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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부가 원스타.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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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11:20:12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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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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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11:25:37

전 빽이 없어서 그런지 이모부 미워요

11
2017-05-28 11:36:00

예전에 사단장이 부대에 와서 각 중대별로 청소기를 선물하고 갔는데, 그날 밤에 포대장이 대쯤 절 불렀죠. 예전에 제가 여단에서 지휘한 분대장 지휘 성공사례를 대필해서 저희 중대 분대장이 우승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사단장에 대한 감사 글을 하루 줄 테니 사단장이 감동할 수 있을 정도로 적어보라고... 밤 늦게 적는데 적으면서도 내가 지금 뭔짓거리를 하고 있는 거지 하면서 적어 사단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다음 날사단장이 진짜 엄청나게 장문의 댓글을 달면서 칭찬을 거듭한 덕에 포상휴가가 확정되는 분위기에서 예전에 아침에 영어교육 안했으면 좋겠다고 대대장한테 투고한 거 때문에 일대일 면담에서 칭찬과 욕을 동시에 들으며 그대로 날아갔죠 껄껄 그때 오그라드는 손가락 억지로 펴서 쓰던 문구 하나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사단장님께서 놓고 가신 것이 청소기 뿐이겠습니다. 대원들을 위한 마음 이리 한 가득 놓고 가셨는데'

 

으어어어어......

2017-05-28 11:37:08

티리엘에서 터졌네요

1
2017-05-28 11:40:35

순진한건지 엿맥이는건지

2017-05-28 11:41:38

해군 복무 했는데, 한번도 저런걸 해본적이 없네요..
원스타인 우리 사령관이 한번 사무실에 왔는데, 똑같이 커피 타준 기억밖에..
커피잔은 좀 달랐네요.

2017-05-28 12:13:40

해군복무인데 저희부대원 중에 전 참모총장손자에.. 가방에 별박힌친구들이 참 많았죠..
물론 다행히도 아무도 오진않았습니다

Updated at 2017-05-28 11:54:12

글쎄요 저 큰아버지가 2스타였는데 아무 차이없었네요 정말 아무런혜택없었던기억만... 군대가기전 딱히 기대는 안했지만
정말 아무것도 주어진거없어서 실망할정도였네요

뭐 포상줄일있으면 더 챙겨주고 그런다던데 오히려 포상 뺏긴기억만 납니다...

일반적으로 부사관들은 진짜 신경 안쓰는거같고
장교중에 소령급 이상이면 신경쓰는거같긴한데 그래도 딱히... 큰아버지가 면회한번오셨는데 그냥 다른가족처럼 면회실에서 밥먹고 끝
큰아버지께서 따로 군인으로서 부대방문신청하신것도아니라 면회실이외에 벗어나지도못하셨구요. 정말 아무런 이득없었고 남들처럼 지내다 군대제대했네요

1
Updated at 2017-05-28 12:04:22

상대가 대령이건 별이건 군인이 다른 누구에게 허리 굽히게 되어있나요? 대대장이면 그래도 중령(진)이나 중령쯤은 될텐데 MSG를 심하게쳤거나 혹은 디테일이 부족한 소설이구나 싶네요.

3
2017-05-28 12:13:52

네?
중령이면 준장진한태 굽신굽신이죠
저희부대에 대령의 아들이 있었는데 대장(소령)이 대령에서 준장 진급되니까 아들한태 축하한다고 바로 달려오던걸요

2017-05-28 12:27:57

심지어 육군 대위도 해군 대령이 부대에 아들 면회 온다고 하니까 일욜날에도 튀어와서 각잡고 경례하는것 봤습니다.

3
Updated at 2017-05-28 13:18:28

각잡고 경례하는건 군인으로써 당연한거죠. 제가 말하고싶은건 머리 숙이고 허리굽히는건 군인으로써 맞는 예법이 아니니까요. 군대에선 철저히 지양하는 행동이죠. 대대장에 중령(진), 중령쯤되면 당연히 그것이 몸에 배었을테고 대대 장병들한테도 그렇게 가르칠 위치인데 익은벼처럼 허리를 굽혔다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군원수쯤되는 사람이 와서 이성을 상실해서 실수한거면 모를까 고작 같은 영관급인 준장(진)한테요. 그래서 소설이거나 MSG를 심하게친 얘기라고 해석한겁니다.

