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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릅탄돌리기'라는 용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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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16:51:58

제 주위의 nba팬인 친구들이 르브런을 비난할 때, 거의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이 새가슴이라는겁니다. 거기에서 파생된 비하적 용어가 '릅탄돌리기'인데요. 나무위키의 르브런 단점 항목에 떡하니 기정사실처럼 나와 있는걸보곤 깜짝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론 참 터무니없는 비난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보통 그 비교 대상이 역사상 최고의 클러치 플레이어로 손꼽히는 코비나 조던이었습니다. 애초에 그들과는 플레이스타일이 아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매니아 여러분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p.s. 매번 르브런 얘기만해서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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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01-19 16:55:42

오히려 팀원들이 르브론에게 폭탄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 보이는데요. 르브론은 충분히 클러치에 강한

선수이고 수치로 찾아보면 코비는 생각보다 클러치에 정확한 슛성공률을 가지고 있지않을겁니다.
LA팬이자 코비팬으로서 정말 많은 경기를 봤지만 클러치에 코비도 수많은 슛을 미스했습니다. 물론 코
비는 클러치에 소유권을 독점했던 선수이지만요.. 르브론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고 봅니다.
조던은.. 여기까지..
WR
2017-01-19 16:57:33

제 생각에 르브런은 미드레인지가 주요 옵션인 선수가 아니고, 본인 플레이 스타일이 선 돌파후 오픈인 동료에게 킥아웃, 혹은 스스로 마무리같은데, 클러치 타임처럼 골밑 수비가 탄탄하면 더 좋은 효율을 위해 패스를 내주는게 자연스러운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017-01-19 16:58:04

작년만 해도 온갖 조롱하는 뜻에서 사용됐지만 우승 이후에는 팬들도 장난 삼아 하는 말로 변한거 같아요 서장훈이 득점 위주로 하지 않으면 우승 절대 못한다고 했지만 파이널에서 르브론만의 방식으로 증명했으니까요 

WR
2017-01-19 17:02:16

르브런의 플레이를 오래 보신 팬이라면 그는 선득점 마인드의 선수가 아님을 금방 아실 겁니다. 애초에 동료를 찾아주는 능력이 강한 선수인데 득점 위주로 억지로 하면 오히려 경기가 안풀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르브런은 비교대상이 아니라 그냥 르브런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봐주셨으면 하네요.(마지막줄은 어빙신님께 드리는 말은 아닙니다;)

2017-01-19 16:59:24

자신의 방식대로 3번 우승한 선수인데요 뭐. 더이상 검증이고 증명이고 자시고가 필요한 레벨이 아닙니다.

WR
2017-01-19 17:03:0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7-01-19 17:01:20

르브론은 효율을 중요시하는 스타일이라 중요한 순간에도 수비가 집중된 자신이 반드시 슛을 던지기보다 좋은 자리에 있는 동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패스를 해주죠.
그게 실패하는 경우가 나오다니 비아냥거리는 식으로 얘기하는 말이 릅탄돌리기죠.
그런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은 직접 던져서 실패했으면 왜 패스 안했냐고 했을겁니다.

WR
2017-01-19 17:03:34

정확하신 말씀입니다. 전적으로 동의하네요.

Updated at 2017-01-19 17: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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릅탄돌리기라고 까면 이제 이렇게 대꾸해줄수가 있죠 ㅠㅠ

2017-01-19 18:46:33

귀엽네요 르브롱~

2017-01-19 17:01:29

보다 완벽한 공격 기회를 만들기 위해 패스를 하는거라 그게 새가슴이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안티들이 보기에는 딱 트집잡기 좋은 행태이긴 하지만요. 본인이 맘만 먹으면 또 잘 하잖아요? 루 감독도 파이널에서 르브론에게 푸쉬한 이후로 잘했듯이요.

