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8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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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31 18:22:01
최근에 거의 1년 넘게만에 오랜만에 농구를 하고, 주위 친구들이 농구화를 하나씩 사고 그러면서 저도 다시 농구를 좀 즐겨볼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농구화를 사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전에 글을 한 번 적었었는데요, 제가 꿈에 그리던, 한 번쯤 신어봤으면 싶은 농구화들 중에 허라치 2k4가 쇼핑몰에 있길래 사려는데, 뭔가 조금 부담스럽더라구요. 할인이 됐다지만 원하는 색상은 여전히 비쌌고, 무엇보다 이 신발이 정평은 나있긴 하지만, 이미 12년 전의 신발이라는 점이 큰 부담이었습니다.
그 시간만큼 제 무릎이나 발목도 많이 약해졌을텐데, 과거의 신발로는 무리가 가지 않을까 고민이 되더군요.
그래도 2k4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가 아울렛에 갔더니 kd8이 저렴한 가격에 있길래 한 번 신어봤고, 가격보고 놀랐는데, 신어보고는 더욱 더 놀랐습니다. 발에 착 달라붙는 느낌, 그리고 밑창이 미끌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은 뭔가 끈끈히 주걱 같은 그런 느낌에 매료가 됐습니다. 신어본 신발 중에서는 줌코비5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더 쫀쫀하고, 접지라고 하나요? 그거 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kd6샀다가 의외로 딱딱하고, 발이 살짝 불편한 느낌이 있었고, 점점 시리즈 가격이 높아지고 있어 부담이 컸던 시리즈였거든요. 아울렛의 힘을 제대로 받아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뭔가 오랜만에 농구해서 다리에 쥐가 나고, 뛰지도 못하겠던데 용품사니깐 또 기분이 좋아지네요.
위 색상으로 샀는데, 시원하니 보기 좋네요. 뭔가 바로 코트로 달려나가고 싶어지는 기분 오랜만에 느껴봅니다.
이제 앞으로 아울렛 적극적으로 활용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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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31 20:24:45
저도 저 컬러 4월달에 아울렛에서 99500에 사서 지금까지 주력으로 신고 있습니다. 정말 최고의 밧슈입니다.
2016-08-01 11:35:52
디자인 너무 이쁜데요? 일상화로도 신을 수 있을만한 디자인입니다.
2016-08-01 11:38:32
혹시 온라인 구매하셨나요? 이 신발 평이 너무 좋아서 급 땡기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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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8 좋아요 한번 빌려서 신어봤는데 전 접지랑 피팅이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과한 피팅으로 발이 좀 저렸고 쿠셔닝이 제 취향이 아니였네요(전 단단한 쿠션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