 왜 함부로해선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신성불가침의 영역도 아닌데요. 기준이 명확하고 동일하게 적용만 하면 조던 할애비도 평가할수 있지않겠습니까?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경쟁과 성취, 그리고 비교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평가는 관전이외에 스포츠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본글에도 남들에게 제 기준과 평가를 강요한것은 아닙니다. 저라면 커리가 우승을 추가하면 빅오보다 높게둘것이라고 한것이고 그 후에 문장은 고려하는 분들이 있을거라는 건데 이게 함부로 평가하는 거라고 말씀하시는건 저로선 좀 아쉽네요. 저도 기록 열심히 보고 작성한 거거든요.

2017-08-20 14:13:38

아 예 알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7-08-20 17:07:19

경기로 판단하지않는 거에서 이미..

WR
2017-08-20 17:44:27

50년전 선수들을 직접 경기보시고 평가하시나봐요? 결국 위에 댓글에선 남들이 그리 평가하니까 맞지않겠느냐는 논지아니셨습니까?

2017-08-20 12:15:52

저도 예전에 10경기정도 본적이 있었는데 진짜 농구를 잘해요. 볼소유가 많아서 그런지 독보적으로 팀에서 빛나는 존재더라구요.

저도 캐리한 우승이 없다는 점이 항상 아쉽지만 다수 퍼스트팀에서 충분히 "그 시대의 최고를 오래 지킨 선수"로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당장 그 대단했던 커리도 올해 세컨팀으로 내려가는걸요.

또한 당시의 팀이 적은건 그만큼 선수들 쏠림현상이 심했고 신시내티같은 팀에서 우승시키는게 극도로 어려웠던 걸로 저는 생각하고 있거든요. 작성자님 근거도 좋지만 약간 결과를 정해놓고 자료들을 해석(퍼스트팀 가치에 대한 판단이라던지)하시는 부분이 있는것 같네요.

WR
2017-08-20 12:57:22

개인적으로 퍼스트팀이나 MVP같은 개인수상에는 팀성적을 좀 적게 고려했으면 하는 편이라 오히려 당시 기준이 더 맞다고 느끼는 편입니다.

오스카는 어마어마한 스탯에비해 정규시즌 팀성적과 플옵성적이 모두 나쁜 선수였고 이런전은 현대기준에선 당연히 평가가 떨어지는 부분입니다. 타운스가 25득점 12리바찍고 써드팀에도 못들어가지않습니까? 개인적으로는 AD를 파포로 본다면 올시즌 탑센터 넉넉히 탑2라고 생각하지만 팀성적이 나빠 스탯 그자체에도 의심의 눈길을 보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건 타운스뿐만 아니라 AD도 그렇고 러브도 그랬고 블랙캣 시절 조던도 그랬죠.

동일하지 않은 기준으로 보고있고 뛰어난 선수임에는 분명합니다만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고평가를 받고있다는 생각을 적어본것입니다.

Updated at 2017-08-20 15:02:43

빅오의 좋은 스탯 등은 그 시절이 그런 거다 식으로  낮춰서 폄하하려하고

빅오의 떨어지는 스탯에만 초점을 두고 자세히 풀어서 글을 쓰시네요  

 

팀을 승리로 이끄는 유형의 선수였는지 아닌지 알수가 없는

본적이 없는 선수인데 무조건적으로 단정짓고 계시네요 

 

본문이나 리플들 다신것 보면

의견 제시가 아니고 그냥 무조건 내 의견이 맞다  

라는 어조이고 또한 완전하게 빅오는 커리 밑이다 라고 정해놓고 쓰신 글인데요

 

본적이 없는 잘 모르는 선수를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띄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깎고  단정적으로 내 말이 맞다 

이런 투는 공감을 부르기 힘듭니다  


 

WR
Updated at 2017-08-20 17:46:52

제가 좋아하는 선수를 띄우기위해서 쓴게 아닌데 다들 그렇게만 보시는군요. 제가 글을 못쓴 탓이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커리팬도 아닌데말이죠. 오히려 전 AD팬이라 빅오처럼 팀성적이 수상실적을 못따라가는 선수를 응원하고있으니 팬심에 기반해서 글을 썼으면 빅오를 추켜세우는게 이득이죠.

2017-08-20 22:45:11

 선수평가를 하는데 왜 갖가지 가정을 덕지덕지 갖다붙여서 평가하는지 모르겠네요;

현대의 기준으로 못받았을 수도 있을지언정 당시 기준으로 받았고 그게 커리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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