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얼굴 팔꿈치로 치고 모를수가 있나요?

절대 모를 수 없죠
그냥 매너가 안 좋은 사람인듯 합니다
대다수 그런 사람들이 자기가 농구 잘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죠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입니다

접촉 있으면 다 알죠. 길농에서 스쳐도 으악새 많은데 모를수가 없습니다. 같이 농구하지 마세요.

어제 농구하다가 키크신분 팔꿈치였나 제 얼굴 코쪽으로 맞았었는데 저는 다행히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 받았었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그 분 볼키핑 과정에서 움직이는 팔꿈치에 맞았고 제 고개가 살짝 뒤로 젖혀지기도 했거든요.

같이 뛰셧던 분들이 괜찮냐고 한마디씩 해주셔서 남은 게임도 잘 뛰고 돌아갔습니다.

모를 수 가 없는거고 얼굴이 아니더라도 어딘가 맞으면 뒤를 돌아보던 본인이 친 것 같은 곳을 쳐다보는게 맞을텐데 그냥 갔다고 하니 좀 아쉬울따름이네요. 

즐농하는 분위기의 코트였고 제가 그 상황 심판이었다면 보자마자 심판콜로 불고 일단 상태 체크하고 넘어갔을것 같네요. 심판콜하면 어쨌든 상황에 대해 그 사람도 한번 더 인지를 시키고 넘어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과를 받아도 비매너적인 플레이하면 굉장히 기분 나쁜데.. 

저도 작년에 게스트 갔다가 게임 시작 첫수비 때 상대방이 스핀무브하면서 팔꿈치를 확 돌리더라구요 몸도 안붙었었는데 그냥 팔꿈치만 직빵으로 날라와서 얼굴 다쳤습니다. 사과는 받았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조금 열받아요 좋게 생각하기가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글쓴이님은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안다치시면서 즐농하세요!