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면룰 조항의 영향 - 2005년과 바뀐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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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11-30 06:09:30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사면룰이 적용되면서 2005년과 바뀐 점들 입니다. 이미 아래 사면룰에 대한 글을 많이 써주셨는데 좀 더 자세한 사항까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확한 사면룰에 대해서 논의 해 보려고 합니다.
2005년 사면룰
2005-2006 시즌 전 한 명의 선수를 웨이버 공시 할수 있었습니다. 단 2005년 시즌 전 특정 마감일까지 사면룰을 사용해야 했고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사용권이 없어졌습니다. 웨이버 공시된 선수의 샐러리는 Luxury Tax 계산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계약 기간 만큼 샐러리캡에는 포함되었고 계약 금액은 선수에게 전부 지불 해야 했습니다.
2011년 사면룰
바뀐 2011년 사면룰은 새 CBA 기간중 단 한명의 선수를 시즌 시작 전에 웨이버 공시 할 수 있습니다. 즉 이 사면룰은 새 CBA 가 끝나는 시점까지 사용 가능하며 꼭 올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전 CBA 에 따라서 계약을 체결한 선수(즉 현재 계약이 되어져 있는 선수)만 사면룰에 적용되며 2011년 새 CBA 이후에 계약을 체결한 선수(올해 FA 포함)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웨이버 공시된 선수의 샐러리는 Luxury Tax 계산에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샐러리캡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웨이버 공시된 선수들은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는 팀들이 현재 연봉보다 낮은 가격에 입찰을 하여 가장 높은 입찰을 한 팀으로 가게 됩니다. 이렇게 입찰된 연봉은 해당 선수의 원 소속팀이 해당 선수에게 주어야하는 계약 금액에서 제외 됩니다.
*업데이트: 만약 두팀이 같은 금액을 입찰할 경우 저번 시즌 성적이 않좋았던 팀이 선수를 데려가게 됩니다.
새로운 사면룰의 영향
이번 새 사면룰은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는 팀들에게 아주 유리합니다. 매년 100의 연봉을 받기로 되어있는 선수가 새로운 사면룰에 의해 웨이버 공시로 풀린 후 매년 40에 샐러캡에 여유가 있는 새로운 팀이 입찰을 이겼다면 새로운팀 40 그리고 원소속팀 60 씩 연봉을 주게됩니다. 어짜피 선수 입장에서는 100의 연봉을 받기 때문에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는 스몰마켓 팀들이 싼값에 쓸만한 선수들을 대려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이미 샐러리캡을 넘긴 팀들이 헐값에 쓸만한 선수들을 쓸어가는 것을 막고 샐러리캡을 넘기지 않은 팀들이 쓸만한 선수들을 영입할수 있는 기회를 주게됩니다. 다만 만약 이 과정에서 해당 선수가 아예 입찰이 되지 않는다면 자동으로 FA 가 되어 원하는 팀에 원하는 금액으로 갈수 있습니다.
현재 웨이버 공시를 할 선수가 없는 팀에게도 이익입니다. 마치 브루마블의 감옥탈출권 처럼 나중에 혹시 특정 선수가 부상등으로 인해 연봉에 비해 많은 활약을 하지 못한다면 거의 보험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앞서 설명 드렸듯이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계약하는 선수는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이정도가 이번 새 CBA 로 인한 사면룰의 자세한 사항입니다. 이밖에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코멘트에 질문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수정: 사면룰을 적용한 플레이어의 원소속팀의 재계약 가능 여부 (원소속팀도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을 경우)에 관한 내용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으므로 우선 수정 하겠습니다. 2005년에는 이런 조항이 있었지만 그때는 샐러리캡에 따른 입찰 제도에 대한 개념도 없었기 때문에 아직 까지는 계약 불가라는 조항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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