WR
2017-01-19 17:05:06

맞는 말씀입니다. 그의 플레이를 제대로 모름을 반증해주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마치 맞는 사실처럼 돌아다니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2017-01-19 17:03:43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닌것이
클러치에는 다소 터프샷이어도 빨리 슛을 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수비집중력이좋아서 완벽한 오픈찬스를 만들어내기어려운데

르브론의 농구스타일은 효율을 중시하다보니 패스하는것인데 이게 아쉬울때도있긴합니다

물론르브론의 플레이는 승리를 위한 계산적인 플레이죠

그냥 졌을때 나오는 비아냥이고 이기면 문제없는 거고

근데 사실 르브론이 억지로 점퍼쏘는것보단 어빙등이 터프샷쏘는게 더 믿음직스럽긴합니다


그래도 르브론도 많은 위닝샷과 클러치샷을 메이드한 클러치 강심장이죠

졌을때 각인된 몇몇장면들이 계속 기억에 남아서 그런가봐요

WR
2017-01-19 17:08:33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본인도 직접 말한적이 있는데 르브런은 가장 효율적인 공격을 위해 수비를 몰아놓고 킥아웃주는것을 즐겨합니다. 오픈인 동료에게 공격기회를 주는것을 새가슴으로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위닝샷, 클러치샷, 클러치게임에서의 활약등만 봐도 사실상 새가슴논란은 사라진거나 다름없는것 같습니다.

2017-01-19 17:04:20

릅탄돌리기는 사실상 르브론이 스스로 해명을 끝낸 문제라고 봅니다
오히려 릅레블링이 좀 걸리는듯...(물론 NBA가 스텝을 좀 느슨하게 보긴합니다만)

WR
2017-01-19 17:09:35

저도 사실 트레블링 문제는 고쳤으면 합니다. 르브런급의 선수가 그런 잔실수가 반복되는건 보기좀 그렇더군요.

2017-01-19 17:05:04

뭐 모든 포제션에서 아예 한번도 없다고는 말 못하죠. 자기가 처리하면 안들어갈꺼 뻔하니까 죽은볼을 3점 슈터한테 준다고 보는건데

실제로 경기가 안풀릴때 죽은볼을 준적도 많았죠. 제이알 같은 경우는 그걸 꽤 잘 처리 해줬고요. 근데 요즘은 슛에 자신감이 생겨서 그냥 자기가 던지는것 같더라구요.

근데 뭐 경기 안풀릴때 모아놓으면 다 비슷해요. 르브론이라고 완벽한건 아니니....

WR
2017-01-19 17:11:13

의견 감사합니다. 본인이 야투감각이 좋은날엔 스스로 마무리하고, 아닌 경우엔 최대한 오픈기회를 만들어 동료에게 주는것이라고 봅니다.

2017-01-19 17:05:19

어빙신라면님 말씀처럼 이건 좀 결과론 측면이 있어요. 


받는 동료가 기가막히게 넣으면 좋은 패스가 되는거고 어리버리하다가 못넣으면 르브론, 젤 잘하는 니가 왜 책임지지 않았느냐가 되는.. 게다가 시간을 다 쓴 후에 뒤나 옆으로 넘겨주는 경우도 종종 있었으니 그러다 지면 조롱 많이 받았죠. 
WR
2017-01-19 17:13:27

스스로가 완벽한 공격기회창출에 집착하다보니 볼 소유시간이 긴 점은 저도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굿님 말씀처럼 이건 결과만을 가지고 만들어낸 다소 황당한 논리라고 봅니다.

2017-01-19 17:06:45

릅탄돌리기가 나온김에 질문합니다. 혹시 릅상용섬은 무엇을 뜻하는것인가요?

2017-01-19 17:10:31

르브론 트레블링 콜이 안불릴때 릅상용섬이라고 하죠

Updated at 2017-01-19 17: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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릅상용섬

심판과 전세계 관중들이 눈을 부라리고 지켜보는 중압감을 이겨내고

승리에 대한 의지로 골대를 향한 한 발 을 더 내딛는 용기가 있어야만 완성되는 궁극의 오의.

WR
2017-01-19 17:14:07

웃프네요.

Updated at 2017-01-19 17:16:29
바람의 검심이라는 만화를 보시면 주인공 켄신이 천상용섬이라는 비기를 체득하게 되는데,
이 비기를 시전하기 위해선 평범한 발도술과는 달리 과감히 한발을 내딛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2발이 채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축발을 옮기는 등 한발을 더 내딛는 용기로
진 플레이(?)를 해내는 르브론을 보며
헤이터들이 르브론 + 천상용섬을 합성시킨 용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WR
2017-01-19 17:17:31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2017-01-19 17:20:04
2017-01-19 17:21:21

감사합니다. 아이디어는 좋네요.

