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지금까지의 결과

지금 3라운드까지 아주 가볍게 올라가고있고 (이대로 가면 16강부터는 아마 디미트로프나 랴오니치랑 붙을거 같더군요) 어쨋든 바브린카 컨디션이 이번 대회도 지금까지는 매우 좋아보이더라구요. 이번대회도 조코 다음 우승확률은 머레이 아니면 바브링카로 개인적으로 봅니다. 실제 외국 테니스팬들 얘기하는 분위기도 전에는 뭐 항상 5위권에서 니시코리 베르디히 정도랑 묶었는데... 이번 롤랑가로스 임팩트때문에 완전 확 달라졌더군요. 작년 호주오픈 우승때보다도 사실 더 임팩트있었던지라..... 이게 확실히 느껴지는게 제일 팬덤이 큰 페더러 팬들의 반응을 보면 보통 기존까지는 바브링카를 약간 밥으로 여겼는데....지금은 거의 조코비치 버금가게 다들 무서워합니다. 최근에 완전히 작두 탄 경기력이라..... 사고도 자꾸 이어지면 이제 그게 더 이상 사고가 아니거든요. 실력이지...

현재까지 테니스를 지배했던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가 나이가 들어가는 시점이어서요.

이럴 경우 젤 골치아픈 건 작두탄 하드히터들이죠.

현재 바브린카는 파워는 그대로 유지한채 기량이 원숙해져서 페더러나 조코비치가 상대하기가 너무 까다롭죠.

페더러가 조코비치 나이 때는 서브가 더 좋고, 기술도 훨씬 다양해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었는데, 조코비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라지만 결국 스트로크로 해결봐야하는 타입인데 바브린카랑 스트로크 보면 힘에서 밀리는게 느껴지죠.

젊은 파워 히터랑 파워맞대결해서 지는 걸 기대하는게 훨씬 속편할 겁니다.

바브린카랑 만약 4강에서 붙게 된다면 전 바브린카에게 더 엣지를 주겠습니다.

롤랑가로스보다 바브린카에게 유리한 표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