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kt lg 등 인터넷 뭐 쓰시나요?

전 오히려 kt 5g 사건 때 저희 집 인터넷도 이상해질까 싶었는데 모바일 쪽만 느려지고 인터넷은 오히려 멀쩡해서 벙쪘던 기억이 있네요.

그게 kt로 갈아탈 때 이상해서 찾아보니 액면 그대로 100메가라고 해서 100mb가 아니라 100mbps라고 실제로 써보면 10메가 나오는 게 맞답니다. 이게 뭔가 싶었는데 교묘하게 소비자 우롱하는 거 같기도 하고 잘 안 알아보는 소비자 탓인 거 같기도 하고 애매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nba2k20 할인해서 결제하고 다운 받으니 1시간 더 걸리는 거 보고 몇 년뒤엔 100메가 말고 저도 500메가 짜리 신청해야겠다 싶더라구요.

통신 쪽 단위가 바이트가 아닌 비트 단위가 그런 일이 생깁니다.
1바이트가 8비트이니 스펙상 최대치라고 쳐도 1/8 수준으로 줄어드는데 이런저런 손실로 실제 효율이 80%정도 나오다보니 1/10정도의 속도를 체감하게 됩니다.
일반인이 저런 단위에 약할 수 밖에 없다보니 생기는 케이스겠네요
비슷한 케이스로 하드 디스크 용량을 보면 1테라로 구입을 했는데 막상 디스크 포맷하려고 보면 1테라보다 작게 나오는데 디스크 쪽 용량의 단위는 컴퓨터 내에서 다루는 1024의 배수가 아닌 10의 배수 단위로 용량 책정을 합니다. 그러니 1테라 하드 용량은 실제로 1테라 사이트를 저장하지 못하는거죠. 1,000,000,000,000를 1024로 나누어 가면 kb, mb, gb 넘어갈 때마다 숫자가 줄어듭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통신쪽 단위를 굳이 비트로 할 필요가 있나요? 보통 속도나 용량은 바이트 단위로 하지 않나요? 인터넷 속도 측정 때도 메가바이트로 나오는 거 보면 딱히 비트로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단위가 생긴 시점에서 보면 관습이라고 봐야할 것 같네요
초창기 모뎀은 단위가 300bps 정도로 시작했었거든요.
제가 PC통신 시작했던 91년 기준으로 해도 2400bps였으니 그 단위가 그대로 현재까지 사용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원래 초기 단위가 그랬었군요. 

그리고 초기 통신방식은 전화선같은 단일 회선에 1비트씩 쪼개서 0101010 이렇게 시리얼 방식으로 보내서 애초에 단위를 비트로 삼았을 것 같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어렸을 때 전화선 쓴다고 인터넷 쓰면 전화 못 쓰고 그랬던 것 같네요. 추억 돋네요.

100메가비트 상품인데 10메가비트 밖에 안나오면 클레임 사유 아닌가요?? 10메가바이트를 말씀하신거면 잘 나오는거구요.

lg는...역시 없는가 봐요 

아 슼을 쓰는 이유는 요금 할인 때문입니다.

가족이 SK를 사용해서요.

인터넷이랑 tv 결합하면 할인도 그렇고 꽤 괜찮더라구요. 여친집에 tv만 있었어도 tv 핸드폰 인터넷 묶어보는건데 tv가 없어서 핸펀+인터넷만 묶어볼까 합니다.

오 이건 처음 알았네요. 배우고 갑니다. 

그래서 프로게임단 skt연습실도 인터넷은 kt쓴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전 오히려 sk때 자주 끊겼어서 kt왔는데 옮긴 이후로 끊긴 적 없는 걸로 봐서 지역마다 케바케인가 싶기도 하네요.

tv는 lg가 편리한 게 lg iptv 때문인가요?

화면전환속도와 채널구성이 편리합니다

아하...저도 sk tv 쓸 때는 버벅임이랄까 반응속도도 늦고 짜증났었던 기억이 있네요. 군대에서 쿡티비 쓸 때는 쾌적해서 좋았는데...lg도 괜찮다면 나중에 고려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