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Kings, Too many changed - Growing pains

 
2
  1658
Updated at 2019-10-24 17:57:36

킹스 첫경기 : 너무 많이 달라졌어

 

  • 너무 많이 바뀐 선수들 뿐 아니라 감독까지 새로 영입 

그리고 전 감독이 선수와 마찰로 팀을 떠났다는 것 때문에

새로운 감독의 젊은 선수들에게 좀 더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오히려 독이 되었을까 하는 경기력이였습니다

 

그냥 시즌 첫 경기라 한번 꼬여서 크게 날려먹었다 라고 볼수도 있는데

지난 시즌에도 이런 모습 심심치 않게 보여줬던 킹스라

이런게 기자들이나 대형 미국 스포츠 사이트에서 저평가 되는 밑보이는 

안정성이 떨어지는 주사위팀들의 큰 단점들이죠 

 

  • 베글리는 누가 봐도 재능 넘치는 유망주임을 인정하지만 

지난 시즌 찍은 스탯 자체가 주로 벤치로 나와서 만든 스탯들이고

그래도 한시즌 더 벤치에서 담금질 해야하느냐 vs 어차피 키울거면 주전으로 키우자 인데

믈론 베글리 아버지의 불만도 크죠 

사실 오늘 주전 첫경기로 자기도 기대를 많이 했을텐데 팀플레이보단 개인적인 플레이들로

높이의 차이 피지컬의 차이가 느껴지는 경기였고

 

한편으론 냉정하게 베글리는 플레이 성향 자체가 빅맨이라기 보단 

숏 드리블 치다 1:1하는 스윙맨 같이 플레이 하고 

몸이 너무 가벼워서 안에서 몸싸움하면서 길막 해주고 해야 팍스가 공간을 쑤시고 들어가는데 

일단 가볍고 파워가 없어서 순발력과 기민함만으로 묵직하고 든든한 양질의 스크린이 필수인 

현대 농구의 필수인 픽앤롤 농구를 베글리 팍스가 구사하는게 가능할런지 의문 부호가 드러나는 경기였네요

 

4번이지만 3번 같은 베글리, 그러면 데드먼 원빅? (14분 출전)

나머지 시간은 베글리 짝으로 홈즈나 덩어리 빅맨이나 자일스가 필수라는 거죠. 

이러면 포지션은 4번인데 빅맨롤이 안되면 

자기 1:1 공격은 재능빨이라 쳐도 팀 수비는 어쩌 되는건지 로테이션 운영하기 까다로운게 분명합니다 

(이런 선수가 조커 픽으로 벤치에서 나오면 공격력 장점이 살아나죠)

 

 

  • 너무 많이 달라졌어? 

이게 킹스가 작년 시즌이후 정신적으로 드러난 제일 큰 문제 아닐까 우려되는 점인데

셤퍼트가 트레이드 되었다고 팀 전체가 흔들린다고?

리더가 팀을 꽉 잡고 있으면 서운하고 아쉽더라고 멘탈적으로 템플레이에 흔들려선 안되겠죠

셤퍼트 트레이드 후 락커룸에서 팀이 흔들리는 소리가 나올 정도에서 로스터가 더 많이 바뀌었는데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 냉혈한 프로 비지니스인데 트레이드 하나하나에 흔들리는 팀이라면 

그냥 학교 기반의 스쿨 스포츠 팀이겠죠.  

  

  • 팍스에게 바라는 점

저는 이팀의 제일 중요한 리더쉽은 팍스라고 생각하는데

영 팀이라 팍스가 흔들리면 팀 분위기가 중구난방이 되는데 그걸 보그단이나 힐드가 채워줬지만

오늘처럼 보그단도 조셉도 핸들러 들이 흔들리면서 

분위기가 한번 망가지면 밑도 끝도 없이 한없이 추락하는게 

지난 시즌 크게 리드하던 분위기를 망치는 몇몇의 플레이들을 바꾸지 못하고 

오늘도 3쿼터 분위기 탈때 즘 팍스가 또 쉽게 파울 하면서 빠지고 로테이션 꼬이고

벤치 타임의 조셉과 베글리의 어긋난 타이밍에 패스미스등등 

 

핸들러들의 어거지 디시젼와 턴오버, 공격자 파울들이 겹치면서 루비오와 비교되는

4쿼터때 팍스의 대충대충 뿌리는 3연속 패스들 

이런 핸들러들의 문제를 게임끝까지 인게임에서 조정하지 못한 코칭 문제등등

선수간에 호흡을 맞추려면 생각보다 오래 걸리겠구나 하는 우려가 깊어지는 장면이였죠   

  

이런 점들은 결국 강팀으로 올라서기엔 킹스가 빈번히 보여준 

언포스 턴오버, 슬라피 턴오버가 너무 많다는 것인데

이제는 누구보다 팀의 미래인 팍스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상대방 팀의 성향에 따라 또는 심판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 가면서 

자유투 같은 강심장 마인셋 문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자기가 꼭 빅플레이 해야하거나 번개 같은 스피드로 찢고 들어가는 하이라이트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의 스피드를 살려서 수비수를 끌어들여서 

