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나온 루머들로 종합해본 2011-2012 셀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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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11-29 07:26:07
느바톡에 글쓰는게 참 오랜만이네요. 락아웃이 아직 공식적으로 풀리지도 않은 상황이지만 일단 현재까지 나온 루머/상플 몇가지를 나열해봅니다.
1. 주전 라인업: 론도-알렌-피어스-가넷-오닐
물론 여기서 오닐은 은퇴한 큰 오닐이 아닌 작은 오닐입니다. 작은 오닐은 현재 이번 시즌까지 뛰고 시즌이 끝나면 은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따지고 보면 론도를 제외한 주전 네명 중 가장 어린데 (피어스보다도 한살이 어리죠) 오닐도 참 그놈의 부상이 뭔지...
보시다시피 셀틱스의 주전 라인업은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보스턴이 괜찮은 센터 자원을 MLE로 구한다면 또 이야기가 다를 수도 있지만 현재 제 예상으로는 쉽지 않아보이구요. 그 희귀한 센터자원을 대상으로 마이애미, 댈러스, 뉴욕 등 수없이 많은 컨텐더 팀이 달려들텐데 나이도 있고 이번 시즌이 사실상 마지막인 노장팀 셀틱스가 같은 풀미드를 제시 받았을때 얼마나 매력있는 직장일지는 의문이에요. 더군다나 맘 먹고 2012년 대비 샐러리 비우고 있는 에인지가 엔간한 선수로는 장기계약의 부담을 떠맡을 것 같지도 않은지라 이번이 MLE 마지막 기회이니 장기계약을 제시할 마이애미와 경쟁한다면 더더욱...
저메인 오닐 사면은 더더욱 있을 거라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기껏해야 1년 6밀 남은 계약이고 아무리 늙었다지만 건강하기만 하다면 오닐은 백업으로든 주전으로든 쏠쏠할테니까요.
2. 빅베베의 향방
빅베베는 S&T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플옵에서의 부진과 시즌 막판 셀틱스 외의 옵션을 대놓고 고려하는 모습으로 현지에서든 매냐에서든 셀틱 팬들의 원성을 듣고 있는 빅베베긴 하지만 시장에 내놨을 때 MLE 이상의 값, 즉 5밀 이상의 값을 부를 팀들은 은근 있으리라 보는게 현지 반응인데, 이 경우 셀틱스도 S&T로 이득을 볼 수 있으리란 거죠. 물론 당장 S&T로 쏠쏠한 선수를 얻을 수 있을만한 팀은 딱히 생각이 나지 않지만, 어느 소스에 의하면 현재 그게 셀틱스 프런트의 계획이라고 합니다.
3. 딜론테 웨스트
지난 시즌 셀틱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딱히 좋은 PG 선수가 나온다고 보기엔 어려운 이번 FA 시장에서 괜찮은 딜들도 제의 받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적당한 가격으로 붙잡았으면 좋겠는데 시장 상황과 셀틱스에서 오퍼할 금액이 어떨런지...
4. 제프 그린
이번 시즌 QO로 붙잡을 것 같네요. 시즌 막판 에인지의 여러 인터뷰로 미루어봤을때 다음 시즌까진 몰라도 적어도 이번 시즌은 함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래저래 주전 코어만 유지된채로 벤치는 몽땅 새 얼굴을 볼지도 모르는 시즌이 되겠네요. 아직은 크게 루머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 12월 9일부터 시작될 폭풍 같은 FA 시장 은근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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