2017-05-28 13:40:55

저도 같은 생각으로 보았습니다. 소설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봅니다.

설령 했다고 한들, 부대사정상 관계가 있는사이라면 모르겠지만.. 글쎄다 싶네요.

2017-05-28 13:47:54

그래도 역시 군대 얘기는 과장이 들어가야 제맛이겠죠? 

1
2017-05-28 19:02:34

저는 같은 중령끼리 저러는것도 봤어요. 허리굽히는건 아무것도 아닌 더한 상황이었고요.

 

1
Updated at 2017-05-28 23:40:47

그 계급 쯤 되면 위로 사람수도 얼마 안되는 만큼 한계급 차가 크고, 독립 여단이라 여단장보다 높은 사람이 별로 안올테니 그럴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일병하고 상병, 병장 하사사이에도 넘사벽인데요 뭐... 군대는 계급사회라 자기가 윗사람한테 깎듯이 해야 자기 아래 사람들을 지휘할 명분이 생기죠.

2017-05-28 12:32:53

라면도 손수 끓여먹는다는 전설의 계룡대 대령이군요.

제가 2004년까지 계룡대에 근무했었는데 정말 계룡대에는 발에 차이는게 별이죠.



2017-05-29 13:35:04

축구하면 원스타가 야 똑바로 공 안차냐고
구박받는다는 그 육본인가요

2017-05-28 12:41:44

제후임이 이런게 있었는데 아버지가 대령이었습니다. 저희포대장이 소령이었는데.. 면회온다고 하면 죽어났습니다. 웃긴건 포대장이 애들모아놓고(부대보안교육문제로) 쟤 건들면 죽여버린다고 협박(?)까지 해줘서 알아서 노터치 했던 기억이.

Updated at 2017-05-28 14:21:24

어머니 친구분 남편께서 준장 진급하시면서 제가 있는 부대로 배속받으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저에게 소식은 전해주셨지만, 장군님은 뵌 적도 없어서 별나라 이야기라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 주말, 열심히 축구장에서 뛰고 있는 저를 당직사관께서 새하얀 안색으로 찾으러 오셨더군요. 

 

저를 당장 씻겨서 장군님 관사로 배달하셨는데, 가보니 어머니 친구분이 장군님과 부대 장교분들이 함께하는 식사자리 만드시면서 그냥 친구아들도 밥먹이고 싶어서 덤으로 부르셨다고 하네요. 

 

제 평생 가장 불편한 식사였다고 기억합니다.  


오시려면 일찍 오시지 이미 상병도 꺽인 다음에 오셔서 오히려 눈총만 받았네요. 

2017-05-28 16:13:48

그냥.. 제 알동기 작은아버지가 기무사령부 대령이었습니다.
좋더라구요.

2017-05-29 00:40:05

아버지께서 육사 출신인데 저는 공익 다녀왔습니다.논산 훈련소에 들어갈 때 훈련소장이 육사 당시 분대 후배로 친한 분이라고 하셨는데 아버지께서 돌려서 아들놈 훈련 잘 받는지 농땡이 못부리게 하라고 전화 하셨다는데 사격훈련 당일 내내 옆에 계셔서 일반적으로 공익들 야매로 훈련 많이 하는데 전원 열외 없이 훈련했던 기억 나네요 정말 원망스러웠던 기억이네요

2017-05-29 05:16:14

주변 지인중에 훈련소 입소할 시점에서 아버지가 4스타인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아마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아니었나 싶은데...)

이정도 높으면 이미 훈련소에서부터 다 알고있더군요...

 

그런데 윗분 말씀처럼 모든 일을 FM대로 하다보니 본인과 주변 장병들까지 더 빡세졌다는...

 

2017-05-29 09:03:41

한국에 전형적인 문제점을 적어놨네요.

미국은 비상시 빠른 판단및 처리를 위해 계급 높은사람이 비상근무 슨다던데. 

아무 이유없이 자기 조카 부대를 방문하고 

아무 이유없이 별 왔다고 거기에 굽신거리고...

한국은 정말 후진국입니다.

2017-05-29 12:27:00

육사 조교로 있을때 군사학 처장이 대령. 생도대장이 원스타. 인 상황에서 원스타가 대령한테 경례하는걸 목격했는데요. 심지어 원스타가 브리핑까지... 나중에 알고보니 육사 기수가 대령이 더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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