2017-01-19 17:26:18

이거 웃기네요

2017-01-19 17:43:12

이것만큼은 풍자와 해학이 충만한 기가 막힌 용어라고 생각해요.

2017-01-19 17:47:36
본토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센스죠.
저도 늡갤에서 처음 보고 감탄이 나왔네요
2017-01-19 18:35:15

와 릅팬인데 도서관에서 빵터졌어요

2017-01-19 17:23:38

코비의 효율성, 르브론의 클러치패스는

이미 스스로 증명 끝냈다고 봐야하는데

여전히 많은 분들이 문제 삼고 계시죠.....


오닐의 자유투와 던컨의 간지는 문제 삼지 않는데

스윙맨이라 그런가 .....

WR
2017-01-19 17:25:41

그러게 말입니다. 깔거면 제대로 된 논리로나 깔 것이지 말이에요.

2017-01-19 17:33:05

히어로볼 시대의 잔재랄까 에이스가 클러치를 결정 지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고, 또 릅이 받는 기대치는 mj+mj였으니까 시카고의 mj와 비교하다보니 나오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장면에서 주춤 하던게 머리에 남아있으니까요. 보통 중요한 경기에서의 임팩트는 다른 수십경기의 기억을 지워버리죠.

WR
2017-01-19 17:36:06

그렇습니다. 마사장님과의 클러치능력 비교는...

2017-01-19 17:39:08

본인이 터프샷을 너무 꺼려서 그런것 같아요. 막상 경기보면 진짜 필요할때는 셀렉션이 뭐고 다 뚫고 넣어주면서 우승까지 이루었기에 이제는 식은 떡밥아닌가 싶어요.

WR
2017-01-19 17:41:57

맞는 말씀입니다.

2017-01-19 17:46:31

항상 그렇죠. 누구랑 비교하냐에 따라 새가슴이 될수도 있을수도 슈퍼 클러치 슈터가 될 수도 있는거죠.

신발장수와 비교하면 모두가 오징어로 보이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 조던도 성공한 클러치만큼이나 실패한 클러치도 있었으니까요.

결국 사람들은 본인이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려고 하는 경향때문에 어쩔수가 없어요.
까려고 하려면 조던도 깔수 있는게 사람 마음인지라..
르브론의 폭탄돌리기(?)는 그냥 몇몇 장면들을 물고 늘어지는것에 불과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미스터 클러치라고 알려진 코비보다도 통산 클러치 성공률이 더 좋은데 릅탄이라는 말은
어울리지가 않죠. 그가 성공한 수많은 클러치들은 기억에 지우고 실패한것만
물고늘어지고 회자시키니까 사람들 인식에 그렇게 남는 것이겠죠.
만약 코비나 조던도 실패한 것만 한 10년 말하고 그런 사람이 많아지면
코탄, 조탄 이러면서 인식될겁니다.

거기다 이건 다분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클러치는
마치 타자의 득타율과 같이 어느정도는 허상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오히려 전 클러치보다 엘리미네이션 게임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그 한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냐가 클러치 몇초짜리 보다 더 가치있다고 생각해서요.
40분을 못하다가 클러치 한방 넣으면 잘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보거든요.
애초에 40분을 잘하는게 팀에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롤플레이어급이라면 필요한 순간에 잘해주는게 중요하지만
한 팀의 1옵션이 40분 죽쓰고 마지막 잘해주는게 전자보다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WR
2017-01-19 18:10:56

깊이있는 의견 감사합니다. 저와 생각이 같으시네요.

2017-01-19 17:47:12

까는 용어도 어느 정도 수긍할만한 점이 있어야 웃고 즐기는데 릅탄돌리기란 말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아서 좋게 보지 않아요. 웃기지도 않고. 르브론은 최고의 패서죠.

WR
2017-01-19 18:11:13

저도 그렇습니다.

2017-01-19 18:07:30

본인이 잘하는 것의 차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릅을 역대 3위안에 드는 선수로 생각하지만, 억지로 클러치 슛을 쏴서 넣을만한 스킬셋을 갖추고 있는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르브론은 본인이 잘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일 뿐이라고 보고, 그게 잘못됐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WR
2017-01-19 18:11:47

그렇습니다. 넣어준적도 꽤 많고 말이죠.