힐드 뿐 아니라 반스 비엘리차 4할 3점 슈터 들에게 패스를 나눠 주는 

"플레이 메이킹" 을 조율하는 리더가 된다면 킹스 특유의 신바람나는 팀 시너지는 살아날 것이고 봅니다

 


  • 오늘 킹스 해설도 턴오버가 나오는 과정이 실망 스럽다고 하면서
메인 핸들러 들이 첫패스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나온 실망스런 턴오버들을 보면서 
    크리스티 해설처럼 좀 더 동료들을 믿고 드리블을 오래 하지말고 패스하고 슛하고 

    심플한 농구를 하라는 말처럼 

     

    가드들이 패스를 제대로 못해서 말아먹는 경기를 보자니

    리딩 가드가 꼭 득점하거나 멋진 드리블로 수비수를 재끼고 캐리해야 하고 하는 롤보단 

    슛터들이 즐비한 라인업에 야투도 좋은 슈터가 있엇음에도동료를 살리는 

    전통 포가스런 동료들의 장점을 잘 살펴서 마음껏 펼칠수 있게 

    안정적인 플레이 메이킹을 이끌어 내는 마인드도 필요하다는 걸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두번째로 아쉬웠던건 컬리스테인이 있을때 처럼 오늘 킹스 특유의 미친듯이 달리는 농구가 거의 없었죠 

    빅맨들이나 새로 데려온 선수들이 킹스의 달리는 농구에 적응을 못하는건지

    속공 농구가 반스와 힐드의 몇장면 빼곤 없었네요 

    빅맨과 달리는 팍스가 아닌 

    하프 코트에선 팍스의 장점이 거의 안보이는데 이 점도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 과제고

     

    일단 첫경기 팀 로스터 부터 감독, 롤까지 모든게 변하게 되는 그로잉 패인 성장통으로 호되게 혼났으니 

    다음 경기 우선 힐드와 팍스가 가벼운 부상으로 경과가 나와서 회복이 빨라지길 바라며 

    시즌 길게 보고 관리상 빠진다면 대부분이 바뀐 멤버이기 때문에 

    오늘 부족했던 부분들 서로 호흡을 맞추는 계기로 받아들이면서 

    코칭 스텝들에게도 긴장감과 백업 멤버들도 다음 포틀전에는 여건이 불리하더라도 

    설령 당분간 바라던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앞으로 3~4년을 보는 팀이라 좀 더 짜임새 있는 농구를 보여주길 역레발이 되든 뭐든간에 

    반전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센스있는 자일스가 있었다면 기존 멤버들 팀 호흡면에서나 

    오늘 긴장해보였던 베글리보다 번뜩이는 플레이로 분위기를 고취 시키는 장면도 나왔을지도. 

    참 무릎이 고질병이라)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9-10-26 20:36:00'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4
    Comments
    2019-10-24 16:08:3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9-10-24 16:50:14

    킹스도 지난해 마무리하고 올 시즌 준비하면서 장밋빛 미래가 있는 것 같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또 이야기가 달라지네요. 어찌 됐든 팍스-베글리 코어로 가야 할텐데 두 선수 모두 장단점이 뚜렷한 선수인지라 그 부분을 다른 선수들이나 감독의 로테이션 운용으로 극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일스나 힐드 두 선수 모두 부상이 길지 않았으면 하네요.

    Updated at 2019-10-24 17:17:07

    좋은 글 잘봤습니다. 여러모로 걱정이 많이 되는 개막전이었네요. 뭐 이 팀 응원하면서 실망하는거 한 두번도 아니고 그냥 전처럼 바보같이 묵묵히 응원해야겠네요.

    2019-10-24 17:46:46

    잘읽었습니다. 많은부분 공감이되네요.
    일단 첫경기고 원정 개막전에 하고자하는바가 잘 안된것 같습니다. 언급하신것 처럼 원래 갖고있던 색깔인 달리는농구도 .. 3점을 무지 많이던지겠다고한 부분도 볼수가 없었네요. 뭔가 생각은 많은데 아직 녹아들게하지 못한 느낌이네요. 그래도 전반까진 괜찮게봤는데말이죠. 그래도 곧 감을 찾으리라 믿습니다. 한번 찾으면 또 정상궤도로 갈수있구요. 안풀리는 날도 있으니까요.

    denmin
    101
    6237
    24-05-01
    denlal
    46
    6447
    24-04-30
    ncaa
    86
    15685
    24-04-30
    denlal
    67
    6085
    24-04-30
    min
    70
    8425
    24-04-30
    bos
    43
    3894
    24-04-29
    75
    9672
    24-04-29
    bosmia
    54
    3683
    24-04-29
    cleorl
    40
    3718
    24-04-28
    cleorl
    36
    3926
    24-04-27
    dengsw
    54
    6150
    24-04-26
    bosmia
    97
    7873
    24-04-25
    minphx
    45
    4851
    24-04-25
    nyk
    68
    6076
    24-04-23
    nykphi
    34
    3873
    24-04-21
    miaphi
    43
    7794
    24-04-18
    bos
    81
    10423
    24-04-16
    min
    85
    15451
    24-04-16
    atlbkn
    41
    6933
    24-04-13
    por
    69
    16918
    24-04-12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