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버거킹에서 만원 넘게 쓴게 웃긴일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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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6 15:35:07
"난 햄버거 먹을때면ㅋㅋㅋㅋ 맹수씨 생각이 나서ㅋㅋㅋ 웃겨요.
"왜요?"
"어떻게 햄버거집에서 만원 넘게 쓸수가 있어요?ㅋㅋㅋ"
"그게 그렇게 웃긴 일인가요?"
"네ㅋㅋㅋ 전 웃기네요. 처음 봤어요"
좀 황당한일이 방금 있었는데,
2달전엔가 옆에 거래처직원이랑
저녁에 버거킹가서 햄버거 먹은적이 있었습니다.
햄버거니까 각자 먹은거 계산했죠.
요즘엔 기계로 버튼 누르고 계산이 되니 편하더군요.
저는 감자튀김을 안먹습니다. 그래서 와퍼 + 치즈버거 + 음료 이렇게 하니 만원 넘드라고요. 거래처직원은 일반적인 세트로 하나 먹었던거 같습니다.
그때는 별일없이 지나갔는데
오늘 보더니 대뜸 저렇게 얘기를 하더군요.
햄버거를 2개 먹은게 신기했던건지, 햄버거 먹을때 만원이상을 쓴게 과소비라고 생각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여태까지 살면서 겪어보지 못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 좀 당황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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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5000원 밑으로 안시켜지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