2017-01-19 18:34:40

르브론 팬으로써 본 게시물에서 유일하게 저와 생각이 같은 리플이라고 생각합니다.

릅탄돌리기 (?)가 발생하는 이유는 새가슴이어서도 패스에 너무 집착하는 성향이어서도 아니고 본인의 능력의 한계에 대한 자각과 상황에 대한 판단, 효율성을 추구하는 개인적인 성향이 절충된 결정들이라고 봅니다.

WR
2017-01-19 18:42:30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017-01-19 18:08:36

저는 샷클락 적게 남았을때 르브론의 패스가 살짝 문제된다고 봅니다. 저번에 몇 번 경기를 보는데 특별히 기억에 남은 장면들을 말하자면 샷클락이 5초보다 적게 남은 상황에서 트리스탄 탐슨에게 포스트를 넣어주고, 또 샷클락이 끝나는 순간 롱2 위치에 있는 트리스탐 탐슨에게 공을 넘기더라고요. 분명히 탐슨이 그걸 메이드하지 못할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요. 아무리 르브론이 이타적이라고 하더라도 팀의 에이스 스윙맨인데 탐슨 대신 자신이 던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제이알같은 슈터는 상황과 관계없이 자신의 리듬에 맞춰 터프샷도 쏘고 메이드도 시킬줄 아는 그런 선수이기에 르브론과 잘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르브론에게 어느정도 터프샷을 쏴줄수있는 동료가 필요하다는걸 의미하죠.
같은 이유로 제가 몇번 그리핀을 비판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공을 오래 쥐는 선수에게서 간결한 터치를 가져가는 선수들보다 죽은 패스가 많이 나오는건 어쩔수없는 일입니다. 패스가 잘 되려면 선수 개인의 능력뿐만 아니라 동료들이 그만큼 움직여줘야되죠. 동농에서도 이러한 기본적인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고요...

WR
2017-01-19 18:13:45

볼소유 시간이 긴건 확실히 단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농에선 가만히 서서 기브 미 더 볼!! 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2017-01-19 18:20:34

11년도 댈러스와 파이널이 너무 임팩트있어서 아직도 릅탄돌리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는;;

WR
2017-01-19 18:49:06

상대가 클러치의 달인소리듣는 사기츠키이기도 했죠.

2017-01-19 18:32:08

작년의 우승과 함께 많이 희석됐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다른 슈퍼스타에 비해 패스가 많은 성향이 있어서 그런거 같네요. 그게 나쁜건 아니지만요. 실제로 제작년까진 4쿼터 혹은 클러치 상황 새가슴의 대명사였으니까 그럴만도 했고요. 허나 작년 우승으로 이젠 그런 말들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나 싶네요. 그런거 보면 우승이 참 좋은거 같습니다. 

WR
2017-01-19 18:44:52

우승이 희석시킨게 아니라 원래도 확실시 하기엔 허점이 많은 논리인것 같습니다만..아무튼 의견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 적어주신 다른 댓들도 보셨으면 좋겠네요.

2017-01-19 18:32:29

그냥 패스가 릅탄이 아니라 매니아 펀게에도 올라왔던, 샷클락 다 되어가는데 죽은패스 돌리는걸 릅탄이라고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제이알이 종종 떠안고 바레장도 받았다가 반송한 적 있고(이게 르브론은 거들뿐이란 제목으로 올라왔죠) 어빙은 그걸 받아 딥3를 성공시켰죠 아마.
작년에 저 어빙에게 준 패스때문에 파이어 났었죠. 미드레인지에 있던 르브론이 2초 남기고 딥3 위치에 있던 어빙에게 준 패스가 과연 클러치패스냐 릅탄돌리기냐 하는...

WR
2017-01-19 18:46:31

의견 감사합니다.

2017-01-19 18:43:12

나무위키 몇몇 글들은 꽤나 편향적이라 그렇게 주의깊게 안보셔도 될것같네요  르브론글은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아요 ...

WR
2017-01-19 18:46:07

그런것도 사실이죠. 의견 감사합니다.

