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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자 논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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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0 01:31:02

오프시즌중 게시판에 뜨거운 지배자 논란이 뜨겁네요..약 13년간 nba를 보고 매니아도 눈팅으로만으로라도 매일같이 들어왔는데 올시즌 유독 심한거같습니다.
저에겐 이 논란이 그저 제가 좋아하는 선수 혹은 팬이 아니라도 선수로서 존경하는 선수들 줄 세우기로 밖에 안보여 마음이 안좋네요.
이 지배자 논란이 자기가 팬이 아닌 선수의 커리어적 약점을 물어뜯고 헐뜯는 그런 모습으로 밖에 안보여집니다.저에겐.
전 가넷팬으로 nba를 처음 접했습니다.
한때는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꺼라 믿었는데
겨우 플레이오프도 못가던 미네소타에서 보스턴으로 팀을 옮겨 단 한번의 우승 거기다 파이널mvp도 못받았습니다.우승 후 다음시즌부턴 한번의 부상으로 노쇠화가 훅 다가왔죠.
그래도 전 가넷이 좋았습니다. 최고가 아니여도
그의 플레이에 그의 박력 넘치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여러분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저도 한때 그랬으니까요.
그치만 진정으로 한 선수의 팬이라면
조금만 더 서로 배려하고 인정할껀 쿨하게
인정하는 그런 분위기가 됐음합니다.
어찌되었든 지금 논란되는 선수들이 있기에
더욱 즐겁게 nba를 볼 수 있는거라 생각이 드네요. 늦은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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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8-20 01:34:55

 제가 매니아를 보면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것중 하나가 지배자논란, 원맨 혹은 더맨 우승 논란 뭐 이런것들입니다. 정확한 정의가 있지도 않은 말들을 가지고 왜 감정싸움까지 가는지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2017-08-20 02:50:01

지배자는 좀 뜬금없긴했죠. 누가 처음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배자라는게 무슨 게임에서 조건 충족하면 주어지는 칭호도 아니고 밑도끝도없이 다들 맘대로 기준세워서 지배자네 아니네 갑론을박하다가 감정상해서 싸우고. 리그를 호령한자, 리그를 파괴한자, 그냥 막 다 만들수있을것같아요

2017-08-20 01:42:41

예송논쟁의 민족입니다.
으헝.

Updated at 2017-08-20 02:44:33

가넷과 던컨의 경기는 거의 빠짐없이 봤는데 둘의 매치업은 100% 동등한 수준이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의 스탯하락도 집중견제와 과중된 공•수 롤에 의한 체력고갈이 주원인 이었구요. 이건 지금 최고의 선수라고 할 수 있는 듀란트도 똑같이 포스트 시즌때 겪은 일이죠. 3번 파이널 동안의 커리도 그랬구요.
사실 포스트 시즌때의 활약은 강철가슴이니 두부멘탈이니 보단 팀 전술을 짜는 감독의 능력과 상대팀의 견제와 주어진 롤에 의한 체력부담이 80~90%는 차지한다고 봅니다. 아이솔 능력이 중요한 라스트샷을 제외하면 클러치 능력도 결국 선수 역량에 수렴한다고 생각하구요.
버드,던컨과 함께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프론트코트 플레이어인데 커리어가 이 이상 없을 정도로 꼬이고 최전성기는 지나가 버렸지만 좋은 동료와 뭉쳐서 풀릴만하니 부상을 당해서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저에겐 던컨과 동등한 역대 최고의 pf였습니다.

쓰고보니 작성자님의 의도와는 그다지 관계도 없는 글을 줄줄 써버렸네요.
저도 오프시즌동안 이런 상호 비방적인 논쟁이 참 지겹습니다.

2017-08-20 11:23:50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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