2017-01-19 18:48:24

어느정도는 맞는말 같습니다. 르브론의 플레이를 보면 의도적으로 패스를 돌리는듯한 경향이 있고 패스돌리다 24초가 거의 다 된경우를 많이봤는데 이때 릅탄처리반 1등공신이 제이알이었죠. 소위 말하는 샷클락에 쫓겨 죽은패스를 줘도 제이알 특유의 드리블과 스텝백으로 잘 꽂아넣었어요. 파이널인가 플옵때도 본인이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패스를 돌리자 타이론루가 한마디 했죠. 더 잘할 수 있는데 그만 패스하고 득점하라고.오죽하면 소울메이트인 제임스존스까지 거들었겠습니까. 그 이후 르브론이 버닝해서 시리즈를 가져갔을거에요. 코비보다 뛰어난 클러치 슈터임에도 이런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죠. 하지만 번뜩이는 A패스로 떠먹여줄때도 있고 무리하게 터프샷 날리는것보다 동료가 비었으면 마땅히 패스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WR
2017-01-19 18:50:34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017-01-19 19:09:44

이게 르브론이 부진할때 항상 나오는 패턴이라...아주 가끔 한경기동안 많이 나올때가 있죠 신기한건 부진할땐 항상 릅탄을 돌립니다. 그런데 이게 르브론을 깎아내릴 근거는 아닌게 다른 레전드들도 부진할때 자신만의 시그니쳐 무브들이 있죠 릅이 이걸로 평가가 낮아지면 다른 레전드들도 까이죠

2017-01-19 19:23:03

클러치엔 파울콜도 짠데, 돌파가 공격1옵션인 선수가 언제나 들이대기(?)는 무리수죠. 그게 릅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그리고 더 좋은 찬스가 있으면 기가막힌 패싱을 해줄 수 있는 능력자인데말이죠.
그냥 안티들이 만들어낸 용어일뿐입니다.

Updated at 2017-01-19 20:12:55

르브론은 기본적으로 수비가 극도로 빡빡해지는 하프코트의 클러치 상황에서 그렇게 강한 선수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하프코트 오펜스 상황에서의 "1대1 능력" 이 매우 특출나지는 않습니다. (1대 1 능력을 강조하는 이유는 기회가 많이 없어서 그렇지 르브론도 클러치 상황에서 캐치 앤 슛이나 골스 전에서 보여주던 컷인같은 것을 시전하기도 하니까요. 그것만 봐도 새가슴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는 이유입니다.)

1선을 뚫기만 하면 누구보다 위협적이지만 그 1선을 뚫기가 쉽지 않습니다. 르브론에 대한 분석이 끝나고도 한참전에 끝난 현시점에서 대부분의 팀들은 르브론에게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새깅 디펜스를 시전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항상 기본적으로 돌파를 최우선적으로 염두하고 수비합니다.

이럴 때 맘먹고 수비하는 강력한 1대1 전문 디펜더 상대로 르브론에게 상대를 완전히 벗겨낼 수 있을 정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또한 가속이 붙으면 누구보다 빠르고 강력하지만 육중한 체구 때문인지 어마어마한 퍼스트 스탭을 갖추고 있지도 못하죠. 빠르긴 해도 상대가 맘먹고 돌파를 염두하고 수비할땐 1선을 뚫기도 매우 어렵고 어찌어찌해서 어거지로 골밑에 들어가도 2선수비들도 그걸 알고 집중적으로 막아오기 때문에 레이업이나 기타 어거지 슛을 할 공간도 잘 안 생기죠.

그럴땐 점퍼로 혼내줘야 되는데 아시다시피 르브론의 점퍼 능력도 기복이 있죠. 새가슴 논란이 있지만 제 생각에는 그냥 기본적으로 점퍼 자체가 다른 슈퍼스타들에 비하면 좀 떨어지는 때문이라고 봅니다. 점퍼가 조금만 더 좋았으면 마이애미에서의 전성기 시절 정규시즌처럼 "붙으면 돌파 떨어지면 슛"을 시전하는 최고로 이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가 될텐데 안타깝게도 르브론의 점퍼 자체가 그렇게 안정적이지 않습니다.(마이에미 시절에도 플옵에서 엄청나게 고생했죠.) 커리가 사기같은 3점슛 덕분에 돌파에서 득을 보듯이 르브론의 점퍼도 그 사기적인 돌파 덕분에 그 정도의 성공률을 유지하는 거죠.

그러나 모두가 집중하는 순간에서 특히 그 팀의 최고의 에이스 스탑퍼가 붙는 상황에서는 돌파 덕분에 얻는 점퍼 시의 어드밴티지도 감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스윙맨 슈퍼스타와는 달리 르브론의 하이라이트 중 클러치를 미들 점퍼로 성공시키는 장면은 레어템 중에 레어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걸 시전한 13 파이널 7차전도 픽을 활용한 스위치로 카와이 레너드를 대니 그린으로 바꾸고 나서야 성공을 했죠.)

일부 헤이터들은 클러치 상황에서 패스하는 르브론이 항상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데, 르브론이 1선을 돌파해서 상대 2선을 조우했을때 오픈된 동료에게 패스해주는 상황에서의 바판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상황에서의 르브론은 본인이 가장 잘하는 것을 시전한 것이거든요.

다만 일반적으로 비판받는 릅탄돌리기 (?)에 대한 비판의 취지는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열심히 상대의 빈틈을 찾고자 공을 끌며 시간을 보내다가 돌파를 시도했는데 상대 1선수비에 막혀서 드리블 실수를 하거나 혹은 버벅대다가 동료에게 떠넘기듯 패스하거나 혹은 그마저도 턴오버로 끝나는 장면이 많이 목격되죠.

전 르브론의 팬이지만 헤이터들의 포인트를 이해하는게 턴오버를 기록하면 본인의 스탯이라도 깍이지 르브론이 어찌어찌해서 어거지로 동료에게 떠넘기듯 준 패스가 꿀패스도 아닐 때에는 소중한 포제션을 날리면서 르브론 자신의 스탯은 깎이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제가 르브론의 헤이터라도 충분히 지적할만한 사항 (먹잇감)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위에 역시는역시 님의 리플에도 리플을 달았지만 그건 르브론이 새가슴이거나 패스에 너무 집착하는 성향 때문도 아닙니다. 르브론은 항상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려 노력하는 것뿐이죠.

WR
2017-01-19 20:57:25

와우 거의 칼럼 수준이시군요. 대단하십니다.

Updated at 2017-01-19 20:09:46

전 릅팬입니다만, 솔직히 안티들의 억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격시간 5-6초 남겨놓고 본인 공격이 막히면 비어있는 선수한테 패스하는 것도 아니고, 수비 한명 달고 있는 선수한테 공을 돌려버려요. 이런 경우 전 릅팬이지만 웃으면서 '릅탄돌리기 시전!'이라고 얘기합니다.

작년 우승전에는 그런 얘기 들으면 스트레스였는데, 작년 우승 기점으로 제가 스스로 '릅탄돌리기'라는 말을합니다. 당연 매니아에서는 안쓰지만요.

2017-01-19 20:15:54

릅레블링은 논란 되어도 한참 되겠지만 릅탄돌리기는 글쎄요...

2017-01-19 20:16:31

바람의 검심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지
릅상용섬이 너무 웃기네요
켄신은 히코 세이쥬로에게서 천상용섬을 배웠는데
히무라 릅신은 누구에게서 릅상용섬을 배운걸까요. 왜 그런 걸 배워서

2017-01-19 22:07:46

릅탄은 클러치때 패스하는 플레이를 말하는게 아니라 공 들고 시간보내다가 동료에게 시간에 쫓겨 죽은 패스를 하는것을 말하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샷클락에 쫓길때 패스를 넘기는 플레이는 에이스로써 아쉬운 행동이라 봅니다. 볼소유시간이 많고 포제션을 많이 가져가는 1옵션이 죽은볼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찬스메이킹에 실패하고 죽은 포제션을 넘기는 행위는 스탯관리한다고 먹잇감이 되기 딱좋은 플레이죠. 르브론의 패스마인드는 최선의 효율을 추구한다는건데 2~3초 남기고 패스를 주는게 효율적이라고는 절대 할수없을겁니다

2017-01-20 03:34:37

여담인데 릅탄돌리기에 가장 잘어울리는 선수는 제이알같아요 (돌아와 제이알~~~ㅠㅠ) 제이알은 체감상 자세가 안잡혔을때 성공률이 더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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